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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246화 (246/542)

〈 246화 〉 난입­4

* * *

붉어진 얼굴.

뜨거워진 호흡과 자기를 애타게 바라보는 시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뺨을 계속해서 쓰다듬어주며 흥분을 억눌렀고, 이내 흥분이 가라앉았을 땐 자기도 모르게 레이시의 가슴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손에 휘감기는 가슴.

조금의 무게감과, 땀에 젖은 피부 특유의 감촉…….

손바닥에 집중하면 심장이 뛰는 것도 느껴져서 엘라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며 크게 흥분하다가 천천히 레이시의 뺨을 잡아 고개를 들게 했다.

그리고 입술을 천천히 겹치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가 천천히 와서 혀를 섞자 혀를 내밀어 엘라의 혀를 마중 나갔다가 이내 천천히 손을 들어 엘라와 깍지를 꼈다.

그렇게 손을 맞잡자 자기 다리를 엘라의 허리에 올리더니 이내 스르륵 내려서 엘라의 다리에 자기 다리를 올리고 슬쩍 잡아당겼다.

그러자 다리도 손처럼 묶이는 엘라.

엘라는 레이시의 행동에 눈을 가늘게 뜨다가 천천히 입을 떼고 레이시의 아랫배를 만지다가 손을 좀 더 아래로 내려 애액과 영양제로 축축하게 젖은 음부를 만지작거렸다.

문질문질, 문질문질…….

아프지 않게 손가락에 힘을 빼고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자 레이시는 작게 신음하면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그렇게 좋냐며 작게 웃다가 레이시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부끄러워졌는지 시선을 아래로 떨구다가 그대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고개를 돌리자 레이시의 콧잔등에 입을 맞추면서 키스를 요구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요구에 엘라의 눈치를 잠시 살피다가 엘라가 허락하듯 다른 손으로 뺨을 가볍게 쓰다듬어주면서 밀어주자 그대로 미네르바와 혀를 섞기 시작했다.

엘라처럼 부드럽게 한다고 해도 조금은 다른 미네르바와의 입맞춤.

조금은 숨이 막히고, 조금은 좀 더 질척거리는 소리가 나는 입맞춤에 레이시는 얼굴을 붉히다가 엘라가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질벽을 눌러주자 허리를 살짝 들썩이면서 한쪽 손은 엘라의 어깨에, 한쪽 손은 미네르바와 깍지를 끼면서 혀를 섞었다.

“쯔븁, 쮸우웁…….”

“추릅, 쮸읍…….”

“좋아? 레이시.”

“파하아~, 조, 좋아요오…….”

“뭐가?”

“주, 주인님의 손가락…….”

“그리고?”

“페, 펫이랑 키스하는거…….”

“착하네.”

레이시의 대답에 엘라는 싱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그대로 손을 빠르게 놀리며 천천히 레이시를 한 번 보내주었다.

그러자 작게 끄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가는 레이시.

부끄러운 모습은 아까 보여줬던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건지 레이시는 억지로 최대한 작게 반응하면서 가버렸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장난기가 치솟아 괜히 반응을 크게 해보겠다면서 손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의 질 안에 있던 영양제와 엘라의 손가락이 빠르게 부딪치면서 레이시의 음부에서는 액체가 튀는 소리가 크게 퍼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가락 놀림에 크게 당황하다가 이내 다시금 목소리를 억누르기 위해 애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엘라는 이번에는 그렇게 귀엽게 가는 건 못하게 할 거라며 손을 점점 더 거칠고 아프게 움직였고, 레이시는 고통과 함께 찾아오는 쾌락에 입을 멍하니 벌리고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 앙! 하아앙! 아으으응!”

허리도 크게 들썩이면서 숨을 거칠게 내쉬는 레이시.

레이시는 몸이 살짝 미끄러져 미네르바에게 몸을 눕히고 연신 신음을 터트리면서 허리를 들썩거렸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손가락을 깊숙하게 넣어 성감대를 강하게 찔러주었다.

“꺄흐으으으응!”

그러자 몸을 크게 들썩이면서 가버리는 레이시.

