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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695화 (67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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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호가 되기 위한 조건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하면.

    뭐, 응.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니. 처음에는 그냥 발동시킨 사라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가볍게 한 판만 하고 말 생각이었는데, 막상 하다보니까 나도 살짝 발동이 걸려서 말이야.

    어쩔 수 없잖아? 안그래도 예쁜 사라가 섹시하기까지 했으니까.

    "그렇지?"

    "응…으흣…하읏…하앗…하앗."

    아무런 맥락없이 갑자기 던진 내 질문에 태클조차 걸지 않고, 사라는 그저 거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침대 위에서 얼굴을 베개에 박고 무릎을 세워서 엉덩이만 높게 올린 자세로 엎드린 채, 두 주먹은 얼굴 옆으로 가져가 베개를 꽉 움켜쥐고, 새하얗게 드러내고 있는 엉덩이는 바르르 떨면서.

    그렇다고 해서 사라가 알몸이라는 얘기는 아니었다.

    사라의 멋진 각선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속옷을 필요 최소한만큼만. 딱 삽입이 가능할 정도까지만 내리고 있을뿐이다.

    그리고 뭐…지금 내 위치에선 안 보이지만 침대에 딱 붙이고 있는 가슴부분쪽 옷도 조금 헤쳐져있을 거다. 어쩌면 단추 몇 개는 뜯어졌을지도.

    사라의 새하얀 블라우스는 땀으로 흠뻑 젖어서, 투명하게 비치며 사라의 깨끗한 등과 살짝 속옷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렇게 묘사하고 나니까 마치 내가 강제로 일을 저지르고 난 후의 광경처럼 보이지만, 그런 거 아니니까.

    급한 마음에 그냥 입은 채로 한 것 뿐이니까.

    오히려 급하게 달려든 건 사라니까.

    나는 사라가 원하는대로 황급히 해줬을뿐이라고.

    뭐, 결국에는 나도 발동이 걸려서 같이 신나게 해댔지만.

    그래도 이렇게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멈출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내 덕이니까.

    이 놀랄만큼 뛰어난 자제력을 누가 칭찬이라도 해줬으면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사라의 섹시한 뒷 모습을 내려다보고있자니, 나는 방금 전에 막 사정을 한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반신에 뻐근하게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말이다.

    안 돼지. 안돼. 아무리 그래도 이 이상은 곤란해.

    아침도 안먹고 식당에서 그래도 사라진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 거니까.

    우리 애들이 대체 어떻게 생각할…뭐, 잠깐 대화만 하고 왔다고 변명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나.

    "으읏…! 응! 흐읏!"

    아무튼 나는 행위를 중단하기 위해서 두어번 허리를 흔들었다.

    그렇게해서 방금 사라의 안에 사정한 물건의 안에 남아있을 정액 한방울까지 전부 쥐어짜내주고나서, 나는 천천히 허리를 빼서 사라의 음부에서 물건을 뽑아냈다.

    "응흐읏!"

    물건을 빼는 동안애도 사라의 음부는 내 물건을 끝까지 물면서 놓치 않았고, 내 물건이 완전히 빠진 후에도 음부 입구가 완전히 꽉 다물어진 채 안에 차있을 액체를 한 방울도 흘려보내지 않았다.

    "후우…. 점심시간이라니…."

    식당에서 다른 애들한테 뭐라고 변명을 하지?

    일단 걔들은 사라가 그런 취향의 성벽이 있는 건 모르니까 말이야.

    다른 애들 눈에 보기에는, 아마 이렇게 보였을 거다.

    사라가 레이아에게 사과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있는데, 흥분한 내가 갑자기 사라를 낚아채서 그대로 방으로 끌고갔다.

    응. 진짜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특히 레이아한테 뭐라고 말해야 되지?

    간밤에 레이아랑 그렇게 해놓고, 아침에 식당에서 밥도 안먹고 사라를 끌고 온게 되어버린 건데.

    설마 이상한 오해같은 거 하는 거 아니겠지?

    레이아가 ‘어제 그렇게 해놓고도…제 몸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신 건가요…? 전…. 흐윽!’ 같은 말을 하면서 눈물이라도 한방울 흘리는 날에는, 난 나 자신을 절대 용서할 수 없게 될거다.

