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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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작은 욕구 때문이었다. 

그것도 도무지 불만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순수 욕구. 

아내와의 섹스를 좀더 짜릿한 느낌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 

그렇다고 오해 말라. 아내와의 섹스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내는 미인이며...슬쩍 흘려보아도 각인되어 버릴 정도의 훌륭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또한 오직 내게만 감상이 허락되어 있는 비밀의 공간들도 너무도 완벽하다. 

하지만...그 어떤 훌륭함도 익숙함을 이기진 못했다. 

그래, 익숙함 때문이었다. 

자지달린 놈이라면 누구든 얼어버릴 아내의 완벽한 나체도...이미 내겐 신선함을 잃어버린 

하나의 조각으로 변질된 것도 모두 익숙함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십년간 계속 먹는다면 과연 그 감격이 계속 이어질지...

물론 충족에 관한 시도는 충분히 해보았다. 

체위를 수도 없이 바뀌어 봤고...장소도 폭넓게 이용했다. 

자동차안, 야외, 옥상, 심지어는 한적한 빌딩의 화장실등... 

그러나...아내의 정숙함과 보수적 성적취향을 강제로 이겨낸 그 수많은 시도도...

결국 다시금 익숙함으로 자리잡아 버렸다. 

거기다 보태어...아내의 반항까지... 

아내는 그런 변화를 부담스러워 했다. 

하긴...나시티나 짧은 미니스커트조차 입기를 거부하는 아내의 보수성향이 

어찌 그런 변화를 쉽게 허락할수 있을까. 

결국...새벽3시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실패로 난 장소적변화를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아쉬움은 너무도 컷지만... 

그런 내게 상상으로도 격지못했던 새로운 기적의 세계가 열린건 아내와의 결혼 3주년을

기념한 캐나다여행때였다. 

가티카 해변... 토론토 외각에 자리한 작고 아담한 해변이다. 

다만 특별한 것은 누드비치란 것뿐. 

즉...해변을 즐기려면 작은 천조각조차 벗어던져야 한다는 강력한 규칙이 적용되는 곳. 

평범한 바닷가로 알고 잠시 스쳐 즐기려했던 아내는 해변안내원의 말을 듣곤 

너무도 당혹해 했고...

반대로 난 어떤 짜릿한 기대에 가슴을 떨었다. 

물론 아내는 반대했다. 그러나 내고집과 설득을 꺽진 못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게 뭐가 나쁜가...하는 등등의 합리화된 내 주장이 아내의 결정에 힘을 실어 주었음도 분명했다. 

그리고 드디어....

해변의 아름다움따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보이는 건 당당하게 벌거벗은 남녀뿐. 

아내는 조금 실망스런 눈빛이었다. 해변 곳곳에 늘어진 나체들...

그러나 그 어느곳에도 아름다움은 없었다. 전부들 늙고 무너진 몸매...

혹은 비만이 젊음을 삼켜버린 고기덩어리들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달랐다. 그들의 늙고 무너진 시선들이 일제히 아내의 나신에 몰입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난생처음 타인들 앞에 벌거벗은 아내. 아내는 도저히 익숙해질수 없는 상황을

애써 받아들이려하며 어색한 걸음을 걷고 있었다. 아내의 시선은 모래사장이나

먼바다를 보려 애썼다. 

그러나 그들은 달랐다. 

갑작스럽게 해변에 나타난 꿈같은 미인의 출현. 

172Cm의 큰키에 49KG의 체중. 검게 내려진 긴 생머리는 곧게 솟은 유방과 잘룩한 허리... 긴다리와 너무나 잘 어울려 있고... 

활같이 휘어진 등선과 그 끝에 긴 다리와 연결되어 있는 울려붙은 엉덩이... 

거기에 보태진 따듯함과 도도함을 동시에 지닌 미모. 

해변의 모든 고기덩어리들은 멍한 시선으로 아내를 훔치고 있음은 아니, 아내를 

겁탈하고 있음은 너무도 당연한 반응이다.

순간 난 새삼스럽게 느꼈다. 

아내는 보물같은 미인이었던 것이다. 

