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버스 빌런-195화 (195/500)

합서 1장; 1절.

그런 말이 왜 떠돌았는지 염화는 납득 이 갔다.

어쨌든 정리가 끝나면, 이번 일에 대한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다

“너무심한 거아냐?”

“오냐오냐하면 버릇나빠져.”

“어련하시겠냐. 됐고, 따라와”

“문주께서 일어나셨나 보구나.”

“ 맞아”

정우는 염화를 따라 그나마 멀쩡한 건 물로 들어갔다.

건물은 화천문의 외곽에 있는 창고로

쓰던 것이었다. 창고에 들어차 있던 예전 물건들을 치워 버리고, 청소했다. 그런데 도 임시로 쓰기는 나쁘지 않은 규모였다. 원체 무인들은 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 편 이라; 일단 건물은 크게 짓고 봤다 더욱이 케이브가 활성화되고, 수익이 더 많아지 니 씀씀이가 커지는 건 순리였다.

임시 대전의 중심에는 권영일이 앉아 있고, 좌우로 4명의 장로와 4명의 단주가 섰다. 전력이 전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 들어 버렸다 다들, 그 책임을통감하고 있 어 분위기가 굉장히 무겁다 강요된 침묵 속에 아랑곳하지 않은 인

사가 있었다. 하지만 당연했다. 그는 초상 집에서도 수틀리면 엎어버리는 위인이니 까

“의자가 왜 이 모양이야 좀 더 큰 거 없 어?”

“남의집이에요, 좀참으세요.”

“기껏구해줬더니, 대접이 시원찮네.”

“화천문은 의리를 아는곳입니다 설마,

맨입으로 때우겠습니까:”

“또 모르지.”

구해줬다고 생색올 내는 이호극보다 옆 에서 말리는 흑금단주가 더 얄미웠다. 저 게 말리는 건지, 아니면 염장을 지르는 건 지도통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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