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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322화 (3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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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습의 구원

    "음아…. 상당히 잘 참게 되셨네요.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나요?"

    한동안 내게 키스를 하면서 물건을 어루만져주던 레이아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입을 떼고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 그런…가?"

    뭐, 사실 손으로 해주는 건 참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참을 수 있는 수준이라 잘 모르겠다.

    물론 기분 좋긴 했지만.

    "후훗. 잘 하셨어요. 하지만 손을 참았다고 안심하시면 안 돼요. 여자의 이곳은…손으로 해주는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으니까요."

    레이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물건에서 뗀 손으로 살며시 자신의 하복부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요염하다. 이것이 바로 구미호의 색기란 건가.

    "그러니까…."

    레이아는 다시 내 위로 올라타서 가볍게 키스를 한 번 해주고는, 천천히 몸을 아래로 이동시켜갔다.

    "손뿐만 아니라 이것도 참을 수 있으셔야 해요. 아음…."

    레이아는 내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가서는, 크게 입을 벌려 내 물건을 삼켜갔다.

    "윽! 레이아! 근데 이거 절대로 교육 중에 하는 거 아니지?!"

    "으음? 쪽. 후훗. 글쎄요? 어떠실 것 같나요?"

    일단 가르치는 입장으로 하는 거라서 그런 건지, 레이아는 쿡쿡 웃으면서 여유로운 태도로 대답을 회피했다.

    아니. 물론 레이아는 평소에도 나긋나긋하고 여유가 넘치기는 했지만, 적어도 밤일할 땐 이러지 않았었는데.

    "레이아가 대답 안 하면 내가 직접 신전에 가서 체험하면서 알아볼 거야!"

    "어머, 레벨 10이 넘으신 분들은 더 이상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으실 수 없는 걸요."

    조금이라도 레이아를 당황하게 해보려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외쳤지만, 레이아는 그마저도 여유롭게 받아 넘겼다.

    "그러니까 그런 거에 신경 쓰지 마시고…지금은 참는 것에만 집중해주세요. 하음…. 쭙. 하아…아, 스킬 쓰시면 안 돼요? 쪽."

    레이아는 내 물건 끝을 할짝하고 핥더니, 다시 물건을 입 안에 넣고는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역시 이건 교육으로 할 게 아니야.

    아니, 애초에 이런 식으로 빨면서 참으라고 하는 교육이 어디 있어.

    레이아는 대체 자기가 얼마나 잘 하는 건지 모르는 건가?

    내가 아니었으면 순식간에 끝나버렸을 수준이라고.

    "으읍! 음!"

    내가 또 반사적으로 물건을 움찔거리자, 레이아가 내 물건에서 입을 떼지 않은 상태로 눈을 치켜떠서 내 얼굴을 쳐다봤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내 허벅지를 가볍게 톡톡 쳐서 주의를 끌더니, 다시 그 손을 내 엉덩이 쪽으로 가져갔다.

    "으으음 으음. 으으음?"

    아니, 입을 떼고 말하라고.

    물론 물고 있는 상태에서 그러니까 괜히 혀가 물건을 자극하면서 기분은 좋았지만.

    하지만 말하는 바는 알겠다.

    아까처럼 레이아가 손가락 하나를 세워서 내 엉덩이 부근을 빙글빙글 어루만지고 있었으니까.

    "알았어. 제대로 참을게."

    "흐흠."

    내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레이아는 내 얼굴을 올려다보면서 눈웃음을 치더니 다시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윽. 잠깐만. 대답했는데도 왜 여전히 엉덩이는 계속 만지는데?

    그래선 더 참기 힘들어지잖아.

    이거 왠지 사라의 기분을 알 것 같아.

    사라야 미안. 물론 엉덩이로 하긴 계속 할 거지만, 적어도 다음부터 엉덩이로 할 땐 좀 더 상냥하게 해줄게.

    "푸하. 후훗. 역시 구원씨. 잘 참으시네요. 제 턱이 먼저 지칠 것 같아요."

    레이아는 살짝 피곤하다는 듯이 물건을 떼고는 턱을 어루만지면서 중얼거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침으로 더 미끄러지기 쉬워진 물건을 한 손으로 훑어주는 게, 그렇게 요염해보일 수 없었다.

    "그건 안 되지! 우리 레이아의 예쁜 턱이! 자, 어서 내 위로 올라와! 힐링 섹스로 치료를 하자!"

    드디어 그 이상야릇한 감각에서 해방된다는 생각에, 나는 얼른 레이아를 보챘다.

    "후훗. 너무 그렇게 보채지 마세요. 천천히 차근차근. 알겠죠?"

    레이아는 그렇게 말하고 내 위로 올라와서 키스를 한 번 해주더니, 내 옆에 누웠다.

    "이번엔 여성의 몸을 기분 좋게 해주는 방법을 가르쳐드릴게요. 삽입 후에는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먼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를 위해 일단 삽입 전에 어느 정도 여성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어요."

    "흐음. 여성을 기분 좋게 만드는 방법 말이지."

    드디어 반격의 때가 온 건가.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레이아의 위로 올라갔다.

