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참, 당신이 그들의 방주를 차지했으면서도 뻔뻔스럽게 그들 얘기를 하는 거야? 내가 어떻게 당신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줄까?”
뇌등이 하하하 실없이 웃고, 큰 손으로 황용의 젖통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황용이 문득 말했다.
“집적거리지 마. 당신이 너무 주물러 대서 퉁퉁 부었어. 당신은 얼른 우리 정 가가 좀 찾아 줘. 이렇게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니, 나는 그가 복병에게 당했을까 걱정스러워.”
뇌등이 마지못해서 손을 빼더니, 그 위에 남은 향기를 맡았다.
“곽 대협은 무공이 세상을 뒤덮고 있으니 문제가 생길 리 없어.”
황용은 그가 색정에 미친 듯한 모습을 보자, 사랑스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였다.
“그는 무공이 세상을 뒤덮고 있지만, 머리가 좀 둔해. 나는 그가 사기를 당할까 걱정이야. 당신 얼른 가서 찾아 봐. 나는 방에 돌아가 쉬면서 공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살펴볼 거야.”
뇌등이 객잔을 떠나는 것을 보고, 황용은 점소이를 불러 뜨거운 물을 준비하게 해서 몸을 푹 씻으려고 했다.
뜨거운 물이 황용의 부드러운 피부에 닿으니, 황용은 기분이 좋아서 가볍게 신음했다.
몸에는 뇌등이 남겨 놓은 흔적이 가득 했다. 황용은 부끄럽긴 했으나 훨씬 더 흥분이 되었다.
방금 전 두 사람이 격렬하게 씹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황용은 참지 못하고 고개를 흔들어 대며, 스스로에게 말했다.
“황용아, 황용아, 너는 너무나 음탕하구나. 놀랍게도 너를 간음한 남자에게 앞으로 또 만나자고 승낙하다니, 설마 내가 정말로 이렇게 음탕하고 씹을 좋아한단 말인가?”
손가락을 보지 속에 넣고 후비어 보지 속에서 좆물을 후벼 내었다. 그런데 뇌등이 아주 깊숙이 싸지른 것은 그의 좆이 크고도 길었기 때문에 아예 꺼낼 수가 없었다. 황용은 부득이 그만두고 피잉환을 꺼내어 두 알을 삼켰다. 그녀는 그러나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정 가가에 대해서 너무 미안한 것이었다.
아주아주 기분 좋게 물속에 몸을 담그고서, 황용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와 동시에 몸속으로 은밀하게 운기조식을 하여, 얼른 공력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공력을 회복하기만 하면 할 수 있을 텐데…… 어휴, 황용은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었다. 부끄러워 죽을 지경이었던 것이다.
뇌등은 객잔을 나서서 한바탕 사방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한 가지 일이 생각났다. 자기가 곽정을 한 번 만나긴 했지만, 그때는 그가 곽정인 줄을 몰랐다. 그리고 그의 관심을 온통 황용에게만 쏠려 있어서, 생김새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러니 어떻게 찾지? 하지만 이대로 돌아간다면 아마도 황용에게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보아하니, 황용이 참으로 자기에게 씹을 당하여 정신을 못 차리고, 결국 이 점을 잊은 것 같았다.
황용이 자기 밑에 깔려서 거리낌 없이 날뛰던 모습을 생각하자, 뇌등의 좆이 다시 단단해졌다.
막 귀와 뺨을 긁적이고 있을 때, 갑자기 친한 친구 원붕이 생각났다. 그는 곽정을 만난 적이 있으니, 그를 데리고 찾아보면 마땅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곧장 원붕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에게는 이 길이 아주 익숙하였다.
매우 빠르게 원붕의 집에 도착하여 문을 밀고 들어가자마자 크게 소리를 질렀다.
“원 대형, 원 대형!”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바야흐로 원붕이 객청에 앉아서 한 남자하고 차를 마시고 있었다.
원붕은 뇌등을 보고 하하하 크게 웃었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등 아우, 내가 자네에게 소개함세. 이분은 자네가 줄곧 존경하던 사람, 곽정 곽 대협일세.”
