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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전
콰앙-
폭음과 함께 동굴안에 먼지구름이 솟아 올랐다.
"이겼나?"
유천이 먼지구름 속에서 중얼거렸다.
"치유의 손길!"
화악-
어디선가 하사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순백의 기운이 먼지구름을 뚫고 나와 유천의 옆에 있던 헬 켈베로스의 몸에 적중했다.
"크와아앙!!!"
헬 켈베로스는 굉음을 지르며 뒤로 튕겨나갔고, 튕겨나가는 헬 켈베로스의 몸에는 그을음과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얘들은 마족...쟤는 사제. 사제는 신성력...제기랄."
유천은 중얼거리다 욕을 지껄이고는 지팡이를 먼지구름을 향해 지팡이를 내밀고는 외쳤다.
"익스플로전!!"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5% 증가합니다. 위력이 16% 감소합니다.
-저주받은 흑마법사의 지팡이의 효과로 위력이 25% 증가합니다. 소모되는 mp의 감소량이 4% 감소합니다.
콰과광-!!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지팡이에서 뿜어져 나간 푸른색의 기운이 먼지구름을 덮었고, 곧 먼지구름은 붉개 변하곤 얼마가지 않아 터져버렸다.
"대기에 떠도는 바람의 기운들은 거친 바람으로 나의 적을 갈기갈기 찢어버려라. 거스트 오브 윈드!"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7% 감소합니다. 위력이 32% 증가합니다.
-저주받은 흑마법사의 지팡이의 효과로 위력이 25% 증가합니다. 소모되는 mp의 감소량이 4% 감소합니다.
다시 한번 유천의 지팡이가 빛났고, 순식간에 지팡이에서 뿜어져 나간 무형의 기운들은 덩치를 불려가며 동굴안을 가득 채운 먼지구름을 한쪽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홀리 해머!!"
그리고 먼지구름이 사라진 곳에는 서큐버스를 향해 신성마법을 사용하는 상처투성이의 하사가 있었다.
-[서큐버스]가 마계로 역소환 됩니다.
유천의 눈 앞에 메세지가 다시한번 떠올랐고, 하사의 앞에서 하사를 향해 공격을 하던 서큐버스는 사라져버렸다.
"뭐, 그래도 저렇게 상처 투성이인데 내가 못이기겠..."
-[카이저]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제기랄..."
유천은 자신의 옆에 떠오른 메세지에 다시한번 욕을 지껄였다.
부웅-
그리고 유천의 머리를 노리고 대검 하나가 날아오고 있었다.
* * *
"자! 지금부터 제 1회 리트머스 대륙 전기 대회 1회전 시작합니다!"
-와아!!
사회자의 한마디에 관객석에서 앉아있던 이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곧 사회자의 뒤에 있던 메인 스크린에 사방이 흰색인 방에 4명의 사람이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응? 저긴 어디지?
관객석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질문이 들려오자 사회자가 웃으며 말했다.
"저 곳은 앞으로 쓰일 대회 대기실 비슷한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게임 스타트!!"
곧 스크린에 떠오른 흰색방이 사라지곤 한 동굴이 나타났다.
"오! 이번 업데이트로 생긴 새로운 대전 맵 [켄드릭 마굴]이라는 곳이네요! 듣기에 따르면 대전 중에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대전 장소도 있었나?
-그러게. 몬스터라도 나올것 같은 곳이네. 근데 다른녀석들은 어디있지?
-기다려봐. 디텍트 마나 포스!
"네! 시작부터 마법을 사용하네요! 어? 저 마법사의 이름이 크리스라는데요?"
처음 스크린에 나타난 것은 유천들이었고,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마자 관객석은 침묵에 빠졌다.
"아하하. 제가 착오가 있었나 보네요. 여러분들이 아는 크리스가 아닌 모양이네요. 저 선수는 5서클 마스터정도의 마법사랍니다."
-그래도 높은데? 상대편이 발리는거 아니야?
관객석에선 그재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둥 했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승부는 끝났다면서 고개를 젓는 관객도 있었다.
-...응? 그럴필요 없겠다.
-또 왜?
