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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135화 (135/295)
  • 135회

    발차기 실패

    흑의인은 화가 날 정도로 여유롭게,

    침실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섹스하는 것처럼 차분하게 허리를 밀어 넣고 한 손으로 내 옷을 벗겨나갔다.

    실상은 야외에서, 불안정한 자세로, 합의 따위 없는 일방적인 보지섹스인데도.

    내가 너무 잘 받아주는 바람에 불협화음이 없다.

    "읏. 읏. 으…."

    창피한 발차기 퍼포먼스 때문에 신음을 억누르고 있으면, 남자는 내 조끼를 등 쪽으로 넘겨서 어깨와 젖탱이를 드러낸 후, 흡족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허리를 흔들었다.

    최상의 만족감과 기쁨을 주는 잘록한 허리와 큰 젖탱이.

    잘 알고 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인지.

    못이기는 척 받아주고 있으니까, 상대도 경계하지 않는 거야.

    괜히 분하다.

    사실은 사실인데, 인정하기 싫어서.

    "하…. 응…. 응…."

    흑의인은 나를 벽에 밀어붙이고,

    끈질기게 보지를 쑤셔댔다.

    강하지는 않지만, 녹진녹진 보지에 딱 알맞은 세기로 치대는 중이다.

    살이 부딪히는 소리는 날 듯 말 듯, 야릇하게….

    "앗. 앗…. 아…. 앙…!"

    "후웃. 후…. 제대로 준비된 접대 보지였군.

    이런 식으로 자지를 조여오는 보지는 처음이야."

    기회가 왔다.

    나는 눈을 치뜨고 아첨했다.

    "마, 마음에 들어…?"

    "큭큭큭."

    흑의인이 힘차게 보지를 쑤셨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 앙…! 흐옷…!"

    "아주 마음에 들어. 원하는 게 뭐지?"

    나는 젖탱이를 쥐어 짜이면서 애원하듯 말했다.

    "앙…. 앗….

    모른 척 넘어가 주세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해 달라?"

    "앞으로도."

    "흐읍. 흐음. 네 몸에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엄청나게 좋아하고 있으면서.

    나는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허리를 살살 움직였다.

    "아…. 앗…. 학….

    임신 위험 있는 보지에…. 무책임 질싸 하는 조건이잖아요."

    "…오옷. 조인다…!"

    "들어줄 수 있죠?"

    "글쎄!"

    찌걱찌걱찌걱찌걱♥

    "흐극!"

    이게….

    자기가 주도권 있다고, 마음껏 보지 팡팡하고….

    언제든 쌀 수 있다는 거야?

    보지를 불알로 얻어맞는 게 좋아서 눈이 풀려버렸다.

    "흐응…. 응…. 약속해요."

    "보지는 이미 내 것 같은데.

    이미 받은 것을 위해서 대가를 치를 이유가 있나?"

    "자, 장담하는데….

    하앗…. 천국에서… 지옥가는 거 순식간이야."

    "오호?"

    "기분 좋게… 섹슈하고…. 으극…."

    쮸걱쮸걱쮸걱!

    "아앗…. 흐윽…. 말하는데, 보지 깊숙이 후비지 마…."

    남자는 나를 괴롭히는 게 재밌는 듯, 젖탱이를 쥐어짜면서 보지를 쑤셔댔다.

    느끼기 싫지만, 보지 즙이 허벅지를 타고 질질 흐르는 건 막을 수 없었다.

    누가 봐도 맛깔나게 섹스하고 있다.

    연출도, 거짓도, 기만도 필요 없다.

    나는 추잡한 섹스를 위해 태어난 것처럼, 막돼먹은 좆 찌르기를 자연체로 받아주고 있다.

    "계속 말해 봐. 건방진 년아."

    "기분 좋게 섹슈하고…. 갈래…. 쥭을래…?"

    "날 죽이겠다?"

    "학…. 흐윽…. 단순한 위협이… 아니야."

    "보지 즙 질질 흘리면서 말하면 설득력이 없는데."

    이걸 확….

    으극…. 딱딱한 자지 죠앗…!

