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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화.연습생 이지유(2)-금기는 달콤하다 (131/371)

< 연습생 이지유(2)-금기는 달콤하다 >

내가 지금까지 봐온 지유의 성격상 모유를 흡입해달라는 말은 틱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일단 그렇게 간주하고 못 들은 척 넘어갔다. 

가슴을 뒤덮었던 보라색 반점은 양쪽 유륜 주위로 달걀만한 게 남은 상태. 

지금까지는 손바닥 전면을 이용해 넓게 넓게 유방 마사지를 했지만 면적이 좁아졌기 때문에 디테일한 파지법이 필요하다. 

나는 손가락을 닭발처럼 오므려서 해당 부위를 조물조물 만졌다. 

압력점이 좁혀지자 모유가 마치 분무기로 뿌리듯이 일자로 쭉쭉 분사되며 손바닥을 때린다. 손바닥이 간질간질 할 정도로 압이 상당했다. 

―조물조물 

―퓨웃 퓨웃 퓨웃 

내가 지유의 등 뒤에서 한 쪽 무릎을 꿇고 겨드랑이 밑으로 팔을 넣어 마사지하는 자세였다. 

지유는 가부좌를 풀고 다리를 11자로 쭉 뻗었다. 아직도 통증이 오는지 하얀 정강이와 대비되는 검정색 양말 끝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며 고통을 참는다. 

귀엽네. 

개인적으로 검정색 양말을 별로 안 좋아했다. 뭔가 아버지나 아저씨들의 전유물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선입견이 조금 있었다. 

특히 여자는 무조건 흰 양말이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여자애들이 하고 다니는 걸 보다보니까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순수한 매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검정색 양말도 충분히 예쁘고 나름의 매력이 있다. 

물론 양말의 완성 또한 얼굴이기 때문에 사실 색깔은 큰 의미가 없겠지. 

예쁜 아이들은 썩어 들어가는 좀비 내장 색깔 양말을 신어도 예쁘······ 앗, 빌어먹을. 

스타킹에 이어서 이제는 양말 페티시까지 생긴 건가. 

이러다가 나중에는 버선이나 짚신 페티시까지 생기겠다. 

버선코에다가 정확하게 싸고 싶어, 짚신의 지푸라기 매듭 개섹시해 하악하악, 이러면서···. 

“으응, 으으으음···.” 

“아직도 많이 아파?” 

“아니요··· 그게 아니라, 아으, 아닙니다··· 아으으···.” 

지유는 페이드아웃으로 말끝을 흐리면서 “존나 꼴려···.”라고 웅얼거렸다. 

이쯤 되니 나도 슬슬 흥분되기 시작한다. 

물론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고추는 이미 가슴 마사지를 시작했을 때부터 기발한 발기 상태였고. 

“대표님 손은 진짜 약손인가 봐요. 라희 다리도 이렇게 해주시는 거예요?” 

“비슷한 원리지.” 

무심결에 떨군 시선이 지유의 딱 붙은 허벅지 사이로 향했다. 

귀엽게 잡힌 도끼. 

나는 애써 시선을 돌리며 변명하듯 말했다. 

“미안하다. 이불이나 옷 같은 걸로 몸을 가리고 시작했어야 됐는데 너무 급해서 그냥 했다.” 

지유는 오히려 자기가 송구스러워하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진짜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보라 반점은 유륜과 유두 위에 손톱만한 크기로 남아있다. 이제부터는 꼭지를 정교하게 눌러야 풀릴 것 같다. 

통증은 다 가셨더라도 반점을 완전히 없애지 않으면 금세 다시 커지면서 재발한다. 초창기 라희의 다리를 마사지 해줄 때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해서 몇 번 고생했다. 

지유의 반응을 보면 가슴만 만져도 예민해 하는 것 같은데 꼭지는 더 그렇겠지. 

양해를 구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 미리 말했다. 

“이제 꼭지만 풀어주면 되거든. 간지럽더라도 조금만 참아.” 

“아··· 예···.” 

지유는 침을 꼴딱 삼켰고 그 소리가 꽤 크게 울렸다. 자기도 민망한지 흠, 흠, 헛기침으로 무마시킨다. 

