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G 혜진(5)-너무 아파요! >
내가 업키걸 매니저가 되기 전.
술집 TV에서 아이컨택의 뮤직비디오가 나왔었다.
내가 요나라는 아이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날이었다.
비록 팀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팀 내에서 유일하게 스타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어서 이름을 외워두었다.
그리고 얼마 뒤, 나는 요나를 직접 만났고 녀석은 국내 탑급의 아이돌 멤버가 됐으며 우리는 결국 섹스까지 하게 되었다.
당시 아이컨택이 반짝 나타났다 사라질 운명의 양산형 걸그룹이었다면, 플랜엘은 2010년대 이후 가요계에서 이미 한 획을 긋고 있었던 탑 네임드 걸그룹이었다.
제희는 플랜엘에서 비주얼 멤버였고, 나와는 첫 만남 때부터 서로에게 이끌린 끝에 결국 섹스까지 하게 되었다.
100명이 참여했던 대국민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의 1위이자 KBG15와 도로시에서 메인 멤버로 활동 중인 대륙의 기적 루루와는 키스도 하고 가슴도 만져보았다. 물론 녀석은 퍽커였지만, 어쨌든 걸그룹은 걸그룹.
그들 외에도 나는 업키걸 전원과 성기를 섞었고 데뷔 예정인 연습생 네 명을 비롯해서, 섹시퀸즈 립밤의 티나, 메이퀸즈의 센터 정유진과 환상적인 섹스를 즐겼다.
큐티, 섹시, 청순, 도도, 개상, 고양이상, 슬랜더, 글래머, 슬래머, 단신, 장신, 빈유, 거유, 폭유 등 거의 모든 타입의 걸그룹을 경험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어도 성적인 측면에서는 최상의 삶을 살고 있는 거지. 그리고 지금 막 또 한 명의 유명 걸그룹 멤버와 살을 부비기 시작했다.
십덕십덕 열매(모델 담비) 능력자.
일반인들은 좀처럼 시도할 수 없는 은회색 머리카락.
청록 빛 서클렌즈.
눈두덩은 주황색, 애굣살은 분홍색 아이섀도우.
분홍색 립.
윗입술이 좀 얇은 편.
하얀 피부.
살짝 톤이 뜨고 코맹맹이기가 있는 느린 말투.
내가 만난 여자 중 최단신, 최저체중, 빈유 슬랜더. 하지만 비율은 규율이 급.
나는 혜진의 꼭지를 혀로 굴리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혜진도 내 팬티 속의 음경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나름의 핸드잡을 시작했다.
아직 육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손끝에 스치는 감촉으로 미뤄, 체구가 작은 만큼 음부와 질도 작고 좁을 것 같다. 하체의 체온이 점점 치솟는다.
집중을 해야만 만져지던 클리토리스가 적당히 도드라졌다. 자극을 줄 때마다 알갱이가 꼬물꼬물 움직였다.
“흣, 흐읏··· 흣··· 흣···.”
혜진은 평소의 병약한 이미지답게 쾌락에 취해 흘리는 신음조차 노곤하고 못내 수줍었다.
경험이 많은 편이 아니다.
사람의 가장 은밀하고 노골적인 욕망을 보여주는 S창의 성 판타지만 봐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반적이고 로맨틱한 성교를 꿈꾸는 아이 아닌가.
업키걸 아이들이나 어글리 더클링, 퍽커 멤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동안 내가 상대했던 사회적으로나 외모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 일반 여성들 중에서도 얼마나 자극적인 판타지들을 가지고 있었던가.
갱뱅―캐시, 미성년 제자와의 불장난―이정아, NTL―정유진, 빈 사무실 섹스―정아윤 등등 말이다.
그에 비하면 혜진은 성 판타지마저도 수줍다.
성욕과 개방지수도 딱 중간인 C, C.
좋아하는 이성과 스킨십을 하고 싶고, 유독 성욕이 땡기는 주기에는 분위기나 상대에 따라서 한 번쯤은 일탈을 할 수도 있는 단계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일상, 습관, 신념을 거스르는 수고와 모험까지 해가면서 육욕에 목을 매달지는 않는 레벨이지.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에 속해있을 것이다.
그동안 내가 관계를 맺었던 여자들 중에서는 가장 보편적이고 균형이 잡힌 성욕과 취향을 가진 여자가 확실하다. 이정아는 나이에 비해서 너무 경험이 적었고.
그렇기에.
S성향의 내 성충동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과연 혜진이는 본격적인 오르가즘 레일에 오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맺을 때 진심 오르가즘을 느낀 적은 있을까?
