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노병(老兵)은 죽지 않는다, 단지 쥬지육림을 꾸릴 뿐이다-38화 (38/151)

〈 38화 〉 38화 여자 장인 모니카 ­3­

* * *

"아, 아하아아, 아아앗, 으으응!"

‘사악, 사악, 찌걱, 찌걱, 스윽, 사악, 차팍!’

착각이기를 바라던 모니카의 귀에 들려온, 정욕으로 인해 고양된 교성, 목소리, 착각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한 그녀는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녀는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떠나려는 순간 생각난, 모니카는 교성의 주인이 정말로 니키타라면 그 상대는 한스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얼굴을 새빨갛게 만든 채, 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문을 슬며시 열어 사 안을 들여다봤다.

‘스윽, 사악, 쭈욱, 꾸욱’

모니카가 들여다본 방안의 풍경은, 중앙에서 약간 벗어나 위치에 배치돼 있던 테이블의 위에 나체의 니키타가 눕혀져 있었고, 그 옆에는 한스가 서있었다, 한스의 지극히 남자다운 손이 니키타의 음부와 음핵을 약간 거칠게 애무했고, 다른 한손은 니키타의 적절한 크기의 유방을 주물거리다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곧 누르고, 유두를 잡아당기는 광경이 모니카의 눈에 비춰졌다, 두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않았을까 하는 그녀의 걱정과는 달리, 두 사람은 정사에 집중하고 있느라 주위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니키타의 몸을 정열적으로 애무하는 한스의 하반신 중앙에서 흔들리는 거대하고 단단한 외형을 취하고 있는 남근을 보고 모니카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웃.... 으응?"

두 사람의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강력한 정욕이, 정제되지 않고 분출되는 정사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모니카는 저도 모르게 자신의 유방을 슬며시 주무르고 성기에 손을 갖다댔다, 그 후 모니카는 화들짝 놀라면서 성기로 향했던 손을 바라봤다.

“아....”

모니카의 손끝은 살짝 젖어 있었다, 여자로써의 성징을 맞이했던 때부터, 그녀는 인간 여자로써 산다는 것은 꿈조차 꾸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로써 벅차기 짝이 없는 대장장이의 삶을 영위하면서 단 한번도 자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업무 이외에는 자유를 굉장히 배려 해주는 곤라트 덕분에 성욕이 폭발하기 전에 해소는 가능했다, 하지만 생명 에너지가 폭발하는 한창 나이대의 모니카가, 숨어서 자위하는 것만으로 시시때때로 치솟는 정욕을 하나도 남김없이 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사락’

모니카는 앞치마의 형태에 지극히 가까운 멜빵 바지를 절반정도 벗어서 다리에만 걸쳤다, 그녀는 한 손으로는 자신의 유방을, 한스가 니키타의 유방을 주무르는 방식을 똑같이 흉내내어 애무했다, 음핵과 음부도 마찬가지로 한스의 방식을 모방했다, 짜릿한 쾌감으로 호흡과 몸을 흠칫거리면서도 모니카는 자신의 몸을 애무하는 두 손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휴게실 안에서 격한 정사를 치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두 눈을 부를 뜨고 문틈을 바라봤다.

"응, 흐읏, 응!”

모니카가 한스의 애무 방식을 흉내내기가 무섭게 그녀의 등골을 달리는 번개와도 같은 강렬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나갔고 그녀는 그로 인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위를 할 때에 성기만을 자극해서인지, 모니카는 한스가 하는 방식을 모방하자 배 이상 뛰어오른 쾌감을 감지하고 다시 음부에 손을 갖다댔다.

‘찌걱, 사악, 차팍’

"응 웃, 으으응, 으응!"

평상시에는 손가락을 질구에 삽입하여 질벽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자위를 즐기던 모니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핵을 자극해봤다, 그러자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마치 수많은 번개가 등줄기를 달리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쾌감의 물결이 그녀를 집어삼켰다, 잠시동안 모니카는 숨 쉬는 것을 잊을 정도로 짜릿한 쾌감에 사지를 떨었다.

"하아, 하아, 으읏!"

‘찌걱, 쩌걱’

모니카는 강력한 쾌감을 몇 번이고 맞이함으로 인해서 기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애무를 하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신음 소리가 크게 울려퍼져서 정사에 몰두 중인 두 사람이 이번에야말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모니카는 걱정했지만, 그것은 다행스럽게도 기우로 그쳤다.

‘쭙, 쭈욱, 오독’

"아흣, 아흥, 한스님, 너무 좋아!, 아하아아앗!"

한스가 니키타의 유방을 핥으면서 첨단부에서 단단히 발기하고 자신의 존재를 뽐내면서 흔들리던 유방을 깨물자, 교성이 더욱 강해지는 것을 본 모니카는 자신의 몸으로 실험해봤다.

"응, 으으으응, 으응 웃, 흐으응!"

모니카는 신음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아프지 않을 정도로 유두를 깨물고 혀로 자극했다, 그러자 처음 맛보는 신선한 쾌감이 그녀를 찾아왔다, 모니카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혀와 손을 움직였다, 그러자 니키타의 커다란 신음소리가 또 들려왔다.

"아으으흣, 하앗, 아흣, 아으으으으으으으응!"

‘푸슉, 퓻, 쪼르르르르륵’

니키타가 전신을 들썩이면서 성기에서 애액과 진한 소변을 맹렬한기세로 분출했다, 그 광경을 숨어서 지켜보던 모니카 또한 애액을 콸콸 쏟아내고 소변을 바닥에 조금 지렸다.

"하아, 하아, 흐웃!”

