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327화 (327/414)
  • ●돼지의 신부

    디아나 뱅가드.

    날 쓰레기라고 부르는 것도 서슴지 않는 건방진 귀족 아가씨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

    다.

    나는 위치를 추적해서 곧장 디아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디아나는 마침 셀레네와 함께 복도를 걷는 중이었다.

    둘 다 착의 금지 규칙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옷은 신분의 귀천을 나타내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옷이 없어도 주인과 하인이라는 걸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 철저히 교육받았을, 디아나의 우아한 걸음걸이.

    반걸음 뒤에 물러서서 그런 아가씨를 따라가는 단정한 메이드.

    그리고 열 걸음 정도 뒤에서 흐뭇하게 지켜보는 큰좆 뚱맨.

    기분을 내기 위해 음험하게 웃어본다.

    "크크큭……."

    셀레네가 이상한 기운을 느꼈는지 이쪽을 돌아본다.

    "아가씨. 뒤로……."

    날 경계하며 디아나를 지키고 서는 모습이, 충직한 메이드 그 자체.

    나는 퉁퉁한 괴물 자지를 과시하듯 드러낸 채로 천천히 걸어갔다.

    "셀레네? 왜 그래? 힉…!"

    디아나는 날 보자마자 안색이 새파래졌다.

    저 표정. 진짜 오랜만이다.

    디아나와 처음 만났을 때 봤던, 질색하는 표정!

    다시 봤더니 자지가 꼴려서 터질 듯했다.

    "디아나 아가씨. 뒤로…….

    뱅가드 가문의 여성이 모르는 남성에게 몸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그러는 셀레네도 알몸이잖아. 대체 어디로 들어온 거야? 저 기분 나쁜 돼지는!"

    디아나가 당황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본다.

    셀레네는 의외로 차분했다.

    "누구십니까?

    이곳은 데칼 님의 성. 변질자가 들어와도 되는 곳이 아닙니다."

    변질자, 기분 나쁜 돼지.

    혐오감을 드러내지 않는 셀레네조차 나를 한눈에 보고 위험한 인물로 단정 지었다.

    알몸으로 있으니 그런 것도 있겠지만, 지금 내 모습이 얼마나 여자에게 혐오감을 주는지 단

    적으로 알 수 있는 예였다.

    이제 보니 시아가 상당히 너그러운 거였네?

    역시 위대하다. 사랑의 힘은.

    "디아나. 셀레네. 나야."

    나는 훗하고 웃으며 정체를 밝혔다.

    "내가 데칼이야."

    그러자 갑자기 벼락이 날아왔다.

    디아나의 공격 마법이었다.

    "으억!"

    나는 충격을 받고 뒤로 추하게 자빠졌다.

    죽이려고 쏜 수준인데? 보호막을 칠 틈도 없었다…….

    "다시 그 입으로 데칼을 모욕해 봐. 죽여버릴 거야……! 이 기분 나쁜 돼지!"

    "디, 디아나 아가씨.

    지금 것으로 충분히 죽을 만했습니다."

    "하지만 저게……."

    나는 일어났다.

    "일어났어?!"

    신의 육체는 이 정도로 상하지 않아.

    오히려 자지가 조금 기분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셀레네가 눈을 크게 뜨며 숨을 삼켰다.

    "데칼 님…….

    정말 데칼 님이십니까?"

    "어?"

    "그렇다니까."

    "거, 거짓말……!! 저런, 내 데칼이, 멋진 데칼이, 저런 품위 없는……."

    디아나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추남 분체로 온 보람이 있는데?

    내가 나라는 증거는 굳이 따로 댈 필요가 없다.

    얼굴을 잘 보면 아니까.

    셀레네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는 걸 깨닫고 안색이 파래졌다.

    "데칼 님. 죄송합니다!"

    "알아보는 게 늦었으면 서운할 뻔했지 뭐야."

    셀레네는 머리를 들지 못했다.

    디아나도 잘못을 범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차마 인정하기 싫은지 고개를 돌린 채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비교적 빨리 상황 파악이 끝난 셀레네와 달리, 디아나는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은 듯했다.

