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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1141화 (1,108/1,205)
  • 1141화

    레이아와 마틸다를 차례차례 녹다운시킨 이후, 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다음 타겟은 역시나 사라였다.

    레이아와 마틸다가 포개져 있는 곳 옆에서 나란히 엎드려서 엉덩이를 떨고 있으니, 그야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지.

    "음…쪽. 하음…."

    아니. 물론 내 물건을 열심히 빨아주고 계시는 레이첼 누님도 눈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오늘 누님은 내가 사정한 후에 청소 펠라를 하는 담당으로 정했으니까. 레이첼 누님의 차례는 제일 마지막으로 남겨놔야지.

    그런 이유로, 나는 누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나서 사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대체 그사이에 내 손만으로 몇 번을 느껴 버린 건지, 사라는 뺨을 바닥에 대고는 엉덩이만 위로 높게 치켜든 자세로 그 탐스러운 애플힙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물론 그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도톰한 음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어서, 안에 넣은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이자 질척질척한 소리와 함께 사라의 안쪽 주름이 내 손가락에 끈적끈적 감겨오는 것이 느껴졌다.

    "흐으응읏!"

    이런. 잠깐 안쪽 감촉을 재확인해 본 것뿐인데, 그것만으로 또 한 번 느껴 버린 건가.

    "사라야. 그렇게 좋았어?"

    "벼, 흐응…벼, 혀로오…."

    사라야. 별로라는 애가 혀는 왜 그렇게 풀렸니?

    게다가 너 지금 음부뿐만이 아니라 허벅지 안쪽까지 흥건하게 젖어서, 그 허벅지를 타고 내려간 애액이 바닥에 살짝 고여 있기까지 해.

    "그래? 그럼 일단 손가락 뽑을게."

    경고 없이 갑자기 뽑아 버려도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겠지만, 나는 굳이 이렇게 사라에게 사전 예고를 해줬다.

    왜냐하면 이렇게 예고해 줘도.

    "응…으으읏…아읏…."

    사라가 이렇게 될 걸 알았으니까.

    최대한 참아보려고 한 건지 그 음부가 내 손가락을 꾸욱 조였지만,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나 버린 모양이다.

    내가 천천히 손가락을 뽑자 사라의 입에서 가는 신음이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더니, 결국 완전히 뽑히는 순간.

    "아, 앙…대애…응흐읏!"

    그 음부에서 애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며 사라는 다시 한번 절정에 다다랐다.

    하여간 이렇게 될 거면서도 센 척을 한다니까. 그게 우리 사라의 매력이지만.

    "그렇게 좋았어?"

    "지, 히그응…망히지…."

    사라의 음부 바깥쪽을 손가락 두 개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아까와 똑같은 질문을 던지자, 사라도 이번만큼은 강한 척을 하지 못했다.

    대신 혀 풀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 정말로 한계이기는 한계인 모양이다.

    아직 본방은 시작도 안 했는데 애무만으로 이렇게 되면 어떡하려고 그래?

    "그럼 이쪽으로 만지는 것도 안 돼?"

    나는 여전히 내 물건을 빨아주고 있는 레이첼 누님의 입에서 물건을 뽑고, 그 끝을 사라의 음부에 맞췄다.

    두 명을 녹다운시킨 물건이지만 레이첼 누님의 펠라 덕분에 굳이 스킬을 쓰지 않아도 내 물건은 여전히 강직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사라도 음부를 통해 느꼈는지 그 엉덩이가 다시 한번 부르르 떨렸다.

    이렇게나 느꼈어도, 역시 이건 기대하는구나?

    "그게 아니면…음부만 아니면 돼?"

    나는 물건을 잡고 위로 살짝 올렸다. 귀두로 대음순을 살짝 가르며 지나가자 사라의 애플힙이 바들바들 떨리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더 재미있었던 건.

    내 물건 끝을 사라의 엉덩이 구멍에 맞추자, 사라의 음부에서 울컥하고 진한 애액이 새어 나왔다는 점이었다.

    "이쪽이 더 기대되나 보네?"

