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298화 (298/364)

00298 일본 최후의 발악 =========================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국가주석궁.

중국의 국가주석인 라오센 주석은 현재 상당히 골치가 아팠다. 갑자기 터진 일본과 북한의 전쟁부터 시작해서. 인도와의 국경문제까지 신경 쓸게 너무 많았던 것이다. 심지어 방금 전 러시아와의 국경문제까지 터졌단다.

인도는 그나마 상대할만 하다고 생각했지만 러시아는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 아무리 현재 급성장한 중국의 군사력이라지만 러시아는 오래전부터 미국 다음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대국이었던 것이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강대국이었다.

“끄응. 북한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북한을 지원해야 하지만 인도와 러시아와의 국경분쟁으로 인해서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라오센 국가주석은 어느새 짜증나는 마음을 가라앉히려는지 시가를 꺼내서 불을 붙여 피우더니 연기를 내뿜으며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이를 보며 입을 열었다.

“위성들을 상태는 어떻지? 고칠 순 없는 건가?”

“예.. 아무래도 태평양 상공에서 터진 핵폭발로 위성들의 전자장치들이 고장 나서 못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구 반대편에 있던 위성들이 무사해서 다행이긴 한데. 이런 위성들을 이곳 동북아시아로 방향을 틀기 위해서는 연료량과 수명을 계산해야 하기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어서 서두르라고 해라. 자칫 인도와 러시아와 국경충돌이 있기라도 한다면 위성이 없는 지금 첨단장비들을 제대로 쓸 수가 없을 테니까.”

“알겠습니다. 서둘러 위성들을 이곳 동북아시아로 불러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라오센 국가주석은 이런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타고 있는 시가를 그대로 입에 물고는 중얼거렸다.

“설마 일본이 전쟁을 선택할 줄이야.. 그만큼 마지막까지 몰렸다는 건가?”

일본이 마지막까지 몰렸다는 건 라오센 국가주석에겐 무척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일본과의 전쟁에서 북한이 패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사태였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무리 핵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하지만 북한은 중국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국가였던 것이다. 특히나 일본이 북한영토를 점령한다면 그동안 일본에게 협박에 써왔던 희토류 자원이 전혀 소용없게 될 것이었다. 막대한 양의 희토류가 있을 북한이었기에 더 이상 그런 협박은 먹히지 않게 될 터였다.

“어떡해서든 북한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면 그가(김씨 독재자) 우리에게 망명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말이야..”

나중에라도 망명정부가 있다면 그걸 명분으로 다시 북한 땅을 찾을 수 있을 터였다. 당장 인도와 러시아 문제로 인해 전쟁에 끼어들 수 없는 라오센 국가주석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결국 라오센 국가주석이 할 수 있는 일은 일본을 협박하거나 비난하는 것밖에는 없는 상태였다.

* * *

11월 15일

북한 원산에 상륙에 성공한 일본군은 평양을 향해 계속 전진하고 있었다. 전쟁개시 5일이 지난 현재 일본군은 평양 인근까지 진격한 상태였다. 계속된 상륙으로 현재 일본군의 병력 수는 15만으로 불어난 상황이었고, 이를 막아선 북한군의 병력 숫자는 50만이었다. 일본군의 숫자보다 몇 배는 많은 북한군의 병력 수였다. 지금도 계속해서 영토 곳곳으로 병력이 평양으로 몰려들고 있는 중이었는데, 아마도 이대로 시간이 계속 끌게 된다면 100만이 넘는 병력이 도착할 수 있을 터였다.

콰앙-!! 쿠웅!! 콰앙-!! 콰쾅-!!!

폭팔음과 함께 엄청난 불꽃들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하늘 위에는 현재 일본의 F-15J 전투기들이 날아다니고 있었고, 도로를 따라 이동 중에 있던 북한군의 군용트럭들을 향해 폭격을 실시하고 있었다.

