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는 정해져 있는 운명이 있다. 봄에는 초목이 녹색으로 물들고 여름에는 태양이 뜨거워지고 가을에는 들판이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겨울에는 하얀 눈이 대지를 소복히 덮는 것처럼. 모든 것에는 정해져 있는 운명이 있다. 이와같이 살아 있는 것은 반드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 또한 바꿀 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나는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들의 죽음이 운명이라면. 나는 반드시 운명을 바꾸고 말겠다. 세계를 무너트려서라도. 모든 이들이 불행해지더라도. 신을 죽여서라도. [단행본의 연재 회차 정보] 온라인 단행본 1권: 1~23회 온라인 단행본 2권: 24~45회 온라인 단행본 3권: 46~68회 온라인 단행본 4권: 69~91회 온라인 단행본 5권: 92~114회 온라인 단행본 6권: 115~136회 온라인 단행본 7권: 137~159회 온라인 단행본 8권: 160~182회 온라인 단행본 9권: 183~204회 온라인 단행본 10권: 205~228회 온라인 단행본 11권: 229~251회 온라인 단행본 12권: 252~274회 온라인 단행본 13권: 275~296회 온라인 단행본 14권: 297~321(1)회 온라인 단행본 15권: 321(2)~344회 온라인 단행본 16권: 345~368(1)회 온라인 단행본 17권: 368(2)~393(1)회 온라인 단행본 18권: 393(2)~417회 [현자의 시간 - 연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