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지워진 존재, 십 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는 철저히 혼자였다. 자신을 버린 화산을 용서해야 하는가. 세상의 공적이 될지도 모르는 몸으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가. 화산에서 버려지고 천하에게 외면당한 사내의 귀환, 그리고 진정한 군림천하의 첫 걸음이 내딛어졌다. 강자존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강호! 그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위대한 신마의 전설, 그 역사적인 장이 지금부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