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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169화 (169/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16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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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여신은 눈을 치뜨고 나를 보면서, 혀를 유연하게 놀렸다.

    시아는 혀끝에 힘을 주고 포피 구석구석 꼼꼼하게 핥고,

    벨라는 우유 핥는 고양이처럼 귀두 전체를 할짝거렸다.

    나도 모르게 허벅지에 힘을 넣었다.

    방심하면 다리 힘이 풀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후우……."

    길게 숨을 내쉰다.

    벨라의 혀 놀림이 빨라졌다. 주인님의 사소한 반응도 놓치지 않는, 훌륭한 보지 노예의 마음이 느껴진다.

    나는 벨라의 머리를 역결로 쓰다듬으면서 말없이 칭찬했다.

    그랬더니, 벨라는 자지에 욕심이 났는지 점점 시아를 밀어내면서 내 자지를 독점하려고 한다.

    시아가 자연스럽게 양보해서 부딪치지는 않았지만.

    나는 내 자지를 정신없이 핥는 벨라의 이마를 딱밤으로 때렸다.

    "읏!"

    "후배 여신을 잘 이끌어줘야지.

    급은 너보다 높아도, 섹스는 네가 선배잖아."

    벨라가 잠시 입을 뗀 사이 시아가 내 자지를 차지하고 할짝거리기 시작한다.

    "선배, 후배 같은 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어.

    경쟁자면 모를까."

    "경쟁자? 왜? 으음……."

    나는 내 좆에 쪽쪽 입맞춤하는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야, 둘은 각별한 사이잖아? 나는 주인님한테 과분한 보지 노예지만,

    일레시아를 이길 수는 없어."

    "흠. 나는 둘 다 소중해."

    "바람둥이가 할 법한 전형적인 대사네."

    "굳이 비교한다면 내가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로 평가한다.

    즉, 지금은 벨라가 우위야."

    "……."

    벨라가 눈을 빛냈다.

    내 귀두를 혀로 핥던 시아가 딱 맞춰서 옆으로 물러난다.

    벨라는 빳빳하게 서서 타액으로 반들거리는 내 자지를 빤히 보다가, 확 달라붙었다.

    "하움."

    "벨라의 입보지. 오랜만이네."

    "웅. 후웅. 쮸웁. 츄루루룹. 쪼옥. 쪼옥……."

    벨라는 자지에 굴복한 황홀한 표정으로 눈을 치뜨고

    볼이 패도록 입안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 내 자지를 빨아들였다.

    나는 벨라의 얼굴을 잘 볼 수 있게 머리카락을 정돈해주면서, 지켜봤다.

    "시아도 보고 배워.

    이게 자지에 환장한 얼굴이야."

    "……."

    시아는 학생의 자세로, 자지에 취한 벨라를 구경한다.

    벨라는 이미 마음속부터 완전히 나한테 굴복해서, 보지 노예를 선언했다.

    겉으로 까불대는 건 나한테 벌 받고 싶다는 속마음의 표현일 뿐.

    이게 바로 최면 조교가 끝난 벨라의 참모습.

    아름답고 우아한 불의 여신님은 어디로 갔는지, 내 눈앞에는 입술을 오므리고 내 자지를 흡입해대는

    예쁜 노예년 뿐이다.

    "쥬루루룹. 후부붑. 쮸웁. 쪼옥. 쪽……! 쮸웁."

    벨라는 스스로 머리를 전후로 흔들며, 마치 자신의 입을 도구라도 되는 듯이 내 자지를 열심히 자극했다.

    억지로 쑤셔대기도 했던 입보지다.

    치아가 닿지 않게 턱을 열고, 벨라는 그저 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세심하게 내 자지를 자극한다.

    귀두까지만 물었을 때는 혀를 움직여 마구 빨아대고.

    입안 가득 넣었을 때는 자지를 감싸면서 목구멍으로 내 자지를 조인다.

    "꺽……. 옵. 옵. 츄웁. 쪽……. 쮸웁. 쪼옥♥"

    헛구역질 한 번 안 하고, 목구멍으로 내 자지를 조여주다니.

    정말 훌륭한 입보지다.

