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59화 (5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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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토너먼트, 그리고 베르의 옵션!?

휴우~ 길고길얷던 토너먼트편도 끝났네요.

하지만 다음편은 훨씬 길다죠.ㅇㅅㅇ

그런데....

blodies님 무서워요..ㄷㄷ

바이러스 만은...제발....

내 콜렉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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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리트 무브!"

난 다급히 텔리트 무브를 사용해 그 자리를 벗어났다.

콰광!

그리고 내가 벗어난 자리엔 아까와 비슷하게 폭발이 일어났다.

정확히 내 심장이 있던 위치.

이것을 쓴 것으로 보아...최소 8서클의 마검사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짜릿한 전류가 내 온 몸을 흝고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강하다... 진정한 비공식 랭커.

난 무의식적으로 씨익 웃었다.

강한 자와의 싸움. 그것은 나를 강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그리고 데슌의 충고... 나보다 강한 상대와 싸워보라는 것.

이렇게 되면 토너머트는 진행 불가일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성과가 있는 것이다.

"후후! 빛과 그림자는 항상 붙어다닌 다더니..."

난 그 의문의 유저한테 덤벼보라는 뜻으로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이미 헤이스트와 대거 부스터와 독바르기는 시전한 상태. 버프는 끝이다.

그리고...

"육망안-삼륜 개안!"

새번째 파멸의 눈을 뜨게 하자 내 눈이 빨간색으로 물들어지며 스카우터를 장착한 것처럼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나열되기 시작했다.

아이디는 크라스. 직업은...unknown? 뭐야이건!?

"큭!"

그런데 정보를 다 확인하기도 전에 크라스라는 의문의 유저가 검기를 날려서 피해야만 했다.

그리고 쉴 틈도 없이 공격하려는 건지 벌써 5m도 안남은 거리.

하지만 나는 보았다.

레벨이 백의 자리수가 5로 시작되는 것을...

"젠자앙!"

그럼 오러를 입히지 않고서는 싸울 수도 없잖아!

난 이를 악물고는 데스 블레이드를 형성시켰다.

크라스는 내가 오러를 시전하자 상당히 놀란 눈치였으나 행동에 흔들림은 없었다.

콰앙!!

단순히 오러와 오러가 부딪혔는데 나는 소리가 콰앙이라니. 게다가 이 한번의 부딪힘으로 내 단검에 맺혀있던 오러가 반절이상이 없어져버렸다.

보통 오러 블레이드보다도 강한 데스 블레이드가 이정도라니...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쉐도우 이미지! 쉐도우 소드! 데스 에어 포이즌!"

휘우웅!

내 전신에서 뻗어나간 보라색의 가루들이 주위로 퍼져나갔다.

크라스가 피식 웃고선 검풍을 날리려고 했지만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괜히 쉐도우 이미지를 사용한게 아니란 말이다! 크라스! 스페이스 컷!"

내 외침에 크라스가 눈에 띄게 당황하더니 이내 데스 에어 포이즌에 중독되어 버렸다.

게다가 그 후에 이어진 스페이스 컷.

쉐도우 이미지 때문에 공간은 두번이나 잘라져서 안그래도 강한 흡입력이 몇배로 증가해버렸다.

"....크윽! 블링크! 앱솔루틱 큐어 포이즌!"

크라스가 피를 토하며 더블 캐스팅을 해 내가 사용한 두 가지의 스킬에서 벗어났지만 난 거기까지 대비하고 있었다.

자신의 뒤에 내가 있다는 것을 안 것일까. 크라스가 당황하며 다시금 블링크를 쓰려고 했지만 내가 조금 더 빨랐다.

"끝이다! 탄(彈)!"

내 손에서 총의 속력과 비슷한 속도로 찔러 들어간 단검과 그림자의 단검은, 각각 크라스의 명치와 심장에 박혀들었다.

"후우...이제 끝..."

콰과광!

"크악!!!"

그러나 내 예상은 멋지게 빗나가고 말았다.

크라스는 너죽고 나죽자식으로 계속 각혈을 하면서까지 익스플로젼을 연사하고 있었다.

물론 방심하고 있던 나는 3발을 정통으로 맞아서 순식간에 HP가 바닥을 보일 정도가 됬다.

"크으윽!...쿨럭! 젠장! 이 빌어먹을 자식이! 텔리트 무브!"

콰광!

다시 날아온 익스플로젼 3발을 텔리트 무브로 피한 다음 난 크라스 녀석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쿠구구구구구구!!!

그 때 난 볼 수 있었다.

나를 향해 꽂아내리는 노란빛의 번개를.

'콜 라이트닝이라니!'

그리고 난, 어느새 리커버리를 사용해 회복하고 승리의 미소를 짓고있는 크라스를 볼 수 있었다.

"절대... 그렇게는 못한다!"

난 피가나도록 이를 악물고선 있는 마나를 다 쥐어 짜내어 데스 블레이드를 형성해나갔다.

그리고 그 때. 이변이 일어났다.

-베르의 각성 조건이 갖추어 졌습니다. 자동으로 각성모드로 변합니다.

-마스터! 저 딴 허접한(?) 것은 나한테 맞겨!

