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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275화 (275/364)

00275 선택 =========================

타다다다다탕-!!!

갑작스러운 총성에 완공식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이런 와중에 국왕과 함께 따라왔던 귀족들은 너도 나도 도망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국왕을 지키겠다는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그들이 도망치려는 와중에 국왕의 근처 의자에 착석하고 있던 수아는 당황한 얼굴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회장님! 아무래도 반란세력의 테러공격인 것 같습니다! 어서 피신하셔야 합니다!”

이번 모잔타르국으로 따라온 경호원들 중 가장 고참인 경호대장이 어서 피해야 한다고 말하자 수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아의 얼굴은 그렇게 겁을 먹은 얼굴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이 비록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총격전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수아가 자신의 경호원들의 호위 속에 자리를 피하려는 그 순간 국왕 또한 황급히 경호부대의 안내 속에 피신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피하는 방향이 수아와 겹쳐야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습격한 대상자가 달려오는 반대방향이 오직 한곳뿐이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했던 거였다.

그렇게 함께 달리며 피하려 하는 순간 마침 빠르게 달려온 반란세력의 수장 무술로와 그의 동지들이 이런 모습을 발견하면서 황급히 그들의 근처로 총알세례를 갈기는 모습들이었다.

타다다다다탕-!! 총성이 터지면서 달리던 국왕과 수아의 주변 물건들이 총탄에 튀어 날아올랐다. 이런 모습에 황급히 주변 공사장비들에 몸을 엄폐한 국왕과 수하의 사람들이었다.

국왕의 호위대들은 황급히 반란세력들을 향해 AK-47소총을 갈기며 반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수아의 경호원들도 마찬가지로 소유한 권총을 뽑아들면서 반란세력을 향해 총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타다다다탕-!! 타다다다탕-!! 탕! 탕! 탕! 탕! 탕!

주변은 한순간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난리가 나버렸다. 완전 아비규환이었다. 특히 뒤따라온 반란국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국왕 호위대와 수아의 경호원들은 총을 쏘는 횟수가 줄어버렸다. 다들 엄폐물에서 몸을 감추고 제대로 총을 쏘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서 국왕을 잡아야 한다!”

“시간이 없다!”

스스로 혁명군이라 칭하는 그들은 시간을 자신들의 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벌써 외각을 둘러싸고 방어하고 있던 수백의 군대가 좁혀 들어오면서 동지들을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동지들이 반격하며 어떡해서든 시간을 끌고 있지만 장갑차와 전투헬기가 가동되기 시작한다면 무너지는 건 순간일 것이었다.

“무술로! 저와 동지들이 일제 돌격을 감행하겠으니 부디 국왕을 사로잡으셔야 합니다!”

“아니?! 무슨 소린가! 그만두게!”

지난 몇 년간 함께 싸워왔던 동지가 그렇게 말하며 10여명의 동지들을 이끌고 재빨리 돌격을 감행하자 무술로는 깜짝 놀라며 황급히 따라 달리려했다. 하지만 이런 그를 말리는 동지들의 행동이었다.

“안됩니다! 위험합니다!”

“무술로가 총에 맞아 죽는다면 우리 계획은 더 이상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무술로는 살아있으셔야 합니다!”

자신의 몸을 잡고 나주지 않는 동지들의 모습에 무술로는 눈물이 앞을 가려야 했다. 그때 이런 그의 눈에 국왕의 호위대가 쏜 총탄을 맞고 쓰러지는 동지들의 모습이 보였다. 몸 곳곳에 피를 튀며 쓰러지는 모습이었지만 몇 명은 끝까지 돌격을 감행하는 모습이었다.

국왕의 호위대는 당황했다. 또한 함께 총을 쏘던 수아의 경호원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순간 온몸에 총알이 박힌 상태로 돌격해온 혁명군이 그대로 국왕의 호위대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타다다다탕-!! 엄폐물조차 없는 상태에서 총알세례를 맞은 호위대는 그대로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

“으아악!”