    "츄루룹. 쪼옵. 쮸웁. 쮸우웁. 쪼옥……!"

    으윽. 하아.

    기분 너무 좋아. 다리가 풀릴 것 같다.

    벨라는 내 자지가 입안에서 딱딱해지는 걸 놓치지 않고 열심히 머리를 전후로 흔든다.

    "쪼오옥. 후붑. 움……. 옥……. 옵. 후웅……."

    나는 벨라의 머리를 잡고 목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사정하기 위해서였다.

    벨라는 목구멍을 열고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켰다.

    막무가내로 밀어 넣었기 때문에 벨라가 괴로움을 느끼는 건 당연했다.

    나는 벨라와 눈을 마주친 상태로, 입에 자지 마개를 한 다음에 식도로 직접 정액을 싸질렀다.

    너무 좋아서 허벅지까지 여파가 온다.

    벨라의 위장에 직접 정액을 배설하는 이 느낌.

    굉장하다…….

    "꿀꺽, 꿀꺽……."

    벨라는 입도 거치지 않고 난폭하게 사정되는 정액을 전부 받아먹었다.

    나는 사정으로 예민해진 자지를 천천히,

    벨라의 입 전체와 혓바닥 감촉을 느끼며 느긋하게 빼낸다.

    벨라는 마지막까지 입술로 내 자지 전체를 조여주었다.

    "최고였어. 벨라."

    "후아……."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었는지, 벨라는 멍한 표정이었다.

    "아저씨. 해봐도 돼요?"

    "처음에는 힘들걸? 입 벌려 봐."

    "아앙."

    나는 시아의 입에 자지를 넣었다.

    시아는 중간까지 즐거운 기분으로 삼키다가,

    내 자지가 본격적으로 목구멍을 넘어갈 때부터 시아는 괴로운 듯 눈살을 찌푸렸다.

    "옵……. 옥……."

    나는 시아의 머리를 꽉 움켜쥐고, 더 밀어 넣는다.

    시아는 기침하면서, 내 허벅지에 손을 얹고 괴롭다는 듯 신호를 보내온다.

    역시 이게 보통이라니까.

    요즘 보통이 아닌 여자들을 많이 봐서 내 상식이 이상한가 했다.

    슬슬 빼려고 하는데, 눈을 질끈 감고 있던 시아가 촉촉이 젖은 눈으로 날 올려다보는 순간.

    끝까지 넣고 싶어졌다.

    나는 시아의 머리를 잡고, 자지 뿌리까지 확 박아버렸다.

    "오극!?"

    시아는 눈을 크게 뜬다.

    나는 시아의 목으로 자지를 넘긴 상태로 고정하고. 천천히 허리를 원으로 돌려 자지를 맛보게 한다.

    "옥……. 옵……!"

    조이거나 빨기는커녕. 시아는 패닉 상태에 빠진다.

    확실히 벨라보다 미숙한데.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괴롭히고 싶잖아.

    나는 시아의 머리를 손으로 꽉 잡고 허리를 흔들며 거칠게 박아댔다.

    "욱, 옥, 옥……! 옥!"

    벨라는 입보지를 거칠게 사용당하는 시아를 보며 느낀 바가 있었는지,

    "……그거. 주인님의 보지 노예가 되기 전의 통과의례야?"

    "그냥 꼴려서 박는 건데."

    "불쌍해……. 빛의 여신님이 이렇게……. 누구한테 보여주겠어. 이런걸."

    당연히 내가 본다.

    촉촉이 젖은 눈으로, 강제로 입보지 사용당하는 일레시아.

    기술이 없어도 억지로 사용하는 맛이 있다.

    순결한 입보지에 자지를 처박는 것도 즐겁다.

    사실, 강제로 쓴다고는 해도 자세가 풀리면 온전하게 힘을 실어서 쑤실 수 없다.

    시아의 입보지를 꼴리게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그녀가 고개를 돌리거나 몸부림치지 않기 때문이다.

    괴로워도 꾹 참고.

    날 위해 뭐든 참아준 여신에게 이런 짓을 하는 나는 정말 쓰레기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옥! 옥! 옵……! 후읍……. 오옥……!"