일본군은 현재 철저히 평양으로 진격하는 북한군을 앞도적인 공군력을 바탕으로 가로막고 있었다. 북한군은 이런 일본의 폭격에 제대로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북한군이나 일본군이나 필사적이었다. 북한군들로서는 계속된 증원요청에 가야하는데, 일본 전투기들의 폭격에 제대로 진격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군도 그들대로 필사적이었다. 현재까지 평양인근까지 힘겹게 진격한 상황이고, 필사적으로 가로막는 북한군의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전진속도가 느려졌던 것이다. 현재까지 앞도적인 공군전력을 바탕으로 증원하려는 북한군을 막고 있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지 북한군이 계속해서 몰려오게 된다면 결국 평양시로 증원되는 병력을 막지 못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일본군 상층부였다.

쿠쿵! 쿠쿠쿵! 쿵쿵!

연신 자주포의 포성이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 일본군 상층부 진지 안에서는 다들 심각한 얼굴로 작전을 의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들 커다란 지도를 보고 있었다. 평양을 시작으로 곳곳에 진지를 만들어 방어에 나서고 있는 북한군의 위치들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

“다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북한군은 지금 지독하게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디 한군데 뚫릴 기미조차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군 장교로 보이는 이의 말에 다들 침묵을 하며 무언의 긍정을 보였다. 북한군은 지독했다. 아무리 폭격과 포탄을 퍼부어도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었다. 죽으면 그 자리를 또 따른 병력으로 채웠고, 또 죽이면 또 다시 그 자리를 채웠다. 이런 일은 벌써 3일째 이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처음 파죽지세로 고속도로를 따라 진격해왔던 것과는 달리 이곳 평양 인근에서부터는 진격속도가 무척이나 극악할 정도로 느릴 수밖에 없었다.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정신 상태였다. 편안한 문명에 찌들어있던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오래전 세계대전에서처럼 애국과 돌격정신을 기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현재 그나마 앞도적인 공군력이 있어서 전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지, 만약 육군만 붙었다면 진작 일본군은 패하고 북한 땅 안으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다들 침묵을 고수하며 지도만을 보고 있을 그 순간 그때까지 입을 꾹 다문 채 아무 말 없던 현 북한정벌군 총사령관인 겐지로 장군이 입을 열었다.

“뭔가 특단의 조취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대로라면 우리의 젊은 군인들의 희생만 늘어날 뿐이겠군.”

이런 겐지로 장군의 말에 장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장군들을 보며 겐지로 장로는 팔짱을 끼며 주변 일대 지도에 시선을 주며 입을 열었다.

“아마 북한군은 야포들을 숨겨놓고 우릴 기습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야.”

처음 평양근처로 도착했을 당시 일본군을 맞이하는 건 무수히 많이 쏘아진 야포의 공격들이었다. 북한이 자랑하는 야포들은 수없이 많이 떨어졌고, 이에 제법 큰 피해를 입었었던 일본군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야포들은 결국 전투기들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공중에서 쏟아지는 공격에 북한의 야포들은 그대로 깨져나가야 했고, 결국 북한군은 부랴부랴 도망치며 일부의 야포들만이 회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무작정 돌격했다가는 남은 야포들의 기습 공격에 제법 큰 피해를 입겠지. 예전까지 무식하게 무조건 돌격을 하는 것 자체가 바보 같은 행동이고, 우린 다른 방법을 동원해 북한군의 진지를 뚫어야 하지 않겠나.”

“무슨 방법이 있는 것입니까?”

“방법? 방법이야 만들면 되는 것이지.”

이런 겐지로 장군의 말에 장교들은 어떤 방법이냐는 시선으로 그를 보았다. 이런 장교들의 시선에 그는 조금은 꺼림칙한 얼굴로 말했다. 말하는 그 스스로도 조금은 꺼림칙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생화학 무기를 저들에게 살포하는 거지.”

다들 이런 그의 말에 헉! 허억! 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그들로서는 생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사용이 금지된 무기를 사용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장교들의 표정을 본 겐지로 장군은 전쟁을 모른다는 생각에 그대로 지도가 펼쳐진 탁자를 쾅. 하며 손바닥으로 두들기고는 장교들을 향해 힐난조로 소리쳤다.