이번에는 차마 신음을 참지 못하겠는지 비명을 지르듯 허리를 튕기다가 이내 숨을 헐떡이며 축 늘어졌고,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를 안아주며 괜찮은지 물어봤다.

그러자 움찔움찔 떨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우고 미네르바를 꽉 껴안는 레이시.

몸이 반쯤 돌아가 엘라는 어젯밤의 흔적이 남아있는 레이시의 엉덩이를 바라보게 되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레이시의 엉덩이에 입을 맞췄다.

입을 맞추는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강하게 입을 맞추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가 엉덩이에 입을 맞추자 얼굴을 확 붉히면서 뭐하는 거냐며 작게 투덜거렸고, 엘라는 레이시의 투덜거림에 반대쪽 엉덩이에도 입을 맞추고는 이내 허리춤을 따라 연신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금방 달아오르는지 부끄러움으로 가득했던 목소리는 신음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가 신음하자 천천히 손을 내러 음부를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응윽…….”

음부에 손가락이 닿자 조금 아픈 듯 몸을 비척이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스킬로도 회복이 힘들 정도로 많이 했다는 걸 깨닫고는 어색하게 웃다가 젤을 꺼내 레이시의 애널에 천천히 짜넣기 시작했다.

“응히, 히이이…….”

익숙하고 차가운 감촉.

레이시가 그 감촉에 바들바들 떨자 엘라는 딜도를 깊숙하게 밀어 넣으면서 레이시를 괴롭혀주었고, 레이시는 배 안을 가득 채우는 이물감에 숨을 들이마시다가 이내 미네르바를 꽉 끌어안고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좋아?”

“조, 좋아요오오…….”

“아까 해줬던미스트랑 비교해봐.”

“하으!?”

엘라의 말에 크게 당황한 듯 눈을 이리저리 돌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얼른 비교해보라면서 손을 점점 더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지자 자기가 대답하지 않으면 봐주지 않을 거란 걸 깨닫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 아앙! 주, 주인님이 해주시는 게헷……!”

“내가 해주는 게 좋아?”

“네, 네헤엣! 주인님이 해주시는 게 더 조하요옷!”

“어떻게 좋아?”

“히이……!? 마, 말했는데……!”

엘라의 추가 질문에 당황하며 몸을 비트는 레이시.

하지만 엘라는 계속해서 레이시를 괴롭히면서 얼른 말해보라고 속삭였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이 멈추지 않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곤 엘라가 원하는 말을 해주기 시작했다.

“주, 주인님히이……! 조, 좀 더 기분 좋은 곳을 찔러줘요오~.”

“그래? 여기가 좋아?”

“햐끽!?”

미네르바를 껴안지 않았다면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을 만큼 크게 반응하는 레이시.

미스트는 엘라의 손놀림을 칭찬하면서 다음부터는 자기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말하며 레이시를 부끄럽게 만들었고, 엘라는 미스트의 말에 키득 웃으면서 레이시는 자기 거니까 당연하지 않냐며 자기 소유욕을 레이시에게 드러내줬다.

그러자 수치심과 함께 기묘한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며 레이시는 점점 축 늘어지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엉덩이를 가볍게 떄리며 엉덩이를 치켜들라고 말했다.

“엉덩이를 들어야 내가 귀여워해주지?”

“히잇! 드, 들게요! 때리지 말아주세요!”

“쿡쿡……. 씰룩씰룩 허리를 흔들라는 말은 안 했었는데?”

“하이이잉~.”

엘라의 말에 부끄러운 듯 비음을 내면서 얼굴을 미네르바에게 파묻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키득키득 웃다가 손을 빠르게 흔들어주었고, 레이시는 자기 성감대만 집요하게 푹푹 찔러주는 엘라의 손길을 얼마 견디지 못하고 다리를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엘라가 딜도의 뿌리까지 박아주자 레이시는 애액을 이불 위에 흩뿌리면서 그대로 풀썩 주저앉았다.