    그렇게 귀두 끝을 엉덩이 구멍에 맞춘 채로 두 손을 사라의 엉덩이 위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그 감촉을 즐기자, 사라가 바닥에서 뺨을 떼지도 못한 채 눈동자만 간신히 뒤로 돌려서 날 엿봤다.

    지금 이대로 엉덩이에 삽입되면 대체 얼마나 기분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했지만, 그래도 사라는 마지막 남은 이성을 짜낸 모양이다.

    "아, 아니야…."

    "정말로?"

    물건을 잡고 빙글빙글 움직여서 귀두로 엉덩이 구멍을 마사지해주자, 사라는 또다시 가볍게 느꼈는지 발가락이 꼬옥하고 오므려졌다.

    이제는 목소리를 낼 여유도 없는지 사라는 간신히 고개만 도리도리 움직여서, 아니. 이렇게 보면 뺨을 바닥에 비비는 것으로밖에 안 보였지만. 아무튼 그렇게 자신의 본심을 부정했다.

    "사라야.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돼. 고개만 끄덕이면…."

    "하으응…!"

    그렇게 말하면서 귀두 끝을 살짝 엉덩이 안쪽으로 밀어 넣자, 사라의 엉덩이가 위로 살짝 들리는 게 느껴졌다.

    "알겠지?"

    상체를 숙여서 그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대고 유혹하듯이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자, 고민하는 마음을 나타내듯 사라의 엉덩이가 바들바들 떨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 당장 여기에 박히고 싶잖아? 응? 사라야."

    "응흐읏…흐읏…."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엄청 좋아질 수 있어."

    "아, 아흣…흐읏…."

    계속되는 유혹에, 사라의 눈동자가 거세게 진동했다.

    그리고 드디어 사라가 결심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이려고 한 바로 그 순간.

    "그래. 알았어. 그럼 사라는 조금 쉬자."

    나는 상체를 일으키고 그 엉덩이 구멍에 맞춘 물건을 뗐다.

    "……? 응! 응!"

    사라가 엄청 당혹스러운 눈으로 날 바라보며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나는 일부러 못 알아들 척을 했다.

    "그렇게 쉬고 싶었어? 미안해. 몰라줘서."

    "아, 아니…."

    "그럼 사라가 쉬는 동안."

    "히야악!?"

    당황하며 엉덩이를 좌우로 살짝살짝 흔들기까지 하는 사라를 무시하고, 나는 옆에서 멍하니 나와 사라의 대화를 보고만 있던 디아나에게 손을 뻗었다.

    "우선 디아나부터 해야겠네."

    "이, 이, 이 몸…말인가아…?"

    이 타이밍에 갑자기 자기 차례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디아나는 오들오들 떨면서 내 얼굴을 엿봤다.

    "응. 디아나도 기대하고 있었던 모양이니까."

    사라와 마찬가지로, 디아나 역시도 흘러나온 애액히 허벅지 안쪽을 타고 내려가 바닥까지 흥건히 적시고 있을 정도였다.

    사라가 레이아나 마틸다의 플레이를 보는 것 자체에 흥분했다면, 디아나는 그 모습에 자신을 겹쳐보면서 흥분한 거겠지.

    하여간 우리 대마법사님도 변태라니까.

    "이, 이 몸은 별…흐야앙!?"

    물론 디아나는 고개를 홱홱 저으며 부정했지만, 이렇게 아래쪽을 흥건히 적셔놓고 그런 말이 통할 리가 없었다.

    나는 디아나의 몸을 번쩍 들어서, 내 앞에 있던 사라의 등 위에 눕혔다.

    "으읏!?"

    그러자 당연히 사라가 몸을 움찔 떨며 반응을 보였지만, 그 반응은 디아나의 커다란 목소리에 바로 묻히고 말았다.

    "자, 자네에…! 이, 이 자세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사라는 지금 상체를 바닥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엉덩이만 위로 치켜든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

    그런데 그 위에 디아나를 똑바로 눕혔으니, 당연히 디아나의 자세는 머리 쪽이 아래로 내려가고 하반신은 위로 들린 자세가 됐다.

