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토리 안에 있던 마석을 흡수하자 레벨이 오른다.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운호 레벨 5>
<새로운 스킬이 개방됩니다.>
<차원 상점>
새로운 스킬?
하지만 느긋이 개방된 스킬을 알아볼 시간은 없었다.
<육체 강화 스킬을 강화하시겠습니까?>
“강화해.”
<육체 강화의 스킬 레벨이 상승합니다.>
<육체 강화 Lv 4>
전처럼 정신을 잃진 않았다.
폭발하듯 늘어난 마력이 폭풍처럼 몸속에서 휘몰아쳤다.
마력의 흐름이 미친 듯이 빨라지며 몸 구석구석을 거칠게 헤집는다.
그 늘어나는 마력을 감당하지 못한 육체가 삐걱거렸다.
그러자 그 부서질 거 같은 육체 곳곳에 마력이 스며들어 더욱 단단하고 탄력 있게 만든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육체를 키운다.
-우두둑.
몸에 난 상처가 순식간에 재생되며 거대한 마력을 담기 위한 더욱 크고 단단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육체를 변화시키는 게 느껴졌다.
뼈. 장기. 혈관. 피부. 근육 그 하나하나가 더욱 강하고 이상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진화된 육체의 더욱 확장된 감각에 내 스킬과 연결된 마력의 흐름을 느꼈다.
그걸 보고 깨달았다.
그리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육체 강화란 스킬 덕분에 나는 나를 자신도 모르게 강화계 각성자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레벨업 시스템.
난 강화계 각성자가 아니라 레벨업 시스템이 내 각성 능력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시스템의 주인이다.
그동안 내가 마력 발현을 못 한 게 아니었다.
난 처음부터 마력을 발현하는 능력자였던 거였다.
로그인. 인벤토리...그리고 전투 슈트 이 모든 게 내 각성으로 인한 마력 발현이었다.
나는 이걸 따로 놓고 보고 있었다.
멍청한 놈이 이걸 이제야 깨달았다.
“허. 어이없군.”
이 전투 슈트 스킬은 내가 과거에 쓰던 그 전투 슈트가 아니다.
그냥 내 스킬일 뿐이다.
수니와 전투 슈트라는 명칭에 고정관념이 박혀버렸다.
애초에 정상적인 각성이 아니었다.
그 괴이한 검은 마석에 나뿐만 아니라 전투 슈트와 수니도 영향을 받았다.
그게 내 각성과 맞물려 특이한 형태의 스킬이 생성된 걸지도 모른다.
전투 슈트라고 보이던 시스템 메시지가 흩어지며 그 위에 새로운 스킬 메시지가 떠오른다.
<마력 변환 Lv 1>
내 의지에 내 몸을 감싸고 있던 검은 전투 슈트 아니 내 마력이 살아있는 것처럼 내 오른팔로 몰려들었다.
오른팔은 마치 갑옷을 두른 듯 두터운 마력으로 감싸여 빛조차 빨아들일 것 같은 칠흑 같은 마력으로 검게 물들어 있었다.
원하는 형태의 마력이 내 의지에 따라 오른팔에 발현이 됐다.
이 좋은 걸 전투 슈트인 줄 알고 내복으로만 쓰고 있었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마지막 결정타를 노리는 중급 침식체의 거대한 앞발이 나를 향해 짓쳐오는 게 보였다.
내 마력으로 검게 물든 오른쪽 주먹과 다가오는 커다란 앞발이 충돌했다.
-쾅!
놈의 앞발이 그 충격에 바깥으로 튕겨 나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는지 괴물 고양이의 눈동자가 커진다.
당황한 듯 보이는 그 눈빛에 조금 유쾌한 기분이 들었다.
괴물의 팔이 벌어지며 놈의 턱이 눈에 들어왔다.
그대로 그 턱에 왼 주먹으로 어퍼컷을 쑤셔 넣었다.
-퍼걱!
마력을 활용해 방어하는듯했지만 강화된 육체와 압도적인 파괴력에 마력 방어가 깨지더니 놈의 턱이 박살이 난다.
그리고 검은 마력으로 둘러싸인 라이트 훅으로 머리를 박살 냈다.
-으적!
<중급 침식체 처치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퀘스트를 갱신합니다.>
<퀘스트 보상으로 스킬포인트 1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중급 고양이 침식체의 박살이 난 머리를 주먹으로 사정없이 두들겼다.
-퍽. 퍽. 퍽.
이건 솔직히 그동안 고생한 화풀이에 가까웠다.
대장이 죽는 걸 본 남은 하급 침식체들이 귀신같이 도망을 쳤다.
“후…. 이 얍삽한 새끼들. 언젠가 다잡아 죽인다.”
.
.
.
운호가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지자 지아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불안한 건 채원도 마찬가지였다.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늦어지니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채, 채원아...오, 오빠가…. 그, 그럴 리 없겠지? 응? 응?”
“언니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채원은 지아를 위로하면서도 자신도 불안감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하, 하지만….”
-덜컹.
문이 열리고 운호가 들어오자 지아의 얼굴이 환해졌다.
“오빠~ 어?”
하지만 들어온 운호의 모습을 보고 모두가 굳었다.
무슨 눈빛이!
채원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암컷을 갈구하는 완벽한 수컷의 눈빛이었다.
그 눈빛을 받은 채원은 본능적으로 오늘 범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욱씬.
하복부가 저리며 음부가 젖어왔다.
‘이게 무슨….’
채원은 자신도 알 수 없는 몸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
운호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지아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그녀를 끌어안고 텐트로 향했다.
“오, 오빠?”
