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실 미소녀 게임-101화 (101/599)
  • 〈 101화 〉 레깅스 데이트

    * * *

    “야 이 개새끼야!”

    그때 쓰러져있던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 한 명이 옆에 떨어져 있던 나무 막대기 같은 것을 집어 들더니 나에게 달려들었다.

    ­휘이이익

    ­퍽

    ­파아아악!

    “쿠허허허억!”

    나는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의 손목을 주먹으로 쳐서 나무 막대기 같은 것을 떨어 뜨린 다음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의 배에다가 발을 꽂아 넣었다.

    내가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의 배에다가 발을 꽂아 넣자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은 그대로 반대 방향으로 튕겨져 나갔다.

    거의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다시피 튕겨져 나가는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을 보면서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양아치 여자 여학생들 중 한 명이 눈치를 보더니 김인지에게 다가가 김인지를 꽉 붙잡았다.

    “꺄아아아악!”

    “우..움직이지마! 너가 움직이면 이 여자 다쳐!”

    여자 양아치 고등학생은 역시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답게 양아치 근성을 버리지 못 하고 같이 있던 여자를 인질로 나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소룡의 폭발적인 추진력과 스피드를 이용해서 잽싸게 여자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에게 다가갔다.

    “어….어라?”

    ­휘이이익

    “아아아아악!”

    나는 그대로 여자 양아치 고등학생의 팔을 잡고 뒤로 꺾었다.

    “아아아아아 아파 아파 아파!”

    나는 그대로 여자 양아치 고등학생의 팔을 뒤로 붙잡은 채 여자 양아치 고등학생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존댓말.”

    “아아아아아 아파요 아파요 아파요 놔주세요.”

    내게 손이 결박이 되어 내게 존댓말을 쓰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매우 묘했다.

    “잘못했어 안했어.”

    “아아아아아아 아파요 아파요 잘 못했어요 오빠 이 손 놔주세요.”

    ‘어우야 오빠래.’

    나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이 나를 오빠라고 부르자 순간 입꼬리가 씰룩씰룩 올라갈뻔 했다.

    하지만 그 충동을 간신히 참고 다시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을 내려다보며 근엄하게 말했다.

    “무릎 꿇어.”

    “아아아아아 아파요 네? 뭐라구요 무릎 꿇라구요?”

    “두번 안 말한다. 꿇어.”

    “아아아아아 알았어요 알았어요 꿇으면 되잖아.”

    그대로 내 앞에 무릎을 꿇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나는 나머지 두 명의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도 보면서 말했다.

    “너네도 이리로 와서 무릎꿇어.”

    “아 네….”

    그대로 자기 친구 옆으로 다가와 두 명의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도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 세 명이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의 느낌이 매우 묘했다.

    ‘후후후후훗 꿇어라 이것이 너희와 나 사이의 눈높이다.’

    나는 웹툰 노블레서의 명대사를 오마쥬하며 속으로 말했다.

    “손들어.”

    “네…….”

    그렇게 양 손을 번쩍 위로 드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

    요새 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체벌을 주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라고 하던데 나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을 체벌을 하기 시작하자 기분이 매우 묘했다.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들을 보니 걔네는 나한테 맞아서 지금 내 말을 듣고 자시고 할 정신상태가 아니라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나는 먼저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을 훈계하기로 했다.

    “어디 나이도 어린 것들이 이렇게 벌써 양아치짓을 하고 다녀?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디? 잘 못 했어 안 했어.”

    “............................”

    “..........................”

    “..........................”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세 명다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지 아니면 수치스러운지 대답을 안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상황 자체가 아직 이해가 안 가고 견디기 힘든 모양새였다.

    “대답 안 해?”

    ­딱콩!

    “아야야야야!”

    나는 맨 왼쪽에 있던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의 이마에 그대로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딱밤을 때렸다.

    교복을 입고 검은 스타킹을 신은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양 손을 들고 있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의 이마를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때리니 뭔가 느낌이 많이 묘했다.

    ­흠칫

    바로 옆에서 자기 친구가 맞는 것을 본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이 황급히 두 손을 내려 자신의 이마를 가렸다.

    “손 안 올려?”

    “흐이이이잉 네.”

    ­슬금 슬금 슬금 슬금

    내가 그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앞으로 이동하자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이 슬금슬금 머리를 안맞으려고 돌리기 시작했다.

