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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180화 (180/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18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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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바로 틸리아의 보지에 자지를 넣으면서 달라붙었다.

    "오곡…!"

    "자, 패배."

    틸리아는 엉덩이를 좌우로 살살 흔들며 항의한다.

    "바로 보지 깊숙이 찌르는 거 반칙이야♥"

    "얼마나 봐달라는 거야. 헤픈 보지가."

    "응홋…! 옥……! 아, 앙대. 깊숙이 찌르지 않으면 버틸 수 있다니까."

    자지를 반쯤 빼고 짧은 간격으로 빠르게 보지를 찌른다.

    "아, 아, 아…! 앙…. 흐앙……! 오옥…!! 응깃…!"

    "또 졌지."

    "아, 안 져써…. 두 번 찌르기 버텼어. 응…! 흐읏……!"

    "확실해?"

    나는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고 틸리아와 몸을 밀착했다.

    젖가슴을 쥐어짜면서 허리를 흔들어 추궁한다.

    "아, 앗, 앗! 오옥……! 옷……! 실은, 1.5번……."

    "이것도 결투라면 결투인데. 거짓말하게 돼 있어? 어?!"

    나는 엄하게 꾸짖는 체 하면서 틸리아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기며 허리를 흔든다.

    "응홋…! 잘못했어……! 잘못해써요…! 기분 좋아지는 중에 또 좋아져 버려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두 번 보지 찌르는 동안 참으면 신부로 삼아줄게."

    "……!"

    "한 번!"

    빳빳한 자지로 보지 찌르는 순간.

    틸리아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으……. 극……. 긱……."

    "두 번! 참으면 신부다. 결혼 바로 해줄게!"

    "아, 아……. 오……."

    귀두를 아슬아슬하게 보지 구멍에 물리고, 단숨에 힘을 넣어 자지를 처박는다.

    "오곡♥"

    "으휴……. 동생 보지 보고 좀 배워라. 언니가 되어서 왜 이렇게 약한 거야."

    틸리아의 부들부들한 젖탱이를 움켜쥐면서 거칠게 허리를 흔든다.

    찌봅찌봅찌봅.

    "응호옷……!! 못 이겨. 이런 거 이길 슈 있을 리 없…어…. 자지 너무 강해."

    쉴 새 없이 허리를 움직여 틸리아의 보지를 쑤시면서.

    손에 힘을 넣어 젖가슴을 쥐어짠다.

    틸리아는 양쪽 젖을 전부 사로잡힌 채로, 무릎으로 서서 보지를 일방적으로 유린당한다.

    빳빳하게 발기한 좆이 두 사람이 섹스하면서 보지 깊숙한 곳에서 분비한 즙과 뒤엉켜 굉장히 야한 냄새가 났다.

    내가 좋아하는 냄새다.

    무릎으로 서서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는 틸리아의 뒷덜미에 코를 박는다.

    꼴리는 땀 냄새.

    머리맡에서 나는 강한 꽃향기.

    변태 같이 킁킁, 습하 거리고 있었더니 디아나가 옆에서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언니 보지. 좋아?"

    물끄러미 날 보며 추궁한다.

    나는 말할 것도 없이 허리를 거칠게 흔들어 찌봅찌봅 쑤시면서 말했다.

    "그럼. 좋지."

    "흣……! 호옥……!! 응기잇…!"

    틸리아는 눈을 까뒤집고 혀를 밖으로 내놓은 채 침을 질질 흘린다.

    "흐응. 나 때보다 격렬하네. 데칼?"

    "틸리아의 반응이 격렬한 거겠지. 봐."

    나는 틸리아의 머리채를 잡고 보지에 좆을 찔러 넣는다.

    "응오……! 옥……! 흐극…! 용서해줘. 헤픈 보지 용서해줘♥ 오호옷."

    "언니, 기분 좋아 보여."

    디아나는 자기 언니의 보지를 쑤시는 광경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질투 나?

    지금 이렇게 뒤치기 당하는 게 너였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 그런 생각 안 했어."

    "눈빛은 그런데."

    "……."

    디아나는 툴툴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맞으면 어쩔 건데…?"

    "맞으면……. 윽!"

    틸리아의 보지가 내 자지를 꼬옥 꼬옥 조여온다.

    이 암퇘지 같은 년. 잠시도 절정을 쉬지 않네.

    보지가 쉴 새 없이 수축하는 통에 사정을 견디기가 어렵다. 미친 듯 헐떡이는 틸리아의 보지를 마구 쑤시면서, 사정감을 높인다.

