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3화 〉 2년 만에 하는 아이 만들기2
* * *
에일렌이 욕실에서 레이시의 이름을 부르면서 한참 자위하고 있을 때.
레이시는 안락의자에 몸을 맡긴 채 멍하니 절정의 감각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쾌락의 여운이라 그런지 좀처럼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반응에 날개를 퍼덕이면서 레이시의 몸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아응~ 간지러워요오.”
“레이시, 레이시. 더 하고 싶다.”
“아으으응~. 간지럽다니까아아……, 흐읏, 응……!”
레이시를 나체로 만들고 몸을 비비적거리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애교에 몸을 비비적거리다가 이대로 계속할 거냐고 물어봤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아랫배를 쓰다듬다가 우선은 장난감보다 몸을 섞고 싶다면서 안락의자 위로 올라가 레이시의 위에 올라탔다.
그런 다음 미네르바는 입술을 혀로 핥다가 자신의 눈을 잡아끄는 레이시의 가슴을 손으로 쥐었다.
간혹 가다 야한 꿈을 꿀 때 느낄 수 있었던 촉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레이시의 가슴.
탄력 있으면서도 보드랍게 손에 착 감기는 감촉과 손바닥에 걸리는 오돌토돌한 감촉에 미네르바는 감동했다는 듯 손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레이시의 가슴을 애무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흥분한 얼굴로 손을 돌리자 몸을 베베 꼬면서 미네르바를 올려다봤다.
“하아, 하아앙~. 좋아요오?”
“좋다.”
“에헤헤…….”
미네르바의 즉답에 배시시 웃다가 몸을 뒤로 움직여 미네르바의 아랫배에 입을 맞추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입맞춤에 의자에 손을 짚더니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자신의 음부를 레이시에게 내밀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아랫배를 바라보다가 입을 맞추면서 미네르바의 음부를 가볍게 핥았다.
그러자 느껴지는 약간은 까끌까끌한 감촉.
급하게 털을 정리했다는 느낌에 레이시는 꺄륵 웃으면서 정리 안 하다가 목욕하면서 털을 밀었냐고 물어봤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말에 얼굴을 붉히다가 눈을 피하면서 투덜거렸다.
이렇게 갑자기 레이시가 돌아올 줄도 몰랐고 사냥을 나가서 정리할 시간도 없었는데 어떻게 깔끔하게 정리하냐고…….
이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열심히 한 거다.
미네르바는 그렇게 주장하면서 레이시를 쳐다봤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미네르바의 음부에 입을 맞추면서 미네르바의 아랫배를 바라봤다.
금색의 잔디가 아직 남아 있는 하복부.
평소에는 제모용품을 써서 깔끔하게 정리했을 텐데 정말 급했나 보네…….
그나저나 음모가 금색이라니 뭔가 야하다.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눈썹의 색이랑 똑같이 난다던데 정말이구나.
그렇게 생각한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음부에 입을 가볍게 맞춘 다음에 미네르바를 끌어안았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포옹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레이시를 안으면서 쭈뼛거렸다.
“레, 레이시이……?”
“저기, 미네르바. 저 궁금한 거 생겼는데 물어봐도 괜찮아요?”
“응? 응.”
“저 있잖아요, 제 몸에 음부가 나면 저도 녹색으로 날까요?”
“…….”
처음에는 레이시의 애무가 멈추자 그냥 안달만 났었던 미네르바.
하지만 레이시의 질문이 꽂히자 미네르바는 진지한 얼굴로 상상에 잠겼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반응에 자기도 나름 진지하게 생각해보다가 이내 미네르바의 표정을 보고 작게 웃으면서 미네르바의 음부를 애무했다.
혓바닥을 길게 내밀고 고양이가 그루밍하듯 음부 전체를 혀로 핥다가 이내 아래쪽 입술로 가볍게 음부를 문대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애무에 놀라다가 이내 허리를 레이시에게 집어넣으면서 레이시의 뿔을 잡았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뿔을 잡자 클리를 가볍게 깨문 다음 혀로 질구를 꾸욱 눌렀다.
그러자 미네르바의 질구는 마치 레이시의 혀를 잡아끌 듯이 뻐끔거리면서 천천히 벌려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상쾌한 바디 샴푸의 냄새와 미네르바 특유의 냄새가 뒤섞인 음부에 혀를 집어넣으며 가볍게 질벽을 두들겼다.
