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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399화 (38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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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계층

    "그러니까…흐읏…정말로 내 옆에서 둘 다 느꼈단 말이지? 하앗…하아…나와 대화하고 있었던 중에도…."

    내가 대충 그때 상황을 말해주자, 사라의 숨이 더욱 더 거칠어졌다.

    음부를 비집고 새어나오는 애액의 양도 더욱 늘어나서, 그에 비례하게 음부에서 바닥으로 직접 뚝뚝 떨어지는 양도 늘어났다.

    음부에서 바닥까지 이어지는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액체의 끝이 무척이나 야릇하게 느껴졌다.

    "이…이 변태가아…."

    사라는 요염하게 들릴 정도로 콧소리를 섞은 목소리를 내면서, 내 물건을 밟고 있는 발은 더욱 빨리 앞뒤로 왕복시켰다.

    "으흣…왜 꿈틀 거리는 거야! 설마 디아나랑 한 걸 회상하면서 흥분한 거야?!"

    아니. 너 보고 흥분한 건데.

    자기가 이렇게 발로 자극해주고 있으면서 흥분하지 말라는 게 이상하잖아.

    "사라야…."

    나는 사라의 발목을 손으로 붙잡고 좀 더 빨리 앞뒤로 왕복시켰다.

    "엣? 자, 잠깐! 흐읏! 이 변태야! 잠…야! 구원! 멈춰!"

    "이게 오빠한테 야라니…아뇨. 멈출게요."

    사라가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날 노려보고 있어서, 나는 황급히 움직임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후우…후우…후우…이 변태는 아무래도 따끔하게 혼을 내지 않으면 안 되겠어. 지금부터 벌이야."

    "벌? 무슨?"

    사라는 다시 내 물건을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 끼우더니, 뿌리부분까지 아래로 쭉 내린 후 발가락에 힘을 꽉 줘서 잡았다.

    "지금부터 사정 금지야."

    "뭐? 진짜로?"

    "그래. 구원은 너무 참을성이 없어. 조금은 참는 법을 길러야해."

    아니. 난 그런 뜻으로 물어본 게 아닌데….

    얘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정상적인 판단이 잘 안 되나.

    뭐, 상관없나. 난 딱히 나쁠 것도 없고.

    "알았어."

    "후훗. 좋아"

    사라는 일부러 그러는 게 티가 확 나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 같은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줬다.

    티가 난다고 해도 원래 얼굴이 쿨해 보이다 보니 어울리긴 하지만 말이야.

    그건 그렇고 얘 아직도 여왕님 플레이 할 생각이구나.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라는 여왕님이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 안 어울린단 말이지.

    외모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데 반응이 말이야.

    아까도 조금 당황하니까 거의 울 것 같이 됐고.

    뭐, 아무튼 지금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 둘까.

    "그, 그럼 우선…우선…."

    거 봐. 뭘 시켜야 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

    "핥을까?"

    "그, 그래! 핥아!"

    내가 조금 도움을 주자 사라는 원래 그렇게 말하려고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주저할 것 없이 몸을 일으켜서 사라의 음부에 얼굴을 가져다댔다.

    우선 일자로 굳게 닫혀 있는 음부를 종으로 선을 따라 그리듯 쭈욱 핥아 올리고, 그 위에 살짝 부풀어 올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음핵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흐으으읏! 지, 지금 뭐하는…!"

    아까처럼 다리라도 핥을 거라고 생각한 걸까?

    내가 음부를 핥자, 사라의 바로 상체가 앞으로 꼬꾸라졌다.

    뭐, 내가 버티고 있으니 앞으로 완전히 넘어질 일은 없지만 말이야.

    "왜, 흐읏, 왜 갑자기 거기를…!"

    그렇게 말하면서도, 사라는 양손을 내 뒤통수에 대고는 좀 더 해달라는 듯이 자신의 음부에 밀어붙여왔다.

    "응? 사라를 기분 좋게 해주면서 난 참는 거잖아? 벌이란 게 그런 말 아니었어?"

    "마, 으으응! 맞아! 좀 더 제대로…흐읏…정중하게 해!"

    "그럼 사양 않고."

    "흐으으으읏!"

    내가 음핵에 입술을 맞춘 채 그대로 아주 살짝 빨아들이자, 사라가 격하게 몸을 비틀었다.

    지금 사라의 자세를 설명하자면, 상체를 90도로 숙인 채 양 손으로 내 머리를 자신의 음부에 밀어붙이고 있는 자세다.

    본의는 아니지만 엉덩이를 쭉 내밀고 있는 자세가 되니 입으로 음부를 자극하기는 불편했지만, 뒤에서 보면 사라의 매력적인 엉덩이가 강조되어 꽤나 장관이겠지.

    나는 두 손을 사라의 엉덩이 쪽으로 뻗어서 그대로 그 탄력 있는 엉덩이를 붙잡고 양옆으로 쫙 벌렸다.

    그러자 굳게 닫혀있던 사라의 음부도 살짝 벌어지면서, 그 안에 있던 애액들이 뚝뚝하고 아까보다 더 기세를 늘려 쏟아져 나왔다.