그러자 레이시의 엉덩이를 다시 때리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가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허리를 들썩이면서 괴로워하다가 이내 축 늘어졌고, 엘라는 레이시의 애널에서 딜도를 뽑아주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엉덩이에서 딜도를 뽑기 위한 손놀림이라 그런지 그다지 크게 반응하지 않다가 그대로 딜도가 빠져나오자 살짝 추운 건지 파르르 떨면서 한숨을 내쉬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를 껴안고 등을 토닥여주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포옹에 뜨거운 한숨을 내쉬더니 조용히 이제는 더 이상은 무리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체력은 충분해 보이지만, 정신적으로 무리인 건지 눈을 깜빡거리면서 이제는 움직이기 싫다는 듯 쭉 늘어지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수고했다면서 레이시를 안아주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포옹에 얼굴을 붉히다가 꾸물꾸물 몸을 돌려 엘라를 껴안았다.

그러자 새 이불을 가져와서 레이시에게 덮어주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아침햇살에 부끄러움이 가시지 않는지 발을 버둥거리기 시작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레이시의 볼을 콕콕 찔러 레이시의 주의를 끌었다.

그러자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돌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고개를 돌리자 입을 맞추면서 레이시의 등을 쓰다듬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에 뜨겁게 한숨을 내쉬면서 엘라를 껴안았다.

“오늘도 카지노 가야 하는데…….”

“으으…….”

“그럼 오늘은 레이시는 구경만 할까?”

“그럴 수 있었다면 그렇게 해달라고요…….”

엘라의 말에 투덜거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말에 가볍게 버드 키스를 하더니 나중에 왕족으로 살려면 이런저런 일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 돼서 미리 겪게 해주려고 그랬다고 대답했다.

“정말 기상천외한 일이 많이 일어나거든.”

“우으으…….”

“예로 들어서 댐을 짓는데 돈이 얼마나 들 거 같아?”

“……네?”

“우리가 로제디아에서 태워야 하는 10억은 밑준비에도 못 쓸 정도로 적은 돈이야. 강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못해도 최소 500억은 들겠지.”

“……5, 500억.”

“가끔은 우리가 밑준비를 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돈을 신경 쓰면 제대로 일하지 못하겠지? 몇백 억으로 몇백 명의 생활을 책임지는 일이니까.”

“…….”

“그럼 같이 노력해보자?”

“……네에.”

환하게 웃으면서 자기를 바라보는 엘라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레이시는 그런 일이었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해줬으면 좋았을 거라며 엘라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고, 엘라는 레이시의 손짓에 키득키득 웃다가 그런 걸 일일이 설명하면 레이시가 억지로 하면서 스트레스에 힘들어하지 않았겠냐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딱히 반박하지는 못하겠는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고개를 돌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몸을 비척이다가 레이시를 똑바로 눕히고 레이시의 위에 엎드렸고, 레이시는 엘라의 반응에 얼굴을 붉히면서 엘라의 입술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몸은 멀쩡해도 정신이 이제 못 견딘다.

그렇게 말하자 엘라는 눈웃음을 짓더니 레이시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레이시의 뿔을 살살 만져주었다.

“그럼 같이 힘내보자?”

마치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는데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냐는 듯 웃는 엘라.

엘라는 자기가 먼저 씻고 나올 테니 레이시는 기운을 차리며 나오라며 손을 흔들었고, 레이시는 엘라에게 농락당했단 생각에 얼굴을 가리고는 부끄러워하다가 이내 미네르바가 날개로 몸을 안아주자 축 늘어져서 미네르바에게 안겨 눈을 힐끔 떴다.

그러자 향초를 피우고 아침을 준비하러 나가겠다면서 볼에 입을 맞추는 미스트.

미네르바도 지지 않겠다는 듯 반대쪽 볼에 입을 맞추자 레이시는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부끄러움이 올라와서 한숨을 내쉬다가 엘라가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빈 욕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몸을 전부 씻은 후에는미스트의 도움을 받아최소한의 화장을 받고서 원피스를 입고서 카지노로 갈 준비를 끝냈다.

“그럼 갈까?”

“네, 힘내볼게요!”

“편하게 해.”

레이시의 대답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이내 그렇게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며 레이시의 등을 토닥이는 엘라.

레이시는 그런 엘라의 손길에 없는 용기를 쥐어짜서 다시금 카지노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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