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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55♠ 제11화 - 달리는 기차 화장실에서(1) (55/95)

포르노쟈키55♠ 제11화 - 달리는 기차 화장실에서(1)

혜미는 원치 않는 섹스를 할 수는 없었다. 더구나 여긴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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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는 사용중 이란 램프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을 무시하고 

계속 노크를 하는 승객도 민규처럼 무식한 놈이라고 생각하며 

민규 옆에 바짝 붙었다. 생각 같아서는 노크를 해서 안에 사람

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으나 손이 떨려서 그럴 수도 없

었다.

흐흐흐. 맛 좀 봐라.

민규는 점잖게 느크를 했다. 밖에서 노크하던 사람이 물러가는 

가 했더니 잔기침을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어서 일회용 라이

터를 켜는 소리가 났다. 담배를 피우며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흐흐흐, 백 날을 기다려 봐라!

민규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혜미를 향해 돌아섰다. 혜미는 

민규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고도 말을 못하고 뒷걸음

쳤다.

"왜....왜 이러는 거야!"

혜미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입 모양으로만 말을 하며 민규가 

허리를 껴 않는 대로 안길 수밖에 없었다. 민규는 한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껴 않고,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잡고 입술을 덮

쳤다.

"훅!"

혜미는 바깥에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민규의 입술을 받아 주

었다. 술 냄새가 훅 풍겼다. 순간 위장약을 사 온 것이 번쩍 떠

올랐으나 이내 민규의 손목을 잡아야 했다. 민규의 손이 청바지 

지퍼를 주룩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깨.....깨물 꺼야."

혜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얼굴로 문을 쳐다보며 민규의 팔

을 밀어 붙였다. 그러나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안 나게 민규의 

팔을 밀어붙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더 이상 창피를 당하지 않으

려면 억울하긴 하지만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저.....정말.....이럴 꺼야?"

혜미는 더 이상 문 밖의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시간

이 없었다. 민규의 손이 청바지 속으로 거침없이 들어오는가 했

더니, 이어서 팬티 속으로 헤집고 들어왔다. 그리고 손바닥을 펴

서 꽃잎을 둥글게 감싸서 위로 휙 치켜올렸다. 순간 민규의 가

운뎃손가락이 꽃잎 사이로 들어오면서 질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 

왔다.

"쉿!"

민규는 여유 만만했다. 밖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는 이상 혜미

가 거세게 반항을 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에서 였다. 미끈거리는 

감촉 속에 손가락이 질 속에 들어갔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심벌

이 우뚝 서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무.....물어 버릴 꺼야!"

혜미는 민규의 가운데손가락이 질 속으로 파고 들어오고 있다

는 것을 알고 그의 어깨를 떠밀며 까치발을 띄고 어깨를 뒤로 

뺐다. 질 속에 들어 가 있는 손가락이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좁은 기차 화장실에서 중심을 잡을 수 없었다. 기

차가 흔들릴 때마다 앞뒤로 상체가 흔들렸다. 자연스럽게 질 속

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을 기둥으로 하고 꽃잎을 마찰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에잇!"

혜미는 묘한 쾌감이 밀려오고 있는 것을 지워 버리며 민규의 

어깨를 물었다. 있는 힘을 다 하여 어깨를 물어뜯었다. 민규는 

재킷 위로 밀려오는 혜미의 이빨에 어깨의 통증을 느꼈으나 참

을 만 할 정도 였다. 팬티 속에 들어 가 있던 손을 빼서 청바지 

단추를 땄다. 혜미는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을 잡으려고 허둥거

렸다. 그러나 민규의 손이 조금 빨랐다. 그녀의 청바지가 엉덩이 

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팬티를 벗겼다.

"미.....미쳤어......"

혜미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청바지는 가랑이 사이에 걸려 있

었다. 그 위에 있는 팬티는 뒷부분은 엉덩이에 걸려 있었고, 앞

부분은 꽃잎 부분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 였다. 팬티를 끌어올리

며 민규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의 눈빛이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바깥 동정에 귀를 기울였다. 누간가 화장실 앞을 서

성거리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여...여기서 뭘할려고?"

혜미는 원치 않는 섹스를 할 수는 없었다. 더구나 여긴 화장실

이었다. 이런 화장실에서 섹스를 한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치

욕과 같은 것이었다. 한 손으로는 바지춤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

로는 팬티를 끄집어올린 모습으로 이를 악물고 민규를 노려보았

다. 

"난 하고 싶어! 아니 할 테야."

민규는 편했다. 무조건 조용 하라는 사인만 보내면 되기 때문

이다. 혜미가 끌어올리고 있는 팬티 속으로 손을 불쑥 집어넣었

다. 순간 혜미가 다시 어깨를 물었다. 그녀는 필사의 힘을 다 하

여 어깨를 물고 늘어졌다. 이빨이 아플 정도로 물고 늘어지면서 

한사코 팬티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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