    역시 얘 엄청 흥분하고 있어.

    물론 이렇게 내가 자극하는 것도 한 몫 하겠지만, 결정타는 역시 나랑 디아나가 했던 얘기를 들었던 거겠지.

    나는 뒤에서부터 음부 쪽을 향해 손을 집어넣어 사라의 음부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그리고는 그 손가락을 살짝 댔다가 떼는 행동을 반복해봤다.

    그러자 음부에서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이 내 손가락을 적시며, 차박차박하는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흐읏…으응…으으읏…!"

    사라는 그런 내 행동이 안타깝다는 듯, 몸을 바르르 떨면서 더욱 내 머리를 자신의 음부 쪽에 밀어붙였다.

    "사라야. 발 움직여줘."

    나는 목에 힘을 주고 버텨내면서, 사라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여전히 내 물건의 뿌리부분을 붙잡고 있는 사라의 발가락이었지만, 아까부터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던 거다.

    "으읏…무, 흐응! 이건 벌…!"

    "전에도 자극 당하고 못 참아서 디아나하고 그런 일을 벌인 거였잖아. 제대로 벌을 주려면 자극을 주면서 참게 만들어야 되지 않겠어?"

    "…싸, 싸면 용서 안 할 거야."

    내 말에 논리적 모순점을 찾을 수 없었던 건지, 사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벌로 기분 좋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얘기지만, 역시 사라는 쾌감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머리가 안 돌아가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물건에 다시 쾌감이 느껴지자, 나도 보답하듯 사라를 더 자극해주기로 했다.

    음부 겉을 맴돌며 애액의 소리만 나게 하던 손가락 두 개를 모아서 그대로 음부에 쑤셔 넣고, 반 바퀴 빙글 돌린 후 살짝 구부려 민감한 곳을 찾는다.

    "흐으으으읏! 으으응! 으으으읏!"

    그리고 그 손을 가볍게 진동시키자, 손가락과 음부의 틈 사이로 사라의 애액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나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번엔 엄지를 사라의 엉덩이 구멍에 가져다댔다.

    나머지 한 손은 여전히 사라의 엉덩이를 잡아서 옆으로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엄지는 간단히 엉덩이 구멍을 찾아낼 수 있었다.

    "으으읏…아아…거기까지…으으으읏…!"

    그리고 천천히 엄지를 엉덩이 구멍 안쪽으로 침투시키는 와중에도, 사라는 달콤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역시 오늘도 준비를 해온 건가. 하여간 사라는 변태라니까.

    "흐으으읏!"

    그리고 엄지가 뿌리까지 완전히 파고들자, 사라가 상체를 확 들어 올리고 꼿꼿이 서면서 절정에 달했다.

    다리까지 부들부들 떨면서 서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나는 공세를 늦출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러면 자세 상 자신의 음부를 내 얼굴에 더 밀어붙이는 꼴이 된단 말이지.

    나는 바라는 대로 눈앞에 보이는 음핵에 입을 맞추고 혀끝으로 낼름낼름 핥아줬다.

    "우으읏! 하으으응! 아, 안…흐으응! 이 이상은…으응읏!"

    사라는 더는 못 참겠는지, 내 등을 찰싹 찰싹 때리면서 떨어지라는 어필을 했다.

    지나친 쾌감으로 인해 힘이 들어가지 않는 건지, 그 손바닥은 내 등에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응? 왜?"

    "자, 잠깐 떼…."

    "어딜? 여길?"

    "흐으으으읏!"

    내가 음부와 엉덩이를 쑤시고 있는 손에 살짝 힘을 주자, 사라의 얼굴이 몽롱하게 풀어졌다.

    "아니면 엉덩이 말고 가슴을 만져줄까?"

    이번에는 엉덩이를 옆으로 벌리고 있던 손을 떼고 가슴 쪽으로 뻗어서 만졌다.

    한 손에 밀착하듯 착 들어와 감기는, 좋은 가슴이다.

    "흐으읏…버, 벌…떼에…."

    가슴을 만지는 내 손 위에 자신을 손을 얹고 잠깐 흐느끼던 사라는, 이내 억지로 목소리를 짜내면서 내 손등을 찰싹찰싹 때렸다.

    어쩔 수 없네. 이번엔 뭘 하려고.

    "하앗…하앗…구워언…흐읏…지금 자기가 어떤 입장인지…."

    "응. 알고말고. 그래서 시키는 대로 했잖아?"

    "으으으읏…."

    내 뻔뻔한 말에 사라는 아무런 반론도 하지 못했다.

    그저 억울하다는 듯이 곱게 눈을 흘길 뿐이었다.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 수 있나 두고 봐…."

    사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물건에서 드디어 발을 뗐다.

    그리고는 내 물건을 손으로 덥석 잡더니, 그대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따라와."

    사라에게 물건을 잡힌 채 이끌리는 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간 곳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침대 쪽이었다.

    "누워."

    사라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드러눕자, 사라가 내 위에 네발로 걷듯이 기어 올라왔다.

    내 얼굴을 내려다 볼 위치까지 기어온 사라는, 그대로 손을 아래로 뻗어서 내 물건의 뿌리 부분을 단단히 잡았다.