    "야. 사라야. 뭐 좋은 변명 없을까?"

    이렇게 된 원인 자체가 사라를 위한 행동이었던 것이니만큼, 나는 일단 사라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그래서 사라를 부르기 위해 반사적으로 손으로 사라를 톡하고 건드렸지만, 그게 또 하필 엉덩이였다.

    아니. 제일 앞으로 내밀어져 있어서 건드리기 제일 편한 위치에 있었으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흐읏…!"

    내 손바닥이 엉덩이를 가볍게 톡하고 치자, 베개에 파묻혀있는 사라의 얼굴쪽에서 다시 한 번 높은 콧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사라의 엉덩이가 바르르 떨리며 그 한가운데에 있는 음부에서 주르륵하고 한줄기 새햐안 정액이 흘러내렸다.

    우와. 엄청 야하잖아. 이대로 정액이 새어나오지 못하게 다시 한 번 내 물건을 마개 삼아서…으아악! 그러니까 더는 안 된다니까!

    "정령아! 정령아!"

    나는 황급히 물의 정령을 불러서 내 물건과 사라의 음부쪽을 닦게 하고는, 황급히 사라의 속옷과 바지를 잡아서 한꺼번에 올렸다.

    "응그흐읏!"

    조금 기세가 남아서 바지가 음부쪽으로 파고들어간 건지, 사라의 종아리가 위로 들어올려지고 그 발가락이 쭉 펴지면서 바들바들 떨렸다.

    "하앗…하앗…후읏…하앗…."

    아무튼 그렇게 사라의 바지를 입혀주고 제대로 위를 보고 눕게 해주자, 그제야 사라는 베개에 파묻었던 얼굴을 드러냈다.

    그 얼굴은 아직도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목까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눈동자는 흐리멍텅하게 풀려서 초점이 맞지 않은 채로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가늘게 벌려진 매력적인 입술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뜨겁고 달콤한 입김이 새어나고 있었다.

    급하게 불끄느라고 처음부터 스퍼트를 팍팍 올려서 달려놓고 그 기세를 쭉 유지한 채 몇시간이나 해버린 탓인지, 오늘따라 쉽게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네.

    아니. 평소에는 밤에 같이 잘 때 하니까 이렇게 되면 그대로 잠들어버릴 수 있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뿐인가.

    "야. 괜찮냐?"

    "응긋…응…하앗…하앗…이…바보가…너무 해대잖아…."

    인벤토리에서 수통을 하나 꺼내서 사라의 입술 사이에 따르자, 얌전히 받아마신 사라는 그제서야 조금 한숨을 돌리며 멍해진 눈에 최대한 힘을 줘서 날 노려봤다.

    "바보라니. 일단 널 위해서 한 거거든? 변태야."

    "나도…알 거든…바…보야."

    내가 그 이마를 손가락 튕기기로 톡 치면서 말하자, 사라가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중얼거렸다.

    알면서도 바보라고는 계속 부를 생각인 모양이다.

    뭐, 그야 부끄럽겠지. 얘 나름대로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일부러 이러는 거다.

    "바보…뭘 웃는 거야."

    "눈앞의 변태가 귀여워서."

    "…이렇게까지 엉망진창으로 해댄 구원도 충분히 변태거든."

    사라는 자기가 변태라는 발언에는 반박하지 않고, 대신 그렇게 말하며 다시 한 번 날 노려보고는 나른한 동작으로 천천히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는, 그대로 살짝 세운 자신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하아아…뭐라고 사과를 하지…. 괜히 이상한 오해를 해서 레이아한테도 미안한 짓을 해버리고, 게다가 이런…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

    아무래도 방을 나간 후에 있을 일이 막막한 건 얘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아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네.

    적어도 난 이런식으로 과거의 내가 별 이상한 부담을 떠민 경험이 많거든.

    과거의 구원 녀석. 만날수만 있으면 진짜로 한 대 때려주고 싶다.

    그래봤자 아픈 건 나니까 많이는 말고. 딱 한 대만.

    "하아…어쩔 수 없지. 그러니까…으음…. 그래. 이건 어때?"

    "응? 어떤?"

