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203화 (203/657)

< --  [음모와 테러]  -- >[음모와 테러]유럽의 모든 나라는 수많은 신화가 존재한다. 그리고 특히 그런 신화의 뿌리는 그리스나 이집트 신화를 차용해 널리 퍼지기도 한다. 그리스나 이집트 신화의 신들이나 왕들은 전지전능한 존재다.‘왕은 신이 정해주는 거야.’기독교가 모든 나라들의 국교로 변한 유럽이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그리스 신화나 이집트 신화들을 믿는 마음이 잠복해 있었다. 그리고 그리스나 이집트 신화나 역사에 나오는 이야기의 특징은 다혼. 형제자매혼 등이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었다. ‘왕은 신처럼 세상의 어떤 여자와도 혼인이 가능해.’이런 의식이 내면에 숨어 있으니 국왕이라는 존재는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해도 용인되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일부일처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음지에서는 그런 뿌리에 근거한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었다. 시대 흐름이나 그 시절의 어떤 정치나 경제의 필요성으로 통용되기도 한다.회1/16 쪽

미국은 본시 그리스의 정치 형태를 따고 아메리카 대륙에 이집트나 로마 그리고 그리스를 새로 건설한 유럽인들이 만든 나라다.그러니 유럽의 정서가 그대로 숨어 있는 곳이 미국이다. 스스로의 역사가 너무 짧다보니 유럽 역사의 뿌리를 자신들의 근본으로 삼고 있었다.그래서 미국의 모든 상징물은 고대 로마나 그리스 혹은 이집트 건축물을 모방하고 있었다. 미국의 뿌리인 유럽 그것도 전통을 지닌 왕국들의 뿌리 자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네덜란드 왕국은 이제 왕족 중에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남자로 이어지는 혈통으로 따진다면 유럽의 왕국들은 어떤 나라도 왕통을 남성으로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이리저리 나라 간에 여자를 국왕으로 빌려오기도 해서 겨우겨우 명맥을 이어왔다.   네덜란드 왕국은 큰 사고로 왕족들이 전멸했으나 왕국의 명맥은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만약 피닉스 여왕과 레베이카 공주가 사라진다면 다른 나라에서 국왕을 불러와야 왕국을 유지하게 생긴 다급한 위기에 처했다. 왕국으로 유지되는 나라는 어디고 그렇듯이 입헌군주제를 옹호하는 왕당파와 폐지를 주장하는 공화파가 존재한다. 베네룩스 3국도 마찬가지다.  2/16 쪽

암스테르담의 중심가에 있는 커다란 저택······. 2층에 있는 대형 서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모두 흔히 왕당파라고 지칭되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모여 있었다. 저택의 주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백작, 요즈음 떠도는 소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타이거 백작의 조상이 네덜란드 출신인 박연과 연결된다는 소문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질문을 받은 백작이 고개를 끄덕이며 쉽게 답했다. “회장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판단됩니다.”백작은 귀족이면서 상당히 권위가 있는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대학 총장이다. 그리고 귀족 친목 모임에서 간사다. 저택의 주인은 백작의 대답에 자기 생각을 이내 말했다.“그렇다면 그 사안을 집중해서 연구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소.”“당연하죠. 이미 젊은 연구원들이 연구 그룹을 결성해 한국으로 가서 그 소문을 증명하기에 필요한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3/16 쪽

“다행이군요. 그렇지만 다른 연구도 필요하지 않소?”“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모인사람들은 왕당파로 분리되는 학자, 귀족 그리고 재력가들이다. 네덜란드의 왕족들이 항공기 추락사고로 몰살당하자 자신들의 정치. 경제, 사회, 사상적인 뿌리가 흔들리게 생긴 이들은 수시로 모여 앞으로 일을 논의하고 있었다. 대부분 피닉스 여왕의 결혼 상대자를 누구로 정 하냐? 혹은 이후 여왕으로 등극할 후계자인 레베이카 공주는 언제 결혼 하느냐 등에 대한 대화다.물론 여왕의 남편감에 대한 논의도 자주 있었다.이들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왕국의 명맥은 유지할 정도의 왕족은 이들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은 오직 그것만이 살길이라 식으로 집착하게 되었다.이들 중에는 의학박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의사박사가 나서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었다.“이건 순전히 생물학적으로 말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고 잘 들어 주세요.”“기탄없이 말해 보시오.”4/16 쪽