레이시는 처음에는 자극이 적게 혀를 빠르게 놀리면서 질벽을 두들겼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자신의 질벽을 연신 때려대며 추잡한 소리를 내자 움찔움찔 떨면서 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쮸븁! 쯉! 쮸브브브!”
“흐읏, 흐으읏……!”
저절로 들썩이는 허리.
분명 자극을 적게 주기 위해서 한 곳을 꾹 누르기보다는 빠르게 여러 군데를 헤집으면서 풀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것만으로도 가버릴 것 같다.
미네르바는 그렇게 생각하며 허리를 들썩이다가 얼마 안 가서 몸을 크게 경련하면서 가볍게 가버렸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가버리자 조심스럽게 입을 떼면서 배시시 웃었다.
“기분 좋았어요?”
“우, 우웃……. 조금 더어어.”
“으응, 이대로요?”
“응, 이대로 한 번 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대로 몸을 돌려 69자세를 만드는 미네르바.
안락의자 때문에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치켜 뜬 자세가 된 미네르바의 모습에 레이시는 작게 웃다가 미네르바의 음부를 혀로 핥으면서 애무하기 시작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혀가 들어와서 음부를 꾸욱 누르자 레이시의 음부를 혀로 핥다가 허리에 힘을 뺀 채 혀를 집어넣었다.
“응훕, 후웁…….”
“흐우웁…….”
핑거링을 할 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히 이어지는 성교.
두 사람은 서로의 음부에 입을 가져다 댄 채 혀를 떼지 않은 채 섹스를 이어나갔고, 레이시는 갑자기 조용해진 방 안에 숨을 내쉬면서 미네르바의 머리를 허벅지로 꽉 조였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허벅지를 가볍게 깨물면서 레이시의 다리를 풀었고, 레이시가 다리를 의자 손잡이에 올리고 벌리자 다시금 레이시의 음부를 탐하기 시작했다.
“하으읏……! 거깃……, 거기 너무 좋아요~.”
“여기가 좋나?”
“아응~ 네에, 가볍게 핥짝핥짝 하는 거 너무 좋아요.”
“츕, 츄웁…….”
레이시의 대답에 레이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애무해주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부드럽게 혀를 올리자 허벅지에 힘을 주고 허리를 빙글 돌리면서 미네르바의 애무를 피해갔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애무를 튕기자 고개를 레이시의 가랑이에 파묻고 마음껏 빨아대기 시작했다.
미네르바는 처음에는 그래도 부드럽게 했지만, 서서히 거칠게 나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애무가 거칠어지자 숨을 참고 허리를 들썩이다가 이내 애액을 뿜어대면서 몸을 크게 비틀었다.
“하악……, 하아윽……. 너무해요오옷~.”
처음에는 부드럽게 했으면서 나중에 그냥 괴롭히려고…….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하며 볼을 부풀이며 자기 앞에 똑바로 앉은 미네르바의 가슴을 때려댔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앙탈에 헤프게 웃다가 레이시의 입술에 입을 가볍게 맞추면서 달래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입술을 샐쭉하게 내밀다가 이내 똑같이 헤프게 웃으면서 미네르바를 끌어안고 애교를 부렸고, 미네르바는 이제는 촉촉하게 젖은 레이시의 음부를 손바닥으로 달래주다가 레이시의 혀를 빨면서 레이시를 쳐다봤다.
“후우, 흐으웃……, 이제 장난감으로 놀고 싶어요?”
“응…….”
레이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로션이랑 이런 건 자기가 준비할 테니 장난감을 들고 와달라고 뺨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조금만 기다리라면서 가운을 두른 채 밖으로 나갔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안락의자에 애액이 묻은 걸 보고는 얼굴을 붉히다가 욕실에서 커다란 수건을 들고 와서 안락의자에 깔기 시작했다.
이러면 의자가 젖지는 않겠지.
그렇게 생각한 레이시는 미네르바를 기다리면서 허벅지를 부비적거렸고, 장난감을 들고 온 미네르바는 레이시를 껴안고서 페니반을 차기 시작했다.
“응, 응크흥…….”
서로 연결될 수 있게 만들어놓은 페니반.
레이시는 오랜만에 보는 조형물에 침을 꼴깍 삼키면서 미네르바의 페니반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미네르바는 페니반을 다 찬 다음 레이시의 입에 페니반의 딜도를 문대면서 콘돔을 보여줬다.