    "네가 오해하고 쏘아붙인 주제에 레이아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데 변명까지 하는 게 화나서, 진짜로 혼좀 내주려고 내가 끌고 온 거야. 근데 네가 걔속 반성하는 태도를 안보이니까, 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너도 한 번 부끄러워져 보라고 이렇게 해댄 거지. 어때?"

    필사적으로 머리를 짜낸 결과, 나는 겨우 그런 궁색한 수준의 변명만을 생각해낼 수 있었다.

    사라도 나도 이미지가 실추할만한 변명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점은 있다.

    사라는 자신의 성벽 얘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 있고, 나는 내가 지난 밤 레이아와의 행위에 만족을 못해서 아침부터 다시 섹스를 해댄 거라는 오해를 사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

    "하아…응. 그…고마워."

    사라도 더 좋은 변명이 떠오르지 않았는지, 잠깐 생각한 끝에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살짝 고개를 돌려서 내 반대편을 쳐다보고는 조그맣게 감사 인사를 했다.

    사실 그냥 전부 사실대로 말하면 이런 변명도 필요가 없는 거니까 말이다.

    변명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라가 그런 취향을 가진 변태라는 걸 숨기기 위해서. 딱 그가 하나뿐이었다.

    때문에 나 혼자만 놓고 보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게 훨씬 더 좋았다.

    사라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건지, 이렇게 귀여운 감사 인사를 전해오는 거겠지.

    하여간 이런 걸 볼 때마다 얘가 우리 중에서 제일 어리다는 게 실감이 된다니까.

    "목소리가 작다. 변태씨. 좀 더 큰 목소리로 날 찬양하는 말을…."

    "바아보. 누가 변태야. 간밤에 레이아가…아무튼 그래놓고 또 이렇게 아침부터 왕창 해댄 왕변태가."

    하여간 센 척은. 지금도 자기 말에 상상하고 흥분할뻔해서 멈춘 변태가.

    하지만 뭐, 귀여우니까 봐준다.

    나는 사라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려서 조금 거칠게 쓰다듬어 줬고, 사라도 가볍게 눈을 흘기기만 할뿐 내 머리에서 손을 치우지는 않았다.

    응. 겉으론 멀쩡한 척 하면서도 여전히 조금 기운이 없네.

    전부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럴 때 기운내게 해주는 게 좋은 남자 아니겠어?

    "방금 전까지 실컷 기분 좋은 짓 해놓고 뭘 그런 표정 짓고 있냐. 얼른 씻고 같이 변명이나 하러 가자."

    "바보. 기분…확실히 엄청났지만…. 아, 아무튼! 난 방에서 씻을 거야!"

    내 말에 사라는 얼굴을 붉히면서 다시 한번 기특한 말을 해주고는, 여전히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 여기서 안 씻고?"

    "하여간 이 변태가."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너 그 모습으로는…."

    일단 일어나서 블라우스의 앞단추를 다시 채우고 옷매무새를 정돈하는 사라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을 치르고 난 후 특유의 그 느낌은 전혀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땀에 젖어 비치는 블라우스. 후들거리는 다리. 여전히 살짝 풀린 눈. 붉게 상기된 얼굴. 입가에서 새어나오는 뜨거운 숨.

    최대한 정돈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후들거리는 팔로는 한계가 있는지 군데군데 정리가 덜 된 옷매무새.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기 힘들지만, 안에 있던 액체들이 조금 흘러나온 건지 가랑이 밑쪽부분이 약간이지만 젖어있기까지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 전체에서 풍겨나오는 진한 페로몬까지.

    누가 봐도 방금 전까지 엉망진창이 될 때까지 섹스하고 있었다고 알아볼 수 있을만한 모습이었다.

    "괜찮아. 그야 부끄럽지만…그래도 구원한테 그런식으로 혼났다는 느낌은 팍팍 나잖아?"

    "아니. 그렇게까지해서 변명에 리얼리티를 살릴 필요는 없는데. 어차피 우리가 방에서 엄청나게 해댄 건 다들 눈치채고 있을 테고. 그리고…."

    자기 때문에 그런 변명을 해야한다는 책임감 때문인지, 사라는 묘하게 의욕적인 태도로 그렇게 말했다.

    그래도 의욕을 내는 방향이 좀 이상한 거 아니냐?

