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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28화 (28/295)
  • 28회

    어머니가 허락한 짝짓기찾아볼 만한 곳이 많지도 않았기에 금세 발견했다.

    병사들의 노리개가 된 유피넬과 트리샤를.

    유피넬은 몸을 활짝 연 채 남자의 몸 위에 쓰러져 있고,

    트리샤는 하늘 높이 엉덩이를 쳐든 채 고꾸라져 있었다.

    새끼 고블린을 밴 여자라고 해서 봐주지는 않은 모양이다.

    방문을 열자마자 섹스 냄새가 진동해서 나도 모르게 유두가 서는 걸 느꼈다.

    "이제 데려가도 불만 없지?"

    "오…. 이 꼴리는 여자는 누구야?"

    기운이 남아 있던 남자들이 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키 차이 때문에 좌우로 벽을 친 기분이다.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젖가슴을 사로잡혔다.

    조물조물.

    "이 젖탱이가 내 손을 빨아들이는데?"

    "킥킥."

    "그쪽 대장이랑 하룻밤 섹스하고 지나가기로 합의 봤어."

    "그랬어~?"

    …망할.

    여자 목소리 때문에 위압감을 주려고 해도 소용없었다.

    체격 차이가 너무 커. 내가 이놈들에게 크기로 이기는 건 젖탱이와 엉덩이뿐이다.

    그것들은 얘네가 아주 좋아하는 거라서, 엉덩이와 젖가슴은 곧 내 소유가 아니게 되었다.

    주물럭주물럭.

    "…그만 만져."

    "우리 힘 다 썼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널 보니까 반응이 오는 걸 보면 그런 것도 아니었네."

    "오늘 최고 신기록 경신하겠는데?"

    나는 단검을 빼 들었다.

    말 안 들을 때는 무력이 최고지.

    "말로 하자고. 그런 위험한 거 쓰면 다쳐."

    "비켜."

    "계속 그렇게 위협하면…!"

    "윽!"

    나는 허무하게 칼을 빼앗겼다.

    "내놔!"

    뺏으려고 달라붙었더니, 남자는 칼을 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높이 올리고 빙글빙글 돌았다.

    "여기야! 여기!"

    "달라고!"

    나는 그냥 자지를 붙잡았다.

    "헉."

    남자의 표정이 굳는다.

    "내놔."

    "드, 드리겠습니다."

    고분고분해서 좋군.

    하지만 칼을 든다고 해서 찌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과의 키스 받아줄래?"

    "우븝!?"

    나는 또 강제로 입맞춤 당했다.

    "야, 나도."

    "그 젖탱이 껴안으면 무슨 기분이야?"

    "끝내주는데!"

    남자들 팔에 돌아가면서 안기고, 누가 누군지도 모른 채 혀와 입을 빨린다.

    "…? 맛이 좀 이상한데. 아가씨. 뭐 먹었어?"

    "니들 대장의 정액."

    "으악!"

    "브란이 대장의 좆물을 먹었어!"

    "젠장!"

    쌤통이다.

    "트리샤. 일어나."

    "으응…."

    "얼마나 뒤치기 당한 거야?"

    "상대가 고블린이었으면 자지 바보가 됐을 만큼."

    "이미 자지 바보 같은 얼굴인데."

    "에헤…."

    "유피넬 데리고 나가자."

    "잠깐."

    알몸의 병사들이 내 앞을 가로막았다.

    "너는 우리를 상대하지 않았잖아? 약속과 다른데."

    "개수작 집어치워."

    "큭큭."

    가만, 생각해 보니 이놈들도 병사였지?

    "대장이 우리를 풀어주라고 했어.

    나는 그 대가로 대장과 하룻밤 잤고."

    "그래서?"

    "제국 병사들은 직속 상관에게 항명해도 괜찮나 보네?"

    "…쯧."

    남자들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비켜섰다.

    어느 세계나 명령을 어기는 군인은 엄벌을 받는 법.

    구두 약속을 적당히 부풀렸을 뿐이지만, 효과는 지대했다.

    "저는 자지 더 필요해요. 보지섹스 해주세요."

    "일 복잡하게 만들지 마."

    나는 유피넬의 입을 막고 트리샤와 함께 검문소를 나왔다.

    "트리샤. 제정신이야?"

    "미안."

    "일이 잘 풀려서 망정이지."

