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량한 권력.. -->
그러자 잠시 나의 대답을 기다리던 장모가 다시 말을 한다.
“지금 ..그 광규라는아이.. 우리집에 와있네.. 데려온 사람말로는 자네 아이가 확실하다고 하는데.. 어디서 자네 것을 구했는지 친자확인서류까지 같이 가져왔고.. 그나저나 오면서도 울고 들어온 아이가 계속 엄마만 찾으며 우는통에 하영이가 지금 안방으로 데려가 달래는 중인데.. 여하튼 ..좀 빨리..와..원..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애를 이렇게 떠맡기고 가는 나뿐놈들이 어디있어...”
하고는 장모가 전화를 끊고..나는 굳은 얼굴을 한 채 전화기를 귀에서 뗀다.
어찌된일이지.. 광규가 나의 아이라는 것을 시댁에 들켜서 나에게 아이를 보낸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만일이 그랬다면 은정이가 직접 데리고 나오지 왜 광규만 우리집으로 보냈을리 없다.
그럼...
나는 손에든 전화기를 다시 드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도착을 하고.. 일단 나는 옆에 채민이가 있어 손에든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는 엘리베이터에서내려서는 채민이와 인사를 하고는 얼른 차에 오른다.
그리곤 급히 수영이의 전화번호를 찾아선 전화를 건다.
통화연결음이 꽤 오래 지속되지만 좀처럼 수영이 전화를 받지 않고.. 마침내.. 전화기른 음성메세지로 넘어간다.
“휴....”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숨...
나는 다시 통화버튼을 눌러 수영이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역시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아마 근무시간이라서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것같다.
나는다시 전화를 끊고는 조카이자 은정이의 친구인 향미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자 다시 들리는 통화연결음..그리고 그연결음은 수영이와는 다르게 중간에 끊기며 향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생각보다 빨리 전화가 왔네...”
마치 내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향미가 전화를 받는다.
“은정이에게 무슨일이 생긴거지..”
나는 향미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아직 내가 전해준거 안열어봤어?”
향미가 전해준 것..맞다 유에스비... 아까 짐을 챙기면서도 생각을하기는했는데..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었다.
“아직.. 바빳어...”
나의 말에 향미가 한숨을 쉰다.
“그걸너에게 전해주라고 했을때만해도..설마했었는데.. 일단 그것부터봐.그다음에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할 것 같은데.. ”
퉁명스러운 향미의 말에 나는 목으로 침을 넘기고는 묻는다.
“은정이에게는 무슨일이 있는지만 알려주면 안될까?”
“일단 그것부터봐.. 그래야... 지금의 상황을 내가 좀더 쉽게 설명할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참.. 광규... 니가 못키울 것 같으면 우리집으로 보내.. 나라도 키울테니까.. 내친구의 아들이지만 엄밀히는 내 사촌이기도 한거잖아.. 할머니도 니아들이라고 하면 나보다도 더 끔찍이 여길거고..”
“일단.. 다시 통화하자... ”
나는 나를 비꼬는 그녀의 말투에 일단 먼저 전화를 끊는다.
무슨이유에서인지 향미의 태도가 나에게 꾀 적대적인 것 같다.
일단 나는 차의 시동을 걸고는 차를 출발시킨다.
“쉿...”
내가 초인종을 누르자 안에서 후다닥 소리가 나며 현관문이 열리고.. 하영이가 손가락을 입에 댄채 현관문을 연다.
“지금 ... 광규.. 막 잠이 들었어요.. 조용히요...”
하영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안으로 들어가자 소파에 앉아 잇던 장모가 일어난다.
“점심은 먹었나?”
장모조차 광규가 깰까봐 목소리를 낮춰선 말을 한다.
“생각없습니다... 그나저나 누가 데리고 왔죠.. ?”
나는 안방문을 보며 말을 하고.. 장모는탁자위에 있는 유전자검사 결과서를 나에게 내밀며 입을 연다.
“웬... 젊은 남자들이 울고 있는 광규를 앉고 와서는 자네 아이니까.. 그리 알라고 하면서 내던지듯 아이를 우리에게 맡기고 가버렸어.. ”
그녀의 말을 들으며 나는 유전자 검사 결과서를 살펴 보고는 다시 안방문을 본다.
“당장...장부터 보러가야겠네... 우리집에 아이먹을만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나를 보며 장모가 말을 하고..하영이는 그말에 내눈치를 힐끗 본다.
“엄마 혼자좀 다녀와요.. 광규 아직 아빠 얼굴을 못봤을텐데..장보러간사이에..깨면 어째요.. 나라도 있어야지...”
하영이의 말에 장모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장을 보러 가려는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하영이는 나의 눈치를 힐끗 보고는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안방으로 들어간다.
