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세계 최면물 1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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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수준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완벽한 보지 요정을 만들기 위한 인내다.
본래 숙련된 조교를 하더라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일 년에서 이 년 지긋이 시간을 들여 길들여야만 확실하게 피학 보지로 만들 수 있지만,
최면이 그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당연한 일이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
번잡한 과정 따위 거치지 않는다.
내가 최면을 걸어서 생기는 과정은 번거로움이 아닌, 꼴리고 즐거운 일이어야만 한다.
이번에도 그렇다.
에페는 본래 긴 시간을 들여서 기질이 변화하는 과정을 단기간에 압축해서 겪고 있다.
마음은 격렬하게 요동친다.
마치 사람이 바뀐 듯이 말하게 되어도, 날 생각하게 되어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진짜로 바뀌도록 해줄 것이다.
나는 소리 내지 않고 에페에게 다가간다.
내가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는 동안 한참 묶여있던 몸.
분명히 지쳤고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을 텐데.
묶여있는 에페의 몸에는 농익은 퇴폐미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처음에는 없었던 분위기다.
온몸으로 자지를 받을 준비가 되어버린 피학 보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통을 받으며 끊임없이 날 되새기고, 온몸으로 자지를 받을 준비를 마쳐서.
어두컴컴한 와중에도 에페의 묶인 몸은 반짝반짝 생기가 넘치는 것 같았다.
나는 에페의 뿔을 손잡이처럼 살며시 쥐었다.
"하아. 하아……."
에페는 본능이 시키는 것처럼 입을 열고 혀를 내밀었다.
지금까지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요부인 척하는 어설픈 여자와는 다른, 음란한 얼굴.
눈가리개로 눈을 가리고 있지만 알 수 있었다.
손가락을 물리자, 에페는 자연스럽게 내 손가락을 정중하게 빨았다.
"…후웅. 츄웁. 하움."
"착하게 기다리고 있었어?"
한 손으로는 에페의 뿔을 잡고 묻는다.
"네……!"
이제 확인할 차례다.
"내가 없는 동안에도 안 움직였어?"
"네에…….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보지자위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현우 님을 떠올리며 견뎌냈어요."
멀쩡한 상태일 때도 참아내지 못했던 욕망을.
나를 떠올리며 참아냈다고 한다.
꽤 기뻤다.
에페의 눈가리개를 벗긴다.
사투와 같은 시간이 있었다는 걸 짐작케 하는 눈이다.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색정적인 눈빛으로.
지금도 보지를 유혹하는 괴로움을 무시한 채, 에페는 내 손가락을 빠는 데 전념했다.
"츄웁. 할짝할짝. 쪼옵."
꽤 기특해서 에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나는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서, 우뚝 선 좆을 에페의 입 앞에 가져다 댔다.
에페는 바로 입에 넣으려는 것처럼 입을 벌렸다.
"……."
찰싹!
나는 즉시 에페의 뺨을 때렸다.
"아, 아……. 으긋. 오옥……♥"
뭐야, 뺨 맞고 보지로 절정한 건가?
내가 준 아픔이 달리는 순간 찾아올 감미로운 쾌감을 기대한 나머지, 그것만으로도 보지 절정한 것 같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에페의 정신 상태가 꽤 위험한 수준까지 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에페는 뺨 맞은 걸 잊어버린 듯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물기 위해 아앙 입을 열고 좆을 물려고 한다.
착!
나는 다시 에페의 뺨을 때렸다.
그래도 내 좆에 다가와서 어떻게든 빨려고 입을 열고 혀를 내밀고 군침을 뚝뚝 흘린다.
그래서 나는 아예 에페의 뿔을 잡고, 자지에 닿지 못하게 고정했다.
"……학. 하악. 학."
에페는 내 좆을 앞에 두고 애달픈 듯 혀를 내밀었다.
이미 나와의 모든 교류와 행위에 집중하느라 보지가 가려운 사실은 잊어버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집중하고 있다.
보지 요정이 해야 할 일에.
그러면 금방 깨닫겠지. 내가 왜 때렸는지.
"아, 아아……."
에페는 방치당하는 괴로움, 좆을 빨게 해주지 않는 나에 대한 서러움이 뚝뚝 묻어나오는 눈으로 날 올려다봤다.
마치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주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강아지처럼 보일 정도다.
"아……."
에페는 무언가 깨달은 듯 눈을 크게 떴다.
"보지 요정 에페의 입으로, 현우 님의 늠름한 자지를 빨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아주 공손하게.
아양 부리는 듯한 야한 목소리를 최대한 억눌렀지만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와, 내 귀를 간지럽힌다.
"요정 입보지로, 자지 열심히 쯉쯉 빨아서, 만족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제 입보지에 자지를 주세요. 아앙…."
에페는 입을 벌리고 혀를 천천히 원으로 돌리듯 움직인다.
"여히에… 너허쥬세요……. 츄츄 햘 수 이게 해쥬세요…."
"좋아."
나는 흔쾌히 허락하고, 에페의 입보지에 자지를 물렸다.
에페는 바로 귀여운 볼이 패도록 내 자지를 진공으로 빨아들였다.
