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536화 (536/599)

영어학원 5

“11600원 나왔습니다.”

그러자 김사랑 강사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김사랑 강사는 학생 식당 직원을 의식한 듯이 별말을 하지 않고서 일단 내가 계산을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아 여기 카드로 계산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삐빅

“결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김사랑 강사는 음식을 들고 나오자마자 나에게 정말 신기하다라는 듯이 물었다.

“우와아아 저 학생 식당 직원 분 저희 2명의 음식값 순식간에 계산해서 가격 말해주셨어요. 음식 종류도 많았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빨리 계산하실 수가 있죠?”

“하하하하하 아무래도 저 일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음식을 많이 골랐는데도 둘이 해서 12,000원도 안 나왔네요. 밖에서 음식 사먹으려면 이정도면 20,000원 정도는 지출을 해야지 사먹을 수 있을 텐데 진짜 k대학교 학생식당 대단 한 것 같아요. 이쯤 되니 맛이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그렇게 나와 김사랑 강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학생 식당 테이블에 앉았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김사랑 강사와 나는 서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스으으윽

-덥썩

-스으으윽

-오물 오물 오물 오물

그렇게 학생식당 음식을 맛보기 시작하는 김사랑 강사.

김사랑 강사는 음식을 입에 넣더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라? 맛있어요. 와 믿기지가 않아요.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김사랑 강사는 정말로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하하하 괜히 K대학교 학생식당이 전국에서 유명한게 아닙니다. 김사랑 강사님도 좋아하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스으으윽

-덥썩

-스으으윽

-오물 오물 오물 오물

그렇게 나도 김사랑 강사를 따라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확실히 김사랑 강사랑 같이 식사를 해서 그런지 평상시 학생 식당을 이용할 때 보다 훨씬 맛있고 즐겁게 느껴졌다.

그렇게 김사랑 강사랑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학생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우리가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김사랑 강사의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가 학생들의 시선을 끄는 모양새였다.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타아아악

-타아아악

"후아아아아 너무 배불러요. 명한씨 덕분에 잘 먹었어요."

"저도 김사랑 강사님이 맛있게 드셨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드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륵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김사랑 강사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테이블 위에 놓자마자 학생식당 우리 주위에 있던 학생들이 기다렸다라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김사랑 강사에게 정중하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아...안녕하세요 크래커스 어학원의 김사랑 강사님 맞으시죠?"

그러자 김사랑 강사가 눈웃음을 치면서 이야기했다.

"네 맞아요."

"우아아아아 역시. 대박. 저 실제로 보니까 더 이쁘시네요. 저기 실례가 안 된다라면 저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될까요? 저 크래커스 어학원 김사랑 강사님 실전회화반 온라인으로 등록한 학생이거든요. 이렇게 저희 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김사랑 강사님을 뵙게 될줄 몰랐는데 너무 영광이에요. 평상시에 수업 잘 듣고 있는데 이렇게 김사랑 강사님을 실제로 뵙게 되어서 너무 신기해서 사진 요청 부탁드리는 거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한 명이 대표로 말을 걸자 뒤에서 두근 두근한 표정으로 김사랑 강사를 쳐다보고 이는 우리 학교 학생들.

나는 김사랑 강사가 우리 학교에서 이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나라는 생각에 잠시 정신이 멍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학교 학생들 특성 상 영어 같은 경우에는 기본 스펙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그렇게 영어를 기본 스펙으로 관리할 경우 가장 유명한 영어 학원이 크래커스 학원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학교 학생들 중 영어를 기본 스펙으로 관리하는 학생 중에서 영어 학원을 검색을 해봤다라고 한 다면 크래커스 영어 학원 1타강사인 김사랑 강사를 모르기 더 어려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두근 두근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바라보니 학생들 중에서는 이미 크래커스 어학원 교재를 가방에서 꺼내서 싸인을 받으려는 듯이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아 네 저야 저와 사진을 찍어주신다라고 하면 감사하죠. 명한씨 잠시 사진찍는 시간가져도 괜찮을까요?"

"아 네 저야 괜찮습니다."

"와아아아아아 감사합니다!"

"우오오오오 감사합니다. 야 대박 크래커스 어학원 1타강사 김사랑 강사님께서 사진 찍어주신대."

