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102화 (102/599)
  • 〈 102화 〉 레깅스 데이트

    * * *

    “자 너네 다음에 한 번만 더 양아치짓하다가 걸리면 이거 너네 학교 홈페이지에다 업로드해서 뿌려버릴테니까 앞으로 착하게 살아.”

    “휴...네 알겠습니다.”

    “뿌리지 말아주세요.”

    “알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죄송해요…”

    그렇게 나는 양아치 고등학생들을 보내고 김인지에게 말했다.

    “괜찮아요? 많이 놀라셨죠.”

    김인지는 멍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우와 명한씨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멋있었어요. 아니 어떻게 그렇게 싸움을 잘하세요? 저 완전 이소룡 보는 줄 알았어요.”

    ‘정확하게 보신 겁니다. 이소룡 맞아요. 흐하하하하하하.’

    “아 저 예전에 조금 격투기를 배운 적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런 양아치 고등학생들한테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아아 그러시구나 너무 멋있어요. 저 명한씨가 겉으로 보기에는 되게 뭐랄까 그냥 평범한 공대생같아 보여서 싸움같은 것 못하실줄 알았는데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 세 명을 상대로 싸움을 그것도 한 대도 안맞고 참교육하시는거보고 진짜 멋있다라고 생각했어요. 아아아 솔직히 진짜 거의 반할뻔 했다니까요.”

    김인지의 눈빛이 정말 나를 선망과 존경의 대상으로 바라보듯이 반짝반짝이고 있었다.

    ‘어라? 이거 뭐지? 이건 생각지도 못한 효과인데? 뭐야 김인지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김인지 상태좀 확인해볼까? 스카우터 사용.’

    [레벨 2 스카우터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상장 김인지의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예 / 아니오 ]

    나는 예를 눌러 김인지의 정보를 확인했다.

    [이름: 김인지

    나이: 23살

    키: 161

    몸무게: 49kg

    가슴: C

    난이도: G

    호감도: 90%

    흥분도:54%

    민감도:51%

    친밀도:51%

    레벨:16

    이상형: 싸움잘하는 남자

    성적판타지: 싸움잘하는 남자와 섹스

    키워드: 얼음찜질

    공략방법: 김인지는 평소에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필라테스 학원을 오는 유명한에게 매우 큰 궁금증을 가진 상태였다. 그래서 레깅스사는 것을 핑계삼아서 유명한과 시간을 보내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시간이어서 기분이 매우 좋아진 상태였다. 이후 헤어지기 조금 아쉽다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유명한이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제안해서 즐겁게 운동하던 찰나 양아치 고등학생들이 유명한과 자신에게 접근해 오던 것을 보고 겁을 먹던 중 유명한이 자신만만하게 걱정하지 말라고 자신이 해결하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나 유명한이 자신의 이상형인 싸움 잘하는 남자인건가 긴가민가했던 상태였다. 이후 유명한이 양아치 고등학생들을 참교육하는 것을 보고 유명한의 매력에 흠뻑 빠진 상태이다. 평소보다 훨씬 공략하기 쉬운 상태이니 김인지를 잘 공략해보도록 하자.]

    ‘헐 대박! 김인지 이상형이 싸움 잘하는 남자였구나. 이러면 완전히 날로 먹는건데? 나는 특별히 공략하려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상황이 잘 흘러가는구나. 어우야 호감도가 90%까지 올라가있고 내가 특별히 스킨십을 하거나 흥분을 안 시켰는데도 흥분도와 민감도가 다 50%를 넘네 이러면 섹스각이지 크크크크크크 아싸. 김인지와의 섹스라니 얼씨구나 좋구나구나. 자 이러면 어떻게 멘트를 쳐야할까? 키워드가 얼음찜질이라고? 고민좀 해봐야겠다. 섹스센스야 도와줘!’

    ‘네 주인님 제게 맡기세요!’

    나는 섹스 센스가 준비한 멘트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멘트를 치려는 찰나 시나리오 창이 떴다.

    [김인지가 곧 시계를 보고 시간이 많이 늦었다라고 말을 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떠한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집까지 바래다 준다라고 하고 김인지를 집에다 바래다주고 돌아온다.]

    [2. 양아치 고등학생들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다라는 핑계를 대며 김인지의 보호심을 유발하여 김인지와 함께 있을 시간을 더 만든다.]

    [3. 이대로 헤어지기는 아쉬우니 술 한잔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4. 시간이 오늘 많이 늦었으니 조심히 들어가라고 하고 쿨하게 헤어지며 쿨남의 이미지를 심어준다.]

    ‘어라 선택지가 떴네? 잠시만 일단 세이브부터 해놓고. 항상 자나깨나 세이브 생활화하자.’