    “똑바로 대.”

    “흐이이이이잉 네.”

    그대로 내게 두 눈을 질끈 감고 맞을 준비를 하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나는 무언가 잘 못을 한 학생에게 체벌을 가하는 느낌이 즐거워 가운데 손가락에 힘을 잔뜩 준 후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의 이마를 때렸다.

    ­딱콩

    “아야야야야야.”

    “휴우우우우우,”

    그렇게 가운데 있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의 이마를 때리자 맨 오른쪽에 있던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이 체념한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맨 오른쪽에 있던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에게 이동한 후 똑같이 말했다.

    “대.”

    “하아아아아 네.”

    맨 오른쪽에 있던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이 이마를 가져다 대자 이번에도 가운데 손가락에 힘을 담아 딱밤을 때렸다.

    ­딱콩

    “아야야야야얏!”

    ‘후후후훗 이제 너희는 내 가운데 손가락으로 다들 이어진 관계다. 이거 잘못한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을 체벌하는 재미가 있네.”

    “잘못했어 안했어.”

    “잘못했어요.”

    “잘못했습니다.”

    “잘못한거 같아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 세 명 다 고개를 숙인 채 내게 대답했다.

    “대답을 할때는 고개를 들어서 사람을 보면서 말해야지. 왜 고개를 숙이고 있어?”

    그러자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중 한 명이 머뭇머뭇거리면서 말했다.

    “그……….죄송한데…….핑크색 레깅스……...튀어나온게 너무 심해서요….”

    ‘아…….그...그런 문제였어?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

    내가 이번에 새로 산 핑크색 레깅스는 신상품이어서 그런지 몸에 아주 착달라붙고 있었고 지난번에 크기를 많이 늘려 놔서 내 생각보다 더욱 더 모양이 두드러졌다.

    “크흠 누가 거기를 보래 내 얼굴을 올려다 보란 말이야.”

    그러자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세 명 다 나의 얼굴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야외 공원 바닥에서 교복을 입고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채 무릎을 꿇고 나를 올려다보는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을 보니 느낌이 매우 묘했다.

    “네.”

    “네.”

    네.”

    “자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해봐.”

    “잘못했어요…”

    “잘못했습니다…”

    “잘못한것 같아요…”

    그렇게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세명 다 나에게 잘못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왠지 모르게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세명을 다 내 마음대로 굴복시킨 것 같아 우월감과 쾌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러한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 세 명을 내려다보며 빙긋 미소를 지은 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들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자 이제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들도 참교육 해볼까?;

    “야 너네 남자들.”

    ­움찔

    ­움찔

    ­움찔

    내가 자신들을 부르자 당황해하는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들

    “네?”

    “네?”

    “네?

    셋 다 나에게 존댓말로 대답하기 시작했다.

    “뭐하냐 통증 다 나았으면 여기와서 얘네들이랑 같이 무릎꿇고 손들지 않고 더 맞아 봐야 정신차릴래?”

    “아 네 바로 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네 알겠어요.”

    ­후다닥

    ­후다닥

    ­후다닥

    ­휘익

    ­휘익

    ­휘익

    양아치 남자 고등학생 세 명 다 더 맞기는 싫었는지 잽싸게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 옆으로 와서 무릎을 꿇었다.

    “아까 봤지? 너네도 잘 못했다고 말해.”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진작 그럴 것이지 나이도 어린 것들이 어른 상대로 양아치 짓하고 담배심부름시키고 삥이나 뜯고 말야. 그리고 너네 나이 때 담배피면 안좋다고. 너네 지금 담배 가진거 다내놔.”

    “담배요?”

    “그..그건!”

    “담배는 안 되는데…”

    “저기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아 저 진짜 담배없으면 못살아요.”

    “요새 민증 뚫기 엄청 힘들어졌단 말이에요...담배는...제발…”

    담배를 내가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다시 불만에 찬듯 말이 많아지는 양아치 고등학생들

    ­휘익 휘익 휘익

    나는 가볍게 핑크색 레깅스를 입은 다리로 이소룡의 발차기를 보여줬다.

    “..............................”

    “..............................”

    “..............................”

    “..............................”

    “..............................”

    “..............................”