그러자 레이시는 얼굴을 붉히면서 콘돔을 페니반에 씌운 다음 로션을 발라주기 시작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움직이는 딜도에 움찔 떨다가 이내 로션이 치덕치덕 발라지자 조금 거칠게 레이시의 어깨를 눌렀다.
그런 다음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다리를 의자 손잡이에 올린 채 딜도를 손으로 잡고 레이시의 질구에 가져다댔다.
오랜만의 딜도.
손가락과 비교하기도 그런 흉악한 크기의 조형물에 레이시는 침을 꿀꺽 삼키다가 이내 자기 손으로 음부를 벌리면서 딜도를 받아들이려고 했고, 이내 딜도가 천천히 몸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숨을 참으면서 파르르 떨었다.
그러다가 미네르바가 허리를 완전히 밀착하자 간신히 숨을 토해내면서 파르르 떨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반응에 허리를 움직여도 되겠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레이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네르바를 꽉 끌어안으면서 숨을 토해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거칠어진 숨소리에 허리에 힘을 주고 부딪치기 시작했다.
의자가 있어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다리를 모은 채 허리에 힘을 주는 미네르바.
그 덕에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은 2년 전보다 강하게 레이시의 질을 찔러댔고, 레이시는 자궁까지 쿵쿵 울리는 충격에 숨을 헐떡이면서 입을 멍하니 벌렸다.
“앗, 앗, 캬흥!?”
“여기 이렇게 찌르면 깊숙하게 들어간다.”
“미, 네, 미네르바하앗……! 하, 하앗! 너무 세요!”
2년만의 섹스라 안 그래도 몸이 적응을 못 하는데 이렇게 강한 피스톤질이라니…….
레이시는 자꾸만 날아가려는 듯한 의식을 붙잡으면서 미네르바에게 멈춰주라고 애원했지만,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애원에 점점 더 허리를 강하게 놀리면서 멍하니 레이시의 얼굴을 바라봤다.
몸을 부딪칠 때마다 떨어지는 땀방울과 붉게 상기된 얼굴.
고운 얼굴이 부드럽게 찡그러지고 평소라면 내지 않을 목소리를 내고…….
꿈에서도 서서히 흩어지던 모습이 자기 눈앞에 있다.
미네르바는 그런 생각에 레이시의 몸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쾌락에 허덕이게 만들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결국 몸ㅁㅇ믈 크게 덜컹거리면서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냈다.
“커흣, 흣, 흐으읏……, 파헷, 헤, 헤어억.”
혀를 내밀고 바들바들 떨며 숨을 토해내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혀를 섞으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레이시의 몸에 자기 몸을 비벼댔고, 레이시는 질 안에서 딜도가 꿈틀거리자 새된 비명을 지르며 미네르바의 어깨를 밀어냈다.
“더, 더 하면 안 대혀어!”
“으응? 왜 하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
“가, 가하아앗……. 오옷……! 오극……!”
미네르바가 허리를 밀착하자 자연스럽게 질벽이 짓눌리는 레이시.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체중을 그대로 전해주는 딜도의 감촉에 부르르 떨다가 이내 가볍게 가버리면서 눈물을 글썽였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눈물을 가볍게 혀로 핥은 다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레이시가 놀라지 않게 꽤 부드럽게 움직이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배려에 천천히 피스톤질에 적응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자기 피스톤질에 허리를 맞춰오자 입술을 훔치면서 그동안 참았던 말을 꺼냈다.
“레이시, 에일렌도 많이 컸고, 미르와 레아도 알아서 지낼 수 있다. 그러니까, 이제 나랑 아이를 가지자.”
미네르바는 자기가 말해놓고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혔지만, 그런 부끄러움과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은 별개라는 듯 계속해서 허리를 놀리면서 딜도를 움직였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숨을 토해내면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아, 하으읏……,좋아요, 미네르바.”
레이시의 허락에 허리를 놀리는 것도 멈추고 레이시를 바라보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멈춘 사이에 숨을 고르다가 이내 미네르바의 등을 감싸 안은 팔을 목에 걸면서 미네르바에게만 들리게 작게 속삭였다.
“저를 미네르바의 여자로 해줘요.”
“……하앗! 흐, 흐으……!”
“앙~! 미네르바만 생각할 수 있게 해줄 거죠?”
레이시의 유혹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레이시의 몸 위에 올라타는 미네르바.
미네르바는 이제 막 시작했다는 듯 거친 숨결을 내쉬면서 레이시의 허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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