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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륙 No.3 기사다-128화 (12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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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진짜 아수라가 강림한 것 같은 강력한 힘이 적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렌이 처음 이 기술을 생각했을 때 4대 마왕조차 싸우기 꺼려한다는 베르쿠스마저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었다.

베르쿠스가 만약 이 기술이 제대로 완성만 된다면 렌을 상대할 수 있는 자는 3계를 통틀어서 미카엘과 4대 마왕 중 최강으로 불리는 마왕 서열 1위의 마왕 정도만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렌은 아직 이 기술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그저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서 미완성의 기술을 펼친 것뿐이었다.

그리고 렌이 왜 미완성의 기술이라고 말했는지는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바로 렌의 강력한 기술이 그 힘을 유지하지 못하고 곧바로 터져나가면서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헉...헉..."

-괜찮아요?-

렌이 걱정스러운지 실피온이 다가와서 물었지만 이마에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간신히 검으로 서 있는 것이 전부였다.하지만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쓴 렌의 신 오의가 효과를 제대로 봤는지 렌을 압박하던 천족의 병기들은 전부 산산조각나서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었다.그것을 본 렌이 천족들을 완벽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하고는 미소를 지으면서 서 있었다.그리고 그 순간 렌의 미소와 함께 상공에서 다섯 개의 푸른빛의 빛줄기가 렌을 향해 떨어져내렸다.

"큭!!"

콰과과과광!!

렌이 순간 방심했지만 특유의 기감으로 섬광이 쏘아지려는 순간 포스를 극한으로 발휘해서 섬광의 반경범위를 벗어났다. 하지만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듯 오러로 막아냈음에도 이미 힘을 한계까지 사용해서 그런지 렌의 오러를 뚫고 몸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쿨럭!!"

-이교도... 감히 신의 기사단을~!!-

"역소환."

렌이 더 이상 정령들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곧바로 역소환하고 그랜드 마스터 특유의 마나 회복속도로 방금입은 내상을 다스리면서 분노하는 세라핌을 바라보았다. 렌의 오의 아수라열풍참에서 살아남은 다섯기의 세라핌이 렌을 분노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다.하지만 살아남은 세라핌도 정상적이지는 않은지 여기저기 그을린 흔적과 부서져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렌의 상태로는 다섯기의 세라핌을 상대로 도망치는 것도 힘들었다.지금 몸상태로는 한기의 세라핌도 힘들 것이 분명했다.

-죽어라!-

"크윽!!"

콰아앙!!

렌이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세라핌이 더 이상 시간을 주지않기 위해서 다섯기의 세라핌 전원 공격을 시작했다.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세라핌을 포스 특유의 스피드와 순간적으로 한 곳에 오러를 집중시켜서 세라핌의 공격을 받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편없이 밀려났다.

그리고 그것은 렌에게 빈틈을 만들어지게 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세라핌 한기가 거창으로 렌의 등뒤를 노리고 찔러들어왔다.

"백호아!"

퍼어엉!!

렌의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갑작스럽게 렌의 빈틈을 노린 세라핌 한기가 몸체에 커대한 구멍이 뚫린체 시체처럼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무...슨?"

"이거~이거~ 다 죽어가고 있었잖아? 큭큭~ 맞기고 가라더니. 이게 무슨 꼴이야? "

"어떻게 온거야?"

새하얀 렌을 뿜어대면서 검은 오오라를 뿜어대고 있는 카르스를 보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렌이 재밌다는 듯이 마주 바라보면서 카르스가 입을 열었다.

"베르쿠스 단장이 천사장은 자신 혼자로 충분하다면서 나를 이곳으로 보냈어. 드워프 왕 중에서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자만이 받을 수 있는 현 드워프 로드도 있으니 나는 너나 도우래. 천사장이 두명이니 베르쿠스 단장이 합류하면 그들은 그랜드 마스터 3명을 상대해야하니까."

"그렇구나..."

"그나저나 이건 뭐야? 이것들이 내뿜는 힘이 상당한데?"