하긴...7년전 아내를 처음 봤을때 멈출뻔했던 내 심장. 

4년을 목숨걸고 ?아다녔던 그 모든 이유. 

그렇다. 아내는 누구든 목숨을 걸수 있는 미인이었다. 

해변의 모든 시선은 아내의 나체에 멈춰 있었고...움직임에 이동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해변의 안내인까지도 모른척 아내를 스쳐지나가며 그 찰나의 틈새에 

아내의 나체를 담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 모든 시선을 감지한 아내는 당혹한 표정을 짓고 날 봤다. 

그러나 그 순간 정말 당혹한건 아내가 아니고 나 였다. 

해변의 시선들이 아내를 훑는 순간...엉뚱하게도 내 자지가 반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갑자기 하체로 몰리는 피...그리고 천천히 고개 들기 시작하는 내 귀두. 

순간 난 당황하며 몸을 돌렸다. 그리곤 자연스러운 포즈를 애써 취하며 귀를 후비기

시작했다. 

그것으로 해변의 모험은 끝났다. 

내 상황을 알리없는 아내는 오히려 내 섬세한 배려를 고마워하며 내 식어가는 귀두를 따라

해변을 벗어낫기 때문이다. 

30분후... 해안선 도로의 으슥한 곡지에서 우린 섹스했다. 아니 아내를 범했다. 

불과 1분의 섹스.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정액을 토해버린 나. 

아내에겐 참으로 불만스런...아니 안도스런 섹스였지만 내겐 몇년만에 처음 느끼는

숨막히는 열정의 쾌락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아내의 보지에 박힌건... 내 자지가 아니라 해변 모든놈들의 자지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땐 알지 못했다. 

그 열락적인 쾌락의 느낌은 지상 어떤 마약보다도 강력하게 내 신경 모든 곳을 

중독시켰음을...

그것이...파멸의 시작이었음을.... 

보름간의 캐나다 여행중...난 아홉번 아내를 범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아홉번째 내 자지는 드디어 내 명령을 거부했다. 

기어이 그 누드해변의 모든 자지들이 나와 동참함을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놈들의 그 벌건 시선을 떠올리려도 그저 아련하기만 할뿐...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다만 남는건...한번 맛본 그 기막힌 쾌락에 관한 병적인 아쉬움뿐. 

서울로 돌아와선 더욱 아쉬움이 커졌다. 

또 그 커진 아쉬움만큼 내 자지는 힘을 잃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미치기 시작했다. 

그렇다 분명히 난 정상이 아니었다. 오직 내 머리속에는 누드해변의 그 짧은 쾌감만을 강렬히 원하고 있었으니... 또한 그것을 되찾기위한 계획에만 골몰하고 있었으니... 

그리곤 드디어... 

여행이 끝나고 불과 열흘뒤 우린 속초의 작은 관광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물론 아내가 알고 있는 목적과 내 목적은 달랐다. 

아내는 겨울바다를 갑자기 다시보고 싶은 내 감성의 발로로 생각하며 기뻐하고

있었고...난 내 자지가 다시 살아날것임을 기대하며 떨고 있었다. 

아내는 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절해 있었다. 

당연한 결과다. 전혀 술을 마시지 못하는 아내의 위장에 들어가버린 양주 여섯잔은

아내의 모든 신경을 마비시켜버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내는 벌거벗겨져 있다. 그리고 너무도 얇은 침대시트가 유두의 바로위까지만 

덮혀져 있다. 참으로 고혹적인 자세다. 한겹의 얇은 시트는 아내의 굴곡굴곡을

정확히 표현해주고 있다. 

그래, 준비는 끝났다. 남은건 쾌락의 기다림뿐. 

벨이 울린건 아내의 비부를 좀더 표현하기 위해 허벅지 사이에 뜬 시트를 눌러 다듬기 시작할 때였다. 난 깊은 큰숨을 몰아쉬어 뛰는 시장을 안식시킨 다음 천천히 문을 열었다. 

문 밖에 서 있는 건 클럽샌드위치와 커피 두잔이 올려진 슬쳇카 앞에 선 벨보이였다. 

20대 중반...약간 껄렁해 보이는 인상. 기대 이상이다. 