"쮸우웁."
군침을 잔뜩 모았는지 입속이 기분 좋다.
에페가 혀로 내 포피와 귀두를 꼼꼼하게 할짝대면서, 입술을 적절한 세기로 조여 대기했다.
목 위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피스톤 운동은 전적으로 내가 하는 수밖에 없기에.
입보지를 써달라고 준비한 것이다.
"훙. 후웁. 츄우우. 쪽. 할짝할짝……♥"
입보지 준비 완료라고 말하는 듯,
에페는 내 귀두를 혀로 열심히 할짝거리면서 치뜬 눈으로 날 올려다봤다.
훌륭한 보지 요정이다.
나는 이제 마음껏 에페의 뿔 손잡이를 잡고,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었다.
"옥! 옵! 오옥! 호옥. 옥!"
처음 했을 때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
훌륭한 입보지 그 자체가 되어 내 자지를 기분 좋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목구멍을 조이면서, 행여 치아가 조금이라도 스쳐서
흥이 꺾일까 봐 턱을 내리고 입술을 오므린다.
나는 자지뿌리까지 박을 기세로 에페의 입보지를 사용했다.
"옥, 옥, 쪼옵. 쮸우웁. 옥! 호윽."
역시 뿔 손잡이 좋은데.
둥근 머리를 잡고 할 때랑은 안정감이 다르다.
손으로 꽉 쥐고 강제로 내 몸에 닿을 때까지 당겨오면서 허리를 흔들어 팍팍 박아댄다.
공중에 매달린 에페의 몸이 전후로 가볍게 흔들리면서 밧줄이 더더욱 그녀의 몸을 파고들었다.
내려다보면 정말 장관이었다.
나를 올려다보며 최선을 다해 입술을 오므리고, 입보지 해주는 에페의 얼굴 밑으로, 풍만하다 못해 터질 듯한 젖탱이가
내 움직임에 맞춰 출렁출렁 흔들리고 있다.
눈을 감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하게 될 정도였다.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는 것처럼
보지 요정의 최선을 다하는 입보지는 허릿심이 풀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옵! 오옥! 옥. 호옥. 흐극. 옥!"
하지만 나는 내색하지 않고 도구 다루듯이 에페의 입보지와 목보지를 마구 쑤셔댔다.
허리를 흔들고, 뿔을 강하게 잡아 에페의 머리를 잡아당기듯 맞부딪치게 하면서.
난폭하게 유린한다.
"꺽, 긱, 극, 옥, 걱!"
쉴 새 없이 에페의 입보지를 쑤셔댄다.
"오옵! 옥! 오옥. 옥. 혹."
"싼다! 요정 입보지에 싼다. 이번에는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삼켜. 알았지?"
나는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에페의 뿔을 잡고 자지 뿌리까지 처박으면서 사정했다.
"욱, 윽, 극, 후윽!"
에페는 호흡 곤란으로 눈을 까뒤집은 상태로도 정액을 삼키려고 필사적이었다.
"꺽, 꺽, 윽, 옥, 오옥……."
잠깐 쉬면서 원기가 회복된 덕분인지 첫 사정 버금가는 대단한 기세로 사정한다.
3초에서 4초.
그 짧은 시간이 무한하게 느껴질 정도로 농후한 정액이 에페의 입보지 속에 거세게 뿌려진다.
"꺽, 극, 훕. 꿀꺽꿀꺽……."
에페는 남김없이 내 정액을 모두 받아먹었다.
합격점이다.
나는 깊숙이 자지를 넣은 상태로, 뿔을 잡고 허리를 원으로 흔들며, 에페의 입안과 목보지 감촉을 느긋하게 즐겼다.
"후웁. 우웅."
에페는 혓바닥 전체를 사용해 내 자지를 위해 길을 깔아주었다.
자지를 천천히 빼낸다.
에페는 자지와 이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입술을 내밀고 혀를 사용해서 할짝거렸다.
피학 암시가 너무 강해져서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짧은 시간에 놀라운 성과다.
모두 에페가 날 떠올리며 보지 자위를 참아준 덕분이었다.
이 경우, 보지 요정 자질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아직 풀어주기는 이르다.
좀 더 쌓고 싶다.
확 무너뜨렸을 때 에페가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더는 물러설 데가 없을 때까지 몰아세운 다음에 한 번에 터뜨린다.
하지만 지금 에페는 뺨을 맞아도 보지 절정을 할 정도로 농익은 상태.
함부로 강한 아픔을 주면 지금까지 애태웠던 것들이 애매하게 터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수확의 때를 기다리면 된다.
장시간 묶여있는 상태 자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페를 한계까지 몰아붙일 것이다.
그런 에페에게 강한 아픔을 주면?
여신이었던 시절은 이제 그녀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영혼에 잊을 수 없는 기질을 새겨넣을 수 있다.
이것이 최면 조교를 이용해서 낼 수 있는 최대 성과다.
하지만 에페가 유혹에 져버리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 보지 자위를 해버리면 다시 처음부터 쌓아 올려야 한다.
나도 그녀가 참을 수 있는 한계를 잘 가늠해야 한다.