    잘 풀렸다고 하기도 좀 그렇다.

    우리 셋 다 밤새 질펀하게 따먹혔기 때문이다.

    고블린 소굴에 갇혔던 경험으로 기준이 이상해져서, 나도 모르게 이만하면 괜찮은 딜이라고 여긴 듯하다.

    "…내가 화낼 입장은 아니었네."

    "괜찮아. 그러면서 친해지는 거지."

    저런 넉살은 배우고 싶네.

    여자가 된 후로 남자처럼 행동하는 게 역효과로 나타날 때가 있다.

    아니, 꽤 많다.

    지금까지 만난 게 대부분 적이었기 때문이다.

    나도 너를 해칠 수 있다는 식으로 으르렁대는 태도는 예쁨받는 데 도움이 됐을 뿐,

    불필요한 싸움을 걸러낸 적이 한 번도 없다.

    외양에 걸맞은 대처법을 배워야 한다는 얘긴데.

    하아….

    솔직히 자신 없었다.

    "그런데, 얘는 왜 데리고 나왔어?"

    트리샤가 자위 중인 유피넬을 보며 말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

    "유피넬!"

    케인이 들고 있던 짐을 내려놓고 급하게 뛰어왔다.

    그 보자기 안에는 유피가 입을 옷이 가지런히 접혀 있었다.

    케인은 오르가슴 중인 유피를 안고, 나를 봤다.

    "도우러 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됐어. 지난 일이니까."

    "또 유피를 구해주셨군요."

    "구한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나와 트리샤는 같이 섹스하고 있었을 뿐.

    이미 이름도 모르는 남자들에게 수십 번을 질내사정 당한 유피넬을 구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고향으로 돌아가서 유피넬을 돌볼 생각입니다."

    트리샤는 질색했다.

    "그러지 마. 너도 네 인생 살아야지."

    "일행을 돕지 못한 제게 책임이 있어요."

    나는 감식을 사용했다.

    [유피넬(타락) 정신 오염 43%]

    예상대로, 유피넬의 정신 오염 수치는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케인이 감당할 수 있을까?

    차라리 피의 권역에서 보호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서브 퀘스트 - 권역의 올바른 활용법]

    [【후원자】 - 피의 어머니]

    [보지 타락한 여자와 비르를 짝짓기시켜라]

    보상 - 비르의 회복력 향상]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하는 듯이, 퀘스트가 들어왔다.

    피의 어머니로부터 온 퀘스트다.

    짝짓기시킨다니….

    …음마들의 어머니다운 발상이다.

    [숙녀「피의 어머니」는 답답한 게 싫다고 합니다]

    [신사「속사라고 불러주실까」가 이 짝짓기를 좋아합니다]

    [신사「인생의 절반 손해」는 이것이 오히려 유피넬을 구하는 길이라고 속삭입니다]

    구하긴 개뿔이.

    감당이 안 되니까, 권역에 처박아두려는 거지.

    하여튼 이 흐름을 거스를 생각은 없었다.

    릴리스가 알맞은 타이밍에 내 등을 밀어준 셈이다.

    "나한테 맡길래?"

    "예?"

    "잘 따르는 고블린이 한 마리 생겼거든. 유피와 붙여주면 어때?"

    "짝지어 주자는 말씀인가요?"

    "응."

    "본인의 의사 없이, 그런 걸 제 마음대로 정할 수는…."

    "우선 만나게 해볼까?"

    "어떤 고블린입니까?"

    "내가 낳았어."

    케인은 움찔했다.

    "그러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나오자마자 여럿 해치웠지만."

    나는 포탈을 열고 비르를 불렀다.

    "마마!"

    "빨리 나왔네?"

    비르가 내 다리에 찰싹 달라붙었다.

    뭔가 무거운데.

    애들 자라는 게 빠르다고는 하지만, 언제 이렇게 컸지?

    이제 머리 높이가 내 허리까지 와서, 전보다 배로 징그러웠다.

    "피부가 붉은 고블린…."

    케인은 놀라고, 트리샤는 엉덩이를 가린 채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

    "소환 마법이잖아. 너, 마법사였어?"

    "비르가 타고난 능력이야."

    "…다재다능한 고블린이네."

    나는 비르의 못생긴 코를 조물조물 만졌다.

