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170화 (170/414)

대충 이세계 최면물 170편

<--  -->

깨어난 일레시아는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 나와 벨라를 보고 불안한 듯했다.

"아저씨. 어떤 암시였어요?"

"궁금해?"

"네."

"이제부터 알아맞혀 봐."

"……."

시아는 뻣뻣하게 굳어 있다.

지금 자기가 하는 행동이 자연스러운지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걸 의심할 수밖에 없지.

나는 시아의 위에 올라타서, 부드럽게 볼을 쓰다듬었다.

"너무 신경 쓰지 마.

약간의 즐거움을 위해 추가한 거야.

시아, 네 마음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어."

"아저씨를 믿으니까. 좋아요.

그저, 추한 모습을 보이게 될까 봐……."

"추한 모습?"

"흐으응. 그거 내 얘기야?"

……왠지 방 기온이 올라간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벨라 님이 추하다는 게 아니에요.

단지, 최면에 걸린 여성은…… 관계를 할 때 그런 소리를, 내게 되는 건가 싶어서."

"……."

그게 신경 쓰였구나.

"대답해 줘. 벨라."

"나, 나라고 좋아서 그런 식으로 망가지는 게 아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오는 거야. 너무 좋아서……. 깊숙이 허를 찔려서, 목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리가 나오는 느낌이야."

"그렇다는데."

나는 시아의 다리를 벌렸다.

시아는 드물게 당황하며 몸을 비튼다.

"아, 아저씨. 마음의 준비가……!"

"오곡 거리는 데 마음의 준비 같은 건 필요 없어."

"저는 아저씨한테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요."

말과 행동에 품위가 있는 정숙한 여신.

그렇기에 망가뜨리고 싶다.

시아가 내 자지로 맛이 가버린다면 얼마나 꼴릴까.

이제 참을 수 없다.

나는 시아와 몸을 겹쳤다.

삽입이 익숙하지 않은 시아를 배려하기 위해─라기보다는 잠깐 딴 데 정신 팔도록 하기 위해─

이마, 볼, 목덜미 순으로 입맞춤하면서 자지를 보지에 밀착한다.

"사랑해. 시아."

"……읏."

"긴 시간 동안 힘들었지? 외로웠지? 지금이라도 그 시간을 메꾸기 위해, 널 기쁘게 하고 싶어."

"……."

귓가에 상냥하게 속삭이자, 시아는 몸에서 힘을 뺐다.

"……그러니까.

평범한 임신섹스로는 시아도 만족할 수 없겠지?"

"저는 아저씨와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뭐든 좋아요."

"너도 마음에 들 거야."

나는 골반을 움직여, 시아의 보지에 자지를 비볐다.

시아가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녀의 보드라운 보지 둔덕에 자지를 마음껏 비빈다.

나는 시아의 풍만한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허리 밑으로만 움직여 시아의 보지를 자극했다.

"……."

시아는 좀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내고 싶지 않다기보다는 경계하는 것처럼 보였다.

벨라가 나한테 기습 삽입 당해서 허덕였던 때처럼, 본능대로 흐트러질까 봐.

벌써 재밌네.

질내사정에 그녀를 위한 기믹을 잔뜩 추가했다는 걸 모르겠지.

지금 시아의 보지는 질내사정에 극도로 예민하다.

그뿐만 아니라, 질내사정으로 쾌감을 느끼게 암시를 받았다.

보지를 질내사정용 쾌락 보지로 개조당한 거나 마찬가지.

거기에 이것은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

나는 녹녹하게 젖은 시아의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다가, 슬슬 보지 구멍에 자지를 댔다.

시아의 허벅지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힘 빼.

괜찮아. 어떤 모습의 시아라도, 사랑할게."

"……."

시아는 경계심을 풀고 모든 걸 허락했다.

나는 힘을 뺀 무방비한 보지 구멍에, 천천히 자지를 넣었다.

꽉 조여오는 질구의 압박을 느꼈다.

시아의 허벅지에 팔을 걸고 허리를 당겨서 보지 깊숙이 넣는다.

비좁은 보지 구멍을 넓히고 삽입한 순간, 단숨에 시아의 보지 깊숙이. 끝까지 닿는 느낌이 들었다.

"학……."

시아의 보지가 내 자지를 꼬옥 조였다.

나는 부드럽게 무게중심을 전후로 움직여, 발기 자지로 보지 속을 휘저었다.

"흐읏. 후아……. 응."

시아는 눈물을 흘렸다.

정말 예고도 없이.

"많이 아팠어?"

"기뻐서……."

시아는 목이 메서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나는 시아를 달래기 위해 몸을 겹치고 손을 맞잡았다.

하는 듯 마는 듯 느리게 하고 있지만, 무척 마음이 편안하다.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시아는 몸을 떨 정도로 기뻐했다.

손을 꼭 잡고, 시아의 떨림이 멎을 때까지 안아준다.

"떨지 마."

"네. 이제, 괜찮아요."

나는 팔로 윗몸을 일으키고, 조금씩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학."

