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25 - 릴리스 아이리스 서큐버스 (4)
"와우..."
"... 무... 뭐에요!!... 그 반응은...."
"... 아니... 그냥 굉장해서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설마 가운을 잠그고 있던 이유가 가슴을 조금도 가릴 수 없는 스웨터를 입고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니...
릴리스 같은 음란 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음란 영재는 충분히 될 수준이다.
"... 자."
그때, 한쪽 눈만 살짝 뜬 아이리스가 통통한 허벅지를 두드리며 말했다.
"... 뭐해요.... 배고프잖아요. 빨리 와서 마셔요."
"네!"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양호 마망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흐읏?! ♥.. 미... 미리 말해두지만! ♥... 읏..!! ♥... 제... 제가... 가슴을 빨게 해줬다고 화 풀린 건 아니에요?... 그냥... 유진군이... 배고프다니깟..! ♥... 흐읏.. ♥.. 어쩔 수 없이... 하아... 주는.... 거니까.. ♥"
이런 점이 내가 양호 마망을 마망으로 생각하는 이유였다.
내가 배가 고프다니까, 얼마나 삐졌던지 관계없이 일단 배부터 채우게 해주는 깊은 모성애.
"알아요. 일단 배부터 채우고 화 풀어줄게요."
"흐읏...! ♥저.. 전혀... 모르는 것♥... 같은...!! 하으윽! ♥"
쪼오옵─!
오랜만에 마시는 양호 마망의 모유 덕에 몸에 활기가 돈다.
거짓말 없이 한 달 정도는 모유만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하으으읏...!! ♥.. 유... 유진군...! ♥그렇게 강하게 빨아대면...! ♥♥끄으읏...!!... 조... 조금만... 살살... 끄그읏...! ♥"
"아이리스 선생님은 좋겠다... 저 릴리스도 모유가 나오면 좋겠어요..."
옆에 다가온 릴리스가 검지를 입안에 넣은채 부러운 눈치를 보내자, 내가 잠시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는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언젠가 릴리스도 나오게 해드릴게요."
"와! 정말요! 릴리스는 기뻐요!"
환하게 웃은 릴리스가 나를 껴안자 복숭아 향이 확 터져 나온다.
"모유가 나오면... 릴리스가 선생님한테 잔뜩 마시게 해드릴게요!"
"네, 기대할게요. 쪼옵.."
코안 가득 릴리스의 체향을 머금은 상태에서 다시 젖꼭지를 빨자...
'... 이건...!!'
확실히 맛은 후각이 담당한다는 말이 맞는지, 우유가 복숭아 맛으로 느껴진다.
우유와 복숭아
얼핏 들으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었지만, 민트와 초코와는 달리 복숭아와 우유는 상당히 괜찮았다.
"유... 유진군!!... 흐읏...! ♥... 지금 릴리스에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
"왜요?... 안돼나요? 어차피 릴리스는 제 여자인데요?"
"맞아요! 저 릴리스는 선생님의 여자에요!"
"아... 안돼죠!... 읏..! ♥ 리... 릴리스는 하... 학생이잖아요! ♥.. 그... 그리고.. 하윽! ♥"
거기까지 말한 아이리스가 입술을 씹으며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 그리고 뭔가요?"
"하아... 하으... ♥그... 그러니까..... 임... 임신을 한다면... 제가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저는... 유진군의... 마망이니까..."
새빨개진 얼굴로 임신 우선권을 주장하는 양호 마망이 너무나도 귀엽다.
"진짜 귀여워 죽겠네요... 아이리스, 당장 임신시키겠다는 건 아니니까 놀라지 말아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걸요."
"귀... 귀여워요..?... 그... 그리고!.. 흣..! ♥.. 안... 놀랐어요... 그... 그냥... 조금.... 으으...."
아이리스가 뭐라 대답할지 모르고 있자 내가 작게 웃으며 말했다.
"그보다 아이리스 쓰담쓰담 해줘요. 역시 아이리스의 손길이 없으니까 허전하네요."
"하아... 정말... 어쩔 수 없네요. 유진군은 제가 없으면 안 된다니까요..."