    나는 상태창에서 세이브를 눌렀다.

    [현재 선택지의 상황을 세이브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이브를 하는데에는 100골드가 소요됩니다. 세이브하시겠습니까? 예/아니오]

    나는 예를 눌렀다.

    [현재 상황을 세이브 하였습니다. 100골드가 차감되었습니다.]

    나는 세이브를 한 후 선택지를 읽고서 과감히 먼저 4번을 제꼈다.

    ‘이거는 말도 안되는 선택지지. 어떻게 쿨하게 헤어져. 쿨남의 이미지를 심어줘봐야 뭐하겠다고. 내게 스카우터 아이템이 없었다면 모를까. 이건 말도 안되는 선택지지. 아아 하긴 진짜 스카우터 아이템이 없었으면 4번 선택지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왔을 수도 있겠네. 확실히 스카우터 아이템이 진짜 유용하기는 하구나.’

    나는 4번이 말도 안되는 선택지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스카우터 아이템이 있어서 4번 선택지를 제낄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자 스카우터 아이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자 마찬가지로 1번도 제끼고. 어차피 김인지의 흥분도와 민감도가 올라가서 섹스각이 펼쳐졌는데 따먹을 수 있는데 안 따먹을 이유는 없지. 1번도 제끼자. 자 그럼 남은 것은 2번과 3번인데...스카우터를 통해서 확인해 본 키워드가 얼음찜질이었잖아? 그러면 이건 백퍼 2번 선택지지. 자 2번 선택지 가즈아아아아아~!’

    나는 스카우터를 통해 읽은 김인지의 정보를 통해서 2번 선택지를 선택하기로 하였다.

    [2. 양아치 고등학생들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다라는 핑계를 대며 김인지의 보호심을 유발하여 김인지와 함께 있을 시간을 더 만든다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예/아니오]

    나는 예를 눌렀다.

    [2. 양아치 고등학생들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다라는 핑계를 대며 김인지의 보호심을 유발하여 김인지와 함께 있을 시간을 더 만든다를 선택하셨습니다. 2번 시나리오로 진행을 합니다.]

    시나리오를 고르자 시나리오창에 떴던 대로 김인지가 말했다.

    “헉 양아치 고등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이제 공원에서 나가봐야 할 것 같아요.”

    “네 그렇게 해요 아야야야.”

    “어라 왜 그러세요?”

    내가 갑자기 아픈 듯이 신음소리를 내자 의아한 듯이 묻는 김인지.

    “아 아까 양아치 고등학생들과 싸우다가 부상을 좀 입은 것 같아요.”

    “네? 유명한씨는 한 대도 안 맞지 않았어요?”

    사실이었다. 나는 한 대도 맞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을 핑계될 거리가 없었다.

    하지만 섹스 센스가 이미 내게 좋은 핑계거리를 전달해 두었다.

    “아아 아까 양아치 고등학생들을 때리는 과정에서 주먹에 좀 무리가 갔나봐요. 아무래도 준비운동도 없이 싸운것이고 또 세명을 때리다보니 이게 주먹이 아프네요 손목 쪽에 무리가 간 것 같은데..아 이럴 때는 얼음찜질해야지 좋은데...얼음을 구할 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아아 진짜요? 어떻게 해. 괜히 저랑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양아치 고등학생들과 싸움이 붙으셔서….얼음찜질하면 좀 많이 나아질 것 같으세요?”

    “네 제가 얼음찜질이 되게 잘 받는 체질이거든요. 이럴 때는 얼음찜질해서 빨리 붓기를 가라앉혀야 효과가 좋은데… 제가 집에는 얼음을 안 얼려놔서 집에 얼음이 없는데 참 난감하네요.”

    “아 그럼 저희 집이 여기서 가까운데 저희 집에서 얼음 찜질 받고 가실래요? 저희 집에 얼음 많거든요.”

    ‘오케이! 이것이 섹스각이지. 좋았어. 크하하하하 김인지도 내가 따먹게 되는구나. 너무 맛있겠다 츄릅 츄릅.’

    나는 김인지를 따먹을 생각에 자지가 불끈불끈해지며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자 그럼 저희 집으로 이동하실까요?”

    “네 그래요. 그럼 실례 좀 하겠습니다.”

    그렇게 나와 김인지는 공원을 나와서 김인지의 집으로 향하였다.

    김인지의 말대로 김인지의 집은 공원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삐 삐 삐 삑

    ­띠띠띠띠

    그렇게 김인지의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가다가 김인지가 잠시 부끄러운 듯이 뒤를 돌아보며 내게 말했다.