“들어와” 

난 자연스럽게 길을 터주며 놈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멋모르는 놈은 익숙한 동작으로 슬렛카를 몰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탁자에 음식을 올리다 흠짓하는 놈. 

노렸던 그대로 놈의 시선이 침대위의 아내에게 박히는 순간이었다. 

놈은 역력히 놀란 표정이었다. 나체에 가까운 아내의 자태도 그렇거니와 또한 죽은듯 잠들어 있는 아내의 눈부신 미모도 놈이 격지 못한...아니 앞으로도 격지 못할 충격적인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멍한 놈은 내가 들어섬을 눈치채곤 얼른 시선을 수습하여 음식을 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놈의 뇌리엔 이미 아내가 박혀 있으리라. 

나조차도 계획지 못한 엉뚱한 멘트가 내 입에서 튀어 나온건 그 순간이었다. 

“씨발년...좃나 이쁘지....?” 

사실 멘트를 날리는 순간 나 역시 놀랐다. 

그러나 놈의 표정에 순간적으로 시치는 안도와 기대의 표정이 느껴지는 순간 

내 입에선 더욱더 계획되지 않은 대사가 튀어 나왔다. 

“칠백만원이야. 칠백만원...씨발 하룻밤에 칠백만원.” 

그때 놈은 기회란듯 힐긋 아내의 몸을 다시 훑으며 대답했다.

“어휴...그렇게 비싸요...?” 

내 대사는 더욱 과감히 발전했다. 

“그정도가 아니지. 멕인 술값하고 여행경비 다 포함하면 천만원에 가깝지. 쌍년 금태둘렀다니까. 거기다 그냥 자빠져 자요. 못이기는 술이면 처먹지나 말것이지. 씨발...” 

놈은 재빨리 맛장구 쳤다. 

“그래두 이쁘긴 이쁘네요. 진짜 이뻐요. 몸도 죽이는거 같고...” 

놈은 아예 나갈 생각은 않는다. 아니 일초라도 더 있고싶어 발광하고 있었다. 

“죽이긴 죽이지. 돈값하는건 사실이야.” 

천천히 침대로 걸으며 난 놈을 동참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곤 재빨리 침대의 시트를 걷어 버렸다. 

“봐. 완전 조각이라니까. 씨발년. ” 

드디어 아내의 나체가 형광등 불빛아래 완전히 공개되고... 그 불빛의 뜨거움만큼 놈의

동공도 커져버렸다. 그리곤 내 자지도... 

커질대로 커진 놈의 시선은 아내의 아래위를 훑느라 정신없었고...

내 모든 신경도 뜨거움속에 날뛰기 시작했다. 

난 침대에 걸터 앉으며 곧장 아내의 젓가슴을 움켜쥐었다. 

“이거 한번 만지는데 백만원쯤 되는 것 같고...씨발.” 

그리곤 아내의 보지를 덮은 털을 쓰다듬었다. 

“이거 한번 쓸어보는데 한 삼백 되는것 같네. 니미...” 

놈은 얼어 있다. 그러나 난 알수 있었다. 얼어붙은 표정속에는 미칠 것같은 갈망이 

타오르고 있음을... 

그리고 난 그 순간을 더욱 즐기고 싶었다. 

“그렇다고 씨발 진짜 금테 둘른것도 아냐 생긴건 다 똑같다니까” 

난 놈의 시선이 집중됨을 느끼며 아래의 두 다리를 활짝 벌려 버렸다. 

아내의 허리옆에 앉은 다음 아내의 두 허벅지 사이에 손바닥을 넣곤 개방시켜 버린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벌어진 허벅지를 양 팔에 끼워누르곤 아내의 가랭이 사이를 최대한으로 벌렸다. 아내의 몸은 마치 개구리 다리처럼 벌려져 있었고..아내의 보지는 천천히 갈라지고 

있었다. 놈의 동공은 더욱더 벌어지고...침을 삼키는 소리는 더욱 커진다. 

난 내친김에 아예 손가락 두개로 아내의 보지를 더욱 개방시켰다. 

“그래봤자 조개잖아 조개. 똑같잖아...니미...” 