곽정이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천만에요, 천만에요. 소제는 곽정입니다. 귀하가 바로 원 형이 말씀하신 웅사 뇌등이로군요.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곽정이 뇌등의 모습을 보고는 문득 멍해졌다. 그가 바로 객잔의 옆방에서 어젯밤 자기와 벽을 사이에 두고 씹질 경쟁을 했던 그 사람임을 알아챈 것이다. 그리고 이때 그는 어젯밤 그 여인이 바로 설가인이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
곽정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는 원 형의 의제가 아닌가? 어떻게 자기 형수하고 할 수 있는 거지?’
하지만 동시에 곽정은 놀랍게도 심중에 한 가닥 충동이 일어났다.
뇌등은 곽정이 자기를 알아보았다는 걸 알아채고, 쑥스러워하며 얼른 말했다.
“원래 곽 대협이셨군요. 소제가 보는 눈이 어두워서 태산을 몰라보았습니다.”
원붕이 어리둥절해서 말했다.
“당신들은 면식이 있었소?”
뇌등이 웃으며 말했다.
“곽 대협은 나하고 같은 객잔에, 그것도 옆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한 번 마주쳤는데, 그때는 곽 대협과 부인인 줄을 몰랐습니다.”
이때 설가인이 찻물을 챙겨 가지고 나왔는데, 뇌등을 보고는 아무런 변화가 없이, 아주 자연스러웠다.
“뇌 형제가 와서, 내가 막 새로 차를 끓이라고 했네. 얼른 한잔 마시게.”
뇌등은 아주 자연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맛있네요, 형수.”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곽정은 지극히 탄복하여 마지않았다.
몇 마디 인사말을 나누고, 뇌등은 본래의 용건을 떠올리고, 황급히 황용이 암산을 당한 일을 말했다. 곽정은 깜짝 놀라서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이미 집 문을 나가 버렸다.
뇌등이 자못 감탄하여 말했다.
“멋진 솜씨네요.”
원붕도 이미 일어서 있었다.
“뇌 아우, 자네 어찌 일찍 말하지 않았나? 감탄만 하지 말고, 얼른 가 보세.”
말을 마치고 뒤쫓아 나갔다.
뇌등이 막 가려는데, 설가인이 그를 잡아끌었다.
“당신은 서둘러 가지 마요. 우리 둘의 일을 곽정이 알았으니, 어떡해요?”
뇌등이 마음속 비밀을 말해 주었다.
“내가 그의 마누라하고 씹한 것은 그가 알지 못할 거야.”
겉으로는 아주 담담하고 침착했다.
“만약 그가 말하려고 했다면, 일찍 말했을 거야. 현재는 말하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마. 내가 기회를 보아서 처리할 것이니까.”
설가인을 안심시키고, 뇌등도 뒤따라 나갔다.
객잔, 곽정과 황용의 방, 문을 열었는데, 방 안에 사람이 없고, 목욕물이 아직 치워지지 않았다.
곽정은 방 한 가운데 서 있었다. 겉으로는 아주 침착해 보였지만, 속마음은 이미 초조해서 막 폭발하려는 참이었다. 그는 이제까지 이렇게 당황스러운 적이 없었다. 천군만마와 대적할 때에도 그는 이렇게 당황하지 않았다. 그보다 강한 고수를 맞부딪쳤을 때에도 그는 이렇게 당황하지 않았다.
지금 사랑하는 아내 황용의 자취가 보이지 않아, 곽정이 당황해하였다. 황용은 줄곧 그의 훌륭한 보좌인으로서 계책을 생각해 내어, 백 명의 곽정일지라도 한 명의 황용을 당해내지 못한다. 기지 있고 총명한, 사랑하는 아내 황용이 현재 놀랍게도 실종되었는데, 그것도 기이한 독에 중독되어 공력을 소실한 상황에서 실종된 것이다.
원붕도 도착했다. 그도 방 안의 상황을 보고 대강을 알아차렸다.
뇌등도 도착했다. 그는 방 안의 상황을 보고, 곧바로 자기의 방으로 달려갔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는 대강을 짐작했다.
곽정이 나설 필요도 없이, 뇌등이 온 객잔의 점원과 주인장까지 모두 끌어내었는데, 한 사람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 뇌등은 몹시 화가 나서 주인장의 멱살을 움켜잡고 때리려고 하였다.