    "디아나?"

    "네가…… 데칼이라는 증거가 어딨어?"

    "셀레네. 비켜."

    셀레네가 자연스럽게 옆으로 비켜서고 고개를 숙인다.

    나는 디아나의 앞에 우뚝 섰다.

    체격 차이가 엄청나다.

    디아나는 압도당한 것처럼 날 올려다보며 꿀꺽 군침을 삼켰다.

    "섹스해보면 알겠지."

    "하, 하고 싶지 않아…!"

    "바로 전까지 결혼 얘기하더니.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네?"

    "나한테는 중대한 문제야.

    우리 귀족 가문은, 남들이 보는 눈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돼……."

    "아, 나는 품위가 없다?"

    "그래…!

    아름다운 나와 어울리지 않아."

    나는 디아나의 얇은 허리를 붙잡았다.

    "이, 이거 놔…. 데칼.

    나는 뚱뚱한 사람이랑은 섹스 안 할 거야."

    "그럼 나도 널 인정할 수 없겠는데."

    디아나의 몸짓이 멈췄다.

    "……무슨 말이야?"

    "네 보지를 인정하고 있었지만…….

    내가 살 조금 쪘다고 외면할 정도면, 최고의 보지라고 해줄 수 없어."

    "하?"

    디아나는 내 뱃살을 툭툭 치면서 말했다.

    "<조금>이 아니잖아. <조금>이!

    어디가 <조금>이얏……!! 이 웃기지도 않는 변장 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데칼.

    그럼 내가 너한테 어울리는 최고로 기분 좋은 보지라는 거, 바로 증명해 줄 테니까!"

    암시에 의해 인정받는 일에 예민한 디아나는,

    어느새 나를 보고 느낀 혐오감도 잊은 채 발끈한 모습이었다.

    이래야 디아나지. 천생 귀족 아가씨. 핑크빛 머리에 호수 같은 푸른 눈…….

    나는 디아나의 까칠한 성격이 좋다.

    가려운 곳을 계속 긁어주는 기분이랄까.

    "그건 반칙이야."

    나는 디아나의 몸을 들어서 삽입할 것처럼 자지를 밀착했다.

    디아나는 내 퉁퉁한 손에 붙들려 얇은 허리를 비틀었지만, 부질없는 저항이었다.

    평소보다 훨씬 벗어나기 어려울 거다.

    내 손은 디아나의 몸을 단단히 고정하고 있었다.

    "으읏…! 냄새나…!!

    너, 목욕은 한 거야?"

    냄새?

    아. 그러고 보니 씻은 건 본체 쪽이었던가?

    내 땀 냄새가 상당히 지독한 것 같다.

    "셀레네. 나 지금 냄새나?"

    "……."

    "내 기분 신경 쓰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 줘."

    "……네.

    냄새가 심합니다."

    지금 보니 포피에 좆밥도 엄청나게 끼어 있다.

    더럽네.

    숙성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디아나 보지에 박기 전에 청소 좀 해야겠는데."

    "……."

    셀레네의 어깨가 흠칫 떨렸다.

    "나한테 폭언한 거, 정말 죄송하지? 셀레네."

    "부디, 용서해주세요…."

    "그러면 자지 빨아."

    "……."

    "좆밥 전부 깨끗하게 해줘."

    "셀레네한테 뭘 시키는 거얏!"

    "그럼 네가 할래?"

    "으윽……."

    디아나가 헛구역질할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자,

    셀레네는 아가씨 대신에 방패막이가 되기로 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데칼 님의 자지…….

    제가 빨겠습니다."

    "부탁해."

    이 끈끈한 좆밥을 빨아낼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입에 닿은 순간 구토하는 걸 피할 수 없을 듯한데.

    프로 메이드의 솜씨를 믿어 보자.

    셀레네는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디아나는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고 중얼거렸다.

    "셀레네……. 그렇게까지…."

    "저, 저는…….

    성에서 데칼 님을 모시는 메이드인데도.

    오히려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폭언을 했습니다. 벌 받아 마땅합니다."