    이것도 애정이 어린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르가 좋아하니까, 계속해주었다.

    "시현아. 그분은 누구야?"

    유피넬이 흥미를 보였다.

    유피는 새끼 고블린을 임신한 배를 가릴 생각도 하지 않고, 이쪽으로 다가왔다.

    "내 아들."

    "…자지가 굉장히 늠름하네."

    "유피. 서방님과 사별했었지."

    나는 비르의 등을 밀어주면서 말했다.

    "비르가 사과하고 싶다는데?"

    두 사람. 아니, 고블린과 미녀가 서로 눈을 마주쳤다.

    기묘한 소개팅이다.

    비르는 혀를 내밀고 유피의 얼굴과 몸매를 천천히 뜯어보고 힐쭉 웃었다.

    [이 암컷 마음에 든다]

    "비르는 유피넬이 마음에 드나 봐."

    유피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웅얼거렸다.

    "비르 님도 멋있어요."

    "비르르."

    비르의 굵은 자지가 쿠퍼 액을 머금고 까딱거렸다.

    유피는 결심한 듯 말했다.

    "케인. 나 이분의 사과를 받아주고 싶어. 그게 서방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유피…."

    "날 구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정말로 날 위한다면, 짝짓기 허락해줘."

    "나는 널 지키고 싶어. 이미 늦었더라도."

    "아, 그러면 비르 님과 짝짓기 하는 동안, 망을 봐줄래?"

    "……."

    나는 케인과 눈을 마주쳤다.

    "어떻게 할래?"

    "…망보고 있어야죠.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길 근처의 수풀에 몸을 숨기고 유피넬을 짝짓기시키기로 했다.

    "비르. 상대는 임산부니까. 너무 거칠게 하면 안 돼."

    "비릇!"

    "혹시 긴장했어?"

    나는 비르의 굳은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

    "마마…."

    "시현아. 그분이 서방님을 해친 게 확실해?"

    "너보다 연하야. 말 편하게 해."

    "…비르가 서방님을 죽였어?"

    "응. 그래서 내가 밖에 나와 있잖아."

    유피는 비르를 똑바로 노려봤다.

    나는 둘을 위해 살짝 떨어져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비르는 마마의 복수를 한 거죠."

    "비르."

    "나는 서방님을 잃었어."

    "비릇?"

    유피는 뒤돌아 엉덩이를 내밀고, 보지를 슬쩍 벌렸다.

    "이게 너 때문에 사랑하는 서방님을 잃은 보지야."

    긴장한 비르가 코를 킁킁거리며 천천히 다가간다.

    "얼른 사과해."

    "비르. 사과할 생각 없다. 마마 지켰다."

    "큿…. 파렴치한."

    유피는 보지 구멍을 뻐끔거리면서 엉덩이를 좌우로 살살 흔들었다.

    "이래도, 이래도 사과 안 할 거야♥"

    "너, 내 좆집 한다."

    "서방님을 죽인 너랑 단짝 해줄 줄 알고?"

    비르가 유피를 덮쳤다.

    "꺄앙!"

    언뜻 보기에는 붉은 피부의 고블린이 하얀 피부의 가녀린 소녀를 겁탈하는 광경 같지만….

    둘은 처음부터 합이 잘 맞았다.

    앞으로 고꾸라진 유피넬은 아이가 다치지 않게 배를 팔로 감싸고 엉덩이를 치켜들고,

    비르는 요령껏 보지에 대물 자지를 쑤셔 넣은 후 좆두덩을 밀착했다.

    찹♥

    "호…옥…!!"

    비르의 자지는 경비대장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탈 고블린급을 넘어서 탈 인간급.

    비르는 유피넬의 보지에 흠뻑 빠진 듯 자지를 박자마자 침을 질질 흘리며, 엉덩잇살에 파문이 일 정도로 격렬하게 박아댔다.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살살하라고 했는데, 그런 걸 생각할 겨를도 없는 듯하다.

    "비릇! 비릇! 암컷 보지. 내 좆집 해라!"

    "옥. 옥. 옷…! 비르의 자지. 생각보다 훨씬 갱장해…!! 키크 서방님, 서방니임…!"

    유피는 죽은 키크를 찾으며 바닥에 있는 풀떼기를 꽉 쥐고 지면에 이마를 박았다.