    “저기 명한씨…”

    “네?”

    “죄송한데 여기서 5분만 기다려주실수있으세요? 제가 나올때 누가 올 지 몰라서 방청소를 안 하고 나와서요.”

    “아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먼저 자신의 집에 들어가는 김인지. 나는 잠시 복도에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김인지를 기다렸다.

    ­우당탕 쿠당탕

    ­위이이이이잉

    밖에서 기다리는데 안에서 김인지가 매우 급하게 청소를 하는 소리가 났다.

    그러한 김인지의 모습이 왠지 귀엽게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필라테스 학원에서 만난 여자를 아무런 공략을 하려는 의도도 없이 섹스를 하러 여자 자취집에 찾아왔다라는 것이 나를 느낌이 매우 묘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고 있자 김인지가 땀을 헉헉 흘리면서 밖으로 나왔다.

    ­달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명한씨 들어오세요.”

    “네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김인지의 집으로 들어가니 여자여자하게 꾸며진 방이 나타났다.

    확실히 여자의 방이라서 그런지 곰인형이나 각종 귀여운 인테리어가 많이 자리했다.

    ‘잠깐만 그러고보니까 나 여자 자취방에 이렇게 사적으로 1:1로 찾아온 것은 처음이네.’

    나는 전생에 친구들과 같이 여자의 자취방에 단체로 찾아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섹스각이 펼쳐지고서 여자의 자취방에 여자와 함께 찾아온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느낌이 많이 묘하게 느껴졌다.

    김인지는 부엌으로 가서 냉동실 문을 열더니 내게 말했다.

    “명한씨 거기 편하게 앉아 계세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김인지네 집 거실에 위치하고 있는 소파에 편하게 자리를 잡고 앉았다.

    김인지는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서 비닐봉지에 담고 내게 얼음찜질을 해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무언가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주방의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서 내게 얼음찜질을 해주는 김인지가 순간 나를 위해 요리를 해주는 부부처럼 느껴지면서 우리 둘이 신혼 부부가 된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엌에서 나를 등지고 새끈한 엉덩이 라인과 레깅스를 통해 보이는 각선미 라인이 나를 굉장히 흥분하게 만들었다.

    ‘휴우 부엌에서 일하는 여자는 참 섹시해보이는 구나.’

    그렇게 김인지는 얼음을 비닐봉지에 가져와서 내게 말했다.

    “어디가 아프신 거에요 손 줘봐요.”

    “아 여기 오른손이요.”

    “아 겉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보이는데…”

    ‘후훗 그럴 줄알고 섹스 센스가 답변 하나 더 준비해줬지.’

    “아 제가 예전에 격투기 배웠을 때 뼈에 금간적이 있어서요. 뼈가 좀약해서 뼈부분이 아파요.”

    “아 그럼 더 큰일이네요. 자요 손 내밀어보세요 제가 얼음찜질 해드릴게요.”

    내가 뼈 핑계를 대자 김인지가 굉장히 걱정스럽다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에게 손을 내밀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김인지에게 아픈척하며 손을 내밀었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하아아아아앗..”

    그대로 내 손목에 얼음 비닐봉지를 올려놓는 김인지.

    손목위에 얼음 비닐봉지가 올라가자 많이 차갑게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하아 괜찮으세요? 너무 차갑나요? 얼음이 너무 딱딱한가? 많이 아파요?”

    내가 신음소리를 내자 김인지는 자신이 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내게 속사포처럼 물었다.

    나의 반응 하나에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 김인지가 나를 걱정해주는 것 같아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하아아아아 오랜만에 싸움을 했더니 좀 팔에 무리가 많이 갔나봐요 얼음찜질하면 나아질 것 같아요. 그래도 아까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휴우우우우우 그거 다행이네요. 제가 최대한 정성스럽게 얼음찜질해드릴게요.”

    그렇게 김인지는 내 손목 부분에 얼음 비닐봉지를 대고 정성스럽게 얼음찜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김인지에게 얼음찜질을 정성스럽게 받자 무언가 김인지가 내 전용 간호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면서 느낌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아파하는 부위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면서 내게 얼음찜질을 해주는 김인지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김인지의 얼음찜질을 받으면서 김인지를 보니 새삼 김인지의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몸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김인지의 자취방에 입성해서 김인지의 예쁜 얼굴과 풍만한 바디라인을 보자 자지에 힘이 들어가면서 불끈불끈 자지가 치솟기 시작했다.

    ­불끈 불끈 불끈 불끈

    '자 어차피 김인지와의 섹스각은 펼쳐졌고 이제 어떻게 자연스럽게 섹스를 유도하냐가 남았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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