조교 하는 사람, 받는 사람이 양쪽 다 마음이 맞아야 하는 순간이다.
나는 에페의 눈에 다시 눈가리개를 했다.
그리고 남은 엘미젤을 모조리 에페의 보지 속에 흘려 넣었다.
넘쳐흐른다 싶을 정도로.
이게 마지막이다.
"학, 흑, 흐읏……. 현우 님. 저, 더는……. 더는……."
"안 돼. 참아. 보지 자위하면, 자지 없을 줄 알아."
"그런……!!"
에페는 충격받은 듯 이를 악물었다.
"참아."
어떤 이유도 갖다 붙이지 않는다.
그런 배려 따위, 보지 요정에게는 필요 없다.
"……."
나는 에페를 방치하고 벽에 기대어 때를 기다렸다.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에페는 흠칫흠칫 몸을 떨었다.
십 분에서 이십 분.
그때마다 고비가 찾아오는 듯, 에페는 음란한 충동과 싸우며, 들릴 듯 말 듯 하게 흐느끼는 소리를 냈다.
밧줄이 에페의 몸에 닿았을 때부터 그녀는 단 한 순간도 머릿속을 비운 적이 없었을 것이다.
아픔을 느낄 때 날 떠올리도록 했으니까.
한 시간이 마치 영겁의 시간 같은, 그런 농밀함.
나는 가만히 기다렸다.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해가 지고, 더는 커튼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어두컴컴한 밀실.
에페는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었다.
아마 그녀 인생을 통틀어 이렇게 무언가를 참아본 일이 없었을 것이다.
완전히 밤이 돼서 깜깜해졌을 때, 나는 커튼을 걷었다.
달빛이 창으로 들어와 에페의 실루엣을 드러낸다.
"잘 참았어."
나는 에페의 밧줄을 풀어주었다.
"히, 히긋, 오옥…! 흐읏. 아……!"
에페는 밧줄이 느슨해지는 즉시 보지 절정했다.
장시간 구속에서 해방되는 순간 느낀 행복감과 도취감으로 연속 절정한다.
엄청난 오르가슴을 느끼고 있다는 걸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알았다.
에페는 바닥에 엎드려 움찔움찔 몸을 떨었다.
나는 에페의 뿔을 잡고, 일으킨다.
"일어서."
"녜, 녜헤……."
에페는 칠칠찮게 침을 질질 흘리면서, 의식을 어디에다 두고 온 듯, 절정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이게 마지막 작업이다.
나는 오른손에 힘을 넣었다.
"현우 님……?"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에페가 절정의 여운에 빠진 목소리로 날 부르는 그 순간.
나는 바로 에페의 자궁을 노려, 아랫배를 힘껏 주먹으로 후려쳤다.
뻐억!
"오곡!"
에페는 몸을 기역으로 굽히면서, 눈을 까뒤집었다.
온힘을 다한 폭력이 에페의 심리적 방어기제를 무너뜨린다.
엄청난 손맛이 있었다.
에페는 맞으면서도 절정한 것 같았다.
너무 강렬한 절정을 맛보고 추욱 늘어진 에페.
그녀의 뿔을 잡고 다시 일으켜 세운다.
"똑바로 서. 보지 요정이 되는 시련이야!"
에페의 아랫배에 다시 주먹을 찔러 넣는다.
퍼억!!
"아긱!"
에페는 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엎드렸다.
배를 감싸고 아픔에 부들부들 떤다.
"……."
역시 여신의 몸인가.
완전히 실신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에페는, 스스로 비틀거리며 일어나더니 날 올려다보았다.
무슨 말을 할까?
어떤 반응을 보일까?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있었더니, 에페는 아픔에 떨면서도, 촉촉이 젖은 눈동자로 애써 미소를 만들며, 한 손으로 피스 사인을 만들었다.
"에헤헤……. 보지 요정을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때릴 생각 없었는데.
나는 충동적으로 에페의 배를 또 후려쳤다.
"오곡!"
에페는 충격을 받고 앞으로 엎어졌다.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나려는가 싶더니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 실패해서 계속 다시 엎어진다.
너무 아파서, 너무 황홀해서 일어날 수 없게 된 에페는. 그대로 손을 머리맡에 모으고, 무릎을 배 쪽으로 당겨서 나한테 절했다.
"보지에 넣어주세요. 제발……. 맞을 때마다 보지 예민해져서, 못 참겠어요. 주인님……♥"
나는 퍽하고 에페의 머리를 밟았다.
에페는 주눅 들지 않고 엉덩이를 살짝 치켜들더니, 탐스러운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며 나한테 교태를 부렸다.
"자지 넣어주세요……. 자지이……♥ 가려운 보지 찌걱찌걱해서 긁어 쥬세요……♥"
완성이다.
여신으로서의 에페가 끝장나는 순간이었다.
이제부터는 내 전용 보지 요정이다.
"좋아."
엎드려있던 에페의 뿔을 꽉 잡고 억지로 일으킨다.
에페는 뿔을 잡힌 순간부터, 온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오곡밥 즐기는 여러분,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