‘느린’ 곽정은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성숙했다. 전쟁의 시련을 겪은 그에게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여도 침착한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그래서 그는 줄곧 침착하게 보고, 생각하고, 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문제를 발견했다.
뇌등의 거칠고 사나운 행위를 저지하고, 곽정은 마르고 어린 점원 앞으로 갔다. 이 점원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시종 곽정의 눈을 바로 보지 못하였는데, 곽정이 자기 앞으로 오는 것을 알아채고는 줄곧 그를 응시하였다. 그가 불안해하며 말했다.
“당신~ 당신 뭐하는 거예요?”
곽정이 그를 위아래로 살펴보았다.
“너 너무 긴장했구나?”
어린 점원은 말을 더듬거렸다.
“아~ 아니에요~”
손으로 자기도 모르게 배를 가렸다. 사소한 동작도 곽정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아무런 반응이 없자, 품안의 보따리가 이미 곽정에 의해 끄집어져 나왔다.
그것을 열어보니, 뜻밖에도 열 냥의 은자였다.
이 객잔 점원에게는 두말할 것 없는 거금이었다.
뇌등이 두 눈을 부릅뜨고, 주인장을 놓아 주고, 달려가서 어린 점원의 멱살을 움켜잡았다.
“이 돈은 어떻게 된 거냐?”
어린 점원은 놀라서 부들부들 떨었다. 뇌등의 살기 어린 눈빛과 찌푸린 얼굴을 보고,
“어르신 살려주세요. 고 공자가 나를 핍박한 거예요. 살려주세요, 어르신,”
곽정이 말했다.
“어떤 고 공자냐?”
어린 점원이 온몸을 떨면서 말했다.
“고문광, 고씨 집안의 대공자입니다.”
원래, 고문광은 황용에게 혼쭐이 난 후, 사람을 부리고 호위꾼들을 보내 사방으로 황용의 종적을 찾도록 했다.
중인들은 모두 황용이 혼자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황용이 남편 곽정과 함께 거주한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어린 점원은 고문광이 호위꾼들에게 생김새를 말하는 것을 듣고, 즉시 황용을 생각해 냈다. 이익에 혹한 그는 몰래 빠져나가서 고문광에게 은밀히 알려 주었다.
뇌등이 곽정을 찾으러 나갔을 때, 고문광의 호위꾼이 막 객잔에 도착하여 어린 점원이 안내해서 뒷문으로 몰래 객잔으로 들어와서 곽정과 황용의 방으로 뛰어들었다.
황용이 막 목욕을 마치고 속옷만 입고 있었는데, 공력을 상실하였으므로, 공력이 없는 그녀가 발차기로 호위꾼 몇 명을 거꾸러뜨리긴 하였지만, 상대방의 사람이 많아서 당해내지 못했고, 또 거의 알몸인 상태라서 달아날 수도 없었다. 끝내 바닥에 넘어지니, 호위꾼들이 몸을 결박하고 입에 재갈이 물린 후, 준비된 부대에 넣고 객잔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이 고씨 세가의 호위꾼들이 평소에는 납치하는 일을 거의 하지 않았고, 일이 순조롭고 깔끔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객잔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
곽정은 마음이 긴장되었다.
“그의 집은 어디에 있느냐?”
어린 점원의 말을 듣기도 전에 원붕이 말했다.
“내가 아오. 나하고 함께 갑시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세 개의 인영이 이미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었다.
고씨 세가의 저택은 아주 찾기 쉬웠다. 매우 크기도 했다.
저택 문에서 중심지까지 가려면 적어도 다섯 개의 엔담을 뚫고 지나가야 했다. 호위꾼이 뒤얽혀 있고 중첩되어 있으며, 엔담으로 둘러싸인 집의 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
고씨 저택의 호위꾼들은 대강 100여 명이었다. 그러나 뇌등의 앞에서 그들은 단지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쓰레기처럼 뇌등에게 내동댕이쳐져서 바닥에 엎어져 일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아예 곽정과 원붕은 출수할 필요도 없었다.
다행히 뇌등은 이성을 몽땅 상실하지는 않았다. 그는 호위꾼의 우두머리처럼 생긴 자를 붙잡아 그의 멱살을 조르며 물었다.
“내게 네놈의 목을 잘라버리기 전에, 나에게 말해라. 너희에게 잡혀온 여인이 어디에 갇혀 있느냐?”