    "하, 하지만 생각해보니 역시 이건 구원씨에게 필요 없는 내용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생략하는 게…."

    레이아는 내 미소를 보고 불길한 뭔가를 감지했는지, 조금 당황하면서 말했다.

    과연 성직자는 다르군. 불길한 낌새에 민감해.

    하지만 그렇다고 이 기회를 놓칠 내가 아니었다.

    "아니. 꼭 알려줘. 레이아를 조금이라도 더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

    "아우…. 그, 그럼 우선 여성이 민감한 곳을…."

    레이아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가면서 여성의 민감한 곳들을 설명해갔다.

    "그건 일반적인 여성들이 느끼는 곳을 알려주는 거야? 아니면 레이아가 느끼는 곳을 알려주는 거야?"

    물론 모범적인 학생인 나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도 서슴치 않았다.

    "네? 그, 그야 일반적인 여성들이…."

    "그럼 레이아는?"

    "네?"

    "레이아가 특히 느끼는 곳은 어디야?"

    "정말…제 몸은 저보다 구원씨가 더 잘 아시잖아요."

    레이아는 자신의 가슴 위에 있는 사도 표식을 살며시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래도 레이아의 입을 통해 제대로 듣고 싶은데."

    "여, 여기요…."

    레이아는 자신의 가슴 언저리를 살며시 어루만지면서 얼굴을 붉혔다.

    "여기?"

    나는 레이아가 스스로 만진, 가슴의 바깥부분만을 살며시 어루만지면서 말했다.

    "흐응! 네, 네엣!"

    "이렇게만 만져주면 좋은 거야?"

    내가 계속 가슴의 바깥부분만 쓰다듬듯이 어루만지면서 말하자, 레이아가 새빨갛게 얼굴을 붉혔다.

    "조, 조금 더 위…하읏! 위쪽도…."

    "이렇게?"

    나는 레이아의 말뜻을 알고도, 일부러 바깥부분에서 손을 빙 돌려서 레이아의 가슴 윗부분을 만졌다.

    "정말…짓궂으세요…."

    레이아가 살짝 토라진 얼굴을 한 채로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리더니, 내 가슴을 꼬리로 찰싹 때렸다.

    "미안. 미안. 이걸 원한 거지?"

    "하으응!"

    그제야 내가 레이아의 가슴 가운데를 향해 손을 움직이자, 레이아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몸을 떨었다.

    "여기만 만지는 걸로 괜찮아?"

    "흐응! 으읏!"

    레이아의 유두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는 가슴 전체를 조금 강하게 주무르면서 물어봤지만, 레이아는 흐느끼는데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하지 않는다는 건,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거겠지?

    나는 나머지 한 손을 아래로 내렸다.

    여전히 레이아의 몸은 옆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음부를 만질 수는 없었다.

    레이아의 엉덩이 옆쪽 골반과 허벅지 근처를 어루만지면서 고민하다가, 나는 손을 레이아의 엉덩이 쪽으로 미끄러뜨렸다.

    "하으응! 흐응!"

    엉덩이 골을 지나서 음부에 손가락이 닿자, 레이아의 몸이 순간적으로 움찔거렸다.

    아슬아슬하게 절정까진 느끼지 않은 모양이지만, 꽤나 위험했던 모양이다.

    역시 높아진 매력은 구미호 상대로도 이렇게 압도적인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벌써 이렇게 젖어서는…. 레이아 선생님. 여성을 기분 좋게 만드는 강의는 슬슬 끝내도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하앗, 하앗, 흐읏! 맞아요! 끝내도, 끝내도 될 것 같아요!"

    내가 손가락으로 레이아의 음부를 휘저으면서 말하자, 레이아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럼…."

    내가 레이아의 한쪽 다리를 잡아서 옆으로 벌리려고 하자, 레이아가 달콤한 숨을 몰아쉬면서도 고개를 저었다.

    "교육이니까…제가 위로…."

    그렇게 말하면서, 레이나는 내 몸을 침대에 눕히고는 천천히 내 위로 올라왔다.

    절정만 느끼지 못했을 뿐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레이아의 음부는 내 물건 위로 애액을 뚝뚝 흘리고 있었고, 눈도 살짝 풀려서는 상기된 얼굴로 날 내려다봤다.

    "그럼…사, 삽입 후에는 참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허리를 움직여서 여성을 기분 좋…흐으으응!"

    레이아는 살짝 엉덩이를 들고는 자신의 고간 아래로 손을 뻗어서 내 물건을 잡더니, 삽입 전에 먼저 설명부터 하려고 했다.

    "허리라…이렇게?"

    하지만 나는 레이아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허리를 쳐올렸다.

    삽입이 되자 레이아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위를 바라보면서 한동안 부르르 떨더니, 이내 몸이 앞으로 허물어지면서 내 몸 위로 축 늘어졌다.

    내 가슴위에 뺨을 대고 입에선 침까지 새어나오면서 몸을 바들바들 간헐적으로 떠는 것이, 기습이 너무 효과적으로 들어가서 치명타까지 터진 모습이었다.

