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회색인간-126화 (126/217)

제34장 스마트폰 1 (4)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이 드디어 미국에도 상륙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사와 계약을 하고 출시를 하였는데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뜨거운 반응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당 199,000원에 출시를 했었다.

하지만 미국은 199달러 즉, 1달러에 1,100원이니까 218,900원에 출시를 했다.

“우와, 이게 스마트폰?”

“멋지다.”

“아주 가벼워.”

“휴대폰들은 카오스 1폰에 비교가 되지 않겠어.”

너도나도 젊은이들이 구입을 하여 사용을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앱스토어에 약 500개의 앱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현수의 지시로 클론1 로봇 50대가 개발한 앱들이었다.

전부 유료이지만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그런 것들이었다.

간단하게 이동 중에 게임을 즐길 수도 있는 거였다.

“후후후, 미래에 인기가 있는 앱들은 내가 먼저 선점을 하고 있어.”

누구라도 앱을 개발하여 앱스토어에 문의를 하여 승인을 받고 통과를 하면 등록을 할 수 있었다.

현수는 앞으로 앱스토어에 등록된 각종 앱들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높은 매출과 수익을 올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아주 적극적으로 앱스토어를 홍보했다.

“호오, 앱이 돈이 되겠는데?”

“그렇다면 나도 앱을 개발해야겠어.”

어쨌든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의 앱스토어는 카오스 전자 주식회사의 신설된 한 부서에서 전담을 하고 있었다.

스타 앱스토어 주식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클론1 로봇 50대가 개발한 각종 앱 500개가 이미 등록되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아주 다양한 앱들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스타 앱스토어 주식회사의 소유로 되어 있었기에 수익이 창출되면 이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되는 거였다.

그건 다시 말해서 전부 현수의 것이라는 거였다.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수익이 창출되고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중서부에 있는 대단위 공업단지인 실리콘밸리에는 많은 IT기업들이 있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작은 회사들이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의 앱스토어에 관심을 가지더니 너도나도 앱을 개발하는데 뛰어들었다.

승인을 받고 통과가 되어 등록이 된다면 수익이 창출되는 거라서 큰 비용 없이 뛰어 들 수 있었다.

느닷없이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이 발표되어 출시가 되면서 기존의 핸드폰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크게 당황했다.

특히, 세계 1위의 핸드폰 기업인 노키아에서는 긴급 대책회의를 하였다.

“스마트폰? 새로운 것이 나와서 잠깐 관심을 가지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습니다. 금방 인기가 식을 것입니다.”

“아시아의 일본 옆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만든 겁니다.”

“우리의 상대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핸드폰 기업들이 노키아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다.

제대로 준비하고 대응을 하더라도 경쟁에서 밀릴 텐데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현수는 전략적으로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을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그랬기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 사용을 하였다.

사용을 해보면서 기존의 핸드폰은 성능이나 디자인 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셀카를 찍는 것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플랫폼 산업인 갤럭시 튜브 주식회사와 갤럭시 TV 주식회사, 그리고 갤럭시 마켓이 발 빠르게 앱을 설치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현수의 지시로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렇게 모바일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발전을 시작하고 있는 거였다.

“후후후, 나의 예상과 계획대로 착착 진행이 되는군. 아주 좋아.”

애플사의 세계 최초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생각보다는 흥행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카오스 전자 주식회사의 스마트폰인 카오스 1폰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출시를 하였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가 있었다.

만약 처음부터 너무 비싸게 출시를 하였다면 흥행에 실패했을 수도 있었다.

애플사의 실패를 거울삼아서 현수는 철저히 기획을 하여 이렇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출시하여 흥행에 성공한 거였다.

현수는 이미 카오스 5폰까지 개발을 해놓고 시제품도 만들어서 시험 성능 테스트까지 끝내 놓았다.

그랬기에 기회를 봐서 차례대로 출시를 하면 되었다.

아직도 스마트폰의 파급력에 대한 것을 제대로 인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게 결국 세계 1위의 핸드폰 기업 노키아가 망하게 되는 이유라면 이유였다.

너무 무사안일하게 대처를 했기 때문이었다.

2004년 11월 15일 월요일 카오스 그룹 회장실.