그 호위꾼 우두머리는 아픔을 참고 냉소하며 말했다.
“너희들이 늦게 왔다. 그 여인은 이미 우리 집 주인님께 좆 박혀서 허벌창 났다. 아마도 지금은 하인들에게 돌림씹을 당하고 있을 거다. 이것이 우리 주인님께서 사랑해 주는 방식이다.”
뇌등은 대로하여 손에 힘을 주니, 그 사람은 즉시 숨이 끊어졌다.
시체를 내던지고 뇌등은 바닥에 누워 있는 다른 호위꾼 한 놈에게 가니, 그 호위꾼은 이미 놀라서 혼비백산하였다.
“살려주세요…… 대협, 살려주세요…… 우리는 어쩔 수 없었어요……”
뇌등이 냉랭하게 말했다.
“어디 있느냐?”
호위꾼은 부들부들 떨며 안방을 가리켰다. 곽정은 이미 번개같이 뛰어들었다.
안방은 아주 컸다. 아주 커다란 침대 위에 한 사람이 누워 있었다. 남자, 발가벗은 남자, 고문광이었다.
다만 그는 맞아서 기절한 듯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원붕이 다가가서 살펴보았다.
“어? 점혈당했군.”
말을 하고 혈도를 풀어 주었다.
고문광은 멍한 채로 몸을 일으켰다. 곽정 등 세 사람을 보고 대경실색하였다.
“너…… 너희들은 누구냐?”
이때 곽정은 침대 옆 바닥에 젖 가리개와 속바지가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당연히 그것이 아내 황용이 입던 것임을 알아챘다.
곽정이 마음이 긴장되었다. 그는 불길한 조짐을 느꼈던 것이다.
뇌등은 참을성이 없어서, 고문광의 멱살을 움켜잡고 그를 들어 올리고서 두 눈으로 노려보았다.
“네놈이 붙잡아 온 여인은 어떻게 된 거냐?”
고문광은 이미 놀라서 혼비백산하였다.
“나…… 나……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나도 어떻게 된 건지 모릅니다…… 바로 얻어맞아 기절했었습니다……”
뇌등이 대갈일성하였다.
“누구에게 얻어맞아 기절했느냐? 네놈이 허튼 소리를 하면, 이 어르신이 네놈을 죽여 버릴 거다.”
손에 힘을 주었다.
고문광은 즉시 호흡이 곤란해져서 금세 질식할 것 같았다.
원붕이 즉시 뇌등을 저지하였다.
“자네가 그놈을 죽이면, 우리가 어떻게 곽 부인의 행방을 찾을 수 있겠는가?”
원래, 황용은 납치된 후, 곧바로 이곳으로 옮겨졌다.
고문광은 속바지에 두루마기만 걸치고서 황용의 몸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그가 저항하는 황용을 발가벗기고 기다리지 않고 두 손으로 그녀의 완전무결하고 탱탱한 젖통을 주무르고 그녀의 완전무결하고 희고 부드럽고 매끈매끈한 몸을 더듬으면서 황용의 저항을 무시하고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리고서 그녀의 분홍빛 보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화냥년, 네년이 쓸 데 없이 참견하여 나를 걷어찼겠다? 더러운 창녀, 이 젊은 주인인 내가 오늘 어떻게 네년을 죽도록 사랑해 주는지 보아라. 내가 즐기고 나면, 다시 네년을 인들에게 상으로 내려주고, 또다시 네년을 기원에 팔아버려 가지고 네년을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타고 씹을 하게 만들 테다. 하하하. 네년의 음탕한 보지를 보니 뜻밖에도 보짓물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 참으로 좆나게 음탕하구나. 네년은 타고난 창녀야. 하하하.”
욕을 해 댐과 동시에 머리를 숙여서 혀로 황용의 보지를 핥았다.
황용은 수치스럽고 분하여 엉덩이를 뒤틀었다. 그러나 본디 남자의 혀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고, 공알이 핥아지고 보지에 입맞춤을 당하니, 남자의 혀가 그녀에게 가져다주는 쾌감에 그녀는 피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가 없었다.
‘설마 내가 정말로 이렇게 음탕한 걸까?’
눈물이 눈가로 흘러내렸다.