    "시아! 시아!"

    나는 시아를 부르며 허리를 흔든다.

    흔들리지 않게 손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목보지를 쑤신다.

    금세 또 발기했다.

    시아의 입보지를 막 사용해서 자지에 세찬 자극을 준다.

    "오극……! 옥! 옷……! 호옥!"

    "시아 입보지에도 싼다!"

    "옵…. 옷…!"

    단정한 학생회장의 입보지를 거칠게 유린하고, 내 자지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2의 보지로 사용한다.

    그리고 좋을 대로 정액을 싸지르면서, 일레시아의 입안을 더럽혔다.

    기분 좋은 사정이다.

    "후웁……. 웅……. 훅……."

    시아는 꿀꺽꿀꺽 정액을 받아먹으면서, 내 자지를 혀로 깔끔하게 핥아주었다.

    "어땠어?"

    "어렵네요. 자주 해봐야 요령을 터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날 원망하는 기색도 없이, 시아는 반성의 의미를 담아서 말했다.

    기특한 여신님이다.

    "입보지는 천천히 익숙해지면 돼.

    오늘은 임신섹스가 핵심이지."

    "같은 편 여신들이 전부 임신해도 돼……?"

    벨라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듯 묻는다.

    일레시아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임신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부하기도 했으니.

    우리 보지 노예는, 내 몸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될 리가 없지."

    "임신 순서를 정하는 건 어때?"

    "안 되는데 하니까 꼴리는 거잖아."

    "……."

    벨라는 기가 막힌 듯했다.

    "주인님의 개변태 사고회로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르미나는 금제 때문에, 아저씨와 저를 해칠 수 없으니까."

    "이 세계를 맡은 여신이 일레시아라는 건.

    지금껏 내 목에 걸려있던 고삐가 풀렸음을 의미하지."

    벨라는 흠칫했다.

    "지금까지는 고삐가 있는 상태였어?"

    "멜브릿에서는 그랬지.

    화려하게 날뛰면 무슨 천벌을 받을지 알 수 없었으니까. 지금은……."

    정체불명의 여신님이 내 앞에 무릎 꿇고 자지도 빨아주고 있는 형국이다.

    당분간은 안전하겠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지?

    임신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라. 둘 다."

    벨라와 시아는 스스로 신격을 낮췄다.

    "……정말 기가 막힌 요구네.

    임신하려고 현신을 풀 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주인님은 정말 개변태야."

    "칭찬 고마워."

    "저는 니뮤엘 님의 배려라고 생각해요.

    여신도 인간처럼 아이를 갖고 살 수 있게 하려는."

    "나는 그런 거 안 믿어.

    여신은 고고하고 아름다운 존재여야 해."

    "아이를 밴 임산부. 얼마나 아름다워?"

    "……."

    벨라는 말문이 막힌 듯했다.

    시아는 쿡쿡 웃는다.

    "아니면, 임신 싫어?"

    나는 자지로 벨라의 볼을 꾹꾹 누르며 추궁한다.

    "싫은지 좋은지. 어떻게 알아.

    엄마가 되어본 적이 없는걸."

    벨라의 말을 끝으로,

    침실에 묘한 침묵이 돌았다.

    벨라는 약간 물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있지…….

    주인님이랑 오늘 섹스하고, 임신하는 거야? 우리들."

    "그래."

    마침내 무겁게 다가온 현실.

    카렌과 이스티에게 했던 것처럼, 지긋이 사정할 생각이다.

    그때는 가임기까지 생각하며 확실한 때를 노리려고 했던 것 같지만.

    뭐. 정액 만드는 공장처럼 되어버린 지금 몸 상태라면

    날마다 임신섹스를 하는 것도 가능할 테니 계획에는 별 의미가 없다.

    임신할 때까지 섹스한다. 매일 정액을 보지에 싸지른다.

    빳빳하게 발기한 내 자지는 그런 의욕으로 넘치고 있었고.

    두 여신 역시 본능적으로 느낀 것 같았다.

    "그럼…….

    시아부터 할까."

    선택받은 시아는 허리를 곧게 폈다.