회장인 현수와 부모님, 동생 현민, 막내 여동생 유라, 그리고 김일수 고문 변호사와 한만수 고문 세무사, 실무자들과 세무회계 중역까지 자리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오늘은 카오스 그룹의 배당을 실시하는 날이다.

매년 분기별로 배당을 실시해 왔었는데 그 금액이 천문학적이었기에 국민들과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지난 2004년 5월 14일 금요일에 배당을 실시하였을 때에는 현수는 153조 원을 배당받았었다.

그리고 가족들은 21조 6,500억 원을 각각 배당받았다.

다시 3개월이 지나고 2004년 8월 16일 월요일에 배당을 실시했었다.

이번에는 현수가 155조 3,400억 원을 배당받았다.

가족들은 각각 23조 5천억 원을 배당받았다.

모두들 오늘 2004년 11월 15일 월요일의 배당에 관한 것이 깔끔하게 확정되었기에 모두들 여유롭게 찻잔을 들어 커피를 마셨다.

“아, 맛있다.”

“오늘 커피 향이 좋아.”

“이번 분기에도 각종 산업들이 번창했어.”

“정말 대단하다.”

오늘 현수가 배당받은 금액은 163조 5,600억 원이었으며 가족들은 각각 25조 5천억 원이었다.

이로써 현수의 개인재산은 1,297조 3,200억 원으로 늘어났다.

1달러에 1,100원이니 이것을 환산하면 약 1조 1,793억 8,180만 달러였다.

현수가 보유하고 있는 카오스 그룹의 각 계열사와 자회사의 지분은 제외였다.

만약 이것까지 포함한다면 2조 달러도 넘을 거라고 보았다.

세계적인 대 가문이나 왕도 아니고 개인이 이렇게 개인재산이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대한민국 부자 순위 1위와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

“후후후, 이번에도 1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래. 축하한다.”

“아들, 축하해.”

세계 부자 순위 2위의 인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격차가 났다.

대한민국 부자 순위 2위에 세계 부자 순위 2위에는 현수의 아버지가 되었다.

현수의 가족들이 대한민국 부자 순위에서 2위부터 5위까지 차지를 하고 있었는데 현수의 아버지 개인재산은 무려 284조 8,890억 원이었다.

이것을 달러로 환산하면 2,589억 9천만 달러였다.

물론 여기에서 카오스 그룹의 각 계열사 지분과 자회사 지분은 제외한 거였다.

만약 이것까지 포함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날 거였다.

대한민국 부자 순위 3위와 세계 부자 3위는 현수의 어머니가 차지했는데 278조 4,500억 원이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2,531억 3,600만 달러였다.

역시나 보유하고 있는 카오스 그룹의 지분은 제외하고 계산한 거였다.

다음으로 세계 부자 4위와 대한민국 부자 순위 4위는 현수의 동생 현민이며 개인재산은 269조 5,500억 원이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2,450억 4,545만 달러였다.

역시나 카오스 그룹의 지분은 제외하고 계산한 거였다.

마지막으로 5위는 막내 여동생 유라였는데 개인재산은 268조 3,400억 원이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2,439억 4,545만 달러였다.

카오스 그룹의 지분을 제외한 금액이었다.

‘진짜 대단하다.’

‘말도 안 되는 엄청난 배당금이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거지?’

‘역시 김현수 회장은 대단해.’

조용히 배당을 지켜보았던 관계자들이 마음속으로 크게 놀랐지만 내색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했다.

3개월마다 카오스 그룹의 각 계열사와 자회사의 배당을 하다 보니 이렇게 개인재산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게 되었다.

앞으로도 전망이 밝아서 개인재산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어쨌든 2위부터 5위까지의 가족들 개인재산을 다 포함을 하더라도 현수의 개인재산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렇게 단순히 계산을 해본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좀 차이가 있었다.

배당금에 대한 세금도 납부를 해야 하고 계산에 넣지 않은 지분과 다른 재산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부자 순위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정도였다.

‘세계 부자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다니 대단해.’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진짜 대단하고 놀랍다.’

‘앞으로도 충성하겠습니다.’

‘이런 부자 곁에 붙어있어야 이득도 있는 거야.’

카오스 제약 주식회사에서 신약 2가지가 임상시험을 통과하여 정식 승인을 받고 출시가 되었기에 막대한 매출과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역시 카오스 제약이야.’