“피닉스 여왕폐하는 모든 진료기록으로 보아 불임환자가 틀림없어요.”박사의 말에 회장이 화들짝 놀라며 반문했다.“뭐요? 그건 이미 치유가 됐다고 하던데?” “회장님,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은 여왕의 불임증은 어떤 사유로 치유되어 정상으로 변했다고 하고는 있지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언제 본래의 불임환자인 몸으로 돌아갈지 모른 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겁니다.”“뭐요? 그게 정말이오?”“그렇습니다. 그런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이런 박사의 설명에 모인 사람들은 다들 눈이 동그래지며 놀랐다. 박사의 설명은 결국 피닉스 여왕은 시기가 늦어지면 자손을 보기가 힘들다고 단정했다. 왕당파 지도자들로는 큰 문제가 생겼다. “큰일이군.”5/16 쪽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군요.”“뭔가 대비해야 합니다.”이들이 고심하는 이유는 레베이카는 사실 문제점이 조금 있는 후계자다.레베이카는 피닉스 여왕과 달리 왕족이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인 정통성을 지닌 뿌리와는 너무 먼 공주다. 그러다 보니 되도록 피닉스 여왕이 자손을 낳아야 정통성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 와서 안나 공주를 끌어들이기도 곤란하지 않소?”“그렇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그녀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그럼 다음번에는 안나 공주도 왕위계승 순위에 넣어 보도록 합시다.”“그렇게 하죠. 저도 찬성합니다.”  족보로 따진다면 그리스 공주인 안나카에르가 레베이카 보다 오히려 가깝다. 그러나 안나는 두 번이나 결혼한 경력으로 인해 일단 왕위 계승권자 순위에서 빼버렸다.피닉스 여왕의 이후를 걱정하다가 보니 그것을 번복해야 될 필요성이 생기고 있었다.6/16 쪽

피닉스 여왕은 어찌된 일인지 결혼은 안한다고 선언을 해버렸다. 그러나 필요하면 자식은 낳을 수 있다면 낳아 본다고 이야기는 자주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었다.사실 황당한 일이지만 당장 후계문제가 필요한 시기는 아니라 그저 그런 가 생각하고 있었다.집주인인 회장이 나서며 결정했다.“이렇게 합시다. 일단 여왕폐하께서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된다면 레베이카 공주와 타이거 백작과 결혼을 추진해 보도록 합시다.”“좋습니다. 그렇게 하죠.”레베이카 공주가 노골적으로 타이거 백작과 결혼하고 싶다고 떠들고 다니니 추진해 보자는 이야기다. 이런 결정이 있고 나서 네덜란드에서는 그리스 신화나 로마 이야기가 자주 거론되고 있었다. 로마 황제 중에서 여러 여자와 접하고 또는 혈족과 접한 족내혼의 사례가 널리 퍼지고 있었다.  이런 네덜란드 왕국의 움직임은 프랑스 지역에 퍼진 소문과 겹쳐지고 있었다.“타이거 백작이 네덜란드 후손이라는군.”7/16 쪽

“그런가? 어쩐지 덩치도 그렇고 생김새도 유럽인을 닮았더라니.”“어떤 사람은 헤라클레스 후손이나 아니면 현신이라고도 하고.”“그럴 수도 있지. 그러니 뛰어난 운동선수를 하는 거야.”돈이 드는 말도 아니고 누가 그런 말을 한다고 시비를 거는 사람도 없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다. 소문이 그렇듯이 사람의 입을 통해 퍼지면서 변형도 많이 되고 있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자손이나 혹은 그의 현신이라는 타이거 백작에 대한 허황된 소문과 결합되었다. 그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소문들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었다.사람들은 술집에 모여 나름 떠도는 소문을 결합해 새로운 논리를 말하기도 했다.“타이거 백작은 본시 그리스의 헤라클레스 현신으로 한국의 박연 후손으로 태어났다는 거야. 그의 손바닥에 있는 문양이 바로 그리스 문양이고.”“손바닥에 문양이 있어?”8/16 쪽

