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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170화 (170/542)

〈 170화 〉 메이드의 제복을 입고서­4

* * *

“아아~ 팬티는 벗어야겠네요.”

“응그으응!”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미스트를 노려보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투정에 작게 웃다가 레이시의 팬티를 옆으로 살짝 재끼고 클리를 톡톡 건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허리를 뒤로 빼고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피식 웃으면서 그렇게 허리를 뒤로 빼면 봉사를 못 하지 않냐며 레이시의 클리를 가볍게 꼬집었다.

“흐끄으응!?”

“똑바로 서셔야죠?”

“미, 미스트가 괴롭히자나요오오!”

“미스트가?”

“꺄흐으읏!? 힉, 히이익!?”

레이시의 호칭에 음부에 손가락을 넣고 찔꺽거리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그대로 미스트의 팔을 껴안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다시 한 번 불러보라며 키득키득 웃었다.

그러자 입술을 꽉 깨물고 미스트를 바라보는 레이시.

레이시는 물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작게 미스트를 선배라고 불렀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말에 착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 제 팔을 껴안지 말고 치마를 잡고 들어보실래요?”

“아, 아으으윽…….”

미스트의 말에 울먹거리면서 천천히 치마를 들어올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옷을 떨어트리면 벌이라면서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레이시에게 교육시키기 시작했다.

“여성의 몸으로 여성에게 봉사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 거예요. 만약 상대방이 육체적인 쾌락을 원한다면, 아까의 미네르바처럼 스트랩 딜도를 착용하고 음부를 푹푹 찔러주는 게 좋죠. 하지만 반대로 정신적인 것을 원한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걸 그대로 연기해야 한답니다.”

“하아극, 흐아……, 처, 천천히이…….”

“레이시?”

“하응……?”

“제가 원하는 게 뭔지 말해보세요.”

“흐, 흐으으으.”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미스트를 쳐다보는 레이시.

미스트가 원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걸 말했다간 험악한 꼴을 볼 것 같았기에 레이시는 입술을 깨물고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미스트는 재미있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뜨다가 레이시를 칭찬해주면서 손을 계속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가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네요. 후후, 착하다~, 착하다~. 우리 레이시, 정말로 잘하시네요. 안 그래요? 후후후.”

“아, 아아, 히이으으으으으!?”

중지와 약지를 밀어 넣고 g스팟을 톡톡 치듯이 문질거려주는 레이시.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손길에 다리를 후들후들 떨다가 점점 미끄러지듯 아래로 넘어지려고 했고,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당황해서 레이시의 몸을 꽉 끌어안고 몸을 일으켜 세워줬다.

“흐으, 흐으윽…….”

그러자 강제로 일어난 채로 미스트의 손가락에 희롱당하는 레이시.

레이시는 미스트가 손가락을 튕길 때마다 같이 허리를 튕기면서 바들바들 떨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싱글벙글 웃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하면 조금은 봐주겠다면서 레이시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계속 괴롭힘 당하는 건 아무래도 힘들지 않겠냐는 미스트.

미스트는 레이시의 뺨을 가볍게 잡더니 입을 맞추면서 얼른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해보라며 g스팟을 가볍게 문지르면서 레이시를 보낼 듯 말 듯 조절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아슬아슬하게 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갈 것 같은데 좀처럼 갈 수 없는 그 고통에 눈물을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이대로 미스트에게 놀림을 받거나, 아니면 미스트가 원하는 대로 말하며 농락당하거나.

그런 생각에 레이시는 눈물을 글썽이다가 미스트가 원하는 말을 속삭이듯 말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말이 만족스러웠는지 싱긋 웃으면서 레이시의 음부에서 손가락을 천천히 뽑아냈다.

“흐끙……, 그, 그렇게 제가 부끄러운 게 좋은 거예요……?”

“귀엽잖아요.”

평소와 똑같은 칭찬.

언제나의 미스트와 똑같은 표정에, 똑같은 말투, 똑같은 몸짓이었지만,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에 레이시는 울먹거리면서 미스트를 바라봤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시선에 눈을 깜빡거리다 입술을 혀로 핥았다.

정말이지 괴롭히고 싶은 얼굴.