    보지 팡팡 때문에 봐주는 줄 알아….

    나는 여전히 다리 한쪽을 든 채로 붙잡혀서, 남자를 노려봤다.

    흑의인은 딱딱하게 자지를 세우고 힘차게 내 속을 휘저었다.

    찔걱찔걱찔걱.

    "아…. 앙…. 앗…!! 흐응."

    "제국을 위해 일하는, 야릇한 모험가 한 명 눈감아 주는 건 어렵지 않지."

    "흣…. 흣…. 흣…."

    허리 쉬면서 말하라고.

    보지 절정 하느라 무슨 말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단 말이야….

    나는 고개를 떨구고 헐떡였다.

    "응긋…. 응…. 응호오…."

    "너, 진짜 최고야."

    "…."

    흑의인은 내 볼을 만지면서 감탄했다.

    "이런 얼굴로 자지에 허덕이는 꼴이라니, 못 참겠어."

    "모른 척해줄 거지…?"

    "알았다. 약속하지."

    "그러면 얼굴 까…."

    "흠."

    "신뢰 없이는, 교섭할 수 없잖아…?"

    "싼다!"

    흑의인은 얼버무리듯, 내 보지에 허리를 바짝 붙이고 짧은 간격으로 보지를 쑤셔댔다.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로 쮸걱쮸걱하는 거 안 돼!

    "오혹…!!"

    "으랏! 절정해라. 보지 절정해버려라!"

    "아아아…. 아…. 앗…. 앗…!!"

    "흡! 흡! 으랏!! 건방진 년! 내 좆물로 임신해!"

    "응호오…♥"

    이건 못 참아.

    이성을 잃고 헐떡인다.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로 보지 팡팡하면서 싸지르는 건, 필패 패턴.

    그대로 굴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뷰르릇. 뷰르르릇!!

    자궁구에 좆물 세례를 받는다.

    이종족에 비하면 얼마 없는 양이지만, 불알을 싹싹 긁어내서 싸지르는 진한 정액은… 나를 기쁘게 한다.

    나는 남자의 질내사정을 최대한 만족스럽게 해주기 위해,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엉덩이를 문질렀다.

    "싸고 도망가기만 해 봐아…."

    "왜 도망가? 이 보지에 한 번만 쌀 리도 없는데!"

    쮸걱쮸걱쮸걱쮸걱♥

    "아극, 보지 쉐이킹 앙대애…!"

    "이게 좋아? 휘저어주는 게 좋은 거야?"

    "아…. 앗…. 으극."

    흑의인은 바짝 붙어 내 보지 깊숙이 삽입한 상태로, 허리를 비벼댔다.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달뜬 숨결을 모조리 토해냈다.

    "흐아앙…."

    "그렇게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보지 절정하면, 나도 기쁜데."

    "…아…. 앗…. 얼굴. 까라고…."

    "의심이 많군."

    흑의인은 뜻밖에도 젊은 남자였다.

    "실망했어?"

    "하는 짓이 영락없는 아저씨던데…."

    "아직 아저씨라고 불릴 나이는 아니지. 오빠라고 해 봐."

    "…."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오빠? 미쳤지?

    여태껏 나한테 그런 걸 시킨 사람은 없다.

    오빠라고 불리던 내가 남을 오빠라고 부른다? 보지는 대줄 수 있어도 그건 안 돼.

    "은근히 반항적이야. 너."

    들켰다….

    "이런 꼴리는 몸으로 남자를 유혹하면서,

    어떨 때는 숫처녀처럼 굴고…. 뭐 하는 여자야?"

    "닥쳐….

    질내사정이나 해!"

    나는 발끈했다.

    흑의인은 천천히 내 보지를 휘저으면서, 혀를 찼다.

    "안 되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남자들이 도망간다고?"

    도망가기는…. 시발….

    보지에 달라붙어서 꾹꾹 자지 밀어 넣고 있으면서.

    나를 탐닉하는 자지 때문에 꼼짝 못 하고 보지 절정하면서 움찔거린다.

    "약속을 지키는 맛이 있어야지.