    "틸리아 보지에 싼다!"

    "으긋……! 옥……! 호옷……!! 갱장햇. 데칼 자지 갱장해애."

    "……."

    디아나가 나를 빤히 바라본다.

    마침 좋은 생각이 났다.

    "디아나. 입 빌려줘."

    "입?"

    나는 삽입한 채 틸리아를 놓아버리고 디아나를 끌어와서 껴안았다.

    "웁!?"

    허리를 끈덕지게 흔들어 틸리아의 보지를 쑤시면서.

    디아나의 상반신을 끌어와 입맞춤한다.

    틸리아의 보지에 정액을 싸지르면서, 디아나와 입맞춤한다.

    "츕……. 츄웁…. 츄루룹. 후붑."

    디아나는 기꺼이 키스에 응했다.

    갑작스러운 요구였지만, 오히려 언니의 보지로 기분 좋아지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내 혀에 달라붙는다.

    "츄루룹. 쮸웁. 쯉."

    틸리아는 보지에 질싸 당하면서 또 절정하고 있었지만.

    바로 딱 붙어서 디아나와 키스하고 있으니까. 틸리아의 목소리는 어딘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처럼 들리고.

    대신, 서로를 먹어 치우듯이 디아나와 입술과 혀를 빠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내 귀를 채웠다.

    "츄웁. 쮸우웁. 쪽. 쮸웁. 쪼오옥."

    입술을 맞붙이고 혀만 내밀어 할짝거린다.

    서로 합을 맞춰 혀가 뒤얽히게 키스하다가, 나는 디아나의 혀를 빨면서, 틸리아의 보지를 맛보듯이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아, 기분 좋아.

    사정이 계속된다.

    틸리아의 보지에 질싸하면서. 디아나의 몸을 끌어안고 쯉쯉 키스한다.

    교대다.

    이번에는 디아나가 내 혀를 머금고 머리를 전후로 살살 움직여 빨아주었다.

    군침을 모아 디아나의 입에 넘긴다.

    "……."

    디아나는 자연스럽게 혀로 받아서 내 침을 삼켰다.

    눈을 마주치면서…….

    '이렇게 해주고 있는 걸 감사하게 여겨'라고 말하는 듯이 살짝 눈웃음치면서.

    "꿀꺽……."

    긴 사정이 끝나고.

    방금 따끈따끈한 정액을 싸지른 자지를 보지에서 빼낸다.

    아직도 틸리아의 보지 속 열기를 간직한 듯,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를 것만 같은 자지.

    애액과 정액 범벅이 되어 꽤 더러워졌다.

    "디아나. 빨아줘."

    "……내가 왜."

    나는 디아나의 머리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디아나는 말이랑 반대로 순순히 고개를 내리고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런 말 하지 말고. 상으로 머리 쓰다듬어줄게."

    상이란 말에 반응한 디아나는 입술을 오므리고 내 자지를 꼼꼼하게 빨기 시작했다.

    "츄루룹. 쪼옥……. 쮸우웁."

    "역시 디아나 입보지야."

    디아나의 머리카락을 역결로 쓰다듬는다.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헤집듯 넣어서 두피를 꾹꾹 눌러준다.

    "오홉……. 츕. 츄루루루. 쮸웁. 쪼옥…. 쪽……. 후웅……. 쯉."

    싫은 티 내더니.

    머리 쓰다듬어 주는 포상 한 번에, 디아나는 자기 입을 흡입기처럼 사용해서 내 자지를 깨끗하게 빨아주었다.

    디아나가 청소해준 자지를, 그대로 틸리아의 보지 구멍에 옮겨서 쑥 넣는다.

    "으극!?"

    네 발로 엎드려 휴식하고 있던 틸리아는 놀라서 몸을 웅크린다.

    "누구 마음대로 쉬어?"

    "응오…! 옥……! 호옷……!"

    "너희 둘은 오늘 쉴 수 없어. 임신할 때까지 보지에 쌀 줄 알아."

    뭐…….

    진작 임신하고도 남았겠지만.

    겉모습에 티가 나려면 한 달…. 아니, 두세 달은 지나야 하니까.

    그동안에는 꾸준히 질싸를 반복해서 착상율을 높이는 것이 임신섹스의 기본이다.

    임신 테스트기도 굳이 필요 없다.

    알아차릴 때까지 쌀 생각이니까.