    그래도 비르의 격렬한 좆 찌르기는 멈추지 않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유피넬의 예쁜 엉덩이는 보지를 때리는 충격을 흡수하며 흔들린다.

    몇 번 그렇게 쑤셨더니 비르의 자지는 벌써 유피의 진득한 애액으로 젖어서 번들거렸다.

    "비릇! 암컷 보지. 말만 많았지. 쉽다. 케케케!"

    "아니야. 서방님을 잊지 못한 보지야…!"

    찔걱찔걱찔걱찔걱!

    "거짓말한다. 암컷 보지. 거짓말 못 하게 해준다!"

    "응호오…!!"

    비르는 유피의 하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보지를 깊숙이 쑤셨다.

    짝짓기는 성공적이었다.

    "우효!"

    비르가 기쁨의 포효를 질렀다.

    내가 보기에도 맛깔나는 뒤치기 섹스였다.

    유피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비르의 연속 좆 찌르기를 기쁘게 받아냈다.

    "하응. 응. 응…!!"

    둘이 섹스하는 소리가 추잡하게 울려 퍼졌다.

    케인은 망보는 것도 잊고 망연자실하게 서 있었다.

    바지가 부풀어 있는 걸 보니 괴로움과 흥분을 동시에 느낀 듯하다.

    "괜찮아?"

    "결국, 유피를 구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책하지 마."

    "이미 늦었는데 저 혼자 인정하지 못해서, 유피를 괴롭게 만든 꼴이죠."

    "지금 유피가 저러고 있는 거 보면 어때?"

    "말리고 싶어요. 하지만 유피가 너무 기뻐하고 있으니까…."

    "꼴려?"

    "네?"

    케인은 몹시 당황했다.

    "그러니까, 음, 이상야릇한 기분이 드냐고?"

    "조금은…."

    조금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 손 빌려줄게."

    "예?!"

    "바지 벗어."

    케인은 머뭇거리다가, 이내 결심을 굳힌 듯 바지를 내렸다.

    비르의 반 정도 되는 발기 자지가 고개를 내민다.

    나는 케인의 등에 젖가슴을 밀착했다.

    "허윽!"

    "누가 칼로 찔렀냐?"

    "하, 하지만…. 시현 씨의 가슴이…."

    "알아. 일부러 댄 거야. 자. 유피나 보고 있어."

    "재밌어 보이는데, 나도 끼면 안 돼?"

    트리샤가 손바닥으로 케인의 귀두를 살살 문질렀다.

    "아…. 안 돼요. 이런 건.

    저는 정신 오염자가 아닙니다."

    "내가 정신 오염자니까 괜찮아. 유피 보면서 딸딸이치고 다 잊자. 케인?"

    "…안 돼…. 으윽!"

    나는 뒤에서 젖탱이를 밀착하고 케인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트리샤. 침 좀 뱉어 봐."

    "베에…."

    트리샤의 타액을 케인의 자지에 고루 발라서, 살살 흔든다.

    "헉!"

    케인은 움찔거리며 나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물론, 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뿌리치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겠지.

    "시현 씨."

    나는 흠칫했다.

    "손만 빌려준댔지. 누가 눈 마주치래?"

    "죄, 죄송합니다."

    "유피나 똑바로 보고 있어."

    "예…!"

    비르는 여전히 유피의 궁둥이에 딱 달라붙어서 체중이 실린 좆 찌르기로 보지를 휘젓고 있었다.

    유피의 환심을 사기 위한 짝짓기 섹스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옷…! 호…옥…!! 보지 팡팡… 앙대…!! 자지 갱장해서, 서방님 잊혀져…!"

    "케케케! 사과 없다. 내 좆집 해라!"

    "그런…. 파렴치한…. 내 보지에 사죄해♥"

    유피는 내심 기쁜 듯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서방님은 벌써 다 잊은 것 같은데.

    아, 케인의 자지가 움찔거렸다.

    "쌀 것 같아?"

    "네, 네…."

    트리샤가 케인의 자지를 혀로 할짝거렸다.

    "우리들이 달래줄게. 언제든지 내 입에 퓻퓻 해."

    "으읏. 아…! 당신은?"

    "아, 이름도 안 알려줬었지. 트리샤야."

    "트리샤 씨 입에 싸요…."

    "웅. 쥽. 쥽. 쮸웁."

    케인은 그대로 트리샤의 입안에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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