    이런. 내 매력을 생각해서 조금 자중했어야 했는데.

    "레, 레이아? 레이아 괜찮아?"

    나는 레이아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그렇게 흔들자 레이아는 곧 반응을 보였다.

    여전히 뺨을 내 가슴에 댄 채로 고개를 위로 들고 내 눈을 올려다보는 레이아의 눈은 이미 보랏빛 빛줄기가 줄줄 새어나오고 있었다.

    "하앗, 하앗…그럼…계속 할까요? 여기도 일단 여성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위가 있어요. 우선…흐으읏!"

    레이아는 아까보다 더 요염해진 목소리로 말하면서 허리를 들어 올리더니, 내 물건 끝이 자신의 지스팟 부근으로 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본인이 하면서도 그 자극을 참을 수 없는 건지, 팔꿈치로 침대를 짚고 버텨서는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와중에도 허리를 내리지 않고 있는 건 대단한 프로정신이었다.

    "여, 흐읏, 여기 이 부분이, 하앗, 여성이…흐으응!"

    "레, 레이아. 무리할 필요 없으니까."

    하지만 레이아는 푹 숙인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설명을 계속해나갔다.

    분명 몸은 한계라는 듯이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내 물건 끝으로 자신의 지스팟 부분을 비비듯이 허리는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바람에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마 지금쯤 레이아는 무척이나 요염한 얼굴을 하고 있겠지.

    레이아의 얼굴 아래에 있는 내 가슴 위로는 침으로 생각되는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살며시 레이아의 머리카락을 걷어서 그 얼굴을 엿봤다.

    역시나. 레이아는 얼굴은 완전히 풀려서는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저 상태로 말을 하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레이아. 강의는 이제 됐으니까. 응? 이렇게 침까지 흘리면서 못 참고 있는데…."

    내가 레이아의 입에서 떨어지는 침에 손가락을 대고 위로 올리자, 레이아가 그 손가락을 반사적으로 날름날름 핥았다.

    그리고는 얼굴을 내 가슴으로 내려서 자신이 흘렸던 침을 전부 낼름낼름 핥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이 흘린 침을 전부 핥고 나자, 레이아는 고개를 들고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구원씨가 해달라고…흐읏…하셨으니까…. 끝까지…할…거예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확실히 레이아는 부탁받으면 거절 못하고 웬만하면 해주려고 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이건…아 그런가.

    평소 구미호 상태 때문에 밤에는 웬만하면 뭘 해줄 수 없었던 만큼, 혹시 내게 이런 부탁을 받은 게 기뻤던 걸까?

    솔직히 레이아한테도 훈련이란 핑계로 이런저런 행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레이아는 훈련으로 한 건 내게 해준 걸로 생각하지 않는 거겠지.

    "좋아. 그럼 일반적인 여성의 강의는 됐어."

    "…에?"

    "레이아에 대한 강의를 해줘. 레이아가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해야지 더 좋아하는지."

    "하, 하지만 그건…."

    그래. 교육이 아니라 그냥 레이아가 느끼고 싶은 데로 움직이면 그만인 거지.

    하지만 뭐 어때?

    "내가 지금 제일 알고 싶은 건 그거야. 그러니까 괜찮잖아?"

    "구원씨…."

    레이아는 내 입술에 입을 맞추면서 허리를 내려 물건을 끝까지 받아들이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안쪽을 비벼주는 게 좋구나?"

    나는 입술을 떼고, 살짝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뭐,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이야.

    "하으으응! 네, 네엣! 흐읏! 아기, 아기…흣…가지고 싶으니까!"

    놀릴 생각으로 한 말이었는데, 레이아는 완전히 풀어진 얼굴로 마음에 와 닿는 말을 해왔다.

    "그래. 언젠가 꼭 가지자. 이건 그 연습이란 걸로."

    "후후으응! 네, 흐읏, 넷!"

    레이아는 쾌감에 흐느끼면서도, 흐드러지게 핀 꽃처럼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럼 레이아. 아이를 가지기 쉽게 제일 안쪽에 쌀게."

    "흐읏! 네, 부탁, 흐읏, 부탁드려요!"

    우리 천사님께 이런 부탁을 받고 거절할 남자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이미 삽입 전부터 꽤나 참고 있었던 나는 참을 것 없이 레이아의 엉덩이를 붙잡고 아래로 강하게 내리면서 사정을 했다.

    "흐으으으응!"

    허리를 흔드는 와중에 이미 몇 번이나 절정을 느꼈던 레이아는, 내 사정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절정을 느꼈다.

    하지만 과연 구미호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실비아를 제외한 우리 애들 셋 중에는 가장 레벨이 높은 값을 한다고 해야 할지. 레이아는 기절하지 않았다.

    "바로 계속 할게."

    "흐으응! 읏! 흐읏!"

    레이아는 내 가슴에 얼굴을 박고 고개만을 간신히 끄덕이면서 신음했다.

    결국 어느 샌가 교육이란 명분은 완전히 잊고, 나는 그 날 밤새 레이아의 안쪽을 철저하게 공략했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연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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