-저 쪽에서 오고있거든. 옆으로 살짝 빠져.
어느새 대화는 조금씩 진행되어있었고, 관객들은 다시 스크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콰앙-!!
그리고 동굴벽을 뚫고 나온 거대한 순백의 창을 보고는 관객석과 사회자, 양 쪽 모두가 침묵에 빠졌다.
-거봐? 왔지?
그런 침묵을 뚫고 스피커에서 유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건 뭐냐...?
-응? 네 친구라며? 여태 몰랐어? 성신의 창이잖아, 저거.
"성신의 창? 어디서 들어본건데 말이죠. 이전에 다곤 마을에서 사제 한명이 크리스를 상대로 썼다고 알려진 기술인데요. 알고있는 사람들이 얼마 없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저 선수는 알고 있는거죠?"
-홀리 블레이드!!
-니가 성기사 녀석 맡아. 내가 사제 맡는다. 서몬 몬스터!
"네!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
-어째서 저자식이 소환되는...
-크워어어어!!
-엘리트 보스 몬스터 환마족 [발록]이 등장했습니다.
-[발록]의 외침을 듣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올스탯이 14% 감소합니다. 이동속도가 20% 감소합니다. 캐스팅 속도가 30% 증가합니다.
"바...발록?"
-뭐야 저건!!
다시 한번 사회자와 관객들은 기겁을 하며 놀랐고, 이어지는 그들의 대화에 다시한번 놀랐다.
-...왜 니가 나오냐?
-인간이여. 계약 조건을 이행 할때...
-홀리 스트라이크!!
콰앙-
유천과 발록과의 대화에 놀라 입이 벌어진 것 조차 모르고 있던 그들은 하사가 발록의 등에 마법을 날리는 것을 보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미친거 아니야...?
관객 중 한명이 중얼거리듯 말했지만, 침묵에 쌓인 관객석에선 그의 한마디는 똑똑히 들리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관객들의 고개가 끄덕여 졌다.
"저...미친놈...저걸 왜 여기서 불러...."
그리고 팀별로 나눠 앉은 자리에서 세실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유천은 절대 원해서 발록을 부른게 아니였다.
-인간...계약 조건은 나중에 이행하겠다...
"에...네! 소환된 발록이 매우 화난 것 같은데요!! 과연 하사 선수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엘리트 몬스터 지옥의 삼두견 [헬 켈베로스]가 등장합니다.
-엘리트 몬스터 마족 [서큐버스]가 등장합니다.
관객들은 다시 한번 들려오는 메세지에 기겁을 했고, 사회자는 깜짝 놀라는듯 하면서도 계속해서 진행을 했으며, 첫번째로 벌어지는 리트머스 대륙 전기의 1회전을 취재하러온 기자들은 눈을 빛내며 타이핑을 시작했다.
"발록이 자신의 부하들로 보이는 몬스터를 소환했습니다!"
사회자가 열띤 목소리로 사회를 보는 도중 카메라는 유천과 하사에서 준석과 펠프스를 비추고 있었다.
-에에?! 아까 그 장면으로 돌려!!
몇명의 관객들이 외쳤지만, 카메라는 오직 준석과 펠프스를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그레이트 힐!
그리고 유천을 보고싶어하던 이들도 펠프스의 스킬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청량한 초록색과 순백의 흰색이 흰색의 갑주를 입은 성기사를 감싸는 것이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할 듯 했기 때문이다.
"꽤나 고위급의 성기사인 모양입니다! 성기사의 특징이라고 할 수있는 스킬을 사용하네요. 전투중에 자가 회복이 가능한 성기사는 던전 레이드에서도 그렇지만 전투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걸로 알려져 있죠!"
-나도 성기사 해볼까?
-네가 하면 성기사는 커녕 견습 기사나 가능할까? 킥킥.
관객석에서 친구로 보이는 둘의 말싸움이 이어졌고, 주위에 있던 몇몇이 키득대며 웃기 시작했다.
-...용맹한 일격! 이제 좀 공평해 졌겠지?
카앙-
"네! 두 선수의 격돌이 이어지는데요! 서로의 버프스킬에 힘입어 공격력이 비등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호오...?