“커억!”

“놈을 죽여..! 아악!”

호위대가 그대로 총탄에 맞고 쓰러지는 그때 마침 수아의 경호원 한명이 총을 난사하는 혁명군을 정조준 하더니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탕! 한발의 총성과 함께 이마가 꿰뚫린 혁명군은 그대로 뒤로 넘어가 버렸다. 쓰러지는 혁명군의 모습에 국왕의 호위대는 황급히 수습하며 반격에 나서려는데, 이미 무술로를 포함한 동지들은 눈물을 흘리는 상태로 바로 앞까지 도착한 뒤였다. 그들은 동지가 죽어가면서까지 만들어진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것이다.

“죽어!”

“죽어라!”

타다다다다탕-!!! 타타다다다다다탕-!! 타다다다다다다탕탕탕-!!

혁명군은 국왕의 호위대들을 향해 그대로 총을 난사했다. 가까이서 시작된 이런 난사에 호위대는 그대로 육신 곳곳에 총알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수아의 경호원들 또한 총에 맞아 쓰러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함께 따라 움직이던 비서들까지도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발견한 무술로는 황급히 사격중지를 시켰다.

“사격중지! 외국인들에게는 쏘지 마라!”

이런 무술로의 목소리가 주변에 퍼져나갔지만 다들 흥분한 상태였기에 난사를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곧 주변에 이런 무술로의 명령을 들은 이들이 차례차례 사격중지하라고 말렸기에 점점 사격이 중지되는 모습이 이어져야 했다.

총성이 멎고 주변은 간간히 들려오는 국왕의 호위대가 쏜 총알소리들 빼고는 조용해 졌다. 완전히 시체더미였다. 국왕의 호위대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들 죽어있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수아의 경호원들도 마찬가지로 상당수가 죽어있었다.

이런 모습을 본 무술로는 탄식을 내뱉었다. 결국 외국인들을 죽인 것이다. 앞으로 상당히 힘들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던 무술로는 이내 국왕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국왕은 무사했다. 다들 흥분한 상태에서도 무의식적으로 국왕은 사로잡아야 한다는 사실에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누지 않았던 것이다. 무술로는 어찌되었든 국왕을 사로잡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는 이내 동지들을 향해 소리쳤다.

“국왕을 잡아라! 반항하는 호위대가 있다면 즉시 죽여라!”

이런 무술로의 명령에 피가 잔뜩 묻은 상태에서 덜덜 떨면서 움직임이 없던 호위대들이 황급히 총을 놓으며 항복했다. 이대로 반항했다가는 저들에게 죽을게 확실했던 것이다. 어느새 잔뜩 분노한 국왕을 사로잡는 혁명군의 모습이었고, 이에 반항하듯 끌려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 국왕이었다.

“놔라! 이놈들! 이러고도 무사할 성 싶으냐!”

반항하는 이런 국왕의 모습에 양쪽 팔을 잡은 혁명군의 얼굴은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해 있었다. 하지만 살아있는 국왕이 있어야 자신들도 살아 돌아갈 수 있는 것이기에 꾹 참고 그대로 질질 끌고 가기 시작했다.

“다행이네. 국왕을 사로잡았으니.”

“어서 국왕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을 국왕의 호위대에게 알려야 합니다!”

“맞습니다! 지금도 동지들이 국왕의 호위대에게 죽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들은 무술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대로 무전기를 틀어서는 국왕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을 동지들에게 전했다. 국왕의 호위대를 막고 있던 동지들이 이런 소식을 듣고는 와아아-!! 환호성을 질렀다. 이런 환호성에 공격을 감행하던 국왕의 호위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던 것이다.

“투스 대령님!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반란군들이 꼭 자신들이 승리한 것과 같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투스 대령은 부하의 보고에 표정이 굳어졌다. 반란군의 모습에서 순간 국왕전하께서 사로잡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는 애써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간 들려온 확성기 소리에 와락 얼굴이 구겨져야 했다.