"세라핌. 대 그랜드 마스터 전용으로 만들어진 기체라고 해. 방금 전까지 저 녀석들만 십수기에 마스터급 기간틴과 비슷한 케루빔이라는 녀석들 백기가 나를 포위하고 있었어."

"오오~봤어. 네가 만든 신 기술이 저 멀리서도 보이더라고~"

카르스가 굉장하다는 듯이 말했지만 미완성의 기술인지라 몇십초도 안되서 사라져버린 것이 부끄러운 렌이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그렇게 렌과 카르스가 대화를 하는 동안 순식간에 세라핌 한기가 당한 것이 충격적이었는지 4기의 세라핌이 렌과 카르스에게서 멀리 떨어져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저것들 처리 할 수 있겠어?"

"음~ 아직 내 실력으로 동시에 전부 상대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은데?"

"한 기정도는 내가 붙잡아 둘 수 있어."

"그렇다면...해보지 뭐~"

카르스 특유의 웃음을 지으면서 호탕하게 가슴을 두드리고는 렌과 포스를 자신이 뿜어낼 수 있는 한계까지 뿜어내었다.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아직 오른지 얼마 안되서 완벽하게 사용하기는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라핌 세 기를 상대하겠다고 하는 것은 포스와 렌이 동시에 그랜드 마스터에 올라서 두개의 힘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렌 역시도 그것을 잘 알기에 카르스에게 그것을 맞긴 것이다. 4기라면 모르겠지만 3기 뿐이라면 카르스도 저들을 묶어두는 것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미 빠른 속도로 회복을 시작한 렌인지라 세라핌 한기를 상대하면서 여유있게 오러와 포스를 회복시키고 카르스를 도우면 되는 일.

"도망치지 않게 지상으로 끌어내려!"

"알았어!"

퉁!!

렌의 말에 곧바로 지상을 박차고 상공으로 올라갔다. 얼마나 지상을 강하게 찼는지 카르스가 있던 곳에 엄청난 균열이 일어났다. 그렇게 상공으로 빠르게 올라간 카르스가 강력한 돌려차기로 세라핌 한기를 렌이 있는 곳으로 날려버리고는 포스를 이용해서 재 빠르게 다른 세라핌을 공격해들어가기 시작했다.

비록 카르스가 공중을 날아다닐 수는 없지만 세라핌 세 기를 밟거나 그들의 공격을 역 이용하는 방식으로 상대했다. 또 그랜드 마스터에 이른 자 답게 렌을 이용해서 두 세번 정도는 허공을 밟을 수 있었다.

발경을 발삼함과 동시에 터져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공중에서 공중전을 펼치는 것이다. 아직 경지가 미흡해서 카르스 본인도 그랜드 렌 마스터의 전유물이라는 허공답보까지는 펼치기 힘들었지만 그 비슷한 것을 따라할 수는 있는 것이다.

콰앙!!

"자~ 그럼 난 이 녀석이나 상대볼까?"

렌이 여유있는 표정으로 카르스에 의해 지상으로 추락한 세라핌 한 기를 바라보았다. 이미 렌에 의해서 거의 반파되어 있는 세라핌인지라 카르스의 강력한 발경이 담긴 일격에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싶었다.

그럼에도 현재 렌의 몸상태로는 반파된 세라핌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미 이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서 무리하게 기술을 사용했고 그 이후에도 세라핌의 공격에 상당한 내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다.

-크윽!! 인간 주제에~!!-

"그냥 죽어.“

콰아아앙!! 쾅! 쾅!

렌의 일격을 창술로 막아내면서 간신히 버텨내고 있는 세라핌이 여기저기 부서졌지만 세라핌을 움직이는 출력자체는 그다지 떨어지지 알았는지 간간히 섬광을 쏘아대면서 렌의 타이밍을 ㅤㅃㅐㅈ었다.하지만 애초에 반파된 세라핌으로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그랜드 마스터를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았다.

카르스의 상황이 좋지 않아보이는 것을 깨달은 렌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고 재빠르게 세라핌을 몰아붙이자 렌의 참격에 왼쪽팔이 날아가면서 한손으로 창을 부여잡고 버텨보았지만 이미 렌에게 기세를 빼앗긴 상황에서 세라핌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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