우우우우웅!!!!

노란 빛의 사신이 나를 덮쳐옴과 동시에.

쿠과과과과과과과광!!!!!!

내 팔에있던 베르가 거대한 빛에 싸여 변형되면서 생겨난 기운이 공중에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기운의 폭발이 번개와 부딪히면서 난 죽음은 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내 손에 쥐어진 한 자루의 핏빛이 섞여있는 검은색의 낫.

자루에 황금색으로 무언가가 수놓아져 있지만 지금은 이런데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

띠링!

사신 베르의 낫(불완전 각성)(전설)

공격력 6700-7500 내구도 무한

Hp+10000 Mp+2500

힘+100  민첩+200  크리티컬확률+30%

크리티컬 데미지+500%

최대 자신 레벨+150까지의 언데드나 마족 몬스터에게 존경을 받음

데스 블레이드 사용시 데미지+150%

스피드계 버프 사용이나 받을 시 효과 2배

착용했을 때 모든 상태이상 치유됨.

착용시 모든 상처 회복. 그러나 HP회복은 아님.

피격시 0.1%확률로 10분간 공격력 5배로 증가

특수 스킬

-공간의 낫(mp150소모)

공간을 뛰어넘어 베어버림. 하루에 5번사용가능.

-레이져 오브 디스트럭션(mp5000소모)

파멸의 기운을 모아 상대방에게 쏘아 보낸다.

일직선의 레이져처럼 날아가는 파멸은 그 어떤 것이라도 파괴시켜버리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갖고있다.

-블러드 드레인(mp100소모)

한 번 시전하면 10분간 지속됨. 공격할 때마다 준 데미지의 20%만큼 체력 회복.

-사신의 언령(hp, mp99%소모, 24시간 후에 다시 사용 가능)

50%의 확률로 상대에게 신의 이름으로 언령-죽음을 선사한다. 성공하면 상대는 그 즉시 절명한다.

사신이라고 불리는 베르가 사용하던 낫. 핏빛과 검은빛이 뒤섞인 낫에 금빛으로 무언가가 수놓아져있다. 아직 불완전 각성 상태로 사신의 기운이 뿜어나오질 않는다. 베르는 소멸되기전에 자신과 계약했던 한 인간의 토시에 자신의 힘을 불어넣었다. 그 때 영혼의 일부가 흘러들어가 에고아이템이 됬다.

이걸 본 순간 난 깨달을 수 있었다.

신은... 내 편이라고.

-자! 가는거다 마스터!

"이만 끝내자! 레이져 오브 디스트럭션!!"

난 다시금 마법을 캐스팅하고있던 크라스를 향해 파멸의 기운을 쏘아보냈다.

크라스가 황급히 캐스팅을 마쳐서 파멸의 기운을 향해 마법을 쏘아보냈다.

헬 파이어.

8서클의 화염계의 리더.

그것이 레이져 오브 디스트럭션을 향해 엄청난 열기와 함께 폭사되었으나 파멸의 기운을 담은 한줄기의 빛은 그대로 헬 파이어를 소멸시켜버리고 그대로 크라스까지 소멸시켜버렸다.

"크아아아아악!!!!"

크라스가 있던 장소에서 하늘을 향해 빛이 생성되는 것을 보니 확실히 죽었나 보았다.

"...."

"....."

그 상황에 흠칫하던 의문의 유저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경기장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끝난....건가...?"

난 힘 없이 중얼거리며 경기장을 둘러보았다.

의문의 유저와 맞서싸웠던 모두가 최소한 한 두군데의 중상이 있었다.

그나마 그것도 두세명이지 대부분이 부상을 입고 프리스트들에게 치료를 받고있었다.

"라진!!"

멀리서 세리나가 부르며 달려오는 것이 보였지만, 이미 내 몸은 통제를 벗어나고 있었다.

아아, 깨어난지 얼마나 됬다고 또 기절인거냐... 나는.

-띠링! 퀘스트가 생성되었습니다.

<이벤트 퀘스트-의문의 15명과 그들의 수하들을 잡아내어라!>

퀘스트 내용:토너먼트 중에 갑작스레 벌어진 습격사건! 그들 하나하나가 16강에 올라섰던 강자들보다 쎈 수준이었다. 토너먼트는 사실 눈 속임! 진짜 이벤트는 이것! 그들을 잡아라. 그리고 당신의 강함을 증명하라! 당신이 그들에게 피해를 준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 난이도:???

퀘스트 보상:공적치에 따라 다르나 최상위 공적자들은 토너먼트의 보상과 같음.

퀘스트 기간:1개월

현재 공적치:0

털썩.

"꺄악! 라진아!!"

잘 됬군.... 크라스라고...했던가..

네 녀석은, 다음에 이 단검으로 확실히 목숨을 끊어줄테다.

직업이 unknown으로 표시되던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리고 난 그만 의식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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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맞다.

판타지 광신님, 어디서 라이미안의 말투를 따라하시는 겁니까 -0-+

로리의 대명사 라이미안을....

그러고보니 이번에 이지스 끝나고 라이미안나온다고했는데 신디케이트라는 엉뚱한게나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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