고문광이 황용의 보지를 실컷 핥고 나서 몸을 일으켜 옷을 홀딱 벗어 버리고 커다란 좆을 세우고 황용의 두 다리를 벌렸다.
“더러운 창녀, 나 이 어르신의 좆이 꽤 큰 편이니, 좀 있으면 네년은 결단코 내 좆 박음질에 굴복할 거다. 하하하.”
말을 하고서, 황용의 보지에 좆을 들이대고 힘을 주려 하였다.
이때, 그의 뒤에서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이런 잡새끼, 하지만 네놈이 좋도록 해 줄 수 없다. 아직 순서가 아닌데 네놈이 먼저 하려 들다니.”
고문광은 멍해졌다. 그는 안전을 위해서 특별히 방 안에 세 사람의 호위꾼을 두었기 때문에 외인이 안으로 뛰어들면 아무런 동정이 없을 수가 없었다.
돌아다보기도 전에 몸이 짜릿해지고 기절해 버렸다.
곽정은 사랑하는 아내의 젖 가리개와 속바지를 집어 들고 너무나 초조해했다.
“용아, 당신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얼기설기 얽혀 있는 마을 집의 민간인 방, 평범하고도 더 이상 평범할 수 없는 작은 집의 방 안에서는 극도로 흥분시키는 씹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 안의 진열품들은 아주 초라하고 평범했다. 침대도 평범한 나무 침상이었다. 그래서 격렬한 씹질 때문에 금세 무너질 듯이 “삐꺽” 소리가 났다.
방 안에는 세 명의 남자와 한 여인이 있었다. 침대 위의 남녀 한 쌍을 제외하고 침대 아래 양쪽에 남자 둘이 앉아서,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며 침상 위의 씹질을 구경하고 있었다.
여인의 두 다리가 남자의 어깨에 얹혀 있고 두 손은 침대 머리에 묶여 있었으며 사타구니의 보지는 남자의 좆에 무자비하게 쑤셔지고, 가슴 앞의 예쁜 젖통은 격렬하게 출렁거려서 간간이 젖통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남자는 두 눈에 짐승 같은 빛을 내뿜으며, 게걸스럽게 자기의 몸 아래 깔려 간음을 당하는 여인을 감상하였다. 이렇게 완전무결한 여인이 마침내 그에게 간음을 당하고 있으니, 그로서는 반드시 그녀의 보지를 터지도록 쑤셔 대고, 잔인하게 그녀의 몸을 갖고 놀고 싶었다.
득의하여 음탕한 웃음을 웃고, 자지를 여인의 보지구멍에 맹렬하게 박아 대면서 보지 속살이 꼭꼭 조여 대는 느낌을 느끼니, 이렇게 조여 댈 줄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마치 처녀 보지와 똑같았다.
커다란 손으로 힘껏 여인의 풍만하고 탱탱한 젖통을 주물러 댔다.
“더러운 창녀, 네년은 이제 어떻게 도망치겠느냐. 이 어르신이 말했지. 반드시 네년의 음탕한 보지구멍을 쑤셔 줄 거라고. 말한 대로 되었다. 하하하, 나 장덕군(張德軍)이 따먹고 싶은 여인은 아직까지 놓친 적이 없다.”
몸 아래에 깔린 선녀 같은 여인은 부끄럽고 분하여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몸은 인정사정없이 유린당하고 간음당하고 있으니, 그녀의 속마음에 받은 타격은 가장 큰 것이었다.
남자의 굵고 거친 좆 박음질이 남성의 무한히 짐승 같은 좆을 대표하는 것을 느끼고 제멋대로 자기의 보지 속을 이리저리 짓찧어 대며, 거대한 좆대가리가 자기 보지 속의 부드럽고 민감한 속살 벽을 단단히 긁어대면서 가져다주는 쾌감이 간간이 온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저 이를 꼭 깨물어서 신음을 내지 않고, 자기의 한 가닥 존엄성을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이 한 가닥 존엄성이 금세 지켜지지 않을 것임을 알았다. 몸이 느끼는 쾌감이 그녀를 자극하니, 목구멍 사이에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자기가 도화도 도주의 딸로서 한 몸에 수많은 이들의 총애를 받고, 당당한 대협인 북협 곽정의 아내요, 무림 제일의 대방인 개방의 방주인 황용인데, 뜻밖에 일개 무명소졸, 그것도 자기의 개방 중의 인간말짜에게 침상 위에서 마음대로 강간을 당하고 있으니, 이것이 자기가 가장 참기 힘든 것이었다. 자기가 비교적 음탕하고 개방적이긴 하여도 이제까지는 모두 그녀가 남자를 선택하고 그녀가 일체를 주도하였는데, 지금은 뜻밖에도 자기가 다른 사람의 장난감이 되어 마음대로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것이 황용으로서는 막대한 치욕이었다.