    편의를 봐주는 대신, 열심히 봉사해 달라고."

    "오빠는… 싫어."

    이제 수컷한테 아첨하는 건 어렵지 않다.

    서큐버스의 삶을 대부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 수 없는 것도 여전히 존재한다.

    나는 차라리….

    "발차기 맞기만 했어도, 너는 지금쯤 바닥을 뒹굴고 있었을 거야."

    굴욕을 받기로 작정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흑의인은 양껏 내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허리를 천천히 흔든다.

    나는 보지를 찔릴 때마다 움찔움찔 엉덩이 경직하면서 똥구멍을 벌름거리는 주제에, 입으로는 강한 척을 했다.

    "내가 여자만 아니었어도….

    네가 나한테 용서를 빌고 있었을… 걸…."

    흑의인은 나를 대놓고 비웃으며 보지를 쑤셔댔다.

    "내가 운이 좋았네.

    보지에 삽입한 덕분에 이겼으니."

    "그래…. 흐읏…. 앙…. 보지에, 딱딱한 자지 넣은 정도로 우쭐대지 마….

    이런 보지 팡팡해주면♥ 질 수밖에 없단 말이야."

    "질 수밖에 없어?"

    "웅…."

    놈이 갑자기 격렬하게 내 보지를 쑤셔덌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곡…!!"

    "제길, 못 참게 하는군…!"

    "응긱…! 용서해, 보지 용서햇…!!"

    "도발해 놓고 무슨 보지를 용서해 줘! 으랏! 보지로 절정해라!"

    "앗. 앗. 앗. 으극…!!"

    "보지로 패배해라!"

    "내가, 졌어…. 오호옥…! 자지 못 이겨♥"

    팡팡팡팡.

    섬세한 보지를 배려하지 않는 막돼먹은 좆 찌르기로 허덕인다.

    나는 궁둥이에 힘을 꼬옥 주고, 좆두덩으로 쳐대는 걸 받아내면서 신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앗…! 남자를 이길 수 있을 리 없는데.

    까불어서 제송해요…!"

    "흡! 흡! 이 기분 좋은 보지에 또 싸줄게!"

    "앗. 앗. 앙대…! 앙대앳…!"

    보지 꼬옥 꼬옥 조이면서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누가 봐도 좆 찌르기 유혹하는 허리 놀림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남자는 내 젖탱이를 쥐어짜면서 보지를 찔러댔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오곡…!!"

    "흐읍! 흡!"

    놈은 배에 힘을 바짝 넣고 보지를 불알로 때린다.

    "토닥토닥 앙대…!!"

    "감히 남자한테 대든 벌이다!"

    "아극… 오호옷…. 제송해욧…!! 늠름한 자지로 뉘우치게 해쥬세요…!"

    딱딱한 자지 존나 좋아!

    어느새 바보 같은 콘셉트가 나를 잡아먹어서, 정말로 패배한 암컷 보지처럼 꼬옥 꼬옥 조여댄다.

    남자는 고개를 쳐들고 연신 탄성을 내지르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으극…. 읏…. 앙…. 앙…! 보지 죠앗. 보지 죠아요."

    "건방진 보지에 참교육 간닷!"

    "아…. 앙…. 흐읏…!!

    건방진 시현이 보지, 참교육 좆 찌르기로 혼내주세요♥"

    "후웃…. 후우…!"

    흑의인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 보지를 격렬하게 찔러댔다.

    무호흡 좆 찌르기 갱쟝해…!!

    보지 좋아져. 보지 좋아져…!

    나도 모르게 붙잡을 것을 찾아 흑의인의 소매를 꼬옥 잡고 헐떡인다.

    보지 팡팡이 더욱 거세졌다.

    "으랏!"

    "오곡…!"

    "싼다. 이대로 보지에 싼다!"

    "아…. 흣…. 흣…!"

    임신할지도 몰라.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불안한 마음과 스릴은 같은 정도로 커졌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임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녹진녹진해진 시현이 보지.

    절로 자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서방님이 될지도 모를 자지에 봉사한다.

    흑의인은 나를 끌어안고 허리를 부딪쳤다.