‘독보적인 회사야.’

‘이번에도 2가지 신약으로 대박을 터뜨렸어.’

‘지금도 대단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회사야.’

다음으로 카오스 전자 주식회사에서도 각종 전자제품들의 출시로 높은 매출과 수익을 올렸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카오스 1폰도 있었다.

카오스 모터스는 신차들을 출시하여 인기였다.

카오스 에너지 주식회사에서는 각종 에너지 칩을 출시하여 매출과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었다.

카오스 중공업의 카오스 조선소에서도 각종 초대형 엘엔지 배들을 건조하여 인도를 하였기에 매출과 수익이 높아진 거였다.

‘카오스 중공업도 매출과 수익이 높아지는구나.’

‘정말 대단해.’

‘앞선 기술력으로 초대형 엘엔지 선들을 건조하다니 놀라워.’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회사야.’

카오스 항공 주식회사에서도 KF-1 전투기와 슈퍼 워리어 장갑차, 이밖에도 각종 무기를 출시하여 매출과 수익을 올렸다.

카오스 로봇 주식회사에서도 클론2 로봇들을 대거 대여를 하여 수익을 올렸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에서도 자회사들의 눈부신 맹활약으로 높은 매출과 수익을 올렸다.

현수와 가족들의 부동산을 관리해주는 스타 건물관리 주식회사에서도 안정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현수가 합자회사나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은 제외되었다.

이렇게 현수는 말이 안 될 정도로 많은 산업에 투자를 하고 경영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도 실패가 없다는 게 놀라웠다.

“자, 오늘은 특별히 참치 해체 쇼를 보면서 마음껏 즐기시면 됩니다.”

“호오, 그래?”

“아들, 기대된다.”

“형, 대단해.”

“큰오빠, 기대해도 되지?”

“물론이야. 가시죠.”

모두들 소파에서 일어나 다이닝 룸으로 이동했다.

오늘 점심을 위하여 특별히 공수해 온 거대한 생참치였다.

대기해 있는 주방장들과 보조 요리사들이 나서서 본격적으로 생참치를 해체하는 쇼를 시작하였다.

쉽게 구경할 수 없는 참치 해체 쇼이기에 모두들 관심을 집중하여 구경했다.

스윽! 슥슥!

주방장이 능숙한 칼질로 거대한 생참치를 해제하였다.

참치는 부위별로 맛이 다르기에 기대를 하면서 맛을 보고는 머리를 끄떡였다.

“진짜 맛있다.”

“아, 부드럽고 고소해.”

“그냥 목으로 넘어갈 정도로 맛있어.”

“진짜 놀라워.”

현수는 느긋하게 젓가락질을 하면서 참치를 먹었다.

등 뒤에는 조용히 클론 1호가 서 있었는데 경호와 비서 목적이었다.

거대한 생참치(참다랑어)는 한 마리에 4,500만 원이나 하였지만 일본에서 공수를 해온 거였다.

비싸기는 하지만 천문학적인 배당을 실시하는 오늘은 굳이 돈을 아끼고 싶지 않았다.

한 마리에 4,500만 원이면 일반인들은 엄두도 나지 않는 금액이다.

그렇지만 현수나 가족들의 개인재산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현민아, 결혼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나이도 있는데 최소 연애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나 얼마 전에 소개팅을 하였는데 그 여자와 사귀고 있어.”

“뭐? 그게 정말이야?”

“어, 유라가 소개해 주었는데 친하게 지내는 친구라고 했어.”

현수가 동생 현민이의 말을 듣고는 유라를 쳐다보았다.

“큰오빠, 내가 소개팅을 해주었어.”

“상대가 누구인데?”

“내 절친들 중에 한명인데 한소영이라고 있어.”

“흐음, 한소영이라고 하면 레이싱 모델 한소영?”

“어, 그걸 큰오빠가 기억하다니 대단해.”

작년에 유라가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났었다.

그때 유라와 같이 있던 미녀들이 4명이나 되었는데 그중에 한 명이 한소영이었다.

직업이 레이싱 모델이라서 얼굴이 예쁘고 몸매까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현수는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의 소유자였다.

그만큼 머리까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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