나는 엄지를 세워서 원을 그리며 유륜과 유두를 지압해나갔다. 

도톰하게 발기된 모유꼭지를 도록도록, 도록도록. 

“흐흥···!” 

내 손가락에 막혀 미처 분사되지 못한 따뜻한 모유가 가슴을 타고 몸으로 흘러내린다. 

하얀 액체는 깨끗하게 파인 배꼽에도 고였고 허벅지까지 파고 들어가 결국 팬티까지 적셨다. 

땀 흡수에 최적화된 스포츠 웨어인데다가 젖은 티가 잘나는 회색이라서 바로 티가 났다. 

―도록도록도록도록도록도록 

“끄으으응······.” 

이것이 어머니의 힘이자 인체의 신비인가. 

정수기 레버를 누른 것처럼 유두체액이 줄줄 흘러내린다.  지유는 쭉 뻗은 다리까지 꼬아가며 신음을 삼키고 있었다. 

덕분에 더욱 꽉 다물린 허벅지 사이에는 모유 고랑이 생겼다. 팬티는 이제 회색 면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거멓게 젖어버렸다. 

유두를 누를 때마다 녀석이 느낄 찌릿찌릿한 쾌감이 상상돼서 나 역시 젖꼭지가 찌릿찌릿하게 울린다. 

―유두룩유두룩유두룩유두룩 

“흐응, 흐응, 흐응···.” 

보라색 반점은 이미 사라졌다. 

그렇다면 인정머리 없이 지압을 멈춰야 하는데 차마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창 달아오른 지유의 태도가 차갑게 돌아서기가 내심 미안한 것이다. 

그리고 나 또한 유두 돌리기에 중독이 돼 버렸다. 

아기의 입안에 착 감기도록 효율적으로 발기된 유두의 느낌이 너무 좋은 것이다. 

“아으···.” 

발가락을 있는 힘껏 오므린 걸 보니 지유도 안간 힘을 다해서 참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자기가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은 모양인데 티는 날 수밖에 없었다. 

재채기와 오르가즘은 참을 수 없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하아, 하읏, 흐으응···.” 

지유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슴 통증이 해결된 시점부터의 마사지는 교배로 가기 위한 전초전임을···. 

방 안의 공기는 진작부터 달라져 있었다. 

지유와 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번식의 향이 우리의 몸을 본능적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지유와의 성 관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 

일전에 교배 타이밍이 잡혔다가 Jr.은빛이가 깨는 바람에 무마됐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은 방해요소도 없으니 가자.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잡혔겠다 망설임 없이 질주하는 거다.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 팝업창이 뜬다. 

그래, 이번엔 무슨 미션이냐. 

이제는 안 뜨면 섭섭할 것 같다. 

――――――――― 

★히든퀘스트★ 

이지유의 모유를 모두 잡수세요. 

――――――――― 

“뭐이씨?” 

“예?” 

“아니, 너 말고··· 후우······.” 

뭐, 잡숴? 잡숴어? 

이것들이 아주 극존칭으로 먹이고 있네. 

아무리 성욕에 뇌가 절여졌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애엄마의 모유를 먹냐고. 찝찝하게. 

근데 어차피 퀘스트니까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니다. 보상이 뭔지 궁금하긴 해도 패널티가 있는 건 아니니까··· 안 먹어, 이 새끼들아. 

――――――――― 

★양쪽 유방에 가득 찬 모유를 모두 소진할 시 15일간 질내사정치 2배 이벤트. 한쪽만 비울 경우에는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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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2배 이벤트 개꿀! 

어차피 아기가 먹는 건데 찝찝하긴 뭐가 찝찝해. 애액도 먹는 판에. 

나는 한껏 말랑말랑해진 가슴과 꼭지를 부드럽게 주무르며 예열을 시작했다. 

“저기, 지유야.” 

“불알? 예.” 

“그때 내가 했던 말 있잖아.” 

“어떤 거요? 저희 아빠 보는 앞에서 엄마랑 저랑 모녀덮밥 하고 싶다고 하신 거요?” 