평균 이하의 성욕을 가지고 있던 내가 지금은 온갖 페티시와 성도착에 눈을 떴듯이, 혜진이도 자신이 모르던 새로운 성취향이 있을까?
물론 혜진이의 보편적인 템포에 맞춰서 부드럽고 느긋하게 진행하자는 커리큘럼은 변함이 없다.
다만, 녀석의 통념 리미트가 어느 정도 해제되고 난 뒤의 상황이 궁금할 뿐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해제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지.
굳이 이능의 스킬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간의 성경험으로부터 깨우치고 학습한 인간 본연의 노하우가 있다.
S창의 이능 스킬은 내 체력이 버티지 못하는 3라운드 때부터 써도 충분하다.
물론 수많은 경험치와 보상이 축적된 지금의 내 몸 자체가 이미 탈 인간급 섹스머신이지만. 열악한 상황에 따라 알아서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 역시 굳이 끌 필요는 없겠지.
“흐긋···!”
젖꼭지를 쪽― 빨아들이면서 입술을 떼자 혜진은 몸을 짧게 들썩였다.
실패 없는 성감대 투탑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애무를 잠시 멈춘 나는 옷을 벗었다.
혜진의 가디건도 벗겼다. 이어서 원피스를 위로 들어 올리자 혜진은 스스로 만세를 하며 수월한 탈의에 협조한다.
내 눈에는 대낮처럼 환히 보이지만 녀석에게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그래서 많이 부끄럽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브래지어까지 벗겨내고 나체가 된 상체 라인을 잠시 감상했다.
혜진은 노꼴과 은꼴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마지노선 슬랜더였다.
가슴 밑으로 갈비뼈가 살짝 도드라진 것이, 여기서 조금만 더 말랐으면 오히려 슬랜더 고유의 매력과 거리가 멀어질 뻔했다.
스타킹과 팬티만 입고 있는 혜진은 입술을 매만지며 내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녀석도 내 몸매가 궁금하기는 했는지 곁눈질로 상체와 하체를 흘끔거리며 특유의 노곤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기도 했다.
나는 녀석의 다리 위로 올라타서 목과 가슴, 명치, 배를 입술로 가볍게 스치며 내려왔다.
얕은 딸꾹질처럼 히끅히끅 새어나오는 쾌락 호흡.
오소소하게 오르는 살갗의 소름.
나 역시 나일론의 미끄러우면서도 까슬까슬한 감촉이 가랑이 사이를 스르르 스치자 닭살이 돋았다.
그대로 발까지 타고 내려가 풋잡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오히려 녀석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뒤로 돌아봐.”
혜진의 핀 포인트는 등과 허리.
본인은 그곳이 성감대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녀석은 내 말에 고분고분 따라 등을 보이며 엎드렸다.
나는 허벅지 위에 올라타서 나일론의 으슬으슬한 감촉을 가랑이 사이로 느끼며 뒷면 애무를 시작했다.
머리카락을 위로 쓸어 올려서 뒷목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침이 적당히 묻어있는 혀를 빙글빙글 돌리며 양 쪽 견갑골을 오간다.
따뜻한 입김과 함께 꼿꼿이 세운 혀로 기립근을 타고 쭉 훑으며 내려오자.
“끼야으흐으응!”
진실된 신음과 함께 몸을 움츠르며 발을 동동 구른다.
이번에는 혀를 넓게 펼쳐서 위로 사아아악 핥아 올렸다.
“아, 간지러워요···!”
“등이 성감대야?”
“그건 잘 모르겠는데 엄청 간지러워요.”
나는 입술 도장을 찍듯이 매끈한 등판을 쪽쪽 거리며 대화를 나눴다.
“등 애무 받아본 적 없어?”
“등은 잘··· 없었던 거 같아요.”
“등이 엄청 예민한데.”
“예, 그런 거 같아요···.”
소프트하게 움직이던 혀는 이제 농염하고 끈적한 침 소리를 내며 등허리 전체를 흡착하고 빨아대고 핥아댔다.
“흣, 흐으으, 흐으으응···!”
혜진의 엉덩이 살이 투둑투둑 튀어 오른다.
옆구리 쪽에 느슨하게 늘어져 있던 팔은 위로 올라가서 침대 시트를 가볍게 붙잡는다.
혜진의 등판은 몇 겹의 침이 칠해지고 마르는 것을 반복됐다.
내가 오르내리면서 쿠퍼액을 흘린 탓에 스타킹은 마치 달팽이가 지나간 것 같은 점액질로 지저분해졌다.