“빠가. 어차피 북한군도 생화학 무기가 존재하고 있어. 솔직히 지금까지 사용을 안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지. 그러니 우리가 먼저 사용하는 거야.”

“그렇지만 전 세계가 우리를 비난할 겁니다.”

“생화학무기는 국제적으로 금지된 무기가 아닙니까.”

“지금도 우리를 비난하고 있는 전 세계가 아닌가. 좀 더 비난을 듣는다고 해도 상관없지 않겠나. 그리고 지금 총리는 빠르게 전쟁에 승리하길 원하고 있어. 어서 평양을 점령하여 김 씨 독재자를 사로잡아야 하지 않겠나.”

이러 켄지로 장군의 말에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들이 당하기전에 먼저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막말로 저 악의 국가인 북한이 먼저 생화학 무기를 자신들에게 사용한다면 그땐 자신들이 당할 수 있는 것이다.

“보급품 중에 특별히 관리된 생화학 탄을 준비하게.”

“알겠습니다. 서둘러 준비하겠습니다.”

이런 말을 들은 겐지로 장군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현재 피해상황에 대해서 장교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어떤가?”

“지금까지 죽은 병력은 2만4000명이고 부상자만 3만 명입니다.”

“어지간히 피해를 입었군.”

아무리 앞도적인 공군력이라고 하지만 공격해 오는 북한군을 최전방에서 싸우는 건 육군이었다. 많은 일본의 군인들이 죽었고, 부상을 당한 병들은 본국으로 이송 중에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원산 쪽으로 계속해서 본국에서 병력이 수송되어 왔고, 계속 일본군의 병력수를 늘리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현재 원산 쪽으로 추가로 3만의 병력이 증원되어서 현재 이곳으로 얼마 뒤면 도착 할 것입니다.”

“우리가 덜 피해를 당했다고 하지만 괜히 기분이 안 좋군.”

겐지로 장군의 이런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북한군이 오리려 더 많이 죽고 부상들을 당했다. 하지만 일본의 장교들로서는 이런 사실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북한군을 아래로 보고 있었기에 오히려 덜 죽이지 않았나 싶었던 것이다.

“어쨌든 추가 병력이 도착하면 그때 생화학 탄을 사용해 저들의 진지를 돌파하는 것으로 하지.”

이런 겐지로 장군의 말에 다들 하잇! 하는 소리를 내며 경례를 취했다. 그때였다. 그들이 있는 천막으로 한 일본 군인이 들어섰다. 무척이나 다급해 보이는 표정인데, 다들 이런 모습에 의문이 들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원산 앞바다에 떠있던 함대 중 4척의 호위함들이 북한잠수정에서 발사한걸로 추정되는 어뢰에 맞아 격침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뭣이?!”

“그게 사실이야! 어떻게?!”

“북한 잠수함에게 어뢰를 맞았다니?”

“그럴 리가? 고작 그런 고물잠수함으로 어떻게 당할 수 있단 말이야!”

다들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었다. 일본해군은(군대로 승격해 더 이상 해상자위대라고 부르지 않는다.) 전쟁을 개시하기 전부터 철저히 북한의 잠수함들을 염두에 두었었다. 기습공격 당시 폭격을 할 당시 작전에 나가지 않는 잠수함들을 모두 공격한 것부터가 북한의 잠수함을 운용하게 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제법 남은 북한 잠수함들을 염두에 두었던 일본해군은 철저히 바닷속을 철저히 감시하면서 어뢰공격을 대비했다.

“모두 조용!”

겐지로 장군의 음성에 동요하던 장교들은 입을 다물었다. 이런 장교들을 보며 겐지로 장군은 걱정 말라는 듯 말했다.

“다들 동요하지마라. 고작 4척이 당한 것뿐이다. 함대 모두가 당한 것도 아닌데, 다들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군.”

이런 말에 장교들을 고개를 푹 숙였다. 그들은 내심 자신들이 과민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알고는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장교들은 함대가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심장이 덜컹하는 마음을 느꼈다.

