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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90♠제21화 친구의 누나 (6) (92/95)

포르노쟈키90♠제21화 친구의 누나 (6)

누나가 팬티도 입지 않고 잠들어 있을 것을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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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도 많이 내리는 군.

소나기 내리는 소리 때문인지,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을 것 같

아서 문을 삐죽이 열어 놓은 체 캄캄함 부엌 바닥에 쪼그려 앉

았다. 담배 맛이 유난히 쓴 것 같았으나 억지로 참고 담배를 피

웠다. 비바람이 솔솔 불어오면서 오싹한 한기를 느꼈으나 끝까

지 담배를 피우고 나서야 무릎 관절이 뻐근해 지는 것을 느끼며 

일어섰다.

누나는 가느다란 숨소리를 내면서 여전히 자고 있었다. 오줌 

누러 나갈 때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엄마의 헌 와

이셔츠를 입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서야 벽에 쳐다보

니 누나의 티셔츠는 옷걸이에 걸린 체 못에 걸려 있었다. 그 밑

에는 티셔츠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의식한 듯 바가지가 놓여 

있었다.

"으......음."

불을 끄고 자야 갰다는 생각으로 전등 스위치를 막 올리려고 

할 때 였다. 태아처럼 웅크려서 자고 있던 누나가 가벼운 한숨 

소리를 토해 내며 천장을 향해 누웠다.

"어!"

나는 불을 끄려다 말고 전등 스위치 밑에 소리나지 앉게 주저

앉았다. 와이셔츠 자락이 벌어지면서 누나의 하체 뱃살이 드러

나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숨이 턱 멎는 듯한 긴장이 내려앉는 

걸 느꼈다. 그렇게 요란스럽게 들려 오던 빗소리가 뚝 멎은 것 

같은 방안에는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었다.

"음......"

누나는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입가에 묻은 침을 닦아 내고 

나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와이셔츠 깃이 조금 더 

벌어졌다. 가만히 살펴보니 와이셔츠는 위쪽과 아래쪽의 단추가 

없었다. 그 탓에 젖가슴이 불룩하게 솟아 오른 계곡과, 배꼽이 

훤히 드러났다.

후.......

숨이 턱 멎는 듯한 긴장이 녹아 내리면서 뜨거운 한 숨소리가 

길게 뿜어져 나왔다. 누나가 그 소리를 들었을 까 봐 얼른 입을 

막으며 숨을 멈췄다. 누나는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형광 불빛

에 빛나는 누나의 배는 우윳빛이었다. 그 밑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고 보니 스커트도 누나 것이 아니고 어머니의 여름 치마 였

다. 그것은 호크로 된 것이 아니고 끈으로 허리를 졸라매게 되

어 있는 얇은 천이었다. 그 탓에 누나의 매끈한 아랫배며 허벅

지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안돼........

자꾸 흥분이 되는 것 같아 더 이상 누나의 모습을 훔쳐봐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살그머니 일어섰다. 전등 스위치를 내리

려다 생각이 바뀌면서 잠자는 누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 정도

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내 자리로 갔다.

아니?

발자국 소리를 죽여 까치걸음으로 창문 밑의 내 자리로 가던 

나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누나의 젖가슴

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누나가 숨을 쉴 때마다 젖가슴이 천천히 

솟아올랐다가 내려앉는 모습이 입안의 침을 바짝 마르게 하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머릿속에서 두 눈 딱 감고 잠을 자, 라는 쪽과 누나의 젖가슴

을 한 번 만 보고 자자. 라는 갈등이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은 젖가슴을 딱 한 번만 쓰다듬고 자자 라는 쪽이 이기고 

말았다. 

"누나!"

누나가 얼마만큼 잠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크게 부르

는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누나는 고개를 창문 쪽으로 돌린 체 

미동도 안했다. 그만큼 깊게 잠들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용기가 생겼다.

"누나!"

그래도 알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더 큰 소리로 불러 보았

다. 이번에는 조금 전 처럼 목소리가 떨려 나오지 않았다. 누나

가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약간 꿈틀거리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 

할 정도의 배짱도 생겼다.

그래, 딱 한 번 만 인데, 뭘....그리고 누나는 깊게 잠들어 있

잖어.

아무리 나쁜 짓이라도 나름대로 명분이 있어야 행할 수 있는 

법이다. 깊이 잠들어 있는 누나의 젖가슴을 만지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손가락으로 감촉만 느껴 보는 정도니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누나 앞으로 다가가 앉았다.

꿀꺽!

언제 고였는지 모르지만 입안에 가득 고였던 침을 삼키며 천천

히 손을 들렸다. 손가락이 덜덜 떨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긴

장이 되었지만 다시 한 번 침을 삼키며 살그머니 손을 내렸다. 

이어서 불룩한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와이셔츠의 단추를 살짝 

열었다. 단추가 단추 구멍을 매끄럽게 벗어나면서 와이셔츠 자

락이 툭 열려 버렸다.

허.....헉!

누나는 브래지어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때서야 벽에 걸려 있

는 누나의 티셔츠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것을 들추어보았다. 이

런...푸른색 브래지어는 티셔츠 속에 걸려 있었다. 슬쩍 만져 

보니 아직 축축했다. 그렇다면 팬티도 입지 않고 잔다는 확률이 

높았다. 팬티 역시 비에 젖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나의 

스커트 안을 살펴보았다. 예감은 정확히 들어맞고 있었다. 앙증

맞을 정도로 작은 팬티는 스커트 속에 얌전하게 걸려 있었다. 

누나가 팬티도 입지 않고 잠들어 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벌

렁벌렁 뛰기 시작했다.

입안에 침이 가득 고여 오는 것을 느끼며 누나 허벅지 옆에 앉

았다. 조금 전에는 단순하게 허벅지의 윤곽만 드러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누나가 팬티를 입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허벅지 사이의 봉긋한 부분이 클로즈업되어 왔다.

누.....누나는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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