내아이인데..왜 장모와 하영이가 내눈치를 보는건지..엄밀히 따지면 죄인은 나인데..
그나저나 향미가 준 그 유에스비..
나는 차에서 올라올 때 주머니에서 챙겨온 그 유에스비가 생각이나서 얼른 서재쪽으로 걸어가는데.. 방금 방에 들어갓던 장모가 것옷만 걸치고는 나온다.
“아이..안볼 거야?”
내가 안방이 아닌 서재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는 장모가 묻는다.
“이따 깨면 보죠..그보다 먼저 저아이가 어찌 우리집에 온건지좀 알아보고요..”
내말에 장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뒷금치를 들고는 천천히 걸어 현관문쪽으로 가고 나는 다시 서재쪽으로 가서 문을열고 들어간다.
뭘까...
컴퓨터의 전원버튼을 누르곤 부팅이 되는 화면을 보며 손에든 그것을 바라보다간 이내 부팅이 끝난 컴퓨터에 그것을 연결한다.
그러자 ... 모니터 화면에 창이하나 뜨고.. 그안에 동영상파일이 세 개가 들어 있다.
나는 마우스에 손을 가져가선 그것을 클릭해 창을 띠운다.
그러자 동영상파일이 뜨면서 처음에 까만화면이 나오는가 싶더니 방안에 남자 한명이 속옷만 입은채 침대에 누워 책을 보고 있는 화면이 뜨고.. 잠시루에 침대뒤쪽에 드레스룸에서 샤워가운을 입은 은정이 머리에 수건을 두른채 걸어나오더니 침대옆에 있는 화장대에 가서 앉고는 화장품을 손에 덜어 바른다.
“덜컹”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스피커에서 들리고.. 화장대에 있던 은정과 침대에서 책을 보던 은정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가 책을 내려놓고는 문쪽을 본다.
“잠이 안오네.. 뭐하니?”
아직 화면에 나타나지 않은 아마 방금 문을연 사람의 남자 목소리가 들리고 나는 그소리가 좀 크다는 생각이 얼른 볼륨을 줄인다.
“책보고 있었어요.. 아버지..”
남자가 침대에서 일어나서는 말을 한다.
“어...그랬니? 그러나 저러나 우리 며느리 면도한지 꽤되었는데.. 면도나 해줄까 하고 왔는데.. ”
다시 들리는남자의 목소리에... 은정은 다시 화장대거울을 보고는 얼굴에 바르던 것을 마져 바르고.. 남자가 일어나 책을 협탁에 놓고는 침대서 내려온다.
“준비할께요..아버지.. 들어오세요..”
하고는 남자는 은정이 나왔던 그곳으로 들어가고.. 이내 화면 밑에 쪽에서 잠옷을 입은 나이든 남자가 모습을 들어내더니 그가 침대로 올라앉고는 은정이를 보며 말을 한다.
“어차피 또 씻어야 할건데.. 그냥와라... ”
그남자의 말에 은정이 거울로 그남자를 보더니 숨을 한번 내쉬고는 화장대에서 일어나선 그남자가 앉아 있는 침대 앞으로 가더리 허리에 묶여있는 가운의 끝을 푼다.
그러자... 그녀의 몸을 감고 있던 가운이 풀리며 양쪽으로 벌어지고.. 그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은정이의 알몸이 어설피 들어나고 은정은 그런 자신의 알몸을 시아버지에게 보이는 것도 모자라 팔로 가운을 뒤로 젖히며 등뒤로 그것을 벗어낸다.
하얀색의 가운이 바닥에 떨어지고.. 하얗고 여리기만한 은정이의 알몸이 화면에 들어나고..은정은 그렇게 알몸인채로 침대로 올라가 눕고는 무릎을 구부려 세우곤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다.
가늘고 하얀살결의 은정의 허벅지사이.. 까만색음모가 화면에서조차 확연히 들어나고.. 그녀의 시아버지... 나이든 남자는 그렇게 다리를 벌리고 앉은 은정의 다리사이로 가서 앉더니 그녀 옆에 있는 베게를 잡아선 누워 있는 은정이의 엉덩이 밑으로 밀어 넣고.. 은정이는 그렇게 베게위에 엉덩이를 올려 놓고는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려 자신의 시아버지의 눈앞에 은밀한 음부를 온전히 다 들어낸다.
“많이 자랐네... ”
그렇게 들어난 은정이의 음부를 가리고 있는 까만 음모를 손으로 잡고는 그가 말을하고.. 마침 그때 화장실로 들어간 그의 아들이 손에는 면도 크림과.. 이발소에서나 볼수 있는 일자형의 면도날을 들고 나와선 자신의 아버지에게 건넨다.
그리곤 그도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낸다.
“안방에 미스한좀 오라고 해라... ”
그렇게 자신의 앞에서 알몸이된 아들에게 나이든 남자가 말을 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화면아래쪽으로 걸어가서 사라진다.
