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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9화 (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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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나라는 놈의 진실

‘제발 깊게좀...’

홍이원의 생각..

나는 그녀의 생각이 읽히는 대로 손을 그녀의 허리쯤에 두손을 가져가선 지긋이 내몸쪽으로 누르고는 엉덩이를 힘껏 위로 올려 준다

그러자 서서히 홍이원의 질안에서 움직이던 내성기가 이내 그녀 질안 깊은 곳까지 밀려 들어가고 순간 홍이원의 몸이 움찔하며 그녀의 골반이 파르르 떨린다

“으...흐...응”

깊게 삽입되자 짜릿한 자극을 느끼는 듯 입에서 신음이 배어 나오고 나는 다시 거칠게 그녀의 질안에서 성기를 빼냈다간 질안 깊이 삽입하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아무도 없이 조용한 병원의 드레싱룸에 홍이원의 신음소리와 우리두사람의 살이 부디끼는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계속 키스를 하며 홍이원의 생각을 읽으며 삽입을 이어가는 나는 그녀가 머릿속에서 내가 해주기를 원하는 대로 몸을 움직인다

“아... 나 미쳐..,.으...흐...응”

홍이원은 자신이 원하는 내도 나의 성기가 질안을 자극하며 움직이자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절정이 이르고 그럼에도 계속되는 삽입에 홍이원은 나의 사정에 맞춰 몸을 떨며 이내 내성기가 삽입되어있는 질안에서 강한 물줄기 까지 내뿜으며 강한 절정을 느끼며 우리둘의 섹스는 끝이난다

“아...하...석진씨.. 나..”

작은 드레싱룸의 병상...

홍이원은 여전히 내몸위에 올라 앉아 사정을 마친 내성기를 질안에서 빼낼 생각도 하지 못한차 힘없이 내몸위에 업드려 숨을 헐떡이느라 뭔가 할말을 하지 못하고 나는 그런 그녀의 떨리고 있는 작은 등을 손으로 쓸어 진정을 시킨다

“천천히 이야기해요.. 숨이 많이 차 보이는데..”

나의 말에 내몸위에서 짬에 젖은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게 한참을 숨을 고르고는 온몸에 힘이 빠진 듯 간신히 고개를 들더니 나를 내려다보고는 입을 연다

“선수죠.. 석진씨.. ”

선수?

아마 섹스를 하는 기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지혜와사귀는 동안 몇 번의 잠자리를 그녀와 가져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다 다만 나도 모르게 삽입을 한 홍이원의 머리에서 드는 생각을 내가 알아차린 것뿐이다

그리고 지금...

지금?“

어.. 이상하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홍이원의 생각하는 모든 생각들을 내가 알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거기에.. 이은정..

그래 내머리 한쪽에 마치 방을 만들어 언제고 그방문을 열어 안을 들여다보면 당장 이은정의 생각은 아니더라도 그녀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확실치는 않지만 알수 있었는데.. 마치 그방의 문이 잠긴 듯 ..아니 그방이 사라진 듯 이은정의 머리안에 그 정보들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

“오늘 우리집에 가서 잘래요? 요옆에 오피스텔이 우리집인데..”

이은의 말에 내가 멍하니 생각만 하자 그녀는 자신의 말에 내가 맘이 상했는줄 알았는지 작고 보드라운 손을 내 셔츠 안으로 넣어 가슴부분을 기분좋게 부비며 말을 한다

“아니요.. 저 .. 집에 가봐야 해요...”

하고는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빙긋 내몸위에 앉아있는 홍이은의 여린 허리를 두손으로 잡고는 그녀를 내 옆으로 내려오게 하는데..

아뿔싸..

홍이은이 내몸위에서 삽입을 한 채 질안에서 강한 물줄기를 내뿜는 바람에 나의 바지가 온통 젖어 있다

“이렇게 젖은 옷을 입고 어디 가려고요.. 집에가서 옷이라도.. 갈아 입지..”

그녀 역시 내몸위에 내려와 내옷이 젖은 것을 확인하고는 약간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말을 하지만 나는 이내 젖은 바지를 추슬러 입는다

“여기서 버스로 몇정거장 안되요.. 그냥 입고 가죠...뭐..”

하고는 내가 병상에서 내려오는데 그녀가 급히 나를 말린다

“그럼 잠시만 갈아입을 옷을 내가 가져 올께요,.병원에 시술복이 있을 거에요..”

하고는 그녀가 급히 나보다 먼저 침상을 내려가서는 이내 허리까지 뒤집어져 올라가 검은음모와 속살을 내보이고있던 청스커트를 내리고는 급히 드레싱룸을 나간다

그렇게 잠시 혼자 있게된나..

나는 다시금 이병원의 실장인 이은정의 기억을 머리에서 떠올리려 해보지만 .. 역시나 마치 누군가가 내머리에 들어와 깨끗하게 그녀의 생각을 지운것처럼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일부러는 아니지만 이은정의 기억속에서 끄집어내 내가 머리에 떠올렸던 정보들은 내 기억에 각인이 된 듯 그정도는 남아 있었다

뭣 때문에 이런걸까..