“아니아니, 그런 말한 적은 절대 없어. 너 틱 증상 고치려면 나랑 자야 된다고 했던 거 있잖아.” 

“아··· 예···.” 

“지금 할까?” 

지유는 대답 대신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양반이 그런 걸 굳이 물어보고 하냐는 듯한 뉘앙스였다. 그러다가 이내 걱정 어린 투로 입을 연다. 

“근데 저 이 상태로 그냥 하면 젖이 되게 많이 흐를 거예요. 원래 유축을 한 번 해야 되거든요···.” 

“괜찮아. 내가 흐르는 족족 먹을 거야.” 

“어머나 씨발.”  “어?” 

“아, 죄송합니다. 그, 그게 아니라, 드시는 건 상관없는데요, 대표님 옷에 묻으면 안 되니까요···.” 

“옷이야 뭐 벗으면 되지. 어차피 벗어야 되는 건데.” 

나는 빠르게 옷을 벗으며 덧붙였다. 

“그리고 틱 나오는 거 참지 말고 시원하게 말하라니까. 어차피 다 아는 사이인데 뭐 어떠냐.” 

“그래도 가끔 제가 생각해도 심한 말이 나오면 너무 창피해서요···.” 

“괜찮아, 괜찮아. 욕플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하하하하···.” 

“예··· 아하하···.” 

“흐흠, 흠······.” 

“음···.” 

갑자기 확 어색해지네. 

아까 흐름 탔을 때 그냥 물어보지 말고 팍팍 진행할 걸 과하게 예의를 차렸나···. 

대화가 끊기고 나서야 젖바다가 된 방바닥과 지유의 몸에서 젖비린내가 훅 올라온다. 비린내라는 표현을 썼지만 마음이 포근해지는 아기 냄새였다. 

하지만 지유는 내가 코를 킁킁 거리는 게 민망했던 모양이다. 잠깐의 침묵을 깨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저, 저 잠깐 샤워 좀···.” 

“뭘 씻어. 그냥 해.” 

“몸에 젖이 너무 많이 묻어서요. 연습하다가 온 거라서 땀도 났고···.” 

“괜찮아, 괜찮아.” 

오케이, 탈의 완료. 

고추 풀발기 상태 확인. 

이지유 틱 장애 개선 프로섹트 준비 끝. 

“일루와.” 

내 앞에 엉덩이를 보이며 일어선 지유의 몸을 내 쪽으로 돌린 뒤 한쪽 가슴을 부드럽게 잡으면서 꼭지 인근 살덩이를 살며시 물었다. 

모유를 먹는 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무슨 맛일지 궁금하긴 하다. 

그래,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겠냐. 

모유를 짜내기 위해 잡은 살덩이를 살짝 눌렀다. 

―찔끔 

나오긴 나오는데 아까처럼 시원하게 나오진 않는다. 

좀 더 세게 눌렀지만 시원찮은 건 마찬가지. 

“지, 진짜 드시게요···?” 

내가 애먼 꼭지만 핥아대자 의도를 알아차린 지유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젖에서 입을 떼고 대답했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딱히 맛은 없으실 텐데···.” 

“경험이지, 경험.” 

“잠깐만요. 대표님이 이미 많이 짜주셔서···.” 

젖 보유량을 체크하려는 건지, 지유는 자신의 가슴을 한쪽씩 번갈아가며 주물렀다. 그러고는 왼손으로 한쪽 가슴을 받쳤다. 오른쪽 손가락으로 부풀어 오른 유륜을 살살 돌리자 모유가 퐁퐁 튄다. 

시뻘게진 얼굴로 내게 말한다. 

“이, 입 이쪽으로 대, 대세요···.” 

“어.” 

자세를 낮춰서 지유의 젖꼭지 앞에 입을 아 벌리고 섰다. 

······생각해보니 벌건 대낮에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홀딱 벗은 몸으로 이러고 있는 모습이 새삼스럽게 성찰되면서 끔찍한 자괴감이 밀려왔다. 