그런데 등을 애무하면서 손으로 만져보니 허리 근육이 꽤 피로해져서 뭉쳤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에스테틱 갓 핸드’가 발동됩니다.>
나는 근육의 이완과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갓 핸드로 혜진의 등을 꼼꼼하게 마사지해주었다.
녀석은 끄응끄응 소리를 내며 황홀감에 취했다.
“시원하지?”
“예··· 마사지 샵에서 받는 것보다 더 좋은데요···.”
내가 업키걸 아이들의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은 ‘그림자의 빛’을 통해서 몇 번 공개가 됐는데, GIG 멤버들이 그 장면을 함께 보면서 가장 부러워했다고 한다.
녀석은 마치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것처럼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와··· 제가 이걸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마사지가 여자의 몸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5분 정도 지압을 한 끝에 혜진의 몸은 한결 부드러워졌고, 정신적 긴장과 경계심도 완전히 풀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골반 라인의 허리를 꾹꾹 누르면서 자연스럽게 스타킹과 팬티를 허벅지까지 벗겼다. 그리고 양 손으로 엉덩이를 감싸며 안쪽으로 살짝 모아 쥐자 혜진의 허리가 움푹 들어가며 교성이 터졌다.
“하윽!”
그것은 곧 최후의 리미트가 해제됐다는 신호이기도 했다.
나는 복부를 잡고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녀석은 무릎 꿇어 엎드려뻗쳐 자세를 잡았다.
나는 허리를 꾸욱 눌러서 엉덩이만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고양이 기지개 자세로 교정해주었다. 그리고 다리를 양 쪽으로 적당히 벌렸다.
애널과 뒷 음부가 드러난다. 충분한 애무와 마사지로 인해 음부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체형과 내가 받은 느낌을 통해 예상했듯이, 서원이의 그곳처럼 대음순이 얇고 소음순이 심플한 음부였다. 엉덩이 피부 상태도 더없이 깨끗했다.
좋다, 이거 좋은 거야.
녀석은 내게 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는 것을 꽤나 창피해하는 기색이었지만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다. 아니, 내가 그럴 틈을 주지 않았다.
나는 벌어진 엉덩이 사이에 코를 묻고 혀로 음순을 농락했다.
―짤각짤각짤각짤각
“흐으응, 흣! 흣! 아응···!”
축축하게 배어나온 애액을 혀에 듬뿍 묻혀서 맛을 음미해본다.
달다.
이게 달리야 있겠냐마는,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GIG 혜진의 애액인데 달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지 않은가.
나는 음부에 묻은 애액을 침으로 교체해준 뒤 애널까지 핥아먹었다.
“하그윽! 실장님, 거, 거기는 쫌···!”
처음만 수치스러워 했을 뿐이지 몇 차례 낼롬낼롬 거리자 바로 쾌락에 몸을 맡기며 고분고분해졌다.
갓 핸드 엄지로 클리를 조곤조곤 돌리면서 혀로는 음순과 애널을 오가며 꾸준하게 핥아댄 끝에···.
“그흣, 흐응, 아으······.”
“쌀 거 같애?”
“흐응··· 예···!”
“쌀 때 신음소리 크게 내줘. 듣고 싶어.”
핥짝핥짝, 조곤조곤, 핥짝핥짝, 조곤조곤···.
“흐, 흐읏! 흐응! 하앙···!”
혜진은 자신의 첫 절정을 터뜨리며 내 요구대로 신음을 과감하게 내질렀다.
내 음경 역시 더위에 늘어진 불독처럼 쿠퍼액을 줄줄 흘려대며 마찰을 재촉한다.
그래, 이제 나도 좀 위로받아야지.
나는 양 쪽으로 벌어져있던 녀석의 발을 안쪽으로 모아 잡은 뒤 그 사이에 음경을 끼워 넣으며 스타킹 풋잡을 시도했다. 멘트의 수위도 조금씩 올려본다.
“발 이렇게 모아봐.”
“예···.”
“옳지, 착하지. 아, 스타킹 신은 발 너무 좋아···.”
“아··· 대표님 스타킹 좋아하신다고 하셨구나···.”
“응. 아까 너 팜TV 짤 보면서 솔직히 흥분했어.”
“크흐흐흐흥, 진짜요? 대박.”
첫 절정의 쾌감 덕분인지 혜진은 대화를 할 정도의 여유를 찾았다.
남자 친구와 대화를 하듯이 먼저 편하게 질문을 하기도 한다.
“저도 그때 게시판에 달린 댓글 보면서 알게 됐는데 남자들은 살스파랑 검스파로 나뉜다던데··· 대표님은 무슨 파예요?”
“처음에는 검스파였지.”
“역시··· 남자라면 검스···.”