순간 만약이지만 바다가 막히게 되면서 현재 북한 땅에 들어온 자신들이 보급을 받을 수 없어 패배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잠깐 들었던 것이다.

오래전 임진왜란 때도 그랬다. 이순신이란 장군이 바닷길을 막았고, 파죽지세로 조선 땅을 유린하던 일본군은 결국 제대로 된 보급을 받을 수 없어지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던 것이다. 다들 내심 그럴 일은 죽어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들 정신 차리고, 이제 각자의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이런 겐지로 장군의 말에 장교들은 하잇! 라고 대답하며 불안감을 해소하려 했다. 이런 그들의 걱정은 기우라고 할 수는 없었다. 현재 동해 바다 속에 있는 북한소속 잠수함들이 조금씩 일본의 함대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 * *

동해상 100m 수심 아래.

북한의 300톤급 상어급 잠수한 1척이 천천히 바다 속을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현재 잠수함 안에서는 상당히 상기된 분위기로 가득해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이 올린 전과가 엄청났던 것이다. 무려 일본의 호위함을 4척이을 침몰시킨 그들이었다. 이런 사실에 상당히 고무될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축하드립네다. 리주한 소좌님! 분명 이번 전공으로 중좌.. 아니 대좌의 자리에 오르실 것입니다.”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 부하의 말에 리주한 소좌는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스스로 하고도 믿기 힘든 전공이었다. 애초에 이런 재래식 잠수함으로 최첨단의 일본의 함대를 공격한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루어냈다. 무려 리주한 소좌 자신이 이루어 낸 것이다.

하.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짓이었지. 애초에 왜 자신이 그런 결정을 한 건지도 모르는 리주한 소좌였다. 하지만 결과는 최고였다. 이번 일로 자신은 분명 엄청난 포상을 받을 터였다. 그게 그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으히히. 이걸로 균형은 조금씩 맞춰지겠지.-

아무도 들리지 않을 타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랬다. 고작 300톤급 상어급 잠수함으로 일본의 호위함들을 침몰시킬 수 있었던 건 모두가 타노의 작품이었다.

현재 잠수함의 표면에는 새끼손톱만한 납작한 금속체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 표면에는 희미하게 빛나는 기하학무늬로 이루어진 마법진이 빛나고 있었다. 타노는 얼마 전 수아에게 부탁해서 마법물품들을 제작할 수 있게 하였다,

타노의 마법이 부여된 금속체들은 곧바로 동해바다에 모두 뿌려지게 만들었고, 그렇게 뿌려진 납작한 금속체들은 바다 속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북한 잠수함의 외벽에 붙어버렸다, 타노는 이런 연결된 잠수함에 있는 리주한 소좌에게 최면과 같은 마법을 사용하게 하여 일본함대를 공격하게 만들어 버렸다.

물론 일본함대에 붙어 있던 마법이 부여된 금속체를 이용해 일본의 소나와 같은 탐지장치를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 것도 타노의 수작이었다. 현재 진한우주항공사에서 건조 중에 있는 우주로켓과 인공위성만 있었다면 애초에 무선으로 가능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당장 그럴 수 없기에 이런 마법이 부여된 금속체들을 바다에 뿌리는 귀찮은 수고를 해야 했던 것이다.

-이번엔 또 뭘 할까나?-

말하는 타노의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타노에게 있어서 북한과 일본의 전쟁은 가지고 놀기 딱 좋은 바보들의 잔치일 뿐이었다.

이런 타노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신우였다. 하지만 현재 신우는 오직 가정에만 충실하고 있을 뿐이었고, 이런 타노를 막을 존재는 현재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북한과 일본은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른체 타노의 암막속의 손길에 의해 상당히 물고물리는 전투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 순간 전쟁을 통해 피난을 떠나기 시작한 북한주민들은 서서히 남쪽으로 밀려 들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전쟁했다. 전쟁끝났다. 이런 걸로 가도 되는데, 너무 이야기를 끌어버렸네요. 아무튼 조속히 북한과 일본의 전쟁은 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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