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공략당해 버렸다-18화 (18/153)

18화

<임시 공지 겸 가벼운 문답>

아, 우선 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2권 연재는 다음주안에 시작할 예정이구요. 3월까지는 1일 1연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블엔진에서 3월 초까지 공모를 하더라구요.

뭐... 워낙 잘쓰시는 분들이 넘쳐나니 기대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해서 이런거나 해봐야겠다 싶어서 보내볼 생각입니다.

공략당해버렸다 를 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TS는 마이너한 장르다보니 다른 것을 보내볼 요량이에요. 그래서 이 주 정도에 한권 분량을 만들어볼 요량으로 오늘 짧게 하나를 올렸습니다.

절망적인 제목센스에 머리를 쥐어짜서 제목은 '평범했던 우리가 전설과 마주했을 때'로 정했습니다. 혹시 시간이 있으신분들은 보시고 코멘트 남겨주시면 감사드려요.

그리고 자꾸 꿈희세 연재 않하는지 물어보시고 쪽지나 이런것으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드리지만... 우선 그점은 죄송합니다. 물론 저도 완결내려했고 했지만요. 던파 스토리가 달라져도 계속 쓸 생각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급성 백혈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면서 다 습작처리가 된 것이구요. 제가 완치판정이 5년정도 걸리기에 할 것도 없고해서 팬픽보단 다른 장르의 글을 써서 공모전이나 꾸준히 내보고 그럴 생각인지라 연중한 것이에요...

그걸로 화내시면 슬프답니다.

그리고 '공략당해버렸다'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제목은 많은 분들이 기존 제목을 쓰자는 의견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지만(?) 기존 것을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10초만에 띠링~하고 지은 이 제목을 선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내용은 1권이 좀 감정이 무거운 편이었죠. 2권도 그렇냐면 아닙니다. 저는 대체로 가볍고 부드러운걸 좋아하다보니 홀수 편은 약간 무거운 분위기가 들어가고 짝수편은 가볍고 경쾌한 내용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지금 짜둔 2권의 내용은 수연이의 부활동과 '중간고사'편이 되겠네요.

그리고 또 이야기가 많은게 TS물인데 TS물 같지 않아요 라는 의견이 많으시더라구요. 음, 저도 대체로 공감합니다. 제가 쓰는 TS물은 타 TS물에 비해 주인공이 남자였다는 것에 크게 얽메이지 않는 편이죠.

그건 아마 '내가 TS됐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가서랄까요. 제가 만약 지금 상황에서 TS된다면 성가치관이나 여러가지로 혼란스럽긴 하겠지만 이글은 '환생'이니까요. 한두해도 아니고 십 칠년이나 여자로 살아온 입장에선 남자로서의 습관과 정체성은 무뎌지고 사라진다고 전 생각해요.

제가 수연이를 TS라는 설정을 넣은 이유는 '보통의 여성 오타쿠'가 생각할 수없는 것을 수연이는 가볍게 넘길 수 있기 때문이죠. 수연이는 여자지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남자들이 어디에 무얼 숨기고,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 잘알죠. '남성향'플레이를 하거나 스스로를 모에롭게 꾸미는게 수연이가 가진 전생의 메리트에요. 순수 여성이라고 한다면 남성의 몸을 보거나, 남성의 습관은 알지 못하겠지만 수연이는 그것을 잘알고 있고, 싫어한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아는 것이죠.

겉모습으로만 보면 천상 여자아이지만, 내면으로 보자면 전혀 TS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차차 글을 쓰면서 나오겠지만요. 1권에서는 그런점을 강조하기엔 스토리가 빠듯해서 못했지만요. 캐릭터 소개를 하고 바로 아버지와 화해하는 편을 써야해서...

그럼 더 질문이 있으신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확인하고 댓글로 답변해드릴게요. 할게없어서 하루종일 댓글만 보고 있거든요(!?)긴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겠습니다.

p.s 평범했던 우리가 전설과 마주할 때, 를 읽어보시고 댓글달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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