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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 아비가일섭 가루다 하드 숙코 ‘취준생그만’ 박제
시야 멀미로 레이드에서 실수한 찬영은 숙코에 길드 파티 이슈까지 더해져 사건사고게시판에 박제된다. 알아서 해명해 주겠다는 애인의 말을 믿었건만. 본인은 여미새, 찬영은 넷카마로 만들어 버린 멍청한 해명 글 덕에 분위기는 바닥을 찍는다.
길드에서는 추방, 쪽지함은 욕설 테러, 애인에게는 이별 통보.
3연타를 맞은 찬영은 결국 쫓겨나듯 하던 게임을 접게 되고, 새로운 마음으로 <레비아 온라인>을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파티 플레이는 기피하던 찬영의 앞에 새로운 시련이 나타났다.
여름 이벤트 중 하나로 주간 보스를 클리어했을 때 드롭되는 핑크 별로만 구매할 수 있는 ‘요정의 윙’ 코디 아이템이 나온 것이다.
이벤트 기간 내 필요한 만큼의 핑크 별을 얻는 방법은 오직 하나.
파티 보스를 가는 것뿐.
고민하던 찬영은 오직 ‘요정의 윙’만을 위해 모르는 사람들과 파티를 맺고, 우여곡절 끝에 보스를 클리어한다.
[모두] 체리피커: 혹시 친추 괜찮으신가요?
[모두] 체리피커: 지금 분배금이 없어서 나중에 팔리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모두] 앞으로맑음: 넵 저야 좋죠
[친구] 사격 님이 친구 추가를 요청하셨습니다.
그런데 보상을 분배해 주겠다며 친구 요청을 해 온 닉네임이 서버 최고 네임드 유저, 사격이었다.
게다가 사격은 그날 이후 찬영에게 계속해서 길드 가입을 권유하는데….
뉴비도 고인물도 짠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시골 서버 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