“그런데 요즘은 살스도 좋아. 검스가 대놓고 섹시하다면 살스는 뭔가 순수한 섹시미가 있더라고.”
“대단하시다··· 스, 스타킹에도 그런 철학이 있군요···.”
나는 녀석의 조그마한 발을 고정시키고 내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스륵스륵스륵스륵
스타킹이 귀두를 마찰하며 기분 좋은 쿠퍼액을 계속 분비시킨다.
풋잡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천상의 쾌감이다.
“이런 플레이 해본 적 있어?”
“아뇨. 처음 해봐요.”
“불쾌하진 않아?”
“음, 괜찮아요. 이런 거 좋아하는 남자들 은근 많다고 하던데요.”
나른하고 느린 말투는 뭔가 세상을 달관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 나는 거기에서 전해지는 오묘한 섹시미가 좋다.
“이해해줘서 고마워. 감동이야.”
“푸흨흐흐흐흐, 감동까지···.”
나는 지금처럼 여자가 엎드린 상태에서 뒷발을 모아 잡고 후배위 하듯이 움직이는 풋잡을 좋아한다. 시각적 자극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는 애널과 음부가 적나라하게 보이고, 양 쪽 허벅지에 탄력있게 벌어진 스타킹 밴드와 팬티의 각도도 좋다.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는 시트에 닿을 듯 말 듯 늘어져서 흔들리는 가슴이 보인다.
리야와 홍이 같은 거유들은 고양이 자세로 엎드리면 가슴이 그대로 바닥에 닿으면서 짓눌린다. 당연히 그것도 좋지만, 공중에 떠서 흔들리는 작은 가슴은 꼭지가 보인다는 빈유만의 장점이 있다. 결론은 둘 다 좋은 것이다.
예쁜 발, 스타킹과 발바닥 주름 사이로 살짝 뜨는 공간, 나일론의 촉감, 모든 것이 좋았다.
“너 엎드려 있는 모습 너무 섹시하다.”
“저는 사실 좀 창피한데요호호호···.”
“나 이대로 발로 하다가 쌀 거야.”
“아··· 그, 그럼 그렇게 하세요··· 저는 상관없습니다하하하···.”
말끝을 늘이며 일부러 더듬더듬 말하는 말투가 귀엽다.
풋잡으로 꾸준히 마찰을 한 끝에 사정감이 올랐다.
“아, 나온다···.”
“넵···.”
“으읏···!”
발 사이에서 음경을 뽑아낸 나는 후속 자위를 통해 녀석의 발바닥과 종아리, 그리고 맨살의 엉덩이와 등까지, 마치 핫도그에 케첩을 뿌리듯이 골고루 사정을 퍼부었다.
엉덩이 골을 타고 음부 끝에서 주르륵 흘러내린 정액이 허벅지에 걸친 팬티 스타킹 사이로 떨어지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이제는 본 게임의 시간.
“와하하하··· 어, 엄청 많이 나온 거 같아요.”
“응.”
“등이 따근따끈해요. 근데 저 이거 어떻게 닦아요···?”
“내가 아까 말했지. 닦을 틈도 없이 바로 한다고.”
“아···.”
나는 녀석을 침대에 바로 뉘었다. 그리고 양 쪽 다리에 걸쳐진 스타킹과 팬티를 한 쪽만 벗긴 뒤 한 쪽 종아리에만 걸쳐두었다.
이게 인싸들의 팬티스타킹 벗기는 법이지.
정자세 삽입을 위해 가녀린 허벅지를 벌리고 그 안에 자리를 잡았다.
마침내 마주하게 된 작은 음모 지대.
음모 분포도의 면적이 작고 모질도 가늘어서 딱히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음모였다.
엄지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잠시 촉감을 느껴본다.
이어, 오금을 잡아 벌리면서 귀두 끝을 음순 위에 살짝 걸쳤다.
혜진은 롤러코스터가 급 하강 직전에 이른 것처럼 눈을 꾹 감고 입술은 굳게 다물었다.
나는 삽입 전 준비동작으로 음경을 위아래로 쓸어내리며 음부를 문질렀다.
―즈믈즈믈즈믈즈믈
“흣, 흣··· 흐응··· 흐응···.”
이제 삽입의 시간.
좁은 구멍 입구에 귀두를 조준 한 뒤 미리 묻었던 정액의 윤활력을 이용해 망설임 없이 쭈우욱 밀어 넣었다.
부드러움 속에 쫀쫀하게 조여드는 질 벽.
빡빡한 저항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혜진이 소리친다.
“아, 잠깐만요, 너무 아파여! 아윽!”
< GIG 혜진(5)-너무 아파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