    "보지 대!"

    "아……. 으읏……. 호옷…!"

    틸리아는 상체를 침대에 바짝 붙이고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나는 바로 틸리아의 엉덩이를 손으로 움켜쥐고 허리를 흔들었다.

    침대가 좋아서 그런가. 안정감이 좋다.

    "……."

    디아나의 시선이 따갑다.

    나는 무심하게 한쪽 손을 뻗어서, 무릎으로 서 있는 디아나의 보지를 만져주었다.

    "아……."

    젖은 보지에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음핵을 살살 만진다.

    디아나는 순순히 다리를 벌리고, 손등으로 입을 가로막은 채 조용히 내 손가락을 느꼈다.

    뜻밖의 멀티 태스킹이군.

    한 손으로는 네모 그리면서, 한 손으로는 세모 그리는 요령으로.

    계속해서 틸리아의 보지를 찌걱찌걱 쑤시면서, 한 손으로는 디아나의 보지를…… 만진다!

    "응긱……! 아긋…! 호옥…! 섹스 갱장해. 데칼이랑 신부 해서, 합법적으로 매일 매일 임신섹슈 할래♥"

    "읏……. 흐읏……. 응…. 언니, 새치기는 안 돼요.

    이 쓰레기는 내가 먼저 봐뒀으니까…. 후앗……."

    뱅가드 자매가 동시에 허덕이는 걸 보니 처음 둘을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뭐, 늦으나 빠르나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역시 직접 보니까 전혀 다른데. 상상보다 훨씬 좋았다.

    디아나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는다.

    디아나는 내 팔에 손을 얹고 움찔움찔 몸을 떨었다.

    한쪽을 소홀히 할 수는 없지.

    팽팽한 발기 자지로 틸리아의 녹진녹진한 보지 속을 찔러 넣는다.

    "응호옹……!! 오옥…! 옥! 옥! 하, 하긋, 익? 읏? 아……! 긋……!!"

    검과 정령을 다루며 멜브릿의 홍염으로 군림하는 여검사.

    틸리아 뱅가드는, 동생과 마찬가지로 보지 절정하며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버틸 수 없어서 양손으로 침대보를 꼬옥 말아쥐고, 내가 보지에 박을 때마다 절정하는 모습이 제법 사랑스럽다.

    무심코 이런 아내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뱅가드냐, 하르페냐.

    답은 둘 다다.

    비겁하지만 결론을 미루고 미루면서 스티아와 뱅가드 자매의 보지를 맛보는 게 좋겠다.

    "자, 또 싼다!"

    "오긋…! 흣……! 질싸 해. 지기만 하는 보지에 질싸로 낙인해쥬세요♥"

    "아, 흐앙…!"

    디아나는 내 손가락으로 절정한 듯 입술을 앙다물고 애달픈 신음을 흘렸다.

    딱 맞춰서 틸리아의 보지에 정액을 싸지른다.

    뱅가드 자매가 동시에 절정하는 걸 지켜보면서, 질싸에 집중한다.

    보지에 싸는 건 왜 이렇게 좋은 걸까. 싸고 있으면서도 또 싸고 싶은 기분까지 든다.

    불 지핀 욕구는 충족되지 않는다.

    오늘은 일찍 돌아갈 필요가 없다.

    멜브릿에는 일레시아가 있으니까 오히려 믿고 이 짓에 전념할 수 있다.

    나는 밤새 뱅가드 자매와 섹스했다.

    자매의 보지를 사용해서 끊임없이 질싸했다.

    이제 정말, 임신을 안 할 리가 없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난자만 준비되어 있다면 틀림없이 지금쯤 징그러울 정도로 득실거리는 운동성 정자들이 강간하다시피 그녀들을 임신시키고 있을 것이다.

    날이 밝을 무렵 두 사람 다 양손으로도 셀 수 없을 만큼 내게 질싸를 당하고 침대 위에 완전히 뻗었다.

    아주 농밀한 시간이었다.

    이날, 저택을 나오기 전에 나는 뱅가드 가문의 가주와 만날 수 있었다.

    정확히는 새벽에 돌아온 아버지가, 두 딸이 남자를 데려왔을 뿐만 아니라 동침했다는 정황까지 확인하고.

    나를 억지로 불러 앉힌 모양새였다.

    "이름은 뭐지?"

    틸리아와 디아나는 죄지은 듯 내 옆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고.