시아는 감탄한 것처럼 입을 벌리고, 움찔움찔했다.

시아의 보지는 물소리가 날 정도로 녹진녹진하다.

마음껏 쑤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순간.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시아의 몸을 강하게 억누르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찌걱찌걱.

"읏……!? 앙, 앙……! 햑……!"

"자지 좋아?"

"네……! 아저씨 자지, 죠아요……!"

평범한 섹스도 나쁘지 않다.

시아의 보지가 빨리 순응하고 젖을 수 있도록 암시를 걸기는 했지만.

질내사정을 저격한 변태 암시에 비하면 솔직히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다.

광범위하면 그만큼 극단적인 효과를 얻기 어려우니까.

질내사정 암시는 당연하지만, 질내사정하기 전까지는 발휘되지 않는다.

그게 의도치 않은 연막 효과를 낸 것일까?

시아는 이제 최면을 의심하지 않고 마음껏 섹스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나는 시아의 기분 좋은 보지를 원하는 대로 쑤시면 될 뿐이다.

찌걱찌걱찌걱.

시아의 다리를 더욱 벌리고, 노골적으로 드러난 보지 속을 마구 찌른다.

"~~~! 흐앗. 햐앙. 앙……!"

시아는 발가락을 꽉 오므리며 절정했다.

본능적으로 잡을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침대보를 꼭 쥐고 허덕이는 모습이 귀엽다.

빨리 시아의 보지에 싸고 싶어.

나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시아의 보지를 때리듯이 쑤신다.

"흣, 응……. 앗……! 학……!"

시아는 아픔이 섞인 섹스도 기꺼이 받아준다.

시아의 몸이 흔들리면서 젖탱이가 상하로 기분 좋게 출렁거린다.

찌걱찌걱찌걱.

"학, 학, 읏……!"

이제 때가 됐다.

사정이 가깝다. 완전히 방심한 시아의 보지에 못된 짓을 할 차례다.

"시아."

나는 나지막이 시아를 불렀다.

"네……?"

"슬슬 보지 안에 싼다."

"읏……. 네."

시아는 무언가 오싹함을 느낀 듯.

처음과는 다른 의미로 가늘게 떨었다.

"질싸 한다. 시아의 보지 안에 싼다."

나는 여러 번 강조하면서, 짧은 간격으로 빠르게 보지를 쑤셨다.

찌봅찌봅찌봅.

"앗, 읏, 읏……! 네, 안에, 듬뿍 싸주세요. 질내사정해 주세요…!"

"싼다!"

나는 자지를 보지 깊숙이 처박고, 시아를 끌어안았다.

때려 붓듯이 시아의 보지 속에 정액을 싸지른다.

"히끅!?"

시아는 마치 자궁으로 정액을 느끼기라도 한 것처럼.

사정 직후 허리를 활처럼 휘게하고, 내 품에서 활어처럼 몸을 배배 꼬았다.

"오곡……!"

시아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혀를 내밀었다.

질싸 받고 절정한 건가?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사정에 타격감까지 느껴지는 수준이었다.

나는 시아의 몸을 꼬옥 안고 허리를 비비면서, 계속 사정한다.

사정은 멈추지 않는다.

"으극! 오옥……! 응홋……! 이험햇. 이거, 이험햇……. 멈춰, 질싸 멈춰 쥬세요……♥"

시아는 발뒤꿈치로 토닥토닥 내 허벅지를 두드리며 저항한다.

나는 허리에 힘을 넣어서 꾸욱 자지를 밀어 넣으며, 사정을 이어나간다.

시아의 자궁을 때리는 것 같은 거센 사정이다.

본래, 여자가 이런 걸 느낄 턱이 없지만.

나도 처음 알았다.

질내사정 암시가 이 정도로 효과적일 줄은.

자주 애용해야겠어.

"학……! 하극……!!"

시아는 숨을 쉬는 것도 잊어버린 채, 질싸 한 번으로 내 품에서 몇 번이나 절정했다.

사아가 미칠 것처럼 허덕이는 통에 내 자지까지 흥분해서, 시아의 보지 속에서 계속 딱딱해진다.

"하, 하아……. 흐아……?"

"정신 차렸어?"

시아는 잠깐 실신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임신섹스 굉장했지?"

"아. 읏……."

시아는 여운에 취했는지 멍하다.

"또 질싸해줄게."

시아의 보지가 반응한 것처럼 내 자지를 꼬옥, 꼬옥 조여왔다.

천천히 자지를 빼내고, 다시 깊숙이 넣는다.

"오곡……!?"

나는 시아의 녹진녹진한 보지를 자지로 거칠게 쑤셨다.

찌걱찌걱찌걱.

"응옷. 이런 거, 몰라. 갱장햇. 갱장해애. 아저씨 자지, 갱장햇……!"

시아의 반응이 좋다.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강렬한 질내사정 첫 체험이,

암시와 관계없는 그녀의 질 감도까지 최대한도로 깨워버린 것 같았다.

온몸이 민감해져서 어딜 만져도 시아의 반응은 최대치로 돌아왔다.

