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276화 (276/364)

00276 선택 =========================

10분 전.

-신우! 어서 일어나!-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호텔의 숙소에 예린과 함께 침대위에서 잠들어있던 신우는 머릿속에서 들리는 타노의 목소리에 조용히 눈을 떴다. 눈을 뜬 신우의 눈빛은 의문이 담겨 있어야 했다.

아직 시간 때가 새벽녘으로 보였다. 이런 시간에 자신을 다급이 깨우다니 신우는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이런 신우의 움직임이었을까. 옆에서 함께 잠을 자던 예린도 뒤척이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일이야?”

-큰일 났어! 수아가 지금 위험해!-

다짜고짜 수아가 위험하다는 말을 들은 신우는 잠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을 느껴야 했다. 그 순간 뒤척이던 예린이 눈을 뜨면서 일어나서는 앉아 있는 신우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의아해 하며 무슨 일인지 물어왔다.

“안자고 뭐해? 무슨 일 있어?”

“타노가 지금 한수아가 위험해 처해 있다고 말했어.”

“뭐?! 그게 사실이야!?”

예린은 황급히 누워있던 몸을 일으키고는 다급히 신우에게 사실이냐는 물음을 던졌다. 신우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조금 낮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타노가 위험하다고 말할 정도면 정말 위험한 상태야.”

“그런..! 그럼 당장 가서 구해줘야 할 거 아냐?!”

“그러면 좋겠지만..”

말끝을 흐리는 신우의 이런 모습에 예린은 답답한 마음으로 지금 뭐하고 있냐는 얼굴로 어서 가라는 듯 소리쳤다.

“안가고 뭐해?! 어서 가서 수아 언니를 구해야 하잖아!”

“못해..”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신우 넌 그 언니가 얼마나 널 생각하는지 알고 있잖아. 아내 인 내가 하는 말이라 이상하지만 그 언니는 신우 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단 말이야.”

신우는 예린이의 말을 듣고는 두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들고 있었다. 지금도 타노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는 상태였다. 들어보면 정말 이대로라면 한수아는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사실을 느낄 때 마다 신우는 자꾸만 강하게 뛰는 심장과 한수아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라져야 했다.

“신우야!”

“구하고 싶어.”

신우의 이름을 부르던 예린은 신우가 구하고 싶어. 라는 말을 듣고는 그럼 뭐하고 있냐는 얼굴이 되었다. 하지만 이내 신우의 하는 다음 말을 듣고는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녀도 왜 신우가 당장 가지 못해 망설이고 있는 것인지 이제야 깨달았던 것이다.

“구하고 싶지만 그러면 봉인을 풀어야해. 거기와 이곳의 직선거리는 대략 1만 킬로미터 정도야. 그녀를 구하려면 최소 3차 봉인을 해제해야 할 거야. 그러면 이제 이런 평온한 일상도 끝일 거야.”

제때 도착하려면 최소한 3차 봉인을 풀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아니 어쩌면 처음으로 4차 봉인된 힘을 사용해야 할지 몰랐다.

봉인을 해제하는 순간 이번 가족여행과 같이 평온한 일상이 어쩌면 영원히 안녕일지도 모르는 일이 지구상에 벌어질 수 있었다. 예린은 고개를 푹 숙여야 했다. 현실을 알게 되자 당장 구해야 한다는 마음이 어느새 망설여져야 했던 것이다.

신우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예린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그녀의 얼굴을 살짝 들어 올리고 얼굴을 마주하며 말했다.

“우린 선택해야 할 거야. 그녀를 구한다는 건 많은 것을 변하게 만드는 일이니까.”

“나..난..”

“어쩌면.. 그녀에 대할 내 마음조차도 변할지 몰라.”

말하길 망설이는 예린을 보며 말하는 신우의 얼굴은 참으로 복잡해 보였다. 애써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거부하고 막았던 한수아에 대한 마음이었다. 이런 마음이 이번 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신우는 어느 정도 스스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신우의 말을 들은 예린은 이제는 정말 결단을 내려야할지 모른다는 마음이 들어야 했다.

잠시 후.