"으으으으응? 그게 누군데? 나는 영어 강의 들을 필요 없는 사범대 생이어서 잘 모르는데...와 근데 누군지 몰라도 얼굴이랑 몸매 진짜 이쁘시다. 에이 몰라 일단 얼굴이랑 몸매 이쁘면 싸인부터 받고 봐야지."

"와아아아아 저기 뭐야 학생들이 어떤 여자에게 싸인받으려고 줄서기 시작하네? 우와아아아 저 여자 얼굴도 진짜 이쁘고 몸매도 쩐다. 연예인이야? 연예인인가보네. 나도 가서 싸인 받아야겠다. 누군지 몰라도 일단 싸인부터 받고 봐야할 것 같아."

"아아아아아 어라? 김사랑 강사님이시네. 크래커스 어학원 1타강사. 나 안 그래도 영어 회화학원 수업들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이쁘고 몸매도 좋으시잖아? 화면빨 아니면 뽀샵빨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개쩐다. 무조건 영어 회화학원 이번에 크래커스 어학원으로 등록해야겠다. 아아아아 이런 곳에서 김사랑 강사님을 보게 될 줄이야 진짜 신기하네."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학생식당에서 줄을 서기 시작하는 학생들.

그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도 뭔가 학생식당에서 김사랑 강사의 사인 혹은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을 보자 너무도 신기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김사랑 강사와 같이 식사를 먹으면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김사랑 강사와 사진을 찍기 위해 혹은 싸인을 받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는 알 수 없는 짜릿함과 우월감을 느꼈다.

그렇게 학생들이 김사랑 강사와 사진을 찍은 후 김사랑 강사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사인 감사합니다. 평생 간직할게요.”

“사진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광이에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현장 강의 수업 들으러갈게요.”

“저는 바빠서 현장 강의 수업은 무리이지만 온라인 강의 신청하겠습니다!”

“후후후훗 네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봬어요.”

그렇게 김사랑 강사가 친절하고 밝은 표정으로 학생들에게 대답을 하였다.

학생들은 뒤돌아가면서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와 김사랑 강사님 실제로 만나봬니까 더 대박이네. 성격 완전 좋아. 와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쩔고 영어 실력도 대박이고 거기다 성격까지 좋네. 김사랑 강사님과 데이트하는 사람은 진짜 대박이겠다."

"그러게. 근데 저 앞에 있는 남자는 누굴까? 김사랑 강사님과 식사같이 하고 있던데?"

"뭐 우리학교 학생회 임원이라던가 그런거겠지. 원래 학교 공개 강의나 세미나 할고 하면 우리학교 학생회 거쳐야 하잖아. 설마 남자친구거나 그러지 않겠지. 김사랑 강사 정도면 재벌이나 연예인 이런 사람이랑 만나겠지. 그냥 평범한 우리 학교 학생이랑 사귀거나 그러진 않을 거 아니야."

“어라라라 근데 나 저 남자 티비에 나온 거 본 거 같은데?”

“어디서?”

“코미디 박리그에 나온 방청객이랑 진짜 비슷하게 생겼는데…설마 아니겠지? 진짜 웃겨서 너뷰트 영상 50만 가까이 나오는 영상인데.”

“푸하하하하 그렇게 웃긴 방청객이 설마 모범생 이미지로 소문난 k대학교에 다닐리가 있냐?”

"그건 그렇겠지 헤헤헤헤 내 친구들에게 자랑해야겠다."

"나도 와 근데 김사랑 강사 실물이 더 쩐다. 그리고 외모만 봐서는 뭔가 도도하고 시크하게 말할 것 같은데 말 거니까 완전 친근하게 받아주시네. 다시 한 번 팬 된 것 같아."

그렇게 학생들이 가자 김사랑 강사가 나에게 미안한듯이 내 눈치를 살피면서 말했다.

"명한씨 죄송해요."

"네? 뭐가요?"

"저 때문에 밥먹고 오래기다리셨죠. 죄송해요. 제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학생분들에게 소흘히 하면 뒤에서 학생 커뮤니티 사이트나 아니면 영어강의 사이트에서 말이 나오거든요. 김사랑 강사 싸가지없다고 그래서 팬관리 차원이나 학생관리 차원에서 학생분들에게 잘해드릴수밖에 없어요."