그렇게 자지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던 아이리스가 화들짝 놀라며 제정신을 차렸다.
"핫..! 유... 유진군! 오늘은.... 쓰담쓰담은 없다고 했잖아요!! 소... 속을 뻔 했어요!"
그 모습에, 내가 속으로 혀를 가볍게 차며 말했다.
"아니죠, 아이리스는 자지 쓰담쓰담이 없다고 했잖아요? 저는 자지가 아니라 배를 말한 건데요?.... 아이리스가 혼자 착각한 거 아닌가요?"
".... 으으... 못됐어요. 미워요.. 정말."
스윽─ 스윽─
입으로는 밉다면서도 결국 배를 쓰다듬기 시작하는 아이리스.
애초에 아프지도 않았던 배가 더욱 차분해지는 게, 마망손이 약손인게 확실하다.
'... 그럼 배도 채웠고.'
지금부터는 양호 마망의 기분을 풀어 줄 차례다.
할짝─ 할짝─
지금까지 아기처럼 빨아대던 것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젖꼭지를 괴롭혔다.
"... 흐읏.. ♥... 읏...! 흐앗... ♥유... 유진군...!... ♥흐아... 이... 이건... 젖을... 먹는겟..!! ♥.... 끄으으읏...!! ♥... 그... 그만..!! ♥"
기대했던 대로 반응이 완전히 달라진 아이리스.
"왜요? 아이리스가 마시라고 했잖아요?"
"... 흐... 흐아앙!! ♥... 저... 젖을... 마시라고 했지♥... 크읏...!! ♥가슴을 괴롭히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휙, 가슴을 감싸며 물러나는 아이리스에게 내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리스... 아이리스는 아이가 이렇게 핥으면 모유를 안 주는 못된 엄마였나요?"
"그... 그건.. 아니지만... 세상에 유... 유진군처럼 핥는 아기가 어디 있어요!!"
"아이리스가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제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죠."
"아... 유진군의... 아이라면... 그럴지도..."
"맞아요! 선생님의 아기라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 둘은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100% 농담 삼아 한 말인데, 순식간에 납득해버리는 모습을 보니 뭔가 억울했다.
"... 뭐, 그러니까. 상관없죠? 아이리스는 아기한테 젖꼭지를 빨리는 것만으로도 가버리는 음란녀가 아니잖아요?"
"흐읏...!!.. 그... 그래요! ♥... 저... 저는... 흐읏..!! ♥으... 음란녀가...!! ♥아... 아니니까!!... 젖.. 젖꼭지만으로는!!.. 으윽! ♥... 저... 절대로.. 안갈꺼니깟..!! ♥♥"
어느새 젖을 먹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젖꼭지 절정 하지 않는 게 목표가 되어버린 아이리스.
"그럼 계속할게요?"
나는 아이리스의 젖꼭지를 입안에 넣은 채, 장난감처럼 마구 가지고 놀았다.
푸슉─ 푸슉─
"히끄으윽...!!. ♥끄읏.. ♥.. 아.... 아.. 안대여..!! ♥.... 저.. 젖꼭지..!! 가.. 가면.... 아.. 안대여..! ♥.. 끄으윽.. 읏.. ♥... 흐윽... 윽!! ♥.. 저... 저는... 으.. 음란!! ♥♥... 흐윽!... 하지... 않으니까...!! ♥"
이를 꽉 깨문 아이리스가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다.
아니... 내가 견디고 있게 해주고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벌써 몇 번은 보냈겠지만, 그건 너무 쉽지 않은가.
아이리스가 철저하게 본성을 드러내게 하고 싶었다.
그때....
"흐아.... ♥흐아... ♥쪼옵... 쫍....! ♥후에에... 젖꼭지... 빠는거... 기분좋아여어어... ♥♥"
나와 아이리스를 딸감 삼아, 젖꼭지를 셀프로 빨아대며 자위하는 릴리스가 보였다.
"...."
저 모습을 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영재는 천재를 넘어 설 수 없다는 게 느껴진다.