장덕군은 그러나 그가 현재 간음하며 갖고 노는 여인이 바로 그들의 방주 황용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는 단지 이 여인이 모든 곳이 구석구석 그토록 완전무결하게 아름답다는 것이요, 그가 살아오는 동안 현재까지 즐겨 본 가운데 아주아주 가장 완전무결하게 아름다운 여인인 것이었다. 그는 반드시 이 선녀 같은 여인, 선녀 같은 몸뚱이를 실컷 즐기고 싶을 뿐이었다.
침대 밑의 두 사람 황삼과 가오는 일찍이 바지를 벗고서 자기의 좆을 용두질하면서, 장덕군이 황용을 희롱하고 있는 장면을 다른 각도로 바꿔가며 감상하고 있었다.
장덕군의 커다란 좆이 쾌속하게 황용의 보지구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여 씹물이 사방으로 튀어서 황용의 희디희고 부드럽디부드러운 엉덩이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음탕하였다.
살이 부딪쳐서 “퍽퍽퍽퍽~~~” 소리가 나고, 자지가 보지를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뿌직뿌직뿌직~~~” 하는 소리가 나며, 장덕군이 욕하는 소리, 황용이 미약하게 신음하는 소리가 모든 사람의 욕망 세포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들은 장덕군이 빨리 끝내서, 얼른 이 미인의 몸을 올라타고자 하는 숙원을 풀 수 있기를 원했다.
장덕군이 마침내 더욱 박자와 힘을 빠르게 하더니, 입에서 짐승이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를 터뜨리고 곧 좆물을 쌀 것 같은 자지가 다시 무척 굵어지고 커졌다. 간음을 당하는 황용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작은 입을 벌렸다.
“아아아아아~~ 안 되겠어~ 아아아아아아아~~~ 견딜 수가 없어~~~ 죽을 것 같아~ 아아~ 나 죽어~~~ 아아아아아아~~~~~~~”
이토록 매혹적인, 음탕한 신음이 황용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를 듣자, 장덕군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자지를 힘껏 여인의 보지 속 깊은 곳에 찔러 넣고 진한 좆물을 내뿜어서 여인의 자궁 속을 가득 채웠다.
황용의 발가벗은 몸 위에 한동안 엎어져 있던 장덕군이 만족하여 몸을 일으키고 수그러든 좆을 빼어내니, 한 줄기 뿌연 액체가 즉각 흘러나왔다.
절정에 오른 후 급하고 거칠게 숨을 헐떡이는 황용의 완전무결하게 아름다운 몸을 보고, 장덕군은 만족하여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과연 우물이다. 좋아요, 좋아. 이번에 반드시 좋은 값을 받고 팔 수 있겠어. 너희들 둘도 맘껏 즐겨 봐라. 이러한 여인은 많이 만날 수 없는 것이다. 즐길 수 있을 때 몇 번이고 실컷 즐겨야 해. 앞으로 틀림없이 이렇게 좋은 물건을 만나지 못할 거야.”
어찌 장덕군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황삼은 이미 옷을 홀딱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가서 아직도 보지에서 다른 남자의 좆물이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상관하지 않고 커다란 좆을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밀어 넣었다.
“와~ 세상에~ 하응~~ 정말 너무 시원해~ 너무 조여~ 우아 시원해~ 대형, 대형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박혔는데도 보지 속이 어쩌면 이렇게 조여 대는 거야? ~~ 하아~ 기분 좋아~~ 하하하~~~ 너무 시원해~~ 네년을 죽도록 박아 주마, 이 더러운 창녀~ 나의 독문 산공산과 미약에 중독되었는데, 아직도 도망갈 수 있겠어? 하하하!”
