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3화 〉103화 슬레이브 배틀 (103/107)



〈 103화 〉103화 슬레이브 배틀

“으윽....윽....”

내가 상대 선수에게 달라붙은 채로 자지를 만지작거려주고, 그의 귀를 혀로 후벼주면서 가슴을 애무해주자, 그가 부들부들 떨면서 귀여운 신음소리를 냈다.

나와 블룸은 과연 이걸 심판이 제지할지 안 할지 눈치를 봤지만, 한때 챔피언이었던 남자가 여자한테 자지를  붙잡힌 채로 흐느끼는 모습을 스크린에 크게 띄우는  보니 제지당할 걱정은  해도 될 것 같았다.

“꽤 쓸 만한 걸 가지고 있잖아.”

나는 잔뜩 발기한 그의 자지를 손으로 슥슥 비벼주고, 귀두 끝을 손가락으로 애틋하게 툭툭 건드려주면서 그의 귀에 속삭여줬다.

그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나를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자지를 완전히 제압당해서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나는 이리저리 도망 다니며 그의 온 몸을 혀로 애무해주고, 그의 입에도 깊은 키스를 해주었다.

으음....음....

그리고 마침내 나는 그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그의 자지를 빨아주기 시작했다. 그의 불알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돌리며 주물러주니, 그는 꼼짝을 못하고  머리에 손을 올린 채 부들부들 떨기만 할 뿐이었다.

나는 이미 검도 팽개쳐버린 상태지만, 그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듯 검을 꿋꿋이 들고 있었다.

이대로 그가 나를 공격하면 큰 피해를 피할 수가 없었지만, 이미 불알을 잡히고, 내 입에 자지가 들어온 이상, 이성을 유지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나는 그의 항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전립선을 꾹꾹 마사지 해주었고, 그는 헉헉거리며 내가 주는 쾌감에 듬뿍 빠져들었다.

뷰룻....뷰룻....

그리고 순식간에 그가   안에 사정해 버렸다.

“허억....허억....”

당황하며 주변의 눈치를 보다가 나를 내려다보는 그에게, 입에 머금은 정액을 음탕하게 혀로 굴리는 걸 보여준 뒤, 나는 개처럼 엎드려서 그에게 엉덩이를 깠다.

손으로 내 엉덩이를 벌린 채로 엉덩이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

“자아....주인님....주인님만을 위한 맞춤 보지가 여기 있어요....지금이 아니면 평생 맛볼 수 없는 명품 구멍이라구요....”

검을 들고 있는 그의 손에 힘이 꽈악 들어갔다.

이대로 나를 내려치기만 하면 시합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미약에 취한 상태로 세계 최고의 구멍이 눈앞에서 흔들리고 있는데 이성을 잡고 있을 남자는 없다.

“흐응!....좋아요....잔뜩 범해주세요....”

그는 자신의 검을 내던져 버리고,  엉덩이를 꽈악 쥐었다. 그리고 허겁지겁 내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나는 보지를 꽈악 조여 주며 그를 내 구멍의 포로로 만들어 버렸다.

“허억....허억....”

그는 몇 번이나 내 보지 안에 정액을 사정한 뒤 완전히 지친 채로 무릎을 꿇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놔주지 않았다.

“허억....그, 그만....”

나는 그의 입에 키스하며 미약 타액을 듬뿍 먹여주고, 발바닥으로 그의 자지를 잔뜩 비벼서 기어이 한 번  사정시킨 뒤에야 개운하게 일어섰다.

“자, 이제 니 차례야.”

나는 경쾌하게 걸어서 선수교체 패널로 들어갔고, 듀크가 시합장으로 들어갔다.

“흐흐, 재미를 봤으면, 이제 책임을 져야겠지?”

듀크는 인사불성이  채로 멍청하게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사내를 위협하며 웃었다.

듀크는 사내를 샌드백 패듯 박살을  버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상대 여자 선수가 입장했는데, 하필 그녀도 듀크처럼 격투가였다.

이것도 모두 블룸의 시나리오대로였다.

그는 최상급수준의 마스터는 아니었어도, 반드시 맞붙게 될 챔피언 바이슨팀과의 전략은 제대로 짜 놨다.

다른 건 몰라도 상대 여자 격투가는 완력, 지구력, 민첩 세 개를 다 같이 육성하는 밸런스형이었고, 지금의 듀크라면 그녀를 상대로 상성상 유리하다는  파악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한 상태에서 듀크를 그녀와 맞붙도록 해야 했고, 그의 작전이 성공한 것이다.