콰가가가각-!!
준석의 대검과 펠프스의 검이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를 울리며 계속해서 서로를 밀어냈다.
-그럼 어디...스트랭스!
"네! 펠프스 선수의 이어지는 버프! 이걸로 펠프스 선수의 힘이 좀더 강력해졌는데요!!"
쿠웅-!
펠프스가 검에 힘을 싣자 준석의 대검과 함께 준석의 몸이 힘없이 뒤로 밀려나기 시작했고, 펠프스가 웃으며 입을열었다.
-큭큭. 그래. 한 손으로 상대해 줄게.
"저, 저!!"
펠프스의 도발하는듯한 말투에 반응한 것은 오히려 준석이 아닌 세실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뒷목을 잡고선 혈압이 끓어오른다고 중얼거리곤 다시 제자리에 앉았지만 화는 쉽게 풀리려 하지 않았다.
콰앙-!!
그리고 그 때, 폭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그 둘을 감쌌다.
============================ 작품 후기 ============================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 운좋게 새벽에 일어나서 올려요 ㅋㅋㅋ 원래 어제 아는 누나랑 용량 대결한답시고 길게 쓰다가 아빠한테 걸려서 못올리고 껐었는데, 지금 우연찮게 일어나서 이거라도 올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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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Over:먼치킨 ㄱㄱ
//고민...
쇼타진행곡:발록이 밝혀졌네? 유천아 내소설로 오지 않으련? 비밀도 부쳐주고 평범하고 절대 구르지 않고 살게해줄께!!
//어어...? 안돼는데...?! [유천]:흐음...끌리는 조...//헬 파이어!! [유천]:으아악!!
화이트푸쉬케:으앙 설마 발록 성별 구별 없나? 그러면....
//그러면....?
슈타이너스:유천이가 나약해딘 느끼믄 뭐징?
//아마 여태까지 유천이가 너~무 강하게 나온거 같아서 이번에 좀 굴리려고 준비한...
사악한팔라딘:캐논발사아
//발사아~!
아가레스:어떤의미로 기쁘다. 오늘나 아가레스는 웃음의 지의며 채직과 철의 여인 그리고 유다의 의자로 내가 미쳤다는걸인정했다.(쇼타만세)
//...고문도구로 미쳤다는거 인정하지마요...
Godson:근데 저는 리치하면 흑마법보단 네크로맨시가 먼저 생각난단 말이지...
//괜찮아요, 저도 그러니까.<응?
인간님:막장이라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유천이가 주위의 애들을 막 밟고다니고 때리고다니고 맞지않고다니고 빡쳤을 때 누구에게도 간섭받지않으며 사악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삼는 것을 말하고 싶지만 소설 초반에 현성이랑 현수를 막 괴롭히던 그 시절의 유천이 성격이 보고싶군요ㅋㅋ
//아아? 조만간에 유천이가 현성이랑 현수 굴리는건 나오는....나올거에요 아마
Lucky Luv:죽음의 레퀴엠 효능하고 패널티 제가 설정할게요 산자에겐 엄청난 패널티를 죽은자에겐 사기급 버프를 지속시간30분 쿨타임 일주일에 한번 패널티 하루간 모든 스킬 사용불가 모든 상태이상
//우아...? 멋지다.
파랑달:켉켉켉
//켉켉켉켉
Lost In Love:[유천] 후훗, 역시 난 먼치킨인가. [작가] ㄴㄴ 너님 곧 털림요. 운G 하셈. [유천] 응.. 응앍?! 은 급 꽁트 유정이 누님이나 불러줘영. 대시하게 ㅇㅇ
//[유정]:응? 나 불렀어요?
몽낄라:아털랴!
//읭? 뭔 뜻이지...?
라오리나:아...안돼!!!,
//뭐, 뭐가 안됀다는거지?!
아이구조하라:유정이는 내꺼 유천이는 발려라
//읭? 로스트님 연적 등장?!
youngjoon12:... 유천아 네놈의 비축분(나느 리치다)을 없애 줄까?
//[유천]:그 전에 네놈의 손목이 아작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