미스트는 레이시의 물기 어린 눈을 보고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손을 위로 올려서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이 가슴에 닿자 뜨거운 숨결을 내쉬면서 미스트에게 안기듯 몸을 기대기 시작했다.

“아으, 응, 흐으응…….”

“으응~? 왜 기대세요?”

“선배애애……, 일부러 그러죠!?”

“풉, 네.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잘 알잖아요?”

미스트의 말에 입술을 잘근잘근 씹다가 볼을 빵빵하게 부풀이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셔츠의 단추를 풀어 옷을 오프 숄더처럼 만들고 멱살을 잡아내려 레이시의 가슴을 꺼냈다.

그리고 미스트는 브래지어 위로 손가락을 세우고 빙글빙글 돌리며 레이시를 애태우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바들바들 떨다가 뜨거운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미스트를 껴안기 시작했다.

“가슴으로 가볼까요?”

“으, 으으윽……!”

“싫어요? 그럼 또 애태워드릴까요?”

“아, 아뇨!”

“그럼 선배에게 가게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한 번 주도권을 쥐자 전혀 놓아주지 않고 레이시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미스트.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행동에 눈물을 글썽이다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작게 속삭이듯 애원하기 시작했다.

“미스트 선배. 가, 가고 싶어요.”

“헤에~.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어디든 좋으니까요, 가, 가게. ……흐으으응.”

“그렇게 말하면 못 가게 막아둘 거예요?”

“으윽!”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레이시의 어디로 가게 해주세요~.’ 라면서.”

“씨, 씨이이잉……!”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미스트를 노려보는 레이시.

하지만 미스트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얼른 귀엽게 졸라보라며 레이시를 닦달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닦달에 입술을 꽉 깨물고 미네르바의 뒤에 숨었다.

여기에서 멈추고 참는 건 꽤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런 부끄러운 건 하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의지.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의지에 살짝 놀라다가 이내 재미있다는 얼굴로 레이시를 바라보면서 뒷감당을 할 자신은 있냐고 물어봤고,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말에 움찔 떨면서 겁을 집어먹다가 고개를 휙하고 돌렸다.

그러자 레이시에게 천천히 다가가서 레이시를 소파에 앉히는 미스트.

아기에게 가슴을 먹이는 엄마처럼 레이시를 안아든 미스트는 자기가 너무 과하게 몰아세웠다면서 사과하더니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허공에서 한 도구를 꺼냈다.

“그렇게 가고 싶었는데 애태우니까 화낼만 하죠.이해해요.”

“에?”

“그럼 우리 계속 가볼까요?”

“어? 에……?”

미스트의 말에 당황하며 미스트를 올려다보는 레이시.

하지만 미스트는 멈출 생각이 없다는 듯 로션을 적당히 짜서 레이시의 음부에 치덕치덕 바르더니 그대로 레이시의 클리토리스에 우머나이저를 가져다댔다.

그리고 천천히 진동을 키우는 미스트.

미스트가 우머나이저의 전원을 켜자 흡입구에서는 촉수가 나와 레이시의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훑더니 이내 클리토리스를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그 감각에 곧바로 엉덩이를 치켜들면서 허리를 달달달 떨기 시작했다.

“히이이잉!? 머, 멈혀요! 미스트흐으!?”

“뭐라고요?”

“아앙! 가, 가, 가, 가아앗!”

“푸훗, 한 번으로는 만족 못 하죠?”

“엣!? 아아앙! 갔, 갔는뎃! 멈혀어어!”

“후후후후, 왜 그러세요?”

미스트의 풍만한 가슴을 붙잡고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대는 레이시.

레이시는 한 번 가버렸는데도 계속해서 올라오는 쾌락에 쉬지 못하고 가버리면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가 숨을 거칠게 내쉬며 울먹거리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원한다면 자기가 한 말대로 애원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입술을 깨물다가 미스트의 가슴을 깨물고 오기로 버텨보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행동에 피식 웃더니 셔츠를 벗고 브래지어를 벗어 레이시에게 자기 윗가슴을 만지는 게 아니라 아기처럼 가슴을 물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는 딜도를 꺼내서 클리와 동시에 g스팟까지 긁어주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눈을 크게 뜨다가 신음을 연신 터트리면서 소파를 애액으로 더럽히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못 견디게 됐는지 미스트의 가슴을 두들기면서 헐떡이는 목소리로 외쳤다.