그 순간 지유가 유두 밑동을 꾹 눌렀고, 물총처럼 강하게 발사된 모유 줄기가 내 입 안으로 들어왔다. 

―가르르르륵! 

괴, 굉장해앳! 

입천장을 때리고 목젖까지 파고드는 모유 파티! 

사정없이 분사된 젖은 금세 혀가 잠길 정도로 차올랐다. 

나는 일단 입을 다물고 지금까지 고인 양을 삼켰다. 

지유도 젖 분사를 잠시 멈췄다. 

맛은 생각보단 괜찮았다. 

우유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얼추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우유를 담았던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느낌?  “으음···? 나쁘지 않은데···?” 

“다, 다, 다행이네요. 그래서 니플퍽 원해? 내 보지 씹물이랑 모유랑 섞어서 마시고 싶어? 아으응, 나 진짜 왜 이래. 죄송해요!” 

이번 틱은 자기가 생각해도 수위가 셌는지 입을 탁탁 치며 자책했다. 

나는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아니야, 괜찮다니까.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편하게. 나는 오히려 흥분되고 좋은데?” 

“설마요··· 이런 걸 어떤 남자가 좋아해요···.” 

내숭을 떠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미혼모라는 선입견과 음란 틱을 제외하면 지유는 또래의 여자애들보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다. 그런 문제들이 오히려 녀석을 움츠리게 만든 것이다. 

성경험이나 실전 지식 역시 딱 그 스무 살 나이대의 평범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란이와 미오가 만렙이고 라희가 백치라면 그 중간 정도? 

부모님의 서적이나 자료 등을 통해서 전문용어나 은어 같은 건 많이 알고 있지만 그것이 실전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이다. 

나는 성의의 거짓말로 지유를 안심시켰다. 

“나는 여자가 욕하고 거칠게 말해주는 거 좋아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드루와.” 

“흐흐흐흫···.” 

지유가 샐쭉하게 웃자 유두 표면에서 모유 방울 몇 개가 몽글몽글 솟았다. 

지금까지는 계속 뒤에 있어서 몰랐는데 정면에서 자세히 관찰해 보니 젖이 분비되는 구멍이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였다. 

나는 지유가 했던 것처럼 꼭지가 아니라 적당하게 부푼 유륜을 꾹 짜면서 젖을 빨아들였다. 

―쭈웁쭈웁 

“아흐응······.” 

지유의 신음은 귀를 간질였고 모유는 목구멍을 간질이며 식도로 타고 내렸다. 

내가 가슴을 직접 누르면서 젖을 빠니 갓난아기 때의 향수가 떠오른다. 물론 그때를 기억하고 있을 리가 없지만, 살아오면서 방송매체나 책 등을 통해서 접한 아기들의 모습이 마치 내가 경험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반윤리적인 쾌감에 몸이 격렬하게 감응을 보인다. 

모, 모유수유로 가버렷. 

젖을 빨면서 가버리다니 이 무슨···. 

길티 플레저. 

금기는 달콤하다. 

모유가 가지고 있는 신성함이 죄의식을 빚어낸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성적 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페티시로도 작용되면서 이율배반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묘한 해방감으로 표출되고 있었다. 

그 상대가 이제 갓 성인이 된 미혼모라는 점 또한 반전의 자극을 준다. 

그것 외에도 지유는 많은 양극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걸 그룹 지망생인데 미혼모. 

처녀이면서 유부녀. 

순진하고 귀여운 인상에서 튀어나오는 음란하고 거친 욕설. 

그것들이 배덕감을 불러일으키며 성욕을 더욱 날뛰게 만든다. 

나는 유방을 강하게 잡고 입속 가득 최선을 다해 빨아들였다. 

성감이 달아오른 지유는 마침내 자유분방한 틱으로 성욕을 방출했고 언행이 본격적으로 따로 놀기 시작했다. 

몸은 순딩인데 말은 성매매 42년차 여관바리 아줌마다. 

“아흣, 개새끼야! 모유 먹으니까 꼴리냐? 어? 좋아? 존나 변태 새끼···.” 

욘나 카리스마 있어···.

< 연습생 이지유(2)-금기는 달콤하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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