예린은 현재 침대에 혼자 앉아 있었다. 조금은 힘이 없는 모습이었는데, 그럼에도 후회는 없다는 얼굴이었다. 조금은 시원하다는 느낌가지고 있는데, 그때 방문이 조용히 열리면서 누군가 고개를 내밀었다. 신예였다.

“엄마?”

“아. 신예야.”

예린은 소란스러움에 신예가 잠에서 깼다는 사실을 알고는 두 손을 펼치며 오라는 손짓을 보냈다. 이런 예린을 향해 신예가 쪼르르 달려와서는 그대로 안기는데, 곧 주변을 둘러보면서 없는 아빠에 대해 묻는 신예였다.

“아빠는?”

“아빠는 잠시 외출 나갔단다.”

“나 빼고?”

“중요한 일이 있거든.”

“힝. 그래도 같이 가지.”

“우리 신예. 아빠가 나갈 때 같이 안 데려나갔다고 삐졌어?”

“나 안 삐졌어.”

볼에 바람을 빵빵 채우며 완전 삐진 모습을 보이며 말하는 신예의 모습에 입가에 미소를 살짝 지은 예린은 이내 앞으로 있을 일을 어떻게 딸에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했다.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예린이 고민하고 있는 그 순간 어두운 세상 속에서 호텔 옥상 위에는 신우가 고요히 서있었다. 그리고 이런 신우를 향해 한수아의 다급한 상황을 전하고 있는 타노의 목소리가 들렸다.

-큰일 났어! 수아가 지금 총상을 입은 상태야. 어쩌면 과다출혈로 죽을지 몰라! 어서 서둘러야해!-

타노의 말을 들은 신우는 두 눈은 불꽃이 일어야 했다. 한수아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는 말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다.

“타노. 얼마나 풀어야 할까.. 제때 도착하려면 4차까지 봉인을 해제해야 할까?”

-4차는 무리지 않을까.. 애초에 4차 진화 이후부터가 행성을 벗어난 종류의 힘의 규모니깐. 자칫 했다가는 지구가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소멸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

“결국 3차라는 말이군.”

4차까지는 무리라는 말에 신우는 3차 진화의 봉인을 풀 생각을 먹었다. 3차 봉인이 풀린다면 그땐 신우의 힘은 마지막 세상으로 갔을 당시의 힘을 가지게 된 다는 말이었다.

그 힘이란 드래곤조차도 대학살하고 다니며 잡아먹었던 울트라 사이클로프스 힘을 가졌던 홍기훈란 자도 개 박살 냈을 정도의 힘이었다. 즉 3차 진화를 이룬다는 건 행성을 말아먹어도 충분할 힘의 규모를 가진다는 소리였다.

“풀어.”

-간다.-

신우의 말소리가 주변에 울리면서, 타노는 즉시 봉인의 팔찌해서 강제해 봉인했던 힘을 풀기 시작했다. 파지직-!! 신우의 육신에서 강렬한 스파크가 일었다. 특히나 주변 공기조차 잔뜩 일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순간 신우의 두 눈동자는 붉게 변했다. 또한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기운이 육신을 가득 채우는 느낌을 받아야 했다.

고오오오오오-!!!

호텔의 하늘 위로 거대한 먹구름이 생성되었다. 또한 이런 먹구름들은 신우를 중앙으로 회오리치듯 모여들면서 잔뜩 회오리바람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내었다. 엄청난 자연의 힘이 단번에 한곳에 모이게 되면서 일어난 현상이었던 것이다.

“이 힘.. 오랜만이군.”

뭔가 갇혀 있던 세상에서 해방된 기분이었다. 모든 감각들이 개방되면서 주변의 모든 정보가 물밑 듯이 모여들고 있는 상태였다. 신우는 자신의 힘에 잔뜩 취하면서 두 손을 움켜쥐었다.

-그러고 있을 시간 없어. 어서 당장 가야한다고!-

힘에 취해 있던 신우의 정신을 일깨운 건 타노의 목소리였다. 이에 정신을 차린 신우는 자신이 힘에 취했다는 사실에 자책하고는 그대로 육신을 허공에 띄우기 시작했다. 빠르게 하늘로 솟구쳐 올라간 신우의 모습과 함께 호텔을 향해 내려오던 회오리바람이 그대로 하늘위로 미려나듯 일그러지며 흩어져가는 모습이었다.