“선, 배해앳! 선뱃! 가, 멈, 멈혀어엇! 갔어! 멈혀어어! 흐아아아앙!”

“푸훗, 가는 거 싫어요?”

“시, 시럿! 시히이이이이익! 또, 또 간다아아앗!”

“자, 멈췄어요.”

“히긱, 흐기이이익…….”

미스트의 한 쪽 가슴을 침 범벅으로 만들어놓고 축 늘어지는 레이시.

레이시의 음부는 딜도가 뽑히자 아쉽다는 듯 뻐끔거리다가 이내 애액을 소파 바닥으로 줄줄 흘렸고, 레이시는 애액이 흘러나오는 감각에도 가볍게 느낄 정도로 예민해진 몸에 숨을 헐떡이면서 울먹거렸다.

그리고는 미스트를 끌어안고 오늘은 왜 그렇게 괴롭히냐고 물어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미안하다는 듯 레이시의 뺨을 가볍게 쓰다듬어주었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흥을 냈나봐요.”

“으, 으으으…….”

“다른 사람들하고 하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질투했는데요.”

미스트의 말에 울먹이던 얼굴 그대로 미스트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등을 토닥이다가 선배의 가슴이 그렇게 좋은 거냐며 키득키득 웃으면서 레이시를 놀렸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다가 고개를 더욱 깊게 파묻었다.

그러자 미스트의 가슴을 약하게 찌르는 뿔.

끝이 뭉뚝해서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느낌이라 미스트는 간지럽다는 듯 작게 웃다가 레이시를 자기 허벅지에 앉힌 다음 레이시의 입술을 매만졌다.

그러자 천천히 입을 벌리더니 먼저 미스트의 입술을 가볍게 깨무는 레이시.

레이시는 고양이처럼 입술을 약하게 깨물고 혀로 핥더니 천천히 미스트의 입안으로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먼저 입을 맞춰오는 레이시의 행동에 눈을 깜빡이다가 곧바로 레이시의 혀를 빨아들이면서 리드권을 빼앗아오기 시작했다.

쮸룩거리는 소리와 함께 레이시의 입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미스트의 혀.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혀에 움찔 떨다가 눈을 가늘게 뜨면서 미스트에게 몸을 맡기고 혀를 섞기 시작했다.

“쯔붑, 쮸부우웁…….”

서로의 숨결을 교환하면서 혀를 섞고 있자 졸린 듯 천천히 몸에 힘을 빼고 미스트에게 매달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몸을 받춰주다가 그대로 몸을 돌려 레이시를 눕히고서 계속해서 혀를 섞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을 떼는 미스트.

레이시는 자기 입과 미스트의 입을 연결하는 실을 보고는 얼굴을 붉히다가 고개를 돌렸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자기를 봐주지 않을 거냐고 물어봤다.

“저는 레이시와 얼굴을 마주보고 싶은데 안 보실 거예요?”

“응읏…….”

“자, 이쪽 봐요.”

볼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다가 레이시가 고개를 돌리자 다시 입을 맞추는 미스트.

레이시는 다시 들어오는 미스트의 혀에 부끄럽다는 듯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가 아까보다는 빠르게 입맞춤을 끝내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미스트는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오늘은 멈출 거냐고 물어봤다.

아쉽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레이시를 바라보는 미스트.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시선에 얼굴을 붉히다가 키스는 여기까지 하자며 자기 허벅지를 비벼댔다.

“더, 더하면 그대로 자버릴 것 같단 말이에요…….”

“네? 왜요?”

“……미스트가 편하게 해주니까.”

마치 자장가처럼 느껴지는 미스트의 혀놀림.

전신의 힘을 쭉 빼게 만드는 그 느낌을 떠올리다가 레이시는 부끄럽다는 듯 미스트에게 머리를 파묻고 가볍게 투닥거리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그럼 키스 말고 다른 거는 되냐고 물어보며 레이시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쭈뼛거리다가 미스트를 바라보는 레이시.

레이시는 미스트와 잠시 시선을 마주치다가 조심스럽게 미스트를 끌어안고 작게 속삭였다.

“애, 애태우는 건 싫어요. 선배.”

“……푸흣.”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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