    "네, 임신섹스…….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침대에 시아를 눕혔다.

    "아. 그러고 보니, 시아는 최면에 걸린 적 없었지?"

    삽입할 때가 되어서 생각났다.

    "필요 없는 거 아냐? 일레시아는 이미 주인님한테 푹 빠져 있는데."

    내가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시아는 나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

    신체 접촉에 거부감도 없고, 기꺼이 임신섹스를 허락했다.

    최면을 걸 여지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일레시아가 정신 못 차리고 허덕이는 게 보고 싶어."

    "……."

    두 여신의 시선이 내 얼굴에 꽂힌다.

    "벨라도 보고 싶지 않아? 솔직히."

    질문의 화살을 향하자, 벨라는 난처한 듯 표정을 흐린다.

    "……조금은 보고 싶을지도.

    나만 망가지는 모습 보여주는 건 불공평하고."

    "……."

    시아는 불안한 듯 나를 보았다.

    "아저씨와 섹스하는 거, 그냥 해도 좋은데……."

    "……."

    "……이상한 최면 걸 거예요?"

    "……걸어볼까? 현신해 봐. 시아."

    시아는 얌전히 누워서, 내가 시키는 대로 현신했다.

    ……스위치 껐다 켜는 것도 아니고.

    이 쉬운 걸, 제르미나가 하게 만들려면 온갖 역경을 극복해야 한다는 말이지.

    어쩔 수 없나. 의식이 분산된 상태로는 최면을 걸 수 없으니까.

    "아저씨. 해도 돼요."

    "좋아."

    딱.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일레시아는 트랜스 상태에 빠진다.

    벨라는 장난치는 어린아이 기분이 되었는지, 눈을 빛내며 물었다.

    "주인님. 무슨 최면 걸 거야?"

    "왜 네가 더 신났냐."

    "보기 드문 구경거리니까.

    3급 신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거잖아. 대단한 권능이네."

    "흠. 뭐가 좋을까."

    오랜 시간 동안 쭉 혼자 외로웠던 시아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그런 강렬한 최면을 걸고 싶다.

    하지만 이 작업은 신중해야 한다. 시아의 개성은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건드려서는 안 돼.

    최면으로 유도된 사랑.

    이스티 같은 예도 충분히 진귀하지만,

    최면으로 유도되지 않은 사랑도 아주 값지다.

    둘 다 그 자체만으로 좋다.

    "시아. 「너는 애정이 어린 섹스가 좋아」"

    벨라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심심한 최면으로 괜찮아?"

    나는 벨라의 뺨을 꼬집었다.

    "아으으. 잘못했어요."

    "최면을 쓰는 건 나야."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주인님…."

    "이건 내가 섹스하고 싶을 때 빠르게 젖을 수 있도록 배려한 거야.

    널 복도에서 덮쳤을 때처럼 갑자기 섹스하는 것도 가능하지."

    즉, 노아 때처럼 특정 요소를 저격하지는 않지만 광범위하게, 무난하게 쾌감을 증폭시키는 암시다.

    하지만 벨라 말처럼 심심하기는 하다.

    시아를 정신 나간 것처럼 허덕이게 만들려면, 이 정도로는 부족해.

    ……이건 어떨까?

    "시아.「너는 질내사정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

    "「나한테 질내사정을 당했을 때 아찔한 쾌감을 느낀다」"

    벨라는 꿀꺽 군침을 삼켰다.

    "……이러면 어떻게 돼?"

    나한테는 일상이나 다름없지만, 최면을 관전 중인 벨라에게는 꽤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몰라. 질싸에 이렇게 집중한 건 처음이라서."

    「아찔한 쾌감」은 실험으로「엄청난」「굉장한」「미칠 것 같은」보다 우위라는 걸 밝혀낸 적 있다.

    과거에 노아가 이 암시를 받았다.

    "이 정도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임신섹스가 되겠지. 아. 암시 내용은 비밀로 해야 한다?"

    "……."

    벨라는 씩 웃었다.

    "당연하지. 입 꾹 다물고 있을게."

    뭘 좀 아는군.

    짝.

    나는 손뼉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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