왜 이은정.. 그리고 섹스중일때뿐이였지만 홍이은 이여자의 생각들이 나의 머리에 들어온거고.. 또 이렇게 깨끗하게 사라지는걸까..

그런 생각을 멍하니 하고 있는데.. 이내 드레싱룸의 문이 열리고 이어 홍이은이 어제 그녀가 시술실에서 입엇던 옷을 들고는 들어온다

“이거 한번 입어봐요...”

그때 다시 드레싱룸의 문이 열리며 홍이은이 들어오며 어제 나를 시술할 때 입었던 하늘색빛이 나는 의사들이 입는 옷을 내게 내밀고 나는 그 옷을 받아 이내 갈아입는다

내키가 180이 조금 안되는 키인데..

아무래도 여자들의 체형에 마춘 탓일까 이은이 건넨 그옷은 나의 발목 위로 한참이 올라와 옷을 입은 내모습이 조금은 우스꽝 스러워 보인다

“아휴.. 안되겠네.. 석진씨.. 좀만 기다려요..내가 금방 나가서 석진씨 몸에 맞는 옷을 사올게.. 이건 너무 볼품없네요...”

마치 나와 오래된 연인이 된냥 그녀는 내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속이 상한 듯 얼굴을 붉히며 말을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뭐 버스 두어정거장만 타고 가면 되는데.. 돈아깝게 옷을 왜사요.. 그냥 입고 갈게요..”

“아이 석진씨 옷얼마나 한다고.. 그러지 말고..”

“됐어요.. 그냥 입고 갈께요.. ”

“아니 그래도...”

옷을 사러 가는 이은을 내가 다시 말리자 그녀는 이내 나가지 못하고 나를 물끄러미 보지만 역시나 내모습이 우스꽝 스러운 것에 속이 상한 듯 얼굴이 굳는다

“됬어요.. 이정도면 .. 그럼 전 이만 가볼께요.. ”

하고는 나는 젖은 옷을 개서는 가방에 넣은뒤에 드레싱룸에서 병원 로비로 나오고 그렇게 이은도 나를 따라 나오다간 이어 병원을 나서려는 나를 잡는다

“잠시만요 그럼..”

하고는 이은이 다시 자신의 진료실로 급히 들어가더니 금새 손안에 흰색 수표를 손안에 구겨 쥐고는 나와선 내 손에 어거지로 쥐어준다

“이거로.. 택시타고 가요.. 학생이라 돈이 없을 건데.. 나머지는 용돈하고.. 그리고.. 거기 수표뒤에 내가 이서해놓은곳에 내 연락처있으니까.. 언제고 용돈이 필요하거나 하면 전화주고요”

용돈..?

나는 그녀가 손에 쥐어준 수표를 보니 십만원짜리 서너장정도 되는 돈이다

“이렇게 많이는....”

“아니 이거라도 받아가야 내맘이 편해서그래요.. 그리고 언제고 돈필요하거나 하면 연락꼭주고요..”

너무 많은 액수라 다시 이은에게 돈을 돌려 주려 하지만 이은은 나를 흘겨보기까지 하며 그돈을 다시 건네 받지 않고.. 그렇게 나는 병원을 나와..진짜로 그녀의 말대로 택시를 타고  내가 사는 원룸으로 간다

“요즘에 병원에 취직했나?”

원룸앞..택시에서 내려서는 원룸 주차장 안쪽의 현관으로 걸어들어가는데..병원옷을 입은 나를 본  원룸주인이 다른방의 세입자와 이야기를 하다간 중간에 말을 건다

“아.. 아닙니다 사정이 있어서요 그나저나 사장님.. 저 갈곳이 정해졌는데요”

“어.. 그래? 거 잘됫네.. 하하.. 그럼 언제 이사나갈건데..”

“뭐 제가 오늘 구한 방이 비어 있어서 아무 때고 이사를 해도 된다고 하네요..”

나의 말에 집주인은 옆에 서있던 다른 방의 세입자에게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그를 올려 보내고는 내앞으로 걸어온다

“아.. 그래? 그럼 내일 나가지 뭐.. 실은 내일 중도금 치르는 날인데.. 누구한집이라도 이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서로가 기분좋게 돈을 주고 받을거 아니야.. 하하.. 내일 중도금에서 빼내  보증금을 내줄테니까... ”

“그렇게 해주시면 저야 고맙죠.. 그럼 그렇게 알고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하고는 이내 인사를 꾸벅하고는 들어가려는데 집주인이 나를 다시 불러 세운다

“잠시만 총각.. 내일 이삿짐은 뭐로 옮길 거야?”

“이삿짐이요? 뭐 내일 용달차를 부를까 생각중인데요.. 원룸짐이라 그리 많지 않을거 같아서요..”

나의 말에 주인이 빙그레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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