입장한 뒤 공중에서 떨어지고 있는 그녀를 듀크가 재빨리 날아들어 달라붙었다. 일단 달라붙기만 하면 완력과 지구력이 더 높은 듀크에게 유리했다.

쿵!

“커헉!”

그리고 바닥에 떨어지면서 동시에 그녀의 배에 건틀렛을 꽂아 넣었다.

이젠 끝이다.

그동안 연습해온 복서 스타일의 전투법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렇게 싸웠으면 승리를 장담 못 했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투견처럼 물고 늘어지는 진흙탕 싸움이다.

예전보다 훨씬 크게 성장하긴 했어도, 상대는 챔피언 팀이니까, 하지만  퍼포먼스에 당황해 있는 그녀에게 크게 한  먹이고, 위에 올라탄 상태로 시작한다면 얘기가 다르다.

그녀는 듀크의 난폭한 공격에 순식간에 탈진해 버렸고, 드디어 진정한 챔피언이 입장했다.

듀크와 로라, 블룸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번 시합에서 그의 실력을 봤으니 당연할 것이다. 이 자는 다른 둘과 다르다.

듀크는 섣불리 다가가지 않고, 지금까지 연습했던 것처럼 가벼운 공격을 내지르며 탐색을 했다.

상대는 대검 전사였고, 완력형이었다. 아무래도 챔피언으로서 퍼포먼스를 하려면 우락부락하고 힘이 넘치는 게 좋을 테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듀크가 자잘하게 공격을 넣긴 했지만 상대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질 않았다.

결국 능력치차이가 꽤 나서 완력이나 기술적으로나 듀크가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듀크와 로라가 그의 체력을 빼놓고, 내가 투입돼서 그를 미라처럼 만들어 놓으려는 작전이었지만, 이대로라면 듀크에게 당한 다른 선수들처럼 로라도 투입되자마자 박살이  상황이었다.

“역시....안 되는 건가....”

블룸이 이미 포기한 것처럼 인상을 찌푸렸다. 한 명에게 역전당하는 일이 그렇게 희귀한 것도 아니다.

“내가 들어갈게.”

내가 블룸에게 말했다.

“아직 저렇게 팔팔한데?”

“설마  방에 탈진되겠어?”

“....될지도 몰라....”

블룸이 걱정하듯 대답했다.

“상관없어. 어차피 이래서는 답 없잖아. 듀크 불러.”

“으윽....”

블룸이 호출기를 사용해 듀크에게 선수교체를 하라는 신호를 보냈고, 듀크가 잔뜩 지친 얼굴로 눈치를 봤다.

그리고 다행히 체력을 약간 남겨놓고 선수교체 패널에 들어올 수 있었지만, 내가 나가는 걸 보고 깜짝 놀라는  같았다.“

“라유? 로라가 아니라?”

아....씨발....이런 기분이구나....

나는 공중으로 순간이동된 다음 땅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밑에서 상대 선수가 두 동강을 내 버릴 기세로 대검을 꽈악 쥐고 있었다.

퍼억!

피가 공중으로 흩뿌려진다.

크흑.....존나 아파.....

그의 대검이 내 품을 완전히 파고들어와 박혔다. 단숨에 체력이 왕창 깎여 나가는  보인다. 하지만 아직 행동불능은 아니다.

휴우....

나는 그대로 땅에 처박혀서 나동그라진 뒤, 고무공처럼 튕겨져 나와 일어섰다.

그의 검이 가슴팍에 박힌 탓에 아슬아슬한 끈으로 연결돼 있던 비키니 브라는 이미 떨어져 나가 버렸다.

사람들이 내 피와 맨 가슴에 환호를 한다.

공중의 스크린에도 긴 상처가 나 있는 내 가슴팍이 클로즈업됐다.

그래도....안 뒤졌네....

아까 상대했던 남자나, 듀크에게 곤죽이  여자와는 완전히 차원이 달랐다. 아마도  자식 원맨팀인 듯했다.

어떻게든 사타구니로 파고들 수만 있으면 되는데.

그의 단호한 표정을 보니 그냥 알몸을 깐다고 해서 유혹당할  같지 않았다. 이미 선봉이 엉망으로 당하는 걸 보기도 했고 말이다.

음....방법이 하나 있긴 하네....

“에엥! 이건  무슨 일인가요? 이라유 선수가 자위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나는 다리를 벌리고 직접 보지를 만지면서 자위하기 시작했다.