    뱅가드 가문의 가주님은 희끗희끗한 수염을 깔끔하게 정돈한 미중년이었는데, 맞은편에서 날카롭게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굉장한 위압감이네……. 주눅 든다.

    "데칼이라고 합니다."

    "이제야 알았군."

    "……?"

    "자네가 우리 딸과 그렇게 친밀하게 지내는 동안.

    아비라는 사람이 그걸 이제야 알았다고 한 거라네."

    "……."

    틸리아도 디아나도 기가 죽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네.

    내가 스스로 변호하는 수밖에 없겠군.

    뭐……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좀 더 추이를 지켜본 다음에 최면을 걸어도 늦지는 않다.

    "무슨 생각이지?

    아무리 멜브릿의 용사 후보생이라고는 하나…….

    돈을 원한다면 주지. 원하는 만큼 요구하고, 받은 다음에는 떠나줄 수 있겠나."

    "기, 기다려주세요! 아버지!"

    "디아나!"

    끼어든 디아나를 호통친 건 다름 아닌 틸리아였다.

    틸리아의 눈빛은 결투를 할 때처럼 매서웠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시고 있잖아."

    "읏……. 죄송합니다."

    "어리광부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를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구나."

    "무슨 생각이냐고 물으셔도.

    따님과 교제 중입니다."

    "틸리아. 디아나. 너희 둘 다?"

    "……."

    틸리아, 디아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후……."

    너무나 상상 밖의 일이 벌어지면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지금 뱅가드 가문의 가주가 처한 입장이 딱 그랬다.

    안쓰럽기도 하면서, 퍽 재밌었다.

    아끼는 딸을 빼앗긴 아버지를 보고 느끼는 생각이 즐겁다니.

    난 정말 구제 불능이군.

    ……새삼스러운 생각이었다.

    "긴말 않겠네.

    성도를 떠나주게. 충분한 돈과 새 거처를 약속하지."

    나를 딸에게서 떨어뜨려 놓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이미 저택에 데려와 당당히 동침까지 한데다, 딸들이 그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했으니.

    나 같아도 설득으로는 안 된다고 여겼을 것이다.

    자, 그럼…….

    딱.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세 사람이 트랜스 상태에 빠진 걸 확인한 나는, 조용히 호흡을 가다듬고 암시를 걸었다.

    "「틸리아 뱅가드. 디아나 뱅가드.

    두 사람이 데칼과 교제하는 것을 허락한다」"

    "어떤… 관계의… 교제지?"

    흐음. 되물을 줄이야.

    깊은 심층 의식 속에서도, 아버지 입장에서는 마땅히 확인 해야만 하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눈만 마주치면 불건전한 섹스를 하는 관계."

    "알았다."

    "명심해라.

    「내가 네 딸과 함께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

    너는 오히려 이러한 일을 권장해야 한다」"

    "…그러지."

    짝.

    나는 손뼉을 쳤다.

    깨어난 아버님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더니,

    최면을 걸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온화한 어투로 말했다.

    "왜 이렇게 기분이 날 서 있는지 모르겠군.

    아무것도 이상한 일은 없는데 말이야. ……딸을 잘 부탁하지. 데칼."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틸리아와 디아나가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너희들, 데칼과의 관계는 어디까지 진전했지?"

    "그건……."

    누구도 감히 얘기를 꺼내지 못하는 상황에, 가주님이 말을 잇는다.

    "아직 젊고 건강할 때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고맙구나.

    오늘부터 공식으로 교제를 허락할 테니, 틈만 나면 데칼과 섹스하거라. 그것이 아버지의 뜻이다."

    "……."

    "……."

    디아나는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못 했다.

    하지만 틸리아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눈을 빛냈다.

    "정말? 아버님이 그렇게 말할 줄은 몰랐는데…….

    걱정하지 마. 몸을 허락한 건 데칼 뿐이야. 데칼이랑은 관계 가져도 돼?"

    "그래.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나도 그 나이 때 너희 어머니와 사랑했지.

    기회가 될 때마다 데칼과 불건전한 섹스를 하여라. 디아나도. 알았지?"

    "네……."

    "목소리가 작다.

    왜 자신이 없지? 디아나."

    "……."

    아버지에게 지적당한 디아나는, 오싹한 듯 몸을 떨면서.

    조심스럽게…… 하지만 또박또박 말했다.

    "네.

    데칼이랑 불건전한 섹스, 많이 하겠습니다."

    이렇게, 가주와의 대담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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