    나는 셀레네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셀레네는 앙, 하고 입을 벌린다.

    좆밥이 가득한 퉁퉁한 좆이 셀레네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다.

    "입보지로 벌 받자. 셀레네.

    좆밥 2인분……. 아니 3인분 정도는 되겠지? 깔끔하게 먹어."

    "……흐윽…. 네……."

    "전부 깨끗하게 빨면, 용서해 줄게."

    나는 셀레네의 입에 냄새나는 자지를 처박았다.

    "오붑!?"

    셀레네는 머리를 뚫고 올라오는 냄새에 살짝 의식을 놓아버린 듯했다.

    막상 입에 물게 했더니 좀 불쌍하게 느껴져서,

    되도록 천천히 셀레네의 입속을 퉁퉁한 자지로 찔러댔다.

    셀레네의 입안을 더러운 자지가 마음껏 유린한다.

    차마 빨아들이거나 혀로 할짝거릴 수는 없었는지.

    아니면 하기 전까지 용기가 필요했는지, 셀레네는 정지한 상태로 있었다.

    와. 헛구역질 안 하고 참네?

    이게 메이드의 정신 무장인가?

    "좀 감동했어. 셀레네.

    하지만 빨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

    평소보다 훨씬 무게감 있는 허리 움직임.

    뱃살을 강요하듯 밀며 셀레네의 입안에 퉁퉁한 좆을 박아댄다.

    셀레네는 마침내 입술을 오므리고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츄루루룹……."

    "큭…!"

    디아나는 고개를 돌렸다.

    셀레네는 치뜬 눈으로 내 자지를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츄룹……. 쮸우웁…… 쪼옥……. 쪽……!"

    "잘한다. 반성하는 게 느껴지네.

    용서해주고 싶은 기분이 들고 있어. 셀레네."

    "쪼옥. 쪼옥……."

    셀레네의 혀가 귀두를 휘감는다.

    포피에 낀 좆밥을 혀끝으로 긁어내는 게 느껴졌다.

    굉장하다. 이런 봉사를 받아보는 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난도로 따지면 똥구멍 빨기보다 더하다.

    그 정도로 냄새나는 좆이었으니까.

    "셀레네…! 셀레네, 잘한다.

    최고의 보지 메이드야."

    셀레네는 머리를 전후로 흔들며 내 자지를 적극적으로 빨았다.

    메이드답게 청소에 힘쓰며, 더러운 부분을 혀로 문질러 준다.

    역시 메이드에게 타협은 없다.

    내 자지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셀레네의 노력이,

    혀 놀림을 통해서 그대로 전해진다.

    나는 셀레네의 입안을 좆으로 쑤셔대며 즐겼다.

    "츕. 츄우……. 쪼옥……. 쪼오옵…♥ 츄웁…."

    "디아나보다 낫네.

    냄새난다고 날 거부하다니. 실망스럽기만 해."

    "……."

    나는 보란듯이 셀레네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어,

    자지를 목구멍까지 처박았다.

    찌걱찌걱찌걱.

    "옥, 옥…… 옥……. 걱…."

    더러운 자지를 청소하다가, 목보지를 사용당한 셀레네는 눈을 까뒤집고 새어 나오는 호흡

    을 필사적으로 붙잡는다.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셀레네의 목구멍 조임을 탱탱한 귀두로 즐겼다.

    살에 파묻혀서 숨쉬기 힘든 모양이다.

    살이 오른 만큼 좆두덩도 원래 내 몸보다 두껍고, 뱃살도 산만하다.

    셀레네의 입술과 좆두덩이 키스하도록 끝까지 밀어 넣는다.

    쫍, 쫍, 쫍…….

    "옵……. 옥……. 호옥…. 츕……. 옥, 곡……."

    "싼다!

    냄새나는 정액 메이드 입보지에 싼닷…!"

    "걱, 걱, 으, 웁…."

    나는 자지를 셀레네의 목구멍까지 넘기고 배설하듯이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루룻!

    "우웁……! 웁……! 후읍…."

    셀레네는 내 좆두덩과 키스한 상태로 눈동자를 치뜬 채 움찔거렸다.