지아는 평소와 다른 그의 모습에 떨리는 목소리로 운호를 불러본다.
하지만 운호는 아무 말도 없이 지아를 텐트로 끌고 들어갔다.
채원은 뒤에 이어질 일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얘들아, 운호 아저씨 왔으니 우리도 자자….”
채원은 아이들을 끌고 자신의 텐트로 향했다.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는 아쉬움을 느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내, 내가 원했다고?’
.
.
.
텐트로 거칠게 끌려온 지아는 평소와 다른 운호에게 묘한 흥분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다.
자신을 원하는 그의 눈빛과 콧속을 파고드는 사내의 체취에 자신도 모르게 음부가 축축이 젖어 들었다.
운호는 거칠게 지아의 옷을 벗기고는 급하게 그 거대한 기둥을 그녀의 보지 안에 거칠게 집어넣었다.
“흐읍!”
지아는 자기 질을 거칠게 넓히며 들어오는 적응되지 않는 운호의 거대한 물건에 숨이 막힐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흑..아...오. 오빠.”
그리고 이렇게 굵고 큰 물건이 몸에 들어오는 게 볼 때마다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후욱. 후욱.”
지아는 거칠게 자기 위에서 움직이는 운호의 거친 율동에 맞춰 움직이는 굵은 기둥을 느꼈다.
그 굵은 귀두가 자신의 질벽을 거칠게 훑을 때마다 쾌감이 피어오른다.
그 쾌감에 지아는 거칠게 범해지면서 몸이 이상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아. 아앙. 으응.”
지아는 자연스럽게 팔은 그의 목을 그녀의 잘빠진 하얀 다리로는 그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운호의 입술을 찾았다.
“아응. 아....오빠.. 츕.”
혀와 혀과 거칠게 얽히며 지아는 점점 쾌락에 빠져들어 갔다.
“아응. 아앙. 흐극.”
-찔걱. 찌걱. 찌걱.
한동안 자신의 안에서 거칠게 운동하던 물건이 부풀어 오르는 걸 지아는 느꼈다.
‘오. 온다.’
그와의 많은 관계로 학습된 닥쳐올 쾌락에 대한 기대와 흥분에 몸이 달아올랐다.
-부루룩. 뷰룩.
자궁 안으로 거칠게 쏟아지는 따끈한 정액이 느껴졌다.
“하악!!”
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격렬한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달렸다.
“히익!!!”
지아는 그 쾌감에 온몸이 터질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꺼. 꺽.”
그리고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며 정신을 잃었다.
.
.
.
몇 번을 쏟아냈지?
나는 지치지도 않고 여전히 지아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하반신을 흔들고 있었다.
그녀가 정신을 잃은 지는 한참 전이었다.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굵은 기둥이 그녀의 한껏 벌어진 보지 안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지아는 정신을 잃은 채 입을 반쯤 벌리고 힘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예쁘고 둥글게 솟은 가슴의 끝에 있는 분홍 돌기가 요염한 춤을 춘다.
-뿌젹. 뿌젹.
지아를 안고 텐트로 들어와서 정신없이 그녀를 범했다.
힘든 전투 때문일까.
아니면 육체 강화 스킬을 올려서인지 모르겠지만 성욕이 미칠 듯이 폭발했다.
지아가 없었으면 채원이 험한 꼴 당했을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성욕이 자제하기 힘들 정도로 폭발한 건 처음이었다.
‘나온다.’
-뷰루루룩! 뷰륙!
귀두가 그녀의 안에 정액을 뱉어내자 그걸 느끼는지 질이 움찔거리며 내 자지를 조여왔다.
“후우….”
그녀의 깊은 곳에 모든 정액을 토해내고 자지를 천천히 뽑아냈다.
빠져나오는 굵은 자지 기둥에 그녀의 분홍속살이 놓지 않으려는 듯 딸려 나온다.
-뽕.
내 자지가 빠져나온 그녀의 벌어진 구멍에서 하얀 정액이 흘러나온다.
-울컥. 울컥
다리를 벌린 채 정신을 잃고 힘없이 널브러진 지아가 보였다.
‘너. 너무했나?’
하지만 다리를 벌리고 보지 구멍에서 하얀 정액을 흘리는 그 무방비한 모습을 보자 이내 자지가 발기했다.
‘하. 한 번만 더.’
지아에게는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다시 자리를 잡고 하얀 정액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그녀의 음부에 다시 찔러넣었다.
-퍼득.
내 자지가 다시 쪼그라들던 구멍을 다시 넓히며 들어가자 지아의 몸이 퍼덕였다.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끌어안고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정신을 잃은 채 반쯤 벌어져 있는 입 안에 있는 혀를 꺼내 빨았다.
-츄읍. 츕.
“훅. 훅.”
나도 모르게 흥분이 고조되며 거친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쿵. 쿵.
귀두가 자궁 입구를 두드릴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찔거린다.
-찌걱. 찌걱.
‘나온다.’
그녀를 끌어안으며 하반신을 밀착시켰다.
자지가 자궁을 파고들 듯이 찌부러뜨린다.
-부룩. 부르르륵!
그녀의 안에 정액이 쏟아지자 의식이 없다고 해도 그녀의 몸은 쾌락을 느끼는지 몸이 경련을 일으켰다.
-부들. 부들.
“후우….”
한동안 사정의 쾌감을 즐기고는 가볍게 허리를 움직여 꽉 조이고 있는 질벽의 압박감을 이용해 아직 남아있는 정액을 훑어냈다.
-찌걱. 찌걱. 울컥.
하지만 내 자지는 가라앉을 생각이 없는 듯했다.
다시 몸이 달아올랐다.
........하.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