말을 하는 한편, 자지를 질러 대기 시작하여 간음하였다.
황용은 이미 간음을 당하여 거부할 의식이 전혀 없었다. 황삼이 멋대로 갖고 노는 대로 황용이 고분고분 따르는 것을 보고, 가오는 기다리지 않고 다가가서 황용의 두 손을 묶은 끈을 풀었다.
“황삼, 우리 둘이 함께 즐기자. 내가 그년의 똥구멍에 좆을 박게 해 줘.”
일직이 묵계가 있었던 황삼이 몸을 굽혀 황용의 몸을 껴안고 힘주어 머리를 뒤로 젖히니, 즉각 여성 상위 자세가 되었다.
간음을 당하여 정신이 혼미한 황용은 당연히 그들의 목적을 알고, 약하게 신음하며 말했다.
“하아아~~ 안~~ 안 돼~~ 아아아~~ 나를 놓아 줘~~ 제발~~~ 아아아~~ 하지 마~~~ 아아아~~~”
가오가 어찌 그녀의 애원을 신경 쓰랴. 황용의 새하얗고 치켜 올라간, 통통한 엉덩이를 벌리니, 황삼에게 마구 쑤심질을 당한 보지구멍 위에 국화 무늬의 똥구멍이 드러났는데, 놀랍게도 분홍색이어서 너무 보기 좋았다.
“니미럴, 창녀의 똥구멍이 이렇게 예쁘다니, 한번 박아보지 않으면 어찌 아깝지 않을까.”
말을 하고서 손가락에 침을 뱉어 황용의 똥구멍 위에 문지르고 안으로 밀어 넣으니, 이에 자극을 받은 황용이 한바탕 놀라 소리 질렀다.
“하지 마~~ 거길 건드리지 마~~ 아아아~~ 제발~~ 아아아~~ 개새끼야~~~ 아아아~~~”
거대한 좆대가리가 똥구멍에 닿자, 이어서 가오가 힘을 주니, 천천히 황용의 똥구멍을 뚫고 들어갔다. 그녀가 야단법석을 떠는 가운데, 좆 전체가 그녀의 똥구멍 속으로 완전히 다 들어가서 그녀의 직장을 차지해 버렸다.
“너무 조여~ 기분 좋아~”
가오는 눈을 감고 황용의 똥구멍이 짓누르고 쥐어짜는 것을 즐기며 서서히 좆을 풀무질하여, 황삼의 좆 박음질에 보조를 맞추었다. 두 사람은 묵계한 대로 함께 황용을 간음하였다.
황용이 비록 두 사람과 동시에 씹을 당하는 것이 처음이 아니고, 또 똥구멍이 뚫리는 것도 처음이 아니지만, 상관제하(雙管齊下), 동시에 두 구멍을 사용하여 씹하는 이 방법은 여문덕 부자가 일찍이 사용했던 것으로서, 그것은 황용이 허락한 것이었고, 또한 순서를 따라 부드럽게 차츰차츰 진행되는 것이었으니, 어찌 지금의 이 모양, 그것도 억지로 진행되는 삼인 씹과 같으랴.
두 남자의 중간에 끼인 황용은 울기도 하고 소리 지르기도 하며 두 구멍이 쑤셔졌다. 장덕군은 수그러든 좆이 신속하게 다시 단단해져서 침대 위로 올라가서 좆을 황용의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동시에 세 명의 남자에게 시중들고 있으니, 이것은 황용으로서는 맨 처음이니, 그녀가 오성이 지극히 뛰어났지만 아주 빠르게 그들의 수법에 적응하였을 뿐 아니라 주동적으로 호응하였으니, 이렇게 된 바에야 반항하지 않고 부득불 즐길 수밖에 없는 것이니, 다만 이렇게 하여야 그들로 하여금 그녀에 대한 공격을 최대한 빨리 끝마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 세 남자의 능력과 기교를 과소평가한 것이었다. 쉬지 않고 위치를 바꾸어 가며 해 대니, 똥구멍은 이미 한 번씩 돌림빵을 당했고, 보지 속엔 대량의 좆물이 쏟아졌으며, 입속의 좆물은 그녀로 하여금 금세 배불리 먹게 만들었으니, 위 속에서부터 밖으로 치밀려 나오는 것이 모두 좆물임을 느꼈다.