“그렇다고 하더군. 황금문양인데 고대 그리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양(紋樣)이라는 거야.”“그게 사실이라면 헤라클레스가 현신한 것이 틀림없군.”그러나 이런 이야기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후세에 뛰어난 사람이 나타나면 대부분 사람들은 역사에 남는 위대한 인물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그림에서 튀어난 재능을 보이고 새로운 물건을 쉽게 디자인하는 최태욱의 천재성을 놓고 달리 표현하고 있었다.“그는 분명 미켈란젤로나 혹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현신해서 그런 능력을 지녔다고.”“그렇지 않아. 타이거 백작의 그림 실력으로 판단하면 그렇겠지만 내가 판단하기는 뛰어난 군사적 활동으로 보면 로마 황제의 현신이라고.”갑자기 유럽에서는 최태욱이 과거에 살았던 위대한 인물의 현신이라는 소문들이 널리 퍼지고 있었다. 각종 출판사에서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재력가인 최태욱에 대한 이런 소문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작가님은 이것을 소재로 소설 좀 서보세요. 책이 좀 팔릴 것 같은데요.”9/16 쪽

“좋습니다. 한번 써보죠.”타이거 백작의 높아진 인기에 편승해 잡지를 팔거나 또는 책을 팔아먹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최태욱의 뒤를 캐던 언론사들은 이런 호기를 지나칠 수 없었다.“좋아. 이건 그냥 소설 같은 이야기니 명예훼손이나 고소는 안당하고 신문 판매부수 올릴 절호의 기회야.”“사설이나 시리즈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떠돈다고 써보죠.”“알았어. 대대적으로 시리즈 기사를 계속 쓰라고.”“넷!”신문사가 나서니 시청률에 목을 맨 TV방송국이나 라디오 방송국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러니 유럽은 최태욱에 대한 전혀 새로운 신드롬이 널리 확산되고 있었다.유럽에서 최태욱에 대한 이상한 신드롬이 널리 퍼지는 동안 그는 전남 광양으로 가있었다.광양은 포항제철에서 제2의 제철소를 건설하게 되자 급속도록 도시가 발전되고 있었10/16 쪽

다. 또한 처음에는 소규모로 특수철강회사로 운영하려던 SG특수금속회사에서 이곳에 제련소를 건설했다.비록 광양 제철소에 비하면 규모야 작지만 각종 금속을 제련하기 때문에 광양지역에서 운영하는 많은 금속 회사들이 덕을 보고 있었다.최태욱은 강경을 떠나 군산공단을 들려 이곳 광양에 도착했다.회사 정문에 도착하자 최인규 사장이 기다리고 있었다.“회장님, 어서 오세요.”“우선 공장부터 돌아보죠.”“넷!”일단 철판에 도금하거나 티타늄으로 만드는 각종 운동기구 원료를 만드는 공장을 돌아보고 있었다.“골프채는 여기서 만들지는 않는군요.”“넷! 합금만 해서 산업회사로 보내면 그곳에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가벼운 소재가 필요한 등산용품 제조에 필요한 합금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11/16 쪽

일행은 공장 시설 중에 식당도 들려 살피고 있었다.“급식 사정은 좋은 편이군요.”“예, 주변 회사들이 우리 때문에 조금 곤란하다고 할 정도로 최고 수준입니다.”최태욱은 이곳에서 화포 생산에 필요한 포신도 제작하기 때문에 급하게 그곳을 돌아보고 있었다.포신도 이제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었다. 최태욱은 이곳으로 와있는 벨기에 출신 기술자나 연구원을 따로 만나 그들이 혹시 가지고 있을 불만을 직접 듣고 있었다.“애로 사항은 말하세요.”“없습니다. 백작님. 다만 토요일에도 근무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만 쉬고 있으니 조금 민망하니 같이 쉬도록 해주면 어떨지요.”“그것은 회사가 정상으로 돌아가면 차츰 시정될 겁니다.”유럽에서 온 근로자와 차별 대우를 하자 약간 융화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최태욱은 일요일에도 근무한다는 것에 대해 물었다.12/16 쪽

“사장님, 일요일에도 근무하나요?”“회장님, 주문량이 너무 많아져서 어쩔 수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주문량이 많아 졌으니 함부로 직원을 늘리지 못해 잔업도 하고 공휴일에도 근무해 일단 납품은 끝내고 정상으로 가동될 겁니다.”“잡자기 주문량이 늘어난 이유가 뭐죠?”최인규 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베네룩스 3국 이외에 덴마크도 같은 종류의 신형 화포로 무장하기 위해 주문량이 늘어나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베네룩스 3국의 결속력이 강해지자 같은 입헌군주 국가라 그런지 덴마크도 베네룩스 3국과 군사적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하다 보니 생긴 현상이다.   최태욱은 다시 제련소로 향하게 되었다.SG제련소는 특수금속에 속해 있고 네덜란드에서 오게 된 세파르트 부사장이 책임을 지고 있었다. 최태욱이 시설을 돌아보며 물었다.“부사장님, 라오스에서 보내오는 광석은 차질 없이 오나요?”“조금 복잡한 서류 절차가 필요하지만 원료 수급은 차질이 없습니다.”13/16 쪽