"흐극……! 응앗……! 앙대요. 앙대…! 소리, 마음대로, 응홋……♥"

"그렇게 꼴리는 소리 내면, 금방 쌀 것 같잖아."

"히읏……."

싼다는 말에 시아가 움찔했다.

총을 겨눠진 것도 아닌데. 상당히 충격적인 경험이었던 것 같다.

"아저씨. 위험해요. 응옷…! 그 질싸, 또 당하면. 저 못 돌아와요. 용서해주세요…!"

"용서? 내가 만족할 때까지 임신섹스 하기 전까지는 안 돼!"

나는 시아의 하반신을 몸쪽으로 끌어당기고, 위에서 아래로 보지를 쑤셔 박았다.

찌걱찌걱찌걱.

"응호옥……!"

"지금 뭐 하고 있는지 말해 봐!"

시아의 보지를 좆으로 찧을 때마다 충격으로 엉덩이가 푹신한 침대에 묻혔다가 올라오기를 반복한다.

"히우읏. 아저씨한테, 짐승처럼 교배 당하고 이써요♥"

"그래! 얌전히 교배 당해라. 질싸 받고 임신해!"

"응긋……! 호, 옥……! 옥……! 긋……!!"

팽팽하게 발기한 자지를 녹진녹진한 보지 깊숙이 담근다.

나는 짧은 간격으로 집요하게 허리를 흔들며 시아의 보지로 사정감을 높여나갔다.

"대답은!"

"열심히, 흣. 교배섹스해서 아저씨 정액 보지로 받을게요…!"

무너뜨렸다.

시아는 평소라면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헐떡인다.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자애로운 녹색 눈으로 여유롭게 날 대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시아는 첫 질싸 후 임신섹스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쉬지 않고 절정한다.

씹물을 어찌나 흘리는지 엉덩이를 타고 질질 흐를 정도였다.

보지를 쑤실 때마다 물소리가 섞인다.

찌봅찌봅. 시아의 몸을 단단히 고정하고, 위에서 아래로 체중을 실어 보지 깊숙이 찌른다.

"안에 싼다! 임신해라!"

소리치면서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어 살을 부딪친다.

"~~~~!"

시아는 사정을 조르는 것처럼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았다.

완전히 밀착된 상태로 시아의 보지 속에 정액을 싸지른다.

"오곡!"

시아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절정했다.

전기 자극을 받는 것처럼 몸을 움찔거린다.

보지는 쉴 새 없이 자지를 꼬옥 꼬옥 조여온다.

"히, 히이……. 흐긋……. 오옥……. 읏. 앗……!"

나는 시아의 몸을 꼭 끌어안고, 보지 속에 계속 정액을 싼다.

"아. 계속 나온다. 시아 보지 좋아."

"……으, 옥……. 옥……. 응홋……♥"

정신을 못 차리는 시아의 보지에, 자지를 뿌리까지 밀어 넣고, 골반을 원으로 움직이며 잘 비빈다.

찌걱찌걱…….

"시아?"

정신 잃었나?

시아는 눈을 치뜬 채 혀를 내밀고 넋이 나가 있었다.

"아헤……♥"

평소의 청초한 모습을 생각하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맛이 간 표정이다.

질싸로 완전히 길들여진 시아는 무척 꼴렸다.

계속 허리를 비비듯 움직여서, 시아의 보지를 자극한다.

"응오……. 임신섹슈…… 갱쟝해요……♥"

시아는 수습이 안 되는 꼴리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후우……."

나는 자지를 천천히 빼냈다.

내가 떨어지자 시아는 침대 위에 다리를 활짝 벌린 채로 뻗었다.

몸을 가눌 수 없는 듯했다.

아니, 자기가 지금 어떤 자세로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시아는 갓난아기처럼 뻗어, 가끔 움찔거릴 뿐이었다.

"……."

새로운 발견이군.

「질내사정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정액은 질내의 뜨거운 체온에 묻히기 쉽기 때문에, 질내사정은 본래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 암시는 무슨 원리인지는 몰라도 그 감각을 극대화하는 것 같다.

최면이 본래 사용할 일 없는 감각까지 무의식에 집중시켜서, 온몸으로 느끼도록 하는 거겠지.

나는 벨라를 돌아봤다.

"온종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섹스 하기로 했었지."

이렇게 말하면 좀 거창한데.

요컨대 벨라가 아주 좋아하는 질식 섹스다.

벨라의 보지는 푹 젖어서, 보짓물이 허벅지까지 내려올 정도였다.

"……주인님. 부탁이 있는데."

"응?"

벨라는 자신의 신격을 높이며, 수줍은 듯 부탁했다.

"저 질내사정 암시.

……나한테도 걸어줘♥"

이런.

이게 마음에 든 건 나 혼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벨라는 자기 보지로 시험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는 듯했다.

"좋아. 걸어주지."

딱.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 작품 후기 ==========

누구도 오곡을 피해갈 수는 없다!

작품 설정에 벨라와 시아의 H 스테가 올라옵니다.

아직 진행 중이니 끝에 또 갱신이 있을 예정입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