"아 괜찮습니다. 오히려 김사랑 강사님처럼 유명하신분이랑 데이트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아 그래요? 그럼 다행이네요. 그럼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볼까요?"

"네 그래요."

그렇게 김사랑 강사와 다시 나는 밖으로 나와 학교 주차장으로 가서 빨간색 튜스카니를 타고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후후후훗 저희 이제 어디로 가나요?"

'가만있어보자 김사랑 강사가 무엇을 좋아하려나? 김사랑 강사랑 데이트하기위해서 준비해 둔 시나리오들 이 있는데 아무래도 김사랑 강사가 좋아하는 것 시나리오 대로 가는것이 제일 좋겠지. 일단 김사랑 강사의 머리속을 확인해볼까?'

"하하하하하 김사랑 강사님 뭐 좋아하세요? 김사랑 강사님이 좋아하시는 것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

나는 김사랑 강사에게 질문을 하고 레벨 3 스캐너를 김사랑 강사에게 사용하였다.

[레벨 3 스캐너를 사용하였습니다. 김사랑 강사의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명한이 좋아하는 것 놀이공원 온천 펜션 영화 번지점프 드라이브]

"저는 명한씨가 좋아하시는 것이면 다 괜찮아요."

'후아아아아 대박. 내가 좋아하는 것이면 다 괜찮다라니...뭔가 내가 김사랑 강사에게 큰 의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면 좋다라는 김사랑 강사의 말을 듣고 굉장히 복잡미묘한 기분을 느꼈다.

나는 김사랑 강사의 생각을 읽은 것을 토대로 일정을 정리한다음에 김사랑 강사에게 이야기를 했다.

"저희 학교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큰 놀이공원은 아니고 작은 놀이공원 있는데 거기 가 보실래요? 규모가 롯데왈드보다는 작아도 왠만한 것 있을 거 다 있거든요. 바이킹이나 범퍼카나 청룡열차같은 것도 있구요. 롯데왈드를 가도 되기는 하는데 롯데왈드는 지금 시간대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줄 서는데 한시간 이상 혹은 두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제가 가려고 하는 쪽은 금방 금방 탈 수 있거든요."

그러자 김사랑 강사가 두 눈을 반짝이면서 말했다.

"꺄아아아아아 정말요? 저 놀이기구 타는 거 완전 좋아하는데. 저 어렸을 적에 디즈나랜드 놀러가본 이후로 한 번도 놀이기구 타러 못 가봤었거든요."

"으아아아앗 진짜요?"

"네 네 아무래도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다보니까 한 번 놀이공원가려고하면 마음먹고 비행기 타고 가야 하고 하니까요. 그리고 뭐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에서 주로 이동을 해야 해서 대학교 다닐 때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가 보지 못 했어요. 그리고 어렸을 적에 디즈나랜드같을 때도 바이킹이나 청룡열차 타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기다리고 그러느라 많이 지쳤었는데 명한씨가 말한 곳은 금방 금방 탈 수 있다라고 하시니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반짝 반짝 반짝 반짝

그렇게 두 눈을 반짝 반짝이며 내게 말하는 김사랑 강사.

나는 놀이공원이라는 말에 두 눈을 반짝 반짝이며 말하는 김사랑 강사가 아기같이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김사랑 강사가 너무도 기분이 좋다라는 듯이 나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저 솔직히 명한씨에게 말은 안 했지만 머리속으로 놀이공원 놀러가고 싶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아 물론 명한씨가 좋아하는 거면 다 좋다라고 한 것은 진심이었어요. 그런데 명한씨가 저에게 놀이공원 놀러가자라고 했을 때 진짜 깜짝 놀랬어요. 어떻게 명한씨랑 저랑 이렇게 생각이 일치할 수 있는지 되게 놀랬어요. 진짜 뭔가 텔레파시가 통한 느낌이라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미국에 있을 때 흐으으으음 이런 말 해도 되려나?"

-주저 주저 주저 주저

김사랑 강사는 갑자기 매우 주저 하는 태도로 내 눈치를 힐끗힐끗 보면서 주저주저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김사랑 강사의 태도를 보면서 갑자기 김사랑 강사가 왜 저런 태도를 보이는지 매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네? 뭔데요?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괜찮아요."

그러자 김사랑 강사가 부끄럽다라는 듯이 나에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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