[우린 국왕을 사로잡았다! 더 이상 우릴 공격한다면 국왕의 안위가 이롭지 못할 것이다! 당장 공격을 멈추고 물러나라!]

확성기를 통해 들려온 목소리에 투스 대령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 에는 아직 국왕전하께서 무사히 빠져나오셨다는 소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자칫 이대로 공격해 감행해 국왕전하께서 피해라도 당하신다면 그땐 그가 가진 군의 직위는 그대로 사라질 수 있을 것이었다.

“우..우선 물러난다.”

“하지만 저들이 거짓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지금 당장으로서는 국왕전하의 소식을 알 수 없으니 우선 물러난다. 만약 저들이 거짓을 말했다는 사실이 들어난다면 그때 저들을 쓸어버린다!”

“아. 알겠습니다. 군대를 즉시 물리겠습니다.”

투스 대령의 말에 곧 부하는 군을 물리기 시작했고, 간간히 들려오던 총성이 중지되었다. 어느새 주변일대가 정적에 휩싸여야 했던 것이다.

“음..”

무술로는 상당히 곤란한 얼굴이 되었다. 그의 눈앞에는 복부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동양의 여성에게 향해 있었다. 그는 총상을 입은 동양인 여성의 정체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진한그룹의 오너라니..”

복부에 총상을 입고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는 여인은 한수아였다. 혁명군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총기를 난사할 순간 경호원들이 그녀를 보호하며 총을 맞았던 것이다. 일차적으로 경호원들이 총을 맞으면서 복부에 총알 하나만 맞을 수 있었던 그녀였다. 만일 경호원들이 막지 않았다면 그대로 죽었을 그녀였지만 지금 상태도 그렇게 좋다고 볼 수 없었다.

“이 동양인 여자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인가?”

주변에 있던 동지들은 힘겹게 숨결을 내뱉으며 있는 동양인 여성을 보면서 무술로가 왜 저렇게 곤란해 하고 있는지 몰랐다. 이런 동지들의 모습에 무술로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휴.. 이 여자는 진한그룹이라는 기업의 오너이네.”

“진한그룹 그게 뭔가?”

“큰 기업인가?”

다들 외국에 대해 무지했기에 진한그룹이 얼마나 큰 기업인지 모르고 있었다. 이런 동지들의 모습에 무슬로는 살짝 굳어진 얼굴을 하고는 말했다.

“아주 큰 기업이지. 세계 순위 4위에 오른 거대 기업이라네. 그리고 그녀가 보유한 개인 재산만 우리 모잔타르국의 국가예산보다 많다고 하더군.”

“어. 엄청나게 큰 기업의 회장이구만. 더욱이 그런 큰 부자라니 세상 참 불공평하군.”

“여자주제에 그런 큰 기업의 회장이라니 굴러가는 게 이상한 일이군.”

상당히 자연스럽게 여자를 비하하는 말을 하는 모습이었다. 모잔타르국 자체가 남성우월사회였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나마 직위에 있는 여성만이 어느 정도 자유롭지만 평소 모잔타르국의 여성들은 집안에서 집안일과 애를 보는 일. 그리고 성 욕구를 해소해주는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무술로는 이런 동지의 말을 듣고는 어서 빨리 이런 남성우월의식을 지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는 모잔타르국이 남녀평등의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주의였던 것이다.

안 그래도 그렇게 많지 않는 인구인데, 나라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여성도 사회에 나와서 자유롭게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무술로는 차차 이런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내 진한그룹의 오너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해야 했다.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순간 벨소리가 울렸다. 이런 소리에 다들 시선을 소리가 들려온 곳을 향해 주는데, 수아에게서 나는 소리였다. 무술로는 이런 소리에 휴대전화 벨소리라는 걸 알고는 없애버리기 위해서 스스로 나서 힘겹게 누워있는 수아의 품속을 뒤져 스마트폰을 꺼냈다.