    난폭한 입보지 사용으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니 한계까지 발기했던 자지가 더욱더 부풀어

    오른다.

    나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열띤 한숨을 토해냈다.

    "셀레네 입보지. 좋아……."

    사정이 멈추지 않는다.

    이 정도면 셀레네를 배부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쏟아붓듯이 정액을 싸지른다.

    진한 좆물을 주입 당한 셀레네는 구역질을 참지 못하고 정액을 토했다.

    "후윽…. 우으……."

    셀레네 입에서 누런 정액 덩어리가 흘러내린다.

    내가 봐도 너무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이 분체는 정액 양까지 압도적인 듯하다.

    "누가 바닥에 흘리라고 했어?"

    나는 입싸로 넋이 나간 셀레네의 예쁜 얼굴에 퉁퉁한 자지를 문질렀다.

    셀레네는 감히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시아를 닮은 녹색 눈으로 날 올려다보며 말했다.

    "삼키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자지는 깨끗하게 빨았어?"

    "네…."

    "디아나 입에 물려도 될 정도로?"

    움찔하고 디아나의 어깨가 떨린다.

    "셀레네. 나는……. 나는 싫어.

    물려도 된다고 말하지 마."

    "죄송합니다. 디아나 아가씨…."

    셀레네는 내 귀두에 입맞춤했다.

    "저는 아가씨의 메이드가 아닌,

    주인님의 메이드……. 그러니까…… 제 소임을 마쳤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셀레네. 디아나가 보는 앞에서 자지 빨아 봐."

    "네.

    아가씨. 걱정마시길. 제가 깨끗하게 빨았다는 증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셀레네가 내 귀두를 입에 머금고 볼이 패도록 쪼오옥하고 자지를 빨아들인다.

    "쮸우우……. 쯉…. 쪼오옥……♥"

    내 사타구니 쪽으로 머리를 집어넣으며, 스스로 자지를 목구멍까지 넣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 정성스러운 혀 놀림에 감탄했다.

    좆밥으로 더러웠던 자지 거죽은 셀레네의 타액으로 윤기가 흘렀다.

    힘차게 팽창한 뚱좆이 공기를 오염시킬 것처럼 기운을 과시하고 있다.

    "잘했어. 셀레네.

    나한테 말실수 한 건 봐줄게."

    "……감사합니다."

    나는 몸을 돌렸다.

    디아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내가 데칼인 이상 싫다고 도망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꺼이 섹스하자니, 내 몸은 뱅가드 가문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에 전혀 미치지 못

    하는 모양이다.

    정말 그 말대로였다.

    디아나 입이 험해서 나온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지금 나와 디아나는 나란히 서 있는 게, 있어서는 안 될 범죄적인 일처럼 느껴

    진다는 뜻이다.

    "데칼. 나는 데이툰 왕국을 대표하는 귀족 가문의 영애야.

    알고… 있지?"

    한 발짝 다가간 만큼.

    디아나가 뒤로 한 발짝 물러난다.

    디아나는 날 올려다보다가, 나중에는 한계까지 딱딱해진 내 자지를 보며 꿀꺽 침을 삼켰다.

    같이 서 있는 것조차 범죄처럼 느껴질 정도라면.

    지금은?

    서로 가장 은밀한 부위를 내놓고 가까이 붙어 있다.

    그리고 그 뒤에 일어날 일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

    기대돼서 어쩔 수 없었다. 이 몸에 벌써 정들어버렸다.

    분체도 본체도 모두 내 몸이니, 유용하게 써주마.

    "디아나!"

    "꺄아아……!!"

    디아나는 내가 끌어안으려 들자,

    진짜 치한이라도 당하는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온몸이 오싹할 정도로 짜릿했다.

    디아나의 얇은 허리를 퉁퉁한 손으로 들고 껴안는다.

    "내 뱃살이라도 잡고 있어!"

    "시러, 시러어어……!!"

    몸부림치는 디아나를 붙잡고 보지 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으긱…?!"

    [작품후기]

    셀레네의 H 스테가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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