“다행이군요. 현장에 나가 보니 주석 이외에 아연광도 많이 들어오더군요.”“제련소는 주로 주석을 생산하지만 구리와 아연도 많이 생산해 베트남에서 아연과 구리광도 수입하고 있습니다. 물론 태국의 타이슈 광업을 통하지만.”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국내로 판매되고 있었다.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하던 양이 많아 완전히 충당하지는 못하고 있었다.세파트르 부사장이 건의했다.“백작님, 아무래도 공장의 생산 시설을 지금보다 늘려야겠습니다. 원료는 호주에서도 들어오니 빨리 증설하는 것이 좋습니다.”“알았어요. 네덜란드 왕실에서 자금을 보내 준다니 증설하기로 하죠.”네덜란드 왕실은 특혜시비가 있어 자국 내에서는 왕실 자금으로 함부로 투자하지 못한다. 그러자 해외인 한국의 SG 특수금속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네덜란드 왕실만 그런 것이 아니고 벨기에나 룩셈부르크 왕실도 마찬가지다.유럽의 3개 왕실 자금이 한국으로 대폭 이동해 투자되고 있었다.  세파트르는 남작인 귀족이다. 그러니 백작인 타이거를 회장이 아닌 백작으로 칭하고 있었다. 세파트르 남작은 새로 여왕으로 등극한 피닉스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았다. 14/16 쪽

SG 특수금속의 제련소를 잘 운영해 왕실의 재정을 튼튼하게 해준 공로 때문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것이나 내적으로는 피닉스 여왕이 자신의 정치적인 세력을 넓이기 위해서다. 그녀는 한국과 친하고 최태욱의 휘하 사람을 키워주기 위해 작위를 내린 것이다.눈치가 빠른 세파트르는 욕심도 많은 사람이다. 그는 타이거 백작이 피닉스 여왕의 애인이라는 점을 진즉에 눈치 채고 있었다. 그것도 거의 일방적으로 여왕이 매달리는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타이거에 충성한다면 자신은 적어도 미래가 보장 된다는 점은 잘 알고 있었다.이제 온전히 최태욱의 심복을 자청하고 있었다. 그는 이혼하고 혼자 사는 처지라 한국으로 오게 되자 볼 것도 없이 한국 여자와 재혼했다. 결혼을 중신한 사람은 안태형이다.세파프트 부사장은 욕심이 많고 출세욕이 많다 보니 과감하게 제안하고 있었다.“백작님, 공장 시설은 4배 정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자금은 덴마크에서도 보낼 수 있습니다.”“무슨 말인지 잘 알겠군요. 하지만 기술자가 문제입니다.”15/16 쪽

“그 문제는 아주 쉽게 해결됩니다. 베네룩스 3국의 기술자를 이곳으로 부르면 됩니다.”“알았어요. 부사장이 잘 알아서 결정해요. 그게 잘되면 특수금속에서 제련소를 따로 분리하죠.”“넷!”광양의 SG제련소가 커짐에 따라 따로 분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최태욱은 광양까지 돌아보고 나자 서둘러 대전으로 향하고 있었다.최태욱이 귀국해 바쁜 일정으로 돌아다니는 중에 일본에서는 그와 관련된 놀라운 사건이 터졌다. 16/16 쪽

광양까지 돌아보고 나자 서둘러 대전으로 향하고 있었다.최태욱이 귀국해 바쁜 일정으로 돌아다니는 중에 일본에서는 그와 관련된 놀라운 사건이 터졌다. 16/16 쪽

광양까지 돌아보고 나자 서둘러 대전으로 향하고 있었다.최태욱이 귀국해 바쁜 일정으로 돌아다니는 중에 일본에서는 그와 관련된 놀라운 사건이 터졌다.

광양까지 돌아보고 나자 서둘러 대전으로 향하고 있었다.최태욱이 귀국해 바쁜 일정으로 돌아다니는 중에 일본에서는 그와 관련된 놀라운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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