    "오홋…!!"

    "싼다. 싼다…!!"

    "싸주세요. 시현이 보지에 싸주세요…!"

    보지에서 자지가 부풀어 오른다.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로 보지 팡팡 당할 때는, 숨을 쉴 여유도 없다.

    나는 반쯤 풀린 눈으로 힘겹게 보지 팡팡을 견뎌내며 착정 타이밍을 포착했다.

    지금이야…!

    뷰르르르릇!

    "후우웃!"

    흑의인은 허리를 젖히고 힘껏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으면서, 정액을 싸지른다.

    이때 내 보지는 두 가지 착정 스킬을 준비하면서 자지를 쥐어짤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서큐버스의 자궁 문신이 활성화된다.

    초월자의 특전으로,

    추잡한 음마의 보지와 고결한 여신의 보지를 동시에 재현.

    자지에 엄청난 자극을 준다.

    "이건…."

    사정 중에, 흑의인은 내 아랫배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자궁 문신을 내려보다가, 있을 수 없는 추가 사정이 시작됐을 때 흠칫하며 허리를 빼려고 했다.

    하지만 허락하지 않는다.

    "시현이 보지에… 퓻퓻해 주세요♥"

    "크헉."

    나는 질내사정을 조르면서 엉덩이를 살살 문질렀다.

    남자는 허리 밑으로는 움직이지 못하고, 투실투실한 엉덩이가 흔들리는 대로 눈동자를 굴리다가 고개를 젖히고 움찔거렸다.

    뷰르르르르릇!

    사정이 멈추지 않는다.

    여신의 보지로 꼬옥 꼬옥 조이면서, 계속 정액을 쥐어 짜낸다.

    30초 경과.

    "아아아…. 아앗…!"

    남자 입에서는 전에 듣지 못한 한심한 소리가 났다.

    격투술로 이겼어도 이런 소리는 못 들었을 거야.

    발가벗은 것처럼 무방비해져서, 내 보지에 퓻퓻 싸지르는 꼴이란….

    나는 예쁘게 웃었다.

    "그렇게 많이 싸면 안 되는데….

    시현이 보지 임신해."

    "…흐읏. 흐으으!"

    이제 남자는 허리를 빼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 내 보지에 심취해서 허리를 밀어 넣으려고 했다.

    쮸걱.

    "앙."

    나는 깊숙한 삽입을 허락하고 보지로 꼬옥 꼬옥 쥐어짜 냈다.

    불알에 정액 재생산을 촉구하는 기분 좋은 암컷 보지♥임신해도 어쩔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흐으응…. 임신해도 낳아 줄 테니까아….

    기분 좋게 전부 퓻퓻하자…."

    "아…. 아아…!"

    "에잇. 에잇."

    엉덩이를 문지르면서, 정액을 1분째 쥐어 짜낸다.

    남자는 환상적인 쾌감에 젖어 팔을 허우적거렸다.

    나는 그의 손을 꼬옥 잡고 보지를 꼬옥 꼬옥 조였다.

    "약속 지킬 거지?"

    "아…. 아아… 지키겠…. 지키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멈춰줄게."

    갑자기 흑의인이 내 젖탱이를 움켜잡았다.

    "더, 멈추지 마…!"

    "으응?"

    이제 위험한데.

    생명을 내던지는 것 같은 착정 섹스에 홀린 것 같다.

    나는 마지막으로 격렬한 질싸를 유도해서 보지로 정액을 받아주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릇!

    아, 나도 좋아….

    "흐으읏…."

    나는 고개를 떨구고, 엄청난 좆물 세례를 만끽한다.

    사람의 몸도….

    쥐어짜면 오크만큼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 하아아…."

    잘 먹었습니다….

    나는 정기를 열 개나 만들고 나서야, 삽입을 풀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충격적인 사정을 겪은 자지는 풀발기한 상태로 까딱거리다가, 금세 죽었다.

    저런.

    나 아니면 안 서는 거 아닐까. 이제…?

    "잘 부탁해."

    주도권은 어느새 내게로 돌아온 뒤였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