“음?”

본래 그대로 바닥에 던져 발로 밟아 부수려고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화면에 떠있는 모잔타르어가 적혀있는 모습을 보면서 행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전화를 받는 게 좋을 거다. 무술로?”

자신의 이름이 떠있는 모습에 무술로는 의문을 느꼈다. 어떻게 자신의 이름이 스마트폰에 떠있을 수 있냐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냥 무시해도 되지만 자꾸만 호기심이 전화를 받게 만들었다. 이대로 스마트폰을 부수기에는 그의 호기심이 너무 강했던 것이다.

“누구?”

-무술로. 넌 크나큰 죄를 저질렀어.-

“뭐야 이건?”

웬 꼬맹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목소리가 완전히 어린 꼬마아이 목소리였던 것이다. 그리고 무술로는 생뚱맞게 웬 죄를 저질렀다고 말하는 거냐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야 넌 누구기에 날 알고 있는 거냐.”

-그거 알아? 너희 이제 완전 뒈졌어!-

자꾸만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딴 말을 하는 모습에 무술로는 잔뜩 인상을 찌푸렸다. 이런 무술로의 모습에 다들 뭐냐는 얼굴들이 되었다. 몇 명은 누구냐는 듯 물어왔다.

“뭡니까? 무술로”

“누구기에 그렇게 인상을 쓰십니까?”

이런 말들을 들은 무술로는 잠시 스마트폰을 때고는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가리키면서 어이없다는 얼굴로 자신이 들었던 말을 해주었다.

“우리가 다 뒈진다고 하는군.”

“옛? 누구기에 그딴 소릴 하는 겁니까!?”

“감히! 그딴 헛소리를 하다니!”

“잠깐 뭔가 좀 이상한데?”

화를 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어떻게 알고 저런 소리를 하는 걸까? 전화를 지금 한 것 자체도 이상한 일이었다. 더욱이 자신들을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척이나 기괴한 일이었다.

그렇게 다들 화를 내거나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때 하늘에서 콰우웅-!! 하는 천둥과 같은 굉음소리가 강하게 울려 퍼졌다. 다들 이런 소리에 의아한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뭐지? 다들 의문에 찬 얼굴로 하늘을 향해 시선을 주어야 했다. 그때 이런 그들의 눈에 이상한 모습이 담겼다. 하늘에 있던 구름들이 넓게 갈라져 있었다. 마치 하늘에 길이 나있는 모습으로 보여야 했는데, 그렇게 그들이 이 괴상한 현상을 보며 의문을 담는 순간 누군가 그들의 근처에 서있었다.

정확히 복부에 총상을 맞은 수아의 바로 앞에 서있는 모습이었다.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다 무의식 적으로 고개를 돌리던 이들이 이런 모습을 발견하고는 앗?! 하는 소리를 내면서 황급히 총구를 돌렸다. 하지만 그 순간 후우웅-!!! 하며 광풍이 몰아치며 그들을 날려버리기 시작했다.

"으아악!"

"뭐. 뭐야?!"

"사. 살려줘!"

"잡아! 으아악!"

소리 없이 내려온 영향으로 일어난 강력한 후폭풍에 주변에 있던 모든 혁명군들이 그대로 멀리 날려버리는 모습이었다. 다들 살기위해서 뭐라도 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한 광풍에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 버려야 했다. 이런 와중에 무거운 공사 장비들이까지도 콰쾅!! 하는 소리와 함께 광풍에 옆으로 쓰러져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 중이었다.

그렇게 강력한 광풍이 주변의 모든 걸 휩쓰는 그때 태풍의 눈 마냥 아무런 영향이 없는 쓰러진 수아가 있는 곳에서는 묵직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조금 늦었다.”

“아니..예요..”

힘겹게 말을 하는 수아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런 와중에 입가는 억지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수아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하고 자신을 향해 왔는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크음. 스토리를 예상하신분이 있으시군요. 아무튼 재밌게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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