그러자 남자는 은정이의 벌어지 다리가 마음에 안드는지 두손으로 그녀의 가는 허벅지를 잡고는 좀더 넓게 옆으로 벌리고 그렇게 다시 들어난 그녀의 음부위 까만 음모에 하얀색의 면도크림을 바른다.
“알지... 움직이면 다쳐.. 그러면 이따 니남편도 너도 힘이 들건데.. 움직이지 마라..”
남자의 말에 은정이는 지금의 상황이 무서운것인지 아니면 치욕스러운 것인지 눈을 감고 끄덕이고.. 남자는 자신의 아들이 가져온 면도기를 은정이의 음부쪽으로 가져가 음부위에 음모를 천천히 면도칼로 깍기 시작한다.
“이런...개새끼...들....”
나도 모르게 내입에서 말이 나오고.. 나는 차마 지금 눈앞에 보이는 화면을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끝내 화면을 꺼버린다.
그리곤.. 다른 동영상파일을 켜자.. 같은 방이 나오고.. 그방안 그침대에 은정이 업드린채 침대에 바로 누워 있는 남자의 성기를 입으로 물고 있고.. 뒤에는 그녀의 남편도.. 그녀의 시아버지도 아닌 다른남자가 은정이의 질안에 성기를 삽입한채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침대밑에는 한명의 남자가 쪼그려 앉아 있는 같은 또래의 여자의 음부를 입으로 핥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그밑에는 다른 여자가 그남자의 몸위에 올라가 성기를 질안에 삽입한채 몸을 들썩으며 움직이고 있다 ...
스와핑인건가....
나는 그동영상파일도 꺼버리곤 마지막것을 다시연다.
다시 동영상파일이 뜨고... 이번에는 은정이가 화장대 의자에 앉아 있고 자신의 남편이 다른여자를 침대에 눕힌채 그녀자의 질안에 삽입을하고는 허리를 움직이며 성교를 하는 모습을 보는 화면이 나오고.. 나는 그화면을 뒤로 돌려 보자 어느순간 그의 남편이 침대 가운데 누워선 그밑에서 방금 자신이 삽입했던 여자와 은정이 서로의 질을 혀로 애무하는 장면을 들기듯 보는 화면이 나온다.
나는 이내 그동영상도 꺼버리고는 이를 악물다간 숨을 내쉬곤 전화기를 들어선 향미에게 전화를 건다.
“동영상... 봣다...”
내전화를 기다린것인지..아니면 우연인지 전화를 걸자 마자 통화연결음이 끊기자 나는 바로 말을 한다.
“그래... 그럼이제 궁금한 것 물어봐.. 내이야기를 하기전에 니가 궁금한 것을부터 대답을 해줄테니까..”
향미의 말에 나는 숨을 내쉬며 치밀어오르는 역겨움을 참으며 입을 연다.
“은정이에게 무슨일이 생긴거니?”
“응... 어제 아침에 약을 먹었어.. 뭐 너도 아파시피 그집남자들이 전부 의사들이라서 응급조치를 해서 병원으로 옮겨서 목숨은 건졌는데..아직 혼수상태야.. 그리고 오늘 전화가 왓더라고.. 나에게 혹시 김철민이란 사람을 아느냐고.. 해서 안다고 했더니 유전자검사 결과서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핏줄이 아닌 광규를 더 이상 키울 생각없으니 너에게 보내야 겟다면서 주소를 묻길래 알려줬고.. 아마 은정이가 자살을 시도하고 은정이 물건을 뒤졌었나봐...”
“그래서 지금 은정이는 괜찮으거야?”
나는 향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얼른 다시 묻는다.
“아직 모르지 중환자 실에 있으니까.. 하지만 아마 깨어난다고해도 그집에 다시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던데.. 오늘 은정이 동생이랑 통화를 했는데.. 처가식구들 불러서 은정이짐 전부 가져가라고 한모양이야.. 같이살이유 없다고..”
그말에 나는 숨을 내쉰다.
“근데..은정이는왜 그런집에서 그렇게 바보처럼 참고 산거야... ”
내말에 향미가 숨을 내쉬더니 입을 뗀다.
“돈때문이지뭐.. 너도 알잖아..은정이가 너를 배신하고 나와도 평생등질각오하고 그집으로 시집을 간이유 돈이라는거.. ”
너무나 간단한 향미의 말...
“그럼 그파일을 왜 내게 전해준거야 은정이는...”
나의 말에 향미가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말을 이어간다.
“왜겠니.. 자신이 광규를 두고 죽어야 하는 이유.. 그것을 너에게 설명을 하려는 거겠지.. ”
“너는 이런사실을 언제부터 안거야..”
내가 다시 묻자 그녀의 대답대신 훌쩍이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