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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57♠ 제11화 - 달리는 기차 화장실에서(3) (57/95)

포르노쟈키57♠ 제11화 - 달리는 기차 화장실에서(3) 

극도로 흥분하였던 탓에 아직도 나른한 쾌감이 온 몸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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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는 혜미의 젖가슴을 입술로 더듬어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거친 숨을 토해 내며 그녀의 허리를 끌어 당겼다.

"헉...헉....헉!"

혜미는 한 손으로는 민규의 어깨를 잡았다. 다른 손으로는 터

져 나오려는 신음 소리를 참으려고 입을 틀어막고 하체를 흔들

었다. 그러나 굳이 하체를 흔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은 것

은 조금 후였다. 기차가 일정한 간격으로 덜컹거릴 때마다 심벌

이 쿠쿡 쑤셔 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허.....헙.....헙!"

혜미는 더 이상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다. 

서둘러서 민규의 입을 찾았다. 그 입 속에 다 뜨겁디, 뜨거운 입

김을 훅훅 불어넣었다. 한결 가슴이 가벼워 진 것 같으면서 감

당할 수 없는 전율이 온 몸을 빠르게 훑어 가는가 하면, 다시 

파도처럼 밀려 왔다.

"어험! 똑!똑!"

다시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 왔다. 혜미는 깜짝 놀라며 꽃잎

이 바짝 경직되는 것을 느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으로 민규를 쳐다보았다.

"거 밖에 계신 분 다른 칸에 있는 화장실 좀 이용하쇼. 나 변

비가 걸려서 구미까지는 앉아 있어야 할 모양이니께........"

민규는 목소리를 가다듬어 밖에서 들릴 만한 목소리로 투박스

럽게 내 뱉고 나서 혜미의 엉덩이를 와락 움켜쥐었다. 순간 걷

잡을 수 없을 만큼 쾌감이 밀려오는가 했더니 사정을 하기 시작

했다.

"허......헉!"

혜미는 민규가 사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남자 경험이 

많지 않은데다, 기차가 계속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질 속에서 꿈틀거리는 심벌 때문에 온 몸이 더 짜릿해 지는 전

율을 느끼며 쉬지 않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러다 민규의 심벌

이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그의 머리를 가슴에 묻고 헉헉

거렸다. 

"어.....어떡하지?"

쾌감은 짧았고, 두려움은 길었다. 그녀는 화장지를 북 뜯어서 

쪼그려 앉으며 민규의 정액을 닦아 냈다. 빠른 속도로 바지를 

껴입고 나서 민규를 올려다봤다.

"내가 책임질게."

민규는 일단 혜미를 바깥에서 보이지 않게 문 쪽으로 밀어 붙

였다. 그리고 점잖게 문을 삐죽이 열었다. 밖에 사람이 있으면 

볼일을 덜 봤다는 얼굴로 다시 들어 올 것을 염두에 두고 였다. 

다행이었다. 밖은 비어 있었다. 변비 때문에 구미까지는 앉아 있

을 거라고 말했더니 다른 칸으로 간 모양이었다. 바람처럼 밖으

로 빠져 나와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혜미에게 손가락을 까닥거

렸다.

"휴!"

혜미는 빨갛게 상기되어 있는 얼굴로 길게 한숨을 내 쉬었다. 

극도로 흥분하였던 탓에 아직도 나른한 쾌감이 온 몸에 남아 있

는 것 같아 민규를 보며 부끄럽게 웃어 보이며 세면기 위에 붙

어 있는 거울 앞으로 갔다. 이마에 땀방울 이 총총하게 맺혀 있

는 것을 닦아 내며 머리 모양을 바르게 다듬었다.

"킬킬! 끝내 줬지."

민규는 거울 속으로 혜미의 빨갛게 상기되어 있는 얼굴을 보며 

엉덩이를 슬쩍 쓰다듬었다.

"끝내 줬다구. 너 정말 맛 좀 볼 꺼야."

혜미는 민규가 엉덩이를 쓰다듬는 순간 부끄러워 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좁은 화장실 안에서 그의 심벌을 잡고 꽃

잎에 집어넣으려고 기를 쓰던 광경이 선명하게 떠오르면서 였

다. 발로 민규의 엉덩이를 차 버리는 흉내를 내며 하얗게 노려

보았다.

그때 문이 열리면서 홍익회 직원이 핸드 카를 밀고 나왔다. 민

규는 혜미의 음액이 묻어 있는 손을 씻다가 말고 돌아섰다. 그

렇지 않아도 목구멍이 간질간질 할 정도로 술이 마시고 싶었다. 

캔 맥주를 두 개 집어들고 혜미를 바라 봤다.

"다혜는......."

혜미는 여전히 빨갛게 물들인 얼굴이었다. 혼잣말로 중얼거리

며 캔맥주를 한 개 떠 꺼내고, 훈제 오징어와, 비스켓 종류를 민

규 손에 들려주었다.

"또 한번 그런 짓 하면 그땐 정말 용서 안 할 꺼야. 알았지?"

계산을 끝낸 혜미가 캔맥주 뚜껑을 따면서 밉지 않다는 표정으

로 민규를 바라봤다. 민규는 붉그스럼하게 물들어 있는 혜미의 

얼굴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나서 아무일 도 없었다는 표정으로 

거울을 쳐다보았다. 거울 속에 들어 있는 혜미가 황당하다는 표

정을 짓는가 했더니 서서히 굳어지고 있는 것이 보이는 순간 얼

른 문 앞에 섰다. 혜미가 민규의 등을 후려갈기려고 달려 올 때

는 문이 스르르 열릴 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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