“흥! 미친 계집, 고통으로 정신이 나가 버렸나.”

챔피언이 천천히 걸어서 다가왔고, 나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대검을 크게 휘둘렀다.

흐응...너는 어떨까.

그러나 나는 대쉬 스킬을 사용해 재빨리 대검을 피해서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고, 내 피와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는 손을 그의 입에 처박았다.

“흠뻑 취해 봐요 오빠~”

애액은 물론이고 내 피조차 강력한 미약이다. 그걸  리가 없는 그가 갑작스런 돌발행동에 내 피와 애액을 입에 넣고 말았다.

하지만  정도로는 부족할 테니, 나는 그의 등에 찰싹 달라붙었다.

그리고  꼬리로 내 보지를 직접 쑤셔서 애액을 듬뿍 바른 뒤, 꼬리를 그의 바지 안으로 집어넣었다.

흐응.....

꼬리가 바지에 스치는 감각이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비벼지는 감각과 비슷해서 그에게 매달린 채로 쾌감을 받았다.

으으....버텨야 돼!....

그는 나를 어떻게든 떼어 내려고 내 머리채를 붙잡고 당기다가, 뒤늦게 자신의 바지 안으로 뱀 같은 내 꼬리가 들어간 걸 깨닫고 흠칫 놀랐다.

내 꼬리를 잡아채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꼬리가 그의 항문으로 들어간 뒤, 내 애액을 흠뻑 발라줬기 때문이다.

“흐윽.....윽....개 같은 년....무슨 짓을  거야....”

그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숨이 거칠어진다. 약효가 금방 올라와서 잔뜩 올라간 체온이 내게도 느껴졌다.

“무서운 표정 짓지 마요, 잔뜩 즐겨보자구요.”

나는 다시 내 애액을 바른 꼬리를 그의 입에 넣어서 혀를 데굴데굴 굴려줬다. 약에 취한 그는 혀를 유린해주는 꼬리의 감촉을 듬뿍 즐기기 시작했다.

쿵!

그는 마침내 대검마저 손에서 놓아 버렸고, 내가 그의 바지를 벗기는 대도 잠자코  있었다.

나는 가슴에 그의 자지를 끼우고 듬뿍 파이즈리 해줬다. 혀끝으로 귀두 끝을 살살 핥아주며 요도를 통해 미약을 계속 밀어 넣어 주었다.

 번 내 미약에 취하기 시작하면 빠져 나올  없다. 그건 내가 직접 당해봐서 장담할  있다.

“으읏....윽....”

그의 꼴불견인 얼굴이 스크린에 잡히며, 그의 자지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에  얼굴에 쏟아졌다.

“자아....이제 본격적으로 놀아 봐요.”

내가 그의 가슴을 밀자, 그가 몽롱한 표정으로 바닥에 누웠고, 나는 일부러 사람들에게 과시하듯 허벅지를 활짝 열어 보이며, 그의 자지를 보지로 삼켰다.

“하아....하아....아아...좋아....더....”

나는 잔뜩 쾌감에 취해서 내 온몸을 비틀며 허리를 흔들었고, 그는  아래에서 자지를 내놓은 채로 움찔움찔 기뻐했다.

부룩....뷰룩....

그가 내 보지 안에 다시 듬뿍 사정했고, 나는 일어서서 그의 얼굴 위에서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벌렸다.

그가 싸놓은 정액이 주르륵 흘러서 그의 입에 떨어졌다. 내 애액도 듬뿍 섞여 있는 정액 미약이다.

“에엥, 챔피언이라고 해서 다를 줄 알았는데, 너도 여기까지네.”

나는 이미 상처를 잊어버린 듯한 경쾌한 걸음으로 선수교체 패널로 들어갔고, 로라가 들어왔다.

“흥! 그냥 평범한 쓰레기 수컷이잖아! 라유님 보지를 맛본 대가는 비싸다고!”

그녀는 화풀이를 하듯 그의 사타구니에 총알을 처박....

....아니 꼭 거기를 그렇게 쏴야겠니.

어쨌든 로라가 그를 마무리 했고, 시종일관 거만한 표정을 짓고 있던 바이슨의 심장이 뽑혀 나갔다.

바이슨의 패배 메시지가 뜨기 직전까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열광하던 사람들이, 그제서야 아차 싶었는지 조용해졌고, 바이슨이 처참하게 죽자 눈물을 흘리는 팬까지 있었다.

“수고했어.”

블룸이 알몸인 내게 자신의 옷을 덮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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