    그야 아까처럼 살짝 풀죽어있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 좋다만.

    "그리고 뭐? 남들한테 그런 모습 보여주면 흥분돼?"

    "아니거든! 하여간 이 변태는 꼭 생각을 해도 그런 쪽으로만! 아무튼 그럼 각자 씻고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보기다? 구원은 조금 천천히 와. 내가 먼저가서 미리 레이아한테 사과부터 하고 있을테니까."

    "알았어. 점심…시…간…?"

    "응? 뭐야? 왜 그래?"

    "아니. 뭔가 잊고 있는 것 같은데."

    점심. 점심이라. 뭔가 해야할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나도 냉정한 척 하고 있지만, 방금 전까지 사라랑 미친 듯이 섹스하고 난 직후니까.

    그야 머리가 좀 안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오늘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었어? 있잖아 왜. 원래 오늘 던전에 가자고 했다가 말 바꿨잖아."

    "응? 그거야…레이…첼…누님이랑…."

    망했드아아아아! 오늘 누님이랑 점심시간에 진지한 얘기 좀 하려고 했는데!

    아니. 꼭 진지한 얘기가 아니더라도, 이번에 위로 올라오고 레이첼 누님한테 한 번도 안찾아 갔으니까!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가야 했는데!

    아니. 아직 시간은 있어. 이대로 초고속으로 씻고 달려나가면 어떻게든 레이첼 누님의 휴식 시간에는…앗. 그래도 그럼 우리 애들한테 사라랑 같이 변명하는 건….

    "하아…. 하여간 바보라니까. 레이첼씨, 구원한테 여자가 많아서 자기까지 사랑해줄 수 없을까 걱정해서 아직도 빼는 거 아니었어? 이번에 까먹고 안가면 레이첼씨의 마음은 완전히 식어서…."

    "으아아아아악! 당장! 아, 아니. 그래도 일단 같이 변명부터…! 리얼리티고 나발이고 일단 같이 씻고 나서…!"

    "하여간 이 바보는. 됐어. 변명은 나 혼자 할테니까. 얼른 다녀와."

    몸따로 마음따로 놀면서 인지부조화라도 걸린 듯 갈팔질팡 허둥지둥대는 날 보고, 사라가 크게 한숨을 한 번 내쉰 후 그렇게 말했다.

    "뭐? 하지만…."

    "괜찮아. 원래부터 이번 일은 전부 내 책임이고.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나 혼자 하는 게 맞아. 구원은 안도와줘도 돼."

    "아니. 하지만…."

    "그리고 전에 내가 그런 경험까지 하면서 데이트까지 도와줬는데, 이제와서 이런 황당한 이유로 레이첼씨랑 깨지는 것도 왠지 분하고. 그러니까 날 위해서라도 레이첼씨한테 가."

    아니. 그건 또 무슨 황당한 논리냐.

    그야 물론 고맙지만.

    "…야. 사라야."

    "왜."

    "너 진짜 좋은 여자인거 아냐?"

    "알거든? 이런 좋은 여자를 변태라고 부른 왕변태씨?"

    "아니. 그래도 변태는 맞잖아."

    "이게 진짜 이런 분위기에서까지…!"

    "자, 자. 그럼 성욕 발산 끝나신 분은 나가세요 나가. 전 씻고 레이첼 누님한테 가야되니까."

    "야! 구원!"

    "왜? 결국 같이 씻고 싶어서?"

    "이…씨이! 가서 확 레이첼씨랑 깨지고 와라!"

    "아니! 너 방금 전에는…!"

    "몰라!"

    날 향해 크게 메롱을 한 번 하고, 사라는 그대로 성큼성큼 걸어서 방밖으로 나가버렸다.

    야. 너 지금 자기가 어떤 차림새인줄 알고 그렇게 당당하게 나가는 거냐?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네. 저번 편 후기에 씬은 없다고 단정해놔서 오기로 씬은 안썼는데, 또 막상 쓰기 시작하니까 아예 묘사를 안하기는 아까워서 행위 후 묘사에 신경쓰게 되어버린 화였습니다.

    사라도 오랜만에 나오는 거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죠?

    한달동안 쉬면서 연재재개하면 스토리 빠르게 빼버리겠다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다짐했는데….

    루셀리크 //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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