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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06화 (10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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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전

-뭐,뭐야!!

"뭐,뭐죠? 저 먼지구름은?!"

관객석과 사회자의 입에서 동시에 고함소리가 튀어나왔고, 곧이어 이어진 장면에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카앙-!!

준석의 대검과 펠프스의 검이 지나간 자리엔 바람이라도 분 듯 근처의 먼지구름을 밀어냈고, 곧이어 준석의 대검과 펠프스의 왼손에 들린 검이 충돌했다.

-제대로 안하냐!!

준석이 펠프스를 보고는 외치며 대검을 다시한번 휘둘렀고, 펠프스는 씨익 웃으며 자신의 허리춤에 오른손을 가져가며 왼손으로 대검을 받아쳤다.

카앙-!!

-제대로 하...!!

푸욱-

-네가 제대로 하라며?

챙그랑-

펠프스는 준석의 심장 부근에 박힌 단검을 자신의 오른손으로 뽑아내고는 씨익 웃으며 준석이 떨어트린 대검을 집어들며 말했다.

-이..비열한...

-미안. 내가 좀 비열해.

콰직-

펠프스는 말을 마치곤 준석의 대검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지만, 그들의 모습을 먼지구름이 가려서 인지 그 모습을 확인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카이저]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자. 이제 한 놈 남았군.

펠프스는 말을 마치곤 준석의 대검을 끌며 하사와 유천이 싸우는 곳으로 향했다.

*          *         *

카앙-

유천의 머리를 노리고 날아오던 대검은 발록의 손에 의해 힘없이 막혔다.

-건방진 인간.

"신의 이름을 빌어 사악한 것들에게 정화의 십자가를! 홀리 크로스!!"

발록의 입이 열리자 마자, 하사의 마법이 시전되고 있었다.

-인페르노.

그리고 발록의 입이 열리자 마자, 발록의 손에서 생겨난 검은색의 불꽃은 하사의 마법히 채 발동되기도 전에 날아가 하사의 몸에 직격했다.

"소드 카이저!!"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펠프스가 발록의 등을 노리고 스킬을 사용 할 때, 유천의 입이 열렸다.

"아이스 스피어!!"

-무영창으로 스킬을 사용하여 소모되는 mp가 5% 증가합니다. 위력이 15% 하락합니다.

-저주받은 흑마법사의 지팡이의 효과로 위력이 25% 증가합니다. 소모되는 mp의 감소량이 4%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천의 주변에서 생겨난 얼음의 창은 펠프스를 향해 날아갔다.

카앙-

그리고 펠프스의 검이 발록의 등을 찔렀을 때, 마치 금속과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이런 말도 안되는!!"

-헬 파이...

푸욱-

발록의 말이 끝나기 전에 이미 펠프스의 발목에 유천이 날려보낸 얼음의 창이 꽂혔고, 발목에 박힌 얼음의 창은 점차 얼어붙은 부위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자, 넌 끝났어."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하곤 허리춤에서 단검을 꺼내들고, 얼어붙기 시작한 펠프스를 향해 뛰어갈 때였다.

"치료의 손길!"

하사의 회복 마법이 발동되어 펠프스에게 날아갈 때였다.

푸욱-

파앗-

그리고 유천의 단검에 펠프스의 갑옷에 덮여있지 않은 목이 꿰뚫리고, 신성마법에 유천의 왼쪽 어깨에 회복 마법이 직격했다.

"하,하사 저 미친...! 적을 회복시켜서 어쩌잖거냐!!"

-[펠프스]님이 사망하셨습니다.

펠프스는 그 말을 끝으로 죽어버렸고, 하사는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너한테 쓰려고 했었다고!!"

하지만 유천의 표정은 뭐 씹은듯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신성 마법에 직격당했습니다.

-6,724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직업특성에 의해 상태이상 [축복]에 걸립니다. 이동속도가 14% 하락합니다. 발동되는 모든 스킬의 위력이 7% 하락합니다.

-신성마법에 직격당한 부위를 시작으로 폴리모프가 풀려갑니다.

"...빌어먹을. 발록 최대한 빨리 끝내자. "

-알았다. 인간.