    양아치 고등학생들 모두 내가 이소룡의 발차기를 보이자 말이 없어졌다.

    “맞고 내놓을래 아니면 그냥 내놓을래.”

    “내놓겠습니다.”

    “알았어요 히잉.”

    “하아아아아 알겠어요.”

    “네.”

    “아 진짜 오늘 잘 못 걸렸다.”

    “아 담배………”

    그렇게 양아치 고등학생들은 담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자신들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기 시작하는 양아치 고등학생들을 보면서 예전부터 양아치들에게 전설로 내려오는 대사가 생각나서 그 대사를 그대로 말했다.

    “좋은말로 할때 다 꺼내놔 뒤져서 나오면 한 개피당 한 대다.”

    ­움찔

    내가 말하자 움찔거리면서 담배를 더 꺼내놓는 양아치들 그런데 떡봐도 남자 양아치 고등학생들은 담배를 다 꺼내놓는데 여자 양아치 고등학생들은 치마같은데 손이 안 들어가는것이 보였다.

    딱봐도 내가 남자고 지네가 여자 고등학생이니 지네 몸을 수색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미성년자이고 또 여자이다 보니 내가 몸을 수색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잘 아는 것 같았다.

    나는 그러한 양아치 여자 고등학생들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한개피당 한대야. 내가 남자라서 너네몸 수색 못할거라고 숨겨놓을 생각하지마. 저기 있는 여성분이 너네 몸 수색할거니까.”

    ­움찔

    ­움찔

    ­움찔

    “하아아아아 좆됐다.”

    “아아아아아 하는 수 없네...다 꺼내놔야되겠네…”

    “아 진짜 너무해….”

    그렇게 나는 양아치 고등학생들에게서 담배를 모두 수거했다.

    “다음부터 이러지 말아. 너네 이러는 거 한번만 나에게 더 걸리면 그땐 진짜 가만 안둔다.”

    “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네.”

    “히이이잉 네에에에..”

    “하아아아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너네 말은 믿기 힘들고 자 다음에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 하나 정도는 있어야 겠지.”

    나는 계속 이 상태를 꿈과 같다라는 듯이 멍하게 지켜보는 김인지에게 말했다.

    “인지씨.”

    “네...네?”

    “제 휴대폰 좀 받아주실래요?”

    나는 휴대폰을 꺼내 김인지에게 건넸다.

    “네 휴대폰이요 왜요?”

    “아 인증샷하나 찍어주세요. 여기 양아치 고등학생들 얼굴 잘 나오게요.”

    “이...인증샷?”

    “헐 형님 왜 그러십니까?”

    “아 그건 좀!”

    “아 안돼요 오빠!”

    “아 뭐야 인증샷이라니!”

    “아 싫어 진짜.”

    “조용히 안해? 너희한테 선택권이 있는 줄 알아? 화면에 나오게 얼굴 들어. 사진찍었는데 얼굴 안보이면 그 사람은 나에게 맞는다.”

    “...........................”

    “...........................”

    “...........................”

    “...........................”

    “...........................”

    “...........................”

    내가 때리는 것으로 협박하자 또다시 양아치 고등학생들이 침묵에 휩싸였다.

    "저..명한씨 사진 찍으면 돼요?"

    "네 사진찍어주세요."

    그렇게 김인지가 나에게 휴대폰을 받아서 사진을 찍으러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자 그..그럼 하나 둘 셋 하고 찍을게요."

    얼굴을 숙인 채 잔뜩 불만에 휩싸인 표정을 지은채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든

    양아치 고등학생들.

    어떻게든 찍히기 싫어하는게 느껴졌다.

    나는 그런 그들을 보면서 말했다.

    "얼굴 들어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얼굴 안나오면 맞아. 그리고 웃어. 안 웃어도

    맞을줄 알아."

    그러자 울상이 된 채 얼굴을 드는 양아치 고등학생들

    김인지는 그런 양아치 고등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자 찍을 게요 하나 둘 셋."

    ­찰칵

    "자 한번 더 하나 둘 셋."

    ­찰칵

    "자 마지막으로 하나 둘 셋."

    ­찰칵

    그 와중에 김인지는 사진은 세 번찍는게 국룰이라는 듯이 사진을 세 번찍으면서

    양아치 고등학생들에게 치욕적인 수모와 굴욕을 안겨다줬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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