    물론 여기까지는 아직 그렇게까지 부끄러운 자세가 아니었지만, 머리 좋은 디아나는 분명 이후에 일어날 일도 직감한 거겠지.

    디아나가 원하는 대로, 나는 그 다리를 붙잡고 양옆으로 활짝 벌렸다.

    운동 신경이 아예 없다시피 한 디아나지만, 어울리지 않게 몸은 또 유연했다. 덕분에 디아나의 다리는 내가 벌리는 대로 벌어져서 두 허벅지가 완전히 일자를 만들 정도로 벌어졌고, 그렇게 디아나의 음부가 모두의 눈앞에서 활짝 개장됐다.

    "자, 자, 자…으응읏! 아, 안 대네에…!"

    아마 여기에 나와 둘만 있었다면 디아나가 이렇게까지 부끄러워하지는 않았겠지만, 지금 이곳에는 나 말고도 많은 시선이 있었다.

    그런 곳에서 이렇게 음부를 활짝 드러내게 됐으니, 우리 노출증 대마법사님이 태연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두 손을 황급히 하반신으로 뻗어서 음부를 가려본 디아나였지만, 이렇게 하반신을 위로 하고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음부만 가리고 있는 모습이 오히려 더 야하게 보였다.

    게다가 손으로 막는다고 다 막을 수 없는 애액이 손 사이로 흘러나와서, 엉덩이를 타고 그대로 아래에 있는 사라의 엉덩이 위로….

    "으읏!?"

    자신의 것이 아닌 애액의 감촉에, 감각이 날카로운 우리 용사님이 반응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아, 아, 아, 아니네! 사라양! 이것은…!"

    그리고 그런 사라의 반응에 또 디아나가 반응해서, 진짜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얘네 둘 너무 상성이 좋지 않아? 한참 전에 이런 플레이에 훨씬 더 비협조적이었을 때도, 둘 다 성벽이 자극받는 바람에 엉겁결에 같이한 적도 있을 정도니까.

    아무튼 용사님과 대마법사님의 성벽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받는 모습은 무척이나 흥분됐고, 이왕이면 가만히 더 보고 싶을 정도였지만, 아쉽게도 지금의 난 그렇게 흥분만 하면서 참고 있을 상태가 아니었다.

    아까 사라를 자극하면서, 나 역시도 흥분이 한계에 달했으니까.

    "디아나."

    "뭔…으응읍!?"

    나는 상체를 숙여서 디아나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해주면서, 동시에 허리를 움직여 물건 끝으로 음부를 막고 있는 디아나의 손을 쿡쿡 찔렀다.

    물론 물건으로 찌른다고 해서 디아나의 손에 막힌 음부에 삽입할 수 있을 리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혀를 적극적으로 쓰면서 디아나와의 키스를 점점 농후하게 하자, 우리 키스 좋아하는 대마법사님의 몸에서 서서히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음부를 막고 있던 그 손에도 힘이 빠져서 옆으로 축 늘어지게 됐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허리를 앞으로 힘차게 내밀어서 디아나의 음부 안으로 내 물건을 단숨에 끝까지 삽입했다.

    "응흐으읍!?"

    디아나는 황급히 손을 올려 다시 자신의 음부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이미 내 물건은 단단히 박힌 후였다.

    "응읏…… 내, 내 위에서…… 졍말로오……?"

    그리고 그런 디아나의 반응에서 뭔가를 감지했는지, 사라가 음부에서 애액을 질질 흘리며 혀 풀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디아나. 사라가 물어보는데?"

    "아흣…… 아, 아니, 아닐세에……."

    상체는 숙인 채 입술만 살짝 떼고 사라의 말을 재인식시켜 주자, 디아나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하지만 그 말과는 반대로 내 가슴과 맞닿은 디아나의 유두는 점점 더 딱딱해져 갔고, 하반신도 간헐적으로 바들바들 떨면서 내 물건을 꾹꾹 조여왔다.

    이렇게 됐는데도 아직 디아나는 아닌 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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