일정 이상 허공에 솟구쳐 올랐던 신우는 그대로 살짝 발을 굴렀다. 투웅!! 강렬한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신우의 육신이 빠르게 앞을 향해 전진했다. 이로 인해 먹구름이 그대로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사라져가는 모습이었다. 회오리바람까지 발생했던 위험해 보이던 먹구름은 신우의 발구름 한번으로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사실 신우는 처음부터 전력으로 달린 것이 아니었다. 호텔에 있는 아내와 딸의 염려해 일부러 충격파가 발생하지 않게 속도를 줄인 상태로 앞을 향해 전진했던 것이다.

신우는 어느새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드넓은 태평양의 모습을 보고선 그제야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콰아아앙-!!!

단 한 번 허공을 강하게 박차는 순간 주변 공기가 터져나가며 하늘과 바다에 길이 만들어 졌다. 한순간 하늘과 바다에 길이 만들어지면서 구름이 갈라지고 바다가 갈라지는데, 어느새 신우의 육신은 거대한 태평양을 가르기 시작했고, 불과 15초도 걸리지 않아서 태평양을 지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 다음 스쳐지나간 곳은 일본의 오키나와제도였다. 한순간 신우가 지나쳐간 오키나와는 때 아닌 광풍이 몰아치면서 집들은 물론이고 자연까지도 파괴되어 버렸다. 특히나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들은 유리창만 부서졌는데, 목조주택은 완전히 박살나 버리는 모습이 일어났다. 한순간 오키나와 제도는 대재해가 발생해 버린 것이다.

신우가 가는 방향은 오키나와뿐만 아니었다. 어느새 중국의 남부지역을 가르고 있었다. 오키나와 제도 때와 같이 중국의 남부지역은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남부에 집중되어있던 산업기반들은 상당히 파괴되어야 했는데, 철근대신 대나무나 스티로폼으로 지지대를 세웠던 건물들과 공장들은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는 웃지 못 할 현상들이 줄지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엄청난 피해를 안긴 신우의 육신은 어느새 동남아시아 국가들뿐만이 아니라 인도와 일부 중동국가들에 피해를 주게 되면서 빠르게 목표인 모잔타르국을 향해 날아들었다. 불과 30초 만에 목표로 도착한 신우의 모습이었다.

신우는 어느새 최대한 속도를 줄였다. 이대로 떨어진다면 한수아에게 피해가 일어날 것을 알았던 것이다. 어느새 완전히 속도를 줄인 신우였고, 순간 빠르게 지상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사뿐히 안착하게 되었다.

후우웅-!!!

그나마 최대한 속도를 줄이면서 발생한 후폭풍이 발생하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날아가는 모습이었다. 각종 비명들이 들렸지만 신우는 이런 모습을 보지 않았다. 그저 숨을 헐떡이며 자신을 힘겹게 올려다보고 있는 한수아의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조금 늦었다.”

“아니..예요..”

신우는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어느새 입가에 억지로 미소를 짓고 있는 한수아의 모습을 보면서 그대로 손을 뻗었다. 순간 신우의 손이 백색의 빛으로 물들었다. {절대적인 치료}의 능력이었다. 최초의 능력 중 하나였고, 3차 진화의 육신을 가진 지금 사용할 수 있었다.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수아의 상태가 한순간 본래의 상태로 돌아왔다. 복부에 박혔던 총알이 그대로 뽑혀져 나오면서 매끈해진 수아의 배위를 돌아다녀야 했다. 신우는 어느새 정상을 되찾은 수아를 향해 잡으라는 듯 손을 뻗었다.

“이제 괜찮을 거야.”

“그러네요..”

복부에 붉게 물든 핏자국만 있을 뿐이지. 전혀 이상이 없었다. 어쩌면 정말 죽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이 내쉰 수아는 어느새 배 위에 느껴지는 이질적인 총알의 느낌에 옷 사이로 총알을 꺼내고는 얼른 바닥에 버리는데, 이내 손을 내밀고 있는 신우의 손을 잡으면서 몸을 일으켰다.