음란 영재 아이리스의 개변태력은...
결코, 음란 천재 릴리스의 개변태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 아니야...!'
아무리 헛되게 느껴질지라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순간, 나는 노력으로 재능을 넘어 설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이제부터는 진심으로 갑니다. 마망."
"지... 진심!? 지금까지는 진심이 아니었는... 히이이익?! ♥♥"
내가 아이리스의 감도를 단숨에 5.2배까지 올렸다.
'침대 위의 황제'가 판단하기에 아이리스의 이성을 놓지 않게 하면서 최고의 쾌감을 줄 수 있다는 감도였다.
"히이이이익!. ♥♥.. 가... 갑자기이이잇!! ♥♥♥... 히이이잇.!! ♥♥아... 안대... 안대..!!! 안대에에...!! ♥♥"
푸슈우우욱─!
감도를 올림과 동시에 양쪽 젖꼭지와 보지과 애액과 모유를 분수처럼 뿜어내는 아이리스를 보자 릴리스의 개변태력을 넘어 설 가능성이 보였다.
"좀 더! 좀 더 가는 겁니다! 아이리스!!"
"흐아아앙아!! ♥♥... 아끄흑!! ♥♥... 끄으윽♥..!!! 흐엑♥... 유... 유지구우우운!!! ♥♥... 끄으게♥... 머... 멈쳐!! ♥... 흐이이이기!!... 끄아아응!! ♥"
그렇게 몇 번이고 가버리며 3단 분수를 재현하는 아이리스가 기절하기 직전.
"아.... ♥아... 안♥.... 안데.... 이제... 안데여.... ♥... 지... 진짜.. ♥.... 안데... 여♥..... 그... 그만♥... 요... 용서.... 해... 주세요... ♥"
"네, 이거로 끝이에요..."
내가 감도를 원래대로 되돌리며 젖꼭지에서 입을 뗐다
'아쉽게도 결국 쓰담쓰담은 못 받았지만...'
노력이 보답 받는 세상이 됐으니 만족한다.
그리고 기분을 풀어줬는데 아이리스가 안 해주는 걸 강요 할 생각은 조금도...
지이익─ 스윽─
그러자 아이리스가 덜덜 떠는 손으로 내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 문지르기 시작했다.
"읏... 아이리스...?"
"하흐으... ♥.. 그.... 그치만... 이렇게... 잔뜩... 발기한채.. 끄읏... ♥... 자지즙을... 흘리고... 있으면.. 흐아.. ♥.. 하으에... 자... 자지가♥.... 부... 불쌍하잖아요... ♥"
내 쿠퍼액으로 끈적끈적하게 젖은 손으로 대딸을 치며 아이리스가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오늘은... 유... 유진군한테... 누나라고... 불리고... 싶었는데..."
"... 뭐에요. 그걸 원했으면 해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나는 아이리스가 바란다면 어떤 플레이든 맞춰 줄 생각이 있다.
"그... 그치만.... 창피한 걸요... 저는 유진군의... 마망인데... 누나가... 되려고... 하다니... 나... 나이도... 그렇고..."
창피할 게 뭐 있나.
내가 아이리스를 마망이라고 여겨서 그렇지, 사실 나이 차이로 보면 마망보다는 누나에 훨씬 가깝다.
"아이리스 선생님이 누나면... 그럼, 선생님은... 저한테... 오... 오... 빠... 가 되는 건가요? 헤헤... 오빠라고 부르니까... 조금... 부끄럽네요."
육변기가 되는 건 전혀 부끄럽지 않으면서 오빠라 부르는 건 부끄러워하는 릴리스의 협동공격에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이제... 못참겠다.'
번쩍-!
열심히 대딸을 쳐주고 있던 아이리스를 단숨에 들어, 침대 위로 옮긴 내가 물었다.
"해도 되죠? 아니, 지금은 안된다고 해도 할거에요!"
".... 읏... ♥"
내 일방적인 선언에 아이리스 시선을 피하며 작게 속삭였다.
"... 유진군... 마음대로... 해요... 이미... 몸도... 마음도... 전부... 유진군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