"뼛속까지 시린 한기의 집약체가 나의 적을 공격할 지리니. 글레이셜 스트라이크!"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9% 감소합니다. 위력이 27% 증가합니다.

-저주받은 흑마법사의 지팡이의 효과로 위력이 25% 증가합니다. 소모되는 mp가 4% 감소합니다.

-상태이상 [축복]에 의해 위력이 7% 하락합니다.

유천이 발록에게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자신의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는 발록에게 말했고, 발록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하사를 향해 자신의 오른팔을 내밀곤 입을 열었다.

-디스트로이어.

발록의 입이 열리고, 발록의 오른 손에서 뿜어져나간 검붉은 색의 기운은 주변에 있는 물체들 조차 소멸시켜버리며 하사를 향해 날아갔다.

"어...? 야! 그거 쓰면 내 기술까지 없어지..."

크롸라라라!!

-와이번이 등장합니다.

쩌저적-

어디서 나온것인지 갑자기 튀어나온 와이번은 불행하게도 날아가던 유천의 글레이셜 스트라이크에 직격당해 그자리에서 얼어붙었고, 곧이어 날아가던 발록의 디스트로이어에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경험치 5,721를 획득하셨습니다.

"...왠지모르게 몬스터한테 미안해진건 오늘이 처음인거 같아."

유천의 중얼거림이 채 끝나기도 전 발록의 디스트로이어는 하사의 코 앞에 닿아있었다.

-[하느님의사제]님이 사망하셨습니다.

"휴우...어쨋든 아슬아슬하게 끝났구나..."

-인간. 계약 조건을 이행...

-TM그룹 소속 [크리스]님, [카이저]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번쩍-

발록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 유천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오르더니 곧 빛에 감싸여 유천의 몸이 사라졌다.

-또 도망치는건가...

그리고 남겨진 발록의 중얼거림이 이어졌다.

============================ 작품 후기 ============================

쩝...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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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빛천사:먼치킨으로 갑시다!! 먼치킨!!

//먼닭...

몽낄라:먼닭ㅋㅋㅋ

//으앜ㅋㅋ 먼치킨...

StayOver:먼치킨!!!!!!!!!!!

//아니 이사람들잌ㅋㅋㅋ 먼치킨만 찾앜ㅋㅋㅋㅋ

Godson:발록은 왜 나온걸까...ㅋ

//유천이한테 계약조건 받으러 왔다가 되려 이용당하고 간 발록이었습니닼ㅋㅋㅋ

인간님:오옷!!현성이가 나온다는 말씀이시옵니까!!현성아~~드디어 니가 나온데!!

//[현성]:오오!! 진짜인건가!!//ㅇㅇ 그럼 가짜려나?

KagamineLen:유천아 얼른 널 구해주마 이리로!ㅋㄷㅋㄷ

//쇼타님 닉변해가면서까지 유천일 데려가려는건가욬ㅋㅋㅋㅋ

라오리나:오 감사감사

//...? 별 말씀을...

사악한팔라딘:발록이 활약을 해야...

//우리 하사님...결국 한방에 갈거 유천이한테 선물하고 갔..

Lost In Love:유정느님 저의 사랑을 받아주어요!!

//[유천]:...명복을 빈ㄷ...[유정]:시끄러!!(퍼억-)

헤븐리데몬:대체왜발록이소환돼는거징.?? ..ㅋㄷㅋㄷ것보다발록이왜이리약함?

//발록은 한대맞고 구경만 했는데 약하다는 의혹은 왜나온거지...?! 저번에 유천이가 계약으로 소환해놓곤 계약조건 안지켜서 조건 받으러 왔다가 한번더 부려먹히고 가는 발록...ㅋ

Lucky Luv:그냥 결승에선 마왕이나 부르셈 그게 편할듯

//으잌ㅋㅋㅋㅋ 결국 여기도 먼닭이얔ㅋㅋㅋㅋㅋ

youngjoon12:쇼타님은 아직도 유천이를 포기 못하셨어... 내가 도와주면 어떻게 될까?

//포기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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