곧바로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졌다. 세 남자는 비로소 근육이 피로해지고 힘이 다하여 침대에서 내려왔다. 침대 위에 있는 황용은 이미 간음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몸을 웅크린 채 정신이 몽롱해져 있었다.
세 남자가 기분 좋게 옷을 입고, 황삼이 말했다.
“대형, 이 우물은 정말로 대단해요. 우리에게 이렇게 농락을 당한 것이 없잖아요. 어쩐지 저쪽에서 무공을 할 줄 아는 여인을 찾더라니, 이것이 보통여자였다면 농락을 당하다가 벌써 죽었을 겁니다.”
장덕군이 음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
“그래. 나는 그녀를 팔기가 아깝다. 하지만 여인은 갖고 노는 데 쓰는 것이다. 실컷 갖고 놀았으니 됐다. 역시 팔아서 돈을 챙기는 것이 비교적 실속이 있다. 다시 말해서, 임안(臨安, 송나라 도읍지)로 가는 길에 시간이 있으니 우리가 또 실컷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가오가 허리띠를 매고 나서,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렇게 무공을 연마한 여인을 붙잡아 갖고 놀게 되면, 또 실컷 즐기고 좋은 값에 팔 수 있을 것입니다. 하하하!”
말을 하고서, 손을 뻗어 재차 황용의 젖통을 움켜잡고 그녀의 젖꼭지를 비틀어 대니, 이에 자극을 받은 황용이 한바탕 신음을 터뜨렸다.
“으응~~ 하지 마~~ 나를 놔 줘~~ 으응~~~”
그녀는 피곤하여 눈조차 뜨지 못하고 땀에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과 이마에 어지럽게 흘러내려졌는데, 예쁘고도 음탕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가오는 손안에 부드러운 탄력을 느꼈다.
“정말로 좆나게 우물이야. 아직도 이년하고 한 번 더 씹하고 싶네.”
장덕군이 음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 하늘이 어두워진 틈을 타서 좀 빨리 가려면 먼저 이곳을 떠나자. 그년의 남편이 틀림없이 사방으로 그년을 찾고 있을 거다. 여기를 떠난 뒤에는 마음대로 우리들이 갖고 놀 수 있어.”
황삼이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좋습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곳을 떠나고 나서 다시 얘기해요.”
바깥의 하늘을 살펴보았다.
“이 소오(小伍)와 구자가 도착할 때가 됐군.”
말이 떨어지자마자, 암호로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황삼이 가서 문을 열고 보니, 바로 그 불량배 소오와 구자가 문가에 관을 실은 마차가 있었다.
소오와 구자가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 위에 발가벗고 있는 황용을 보고, 두 사람의 눈이 꼿꼿해졌다.
비록 황용이 이미 시달림을 당해 엉망진창이 되어 있지만, 그녀의 미모와 완전무결한 몸은 어떤 사람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소오가 침을 삼켜 댔다.
“장 대형, 저희가 공로는 없지만 수고는 했음을 아실 겁니다. 이걸…… 저희들도 가능하면……”
침대 위의 황용을 보며 소오가 장덕군에게 간청하였다.
장덕군은 두 사람이 색을 밝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였다.
“너희 둘을 보니 장래성이 있구나. 얼른 가라, 얼른 가. 일을 마치고 바로 출발해야 한다.”
소오와 구자는 뜻밖의 성과에 대단히 기뻐했다.
“우아, 당 대형은 안심하십시오. 우리는 빠릅니다. 우리는 아주 빠르다고요.”
두 사람은 서둘러 침대 위로 올라갔다.
소오의 힘이 좋았다. 구자를 밀어내고,
“이 여인은 내가 먼저 발견했으니, 내가 먼저야.”
말을 하고서, 좆을 세우고 달려들었다.
황용이 보니, 뜻밖에 어린 불량배 놈이 자기를 간음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고통스럽게 머리를 흔들고 허약한 소리로 말했다.
“안 돼~ 안 돼~~ 하지 마~~ 너희들 오지 마~~ 아아아~~~~”
누가 그녀의 말을 따르겠는가. 소오가 신속하게 그녀의 보지에 좆을 밀어 넣고 좆 박음질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