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공략당해 버렸다-17화 (17/153)

17화

<1권 후기>

후기입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마지막에

---이번 후기에 가장 중요한것! <- 여기서부터 읽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드디어 1권분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실 이것을 처음쓸때는 딱히 큰생각을 하지 않았어요.(쿠궁)뭐랄까, 욕망의 구현이었달까. 단지 검은 흑발 긴생머리에 앞머리가 일자이며 팬티스타킹이 잘 어울리는 멋진 각선미의 쿨데레 미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한번 글을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었다고나 할까요. 병원에 입원에 있으니 할 것도 없고 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일상게와 러브코미디라는 장르는 처음써보다보니 진행도 서툴고 어떻게 해야하는 그런 생각도 많이 했어요. 대충 틀만잡고 쓴터라 자세한 내막은 쓰면서 하나하나 생각해야 했습니다. 머리 부서질뻔했어요.

처음 가벼운 마음으로 1분만에 좋다써버리자! 라는 생각을 한 과거의 저를 패버리고 싶엇습니다.

정말 무책임하게 막연히 수연이 가족관계는 대충 이렇게 되려나~라고 짜놓고(사실 이때 제대로된 스토리가 정립된 인물은 수연이의 새어머니뿐이었습니다)시작한터라 특히 곤란했던 점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라이트노벨인 주제에 1권 마무리 형식이 지켜지지 않으면 라이트 노벨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어 1권 결말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8화인가 9화까지의 내용은 캐릭터 소개였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캐릭터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이런이런 캐릭터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금보면 영 매끄럽지 않지만요. 그리고 10화부터가 1권 메인스토리로 정했죠.

앞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면 수연이가 완전한 아웃사이더가 아닌 조금이나마 마음을 연 상태가 될 필요가 있었고. 집안의 관계도 어느정도 회복이 필요할 것같았어요. 그래서 진행한게 마지막 '주말편'이죠.

그리고 이번편에서 활약은 꽤 해줬지만 평은 극과극을 달리는 인당부 멤버들은 여러가지 캐릭터나 설정들을 모티브로 생각해서 만들었습니다. 수연이랑 만난지 5일밖에 안된탓에 어떻게든 도와주고는 싶은데 수연이 사정을 몰라 억지로 우기는(!) 그런 경우가 많은 녀석들이죠.

심청은 - 딱히 없네요. 굳이말한다면 심청이(?) 그냥 이야기를 잘 조율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캐릭터가 필요했다고나 할까요.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우리의 상혁의 경우엔 '전형적인 미연시 주인공'이라는 클리셰가 들어간 캐릭이었어요.

그래도 나름 자기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얘가 생각이 자기생각이 좀 투철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지금 욕먹고 있는 편이죠. 아직 어리니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성장시켜 갈 생각입니다. 소꿉친구인 윤아는 셔플의 카에데를 떠올리며 만들었고. 곱슬이의 경우엔... 애니메나 이런 캐릭이 아니고, '여포'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할까. 고압적이고 무력은 쌘데 머리는 멍청한... 참고로 곱슬이 이름은 저도 아직 만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신체능력만큼은 수연과 동등할정도 작중에선 무척 뛰어납니다. 이 글에서 넘사벽 신체스펙을 지닌 수연을 생각하자면 곱슬이는 유일하게 대항마네요.

언제 등장을 할려나, 그런 막연한 생각은 하지만 과연 등장할지.

여동생 지윤이는 제 여동생을 모델로 한캐릭이죠. 틱틱거리지만 언니를 잘챙겨주는(전 오빠지만요) 물론 제동생은 저렇게 독설을 하거나 싸늘한 표정을 짓거나 하진 않아요!

2권 내용은 대략 구성해둔 것은 있습니다만 완전 틀이 짜여지진 않았어요.

당분간은 1권 내용을 수정하면서 2권내용을 생각해볼 생각입니다. 일주일은 넘기지 않을 생각이지만 그래도 몇일 걸릴 것같군요.

덤으로 중후반쯤에 적당히 러브진도를 뺄 저의 생각은 정말로 완결쯤 수연이가 공략되는(...) 그런 상황으로 미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가 이래저래 변경되서요.

이 글은 러브코미디겸 일상물입니다. 덤으로 고등학생들의 청춘물이며 성장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1권의 경우엔 청춘의 시작과 가족애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고치고 싶은점이 몇가지 있어요. 제 전작들을 읽어보신분들은 많이 공감하실텐데요. 제 글을 읽어보시면 알겟지만.

1. 묘사가 부족한 편이고.

2. 오타가 많은 편이며.

3. 즉석에서 쓰다보니 갑작스런 전개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4. 급속도로 공기화가 되는 캐릭터가 존재하며.

5. 긴장감의 고조가 들쑥 날쑥합니다.

6. 가끔 시점변환이 너무 자주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이런점을 염두하며 쓰고 있는데 부디 잘지켜졌으면 좋겠네요.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다보니 매번 저런 고질적인 문제가... 한글을 돌림에도 나의 눈을 빠져나가는 오타들이... 흑.

아무튼 이번 글에대한 잡담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후기에 가장 중요한것!

제가 사실 이글을 아무생각 없이 1분만에 띠링~생각해서 올린 글이다보니 제목이 대략 10초만에 지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좀 제대로 진행을 하려고 하니 제목도 좀 제대로된 걸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저도 생각중인 것은 있지만 전에 말했듯이 저의 작명센스는 그야말로 초 절망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힘이 필요해요!

덤으로 글의 표지도 필요하지만... 염치불구하게도 혹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표지 퓨퓽 쏴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이것이 제 메일 주소이구요. 이 글의 제목에 대한 좋은 생각이 있으시거나 그림을(두둥) 보내주실 생각이 있으시면 여기로 보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그림은 감히 바라지는 않지만 제목만큼은 여러분의 힘이 필요해요! 엉엉. 세종대왕님은 저에게 작명능력을 앗아가셨어요.

2권은 새로운 재목과 부드럽게 수정된 1권의 내용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오면 당연 연참 들어가도록 할게요. 헤헷. 제가 병원에 할 수 있는게 없으므로 연중 걱정은 않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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