“구하러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신우씨. 절위해서 이런 선택까지 하게 되다니.”

“신우야.”

“네?”

“이제부터 그냥 신우라고 부르면 돼. 사실 씨자를 붙이는 것 자체가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졌거든. 아 그리고 이제 말도 좀 편하게 내게 하면 좋겠는데,”

“아아..”

수아는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신우를 봐야 했다. 어느새 두 눈에 눈물이 고였는데, 방금 한 말자체가 많은 뜻이 함축된 말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는 수아의 모습을 본 신우는 애써 눈길을 마주치기가 그래서 슬쩍 피하고는 말했다.

“위험하다는 말을 타노에게 듣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어. 자꾸만 불안하고 화가 났지.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군. 아무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가 이런 기분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이야.”

“신우씨..아니 신우.”

“지금에 와서 하는 이런 말이 무척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같이하자면 받아줄 수 있을까?”

“네..아니 응!”

와락! 어느새 달려와 신우의 허리를 잡고 안아버린 수아였다. 수아는 자신의 이런 벅찬 마음을 막을 수 없었다. 어느새 눈물과 함께 울음이 터져 버렸다. 흑흑흑..! 수아는 지난 시간동안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처음 신우와 만나 구함을 받은 순간의 모습 자꾸만 생각났던 순간과 또 다시 이루어진 재회와 고백 그리고 거절의 모습. 이런 자신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겠다는 말과 함께 잃었던 기억까지. 수아는 이런 모든 기억들이 힘들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 보상을 받는 기분을 느껴야 했다.

신우는 자신의 품에 안겨 울고 있는 수아의 등을 쓸어주며 진정시키려 했다. 그리고 이내 넘어야 할 산이 있다는 듯 말했다.

“예린이가 다행히 허락해줬어. 하지만 신예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어.”

“나 노력할게. 꼭 신예에게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믿어줘!”

눈물을 흘리는 상태에서도 자신을 믿어달라는 듯 말하는 수아의 모습에 신우는 이제야 이 여자가 자신의 여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느껴졌다. 신우는 천천히 손을 들어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 주면서 말했다.

“믿어.”

믿는 다는 신우의 말에 수아는 꼭 신예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마음먹는 순간 수아는 문뜩 주변의 현실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지키다 죽은 경호원들과 휩쓸려 죽은 비서들까지. 수아는 자신만 살아남고 다 죽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들면서 무척이나 우울한 마음이 들어야 했다. 이런 수아의 모습을 본 신우는 괜찮다는 듯 등을 계속 쓸어주면서 말했다.

“괜찮아. 어쩔 수 없었다는 걸 알고 있잖아.”

우울해하는 자신을 위로하는 신우의 이런 말에 수아는 기쁘면서도 우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런 수아의 모습을 보던 신우는 그대로 주변을 둘러보면서 말했다.

“잠시 여기 있어.”

“어. 어딜 가려고요? 아니.. 어딜 가려고?”

“복수. 내 여자를 죽이려한 이들을 난 두고 볼 수 없거든”

내 여자라는 말에 잔뜩 붉어진 얼굴이 된 수아는 이내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우를 말리려는데, 신우는 이미 오랜만에 분신을 만들고 놓고는 그대로 허공에 날아오르고 있었다.

“지키고 있어.”

끄덕. 파앗! 분신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는 순간 신우는 즉시 허공을 박차며 타노에게 이렇게 만든 원흉의 소재파악을 물었다.

“놈들은?”

-아직 살아는 있는 상태야. 후폭풍에 날아가서 제법 죽은 모양이지만 그래도 원인의 제공자와 일부는 모래에 떨어지면서 살았던 모양이야. 내가 방향을 가르쳐 줄 테니까 당장 가서 박살내 버려!-

타노도 수아가 이렇게 된 것에 마음이 안 드는 모양인지 상당히 감정이 실린 모습으로 즉시 신우의 시선으로 원흉들이 있는 방향을 화살표 모형을 나타내며 어디어디 있는지 알려주었다.

신우는 이런 모습에 즉시 그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수아와 신우가 이어지는게 안 이상하겠죠? 너무 뜬금없는 건 아니겠죠? 아무튼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 ㅎ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