모니카는 절정의 여운을 맞이하고는 전신의 힘이 빠져나가면서 찾아오는 기분 좋은 황홀감을 음 미하면서 차가운 바닥에 몸을 뉘였다, 이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몸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던 차에 다시 큰 교성이 들려왔다.

"아, 아흥, 한스님의, 아흣, 물건, 아으으으응, 하아아아아앗!”

그 소리에 모니카는 깜짝 놀라서 노곤한 것도 잊은 채 몸을 벌떡 일으켜 세우고는 휴게실 안을 다시 들여다봤다, 그러자 그녀의 눈에 아까보다 더욱 거대해진 한스의 물건이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로 서있는 것이 보였다, 곧 남근이 니키타의 질구를 통해서 그녀의 점막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비춰졌다.

"하아, 하악, 하아아아아."

정사를 시작하던 순간과는 확연히 달라진 거대하고 단단한 남근, 그것이 약간 작은 체구인 니키타의 안으로 들어가는 적나라한 광경을 보자, 잠들었던 모니카의 정욕이 다시금 활화산의 용 암처럼 격렬하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짝, 찌걱, 짝, 차팍, 짝 짝’

"하아, 하아, 앗, 으응, 읏, 하아, 읍!"

‘사악, 스윽, 찌걱, 찌꺽, 차팍, 처퍽’

"읏, 응, 응, 으응, 응읏!”

니키타의 질내에서 왕복운동 중인 한스의 거대한 남근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던 모니카는 자신의 손을 비슷한 방식으로 모방해서 움직였다, 자신의 질내를 누르면서 압박하고, 휘젓고 거칠 게 쑤셨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성기에서는 새하얀 애액이 바닥과 그녀 자신이 반쯤 걸치고 있는 하의로 튀었다.

‘쭙, 쭈웁, 쪼옥, 쭙, 쪼오옥, 쩝;

"하아, 앗, 으읍, 으으음, 하앗, 으으응, 하앗!”

‘쑤걱, 찌걱, 찌꺽, 쑤욱, 차팍’

"읏, 으으음, 하으으으읏, 응!"

한스가 때로는 강하고 빠르게, 때로는 느긋하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전후왕복 운동에 모니카는 홀리고 매료되어 정신없이 자신의 성기를 헤집고, 유린했다.

‘짝 쩌억 짝, 찌걱 찌꺽 철퍽, 쩍 쩌억 짜악차팍 철퍽’

"아, 아웃, 하아응, 아으으읏, 한스님, 한스님, 아흣, 하아, 하악, 물건 좋아아아아아!”

‘퓻, 푸슉, 푸슈우우우우욱, 쪼르르르르륵’

‘꿀렁, 부욱, 꾸욱’

"하아, 하아, 하아, 웃..."

자신이 음부를 자극하는데에 몰두하는 사이에, 두 사람은 정사를 끝마쳤다, 느긋하게 절정의 여운에 젖어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모니카는 마지막 스퍼트를 달렸다.

‘찌걱찌꺽, 차팍, 스륵 사악’

"읏, 으으으으응, 읏, 으읏, 으흐으으으읏!

‘쪼르르르르륵, 푸숙, 푸슈우우우웃’

거칠고 빠른 애무에 의해서 모니카는 곧 절정을 맞이했다, 두 번째로 맞이한 절정임에도 맹렬한 기세로 뿜어지는 애액과 소변에 의해서 그녀의 옷 가지가 조금 젖었지만, 아니 자세히 보니 꽤나 축축하게 젖어버린 바지를 뒤늦게 발견한 모니카는 난감한 눈초리로 잠시 바라보다가 애액과 소변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하아... , 하아..., 이렇게나 많이 싸버리다니..."

평상시와 달리 성대하게 뿜어내진, 애액과 소변을 항상 비처럼 주륵주륵 흐르는 땀을 닦기 위해서 휴대하고 다니던 수건으로 닦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절반 정도 정리하자 수건은 흥건히 젖어 버리고 말았다, 이대로 방치해뒀다가 휴게실 안에 있는 두 사람이 나왔을 때에 들키면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모니카는 아직 덜 젖은 것을 사용해서 정리하기로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겨우 결식을 내렸다.

모니카가 바닥을 흥건히 적셨던 자신의 분비물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정리를 한 후 휴게실 안으로 들어서자, 아까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상태를 유지중인 두 사람이 그녀를 바라봤다, 아무 렇지도 않은 척을 하는 두 사람과 방 안에 희미하게 떠도는 정사의 냄새, 그리고 젖어있는 니키타의 하의가 아까의 일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줬다.

“니키타님, 속옷 여기 있습니다."

"고마워 모네."

니키타는 모니카가 들고 온 생소한 형태의 속옷들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곧 그녀에게서 뭔가를 느낀 니키타는 가까이 다가가서 코를 연신 벌름거렸다.

"왜, 왜그러시나요. 니키타님?"

"모네... , 킁킁."

모니카의 머리 끝에서부터 냄새를 맡으며 코를 벌름거리기 시작하던 니키타는 서서히 내려가, 그녀의 복부와 성기 근처에서 딱 멈춰서더니 그 부위를 집중 적으로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니키타는 모니카를 갑자기 와락 껴안고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모네, 한스님이 마음에 들었어?"

"어..., 그러니까 한스님에게는 니키타님이..."

"모네라면 괜찮아."

상황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 어리둥절해하고 말을 하지 못 하고 있는 모니카의 귀에 니키타가 다시 속삭였다.

"다음번에 모네도 경험 시켜줄게."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한스님, 나 갈아입을게.”

아까 있었던 상황을 바탕으로 니키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파악한 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스는 군말 없이 휴게실 밖으로 나갔고, 안에는 두 사람만이 남겨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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