    "이, 이제부터 할 거지만…구원은 싸면 안 되니까."

    역시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건가.

    디아나와의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성벽이 자극돼서 엄청 흥분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방금 전의 절정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던 모양이다.

    사라는 내 물건의 뿌리를 꽉 조이듯 단단히 붙잡고는, 각도를 조절하면서 스스로의 허리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으으응…으읏…드, 들어왔다아…."

    "기분 좋아?!"

    "응읏! 우, 크흥…움직이지 마! 이걸 벌이니까!"

    나는 살짝 허리를 쳐올리며 사라를 자극해보려고 했지만, 금방 제지당해버렸다.

    "정말로? 싸는 것도 금지인데 움직이는 것도 안 되는 거야?"

    "다, 당연하잖아! 이건 벌이라고!"

    사라는 쾌감에 풀어지려는 안면 근육을 억지로 다잡고는 엄하게 말했다.

    "그러니까…흐응…내가 느끼는 동안…으으읏…충분히…하응…괴로워하라고…."

    그렇지만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자, 금방 또 얼굴이 쾌감으로 풀어져갔다.

    "하지만…그럼 적어도 기한이라도 정해줘.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데?"

    "적어도…으응…적어도 내가 느낄 때 까진…."

    좋아. 절정을 느끼게만 만들면 된다 이거지.

    그거라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겠지. 사라도 벌써부터 꽤나 위험해보이고.

    "하앗…흐응…흐읏…흐으읏!"

    처음에는 내 물건의 뿌리를 손으로 잡은 채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던 사라였지만, 이내 허리힘만으로는 버티고 있기 힘들어 진 모양이다.

    양 손을 내 가슴 양옆에 두어 두 팔로 상체를 단단히 지지한 채로 격렬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앙…으읏…아앙…흐아앙!"

    그럼에도 고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해서 푹 숙이고 있었지만 말이다.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얼굴 쪽에서 물처럼 점도가 낮은 액체가 뚝뚝 떨어지는 것이, 사라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흐응…으읏…으으응!"

    그리고 가벼운 떨림과 함께, 사라의 음부가 꾸욱 물건을 조여 왔다.

    "아, 지금 느낀 거지?"

    "아, 아냐아…아, 흐응…안 느껴써어…."

    완전히 혀가 풀려서는 그렇게 말해봤자 설득력이 없는데 말이야….

    뭐 좀 더 내버려 둘까.

    나는 사라의 얼굴에 손을 뻗어서 살짝 그 고개를 들어 올리게 만들었다.

    그러자 눈과 입이 반쯤 풀려서는 쾌감에 젖은 사라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살짝 얼굴을 가져가 그 벌어진 입 밖으로 살짝 나온 혀를 쪽 빨자, 사라가 바로 내 입술에 달라붙어오면서 키스를 응해줬다.

    허리를 움직이는 건 안 되지만 키스는 되는 모양이다.

    "으응…으읍…으으읍…!"

    그리고 키스를 하면서 또 한 번 다시 가벼운 절정.

    이제 슬슬 나도 움직여도 되겠지?

    "하아…사라야. 이제…."

    "아, 안 돼애…버얼…벌이니까아…."

    하지만 그럼에도 사라는 다시 한 번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말했다.

    좋아.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그래봤자 너한테 승산은 없다고. 내 물건을 엉덩이가 아닌 음부에 넣은 시점에서 말이야.

    "으으읏…하아앙! 흐으으읏!"

    허리를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사라가 절정에 달하는 주기도 점점 더 빨라져갔다.

    내가 굳이 스킬을 쓰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어차피 패시브 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내 물건을 음부에 넣고 흔들면서 나보곤 싸지 말라니.

    얘가 전에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나.

    아니, 뭐 딱 봐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기는 하지만 말이야.

    "흐으응…구워어언…구워어언…내 꺼야아아…으으응…구원은 내 꺼야아…으으으읏!"

    "그래. 그래. 난 네 거야. 그래서, 이제 슬슬 나도 움직여도 돼?"

    "으응…? 으읏…아, 하응…! 안 돼애…."

    얘 지금 순간적으로 무슨 말하는 건지 모르겠단 표정지었어.

    이미 완전히 흐지부지 됐지만 그래도 여왕님 컨셉이었잖아. 까먹으면 안 돼지.

    "아직도 안 되는 거야?"

    "아지익…아지익 버어얼…."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허리를 흔들면 너만 더 느끼게 된 다니까.

    슬슬 내가 한 번 싸서 스킬효과 리셋 시키는 편이 좋다고.

    라고 생각하면서도 사라가 말하는 대로 계속 싸지 않고 참는 나였다.

    솔직히 이젠 내가 허리를 흔들어도 사라가 별 불평 안 할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야.

    "구워어언…구워어언…으으으음…쪽."

    뭐, 오늘은 사라가 원하는 대로 끝까지 해줘볼까.

    결국 사라가 자신이 절정에 달했다고 인정한 건 한 번 기절한 이후였다.

    그 이후에 놀리듯이 섹스 부스트의 영향을 안 받는 엉덩이로 해댄 건 덤이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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