“그...그러네요...” 

놈은 되지도 않는 맛장구를 치며 그 댓가로 한발 앞으로 다가 섯다. 

그 순간...내 계획도 아예 선을 넘어 버렸다. 

“에이 씨발 모르겠다” 

자리에 일어서며 난 놈을 향해 인심쓰듯 말했다. 

“팁이다 팁...니미. 어차피 돈 낸거...너두 맛봐.” 

순간 놈의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네....? ” 

“즐기라고 새꺄. 팁이야. 대신...삽입은 안돼. 씨발 누군 돈천 깨먹고 한번 하는건데

다 주긴 아깝잖아. 안그래...?“ 

“그...그...그렇죠...” 

놈의 대답은 떨렸다. 그러나 좀처럼 움직이려 하지 않고 시종 내 눈치만 보고 있었다. 

하긴...꿈도 꾸지 못할 기회가 갑자기 다가옴을 누군들 쉽게 인식할수 있으랴. 

“뭐해 새꺄? 싫어? 싫으면 관두고.” 

내 멘트는 놈의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데 충분했다. 

“아...아닙니다. 아닙니다” 

놈은 꿈에서 깬듯 서둘러 침대로 다가갔다. 

그러나 그뿐...아내의 잠든듯한 모습앞에 다시 놈의 사지가 얼어 붙었다. 

다시 말하지만 아내의 얼굴은 미인이다. 또한 그 미모중에 가장 뛰어난건...

바로 깊은 도도함이다. 아무리 눈감고 있어도..아내의 이목구비에서 풍기는 

도도함과 정숙함은 놈의 끓는 욕구를 식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2-3분간...놈이 한짓이라곤...그냥 멍하니 서서 손끝으로 천천히 아내의 가슴을

누르는 동작뿐이다. 

난 놈의 용기를 좀더 복돋아 주어야 함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병신....!비켜봐 새꺄.” 

침대로 다가가 놈을 슬쩍 밀치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야 새꺄...저기 있는 양주병좀 가져와. ” 

서둘러 양주병을 가져온 놈에게 난 다시 아내의 허벅지를 개구리처럼 벌다. 그리곤 엉덩이를 내 무릅에 끼워 올렸다. 

그러자 아내의 보지는 내 무릅위에 활짝 벌려저 천정을 향하게 되었다. 

“부어 새꺄.” 

멍하니 양주병을 들고 서 있는 놈에게 명령했다. 

“네....??” 

놈의 표정은 당황으로 변했다. 

난 아내의 보지를 양손가락으로 벌리며 다시 명령했다. 

“여기다 부으라고 새꺄. 술잔이잖아 술잔” 

그제야 내 뜻을 알아들은 놈은 그래도 떨리는 손끝을 진정시키며 아내의 보지에 술을 천천히 붓기 시작했다. 술은 아내의 보지를 채우고도 남아...엉덩이 사이와 배꼽으로 흘러내린다.

“마셔” 

“네넷??” 

“계곡주잖아 계곡주. 마시라고 새꺄” 

내 목적은 간단했다. 도도함과 정숙함이란 아내의 방어막을 놈의 느낌에서 걷어내기 전에는 어차피 놈은 어떠한 행위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계획은 훌륭히 성공했다. 

놈은 내 응원을 용기로 삼아 아내의 허벅지 사이에 코를 박아버렸기 때문이다. 

“쫘압....?...” 

게걸스럽게 아내의 보지를 빠는 놈을 보며...난 비로서 느꼈다. 

아내의 보지를 빨며 흥분하는 놈보다...내가 수천 수만배 흥분을 즐기고 있음을...

난 아내의 보지에 박힌 놈의 뒷통수를 툭툭치며 말했다. 

“야...고개 들어.” 

그리곤 아내의 엉덩이를 더욱 들어보였다. 덕분에 술과 놈의 침에 의해 범벅이 되어 

완전히 갈라진 아내의 보지와...그 아래로 항문까지 흐르는 선이 함께 개방됐다. 

난 아내의 항문과 보지로 이어지는 선을 놈의 시선에 집중시키며 명령했다. 

“뒷처리도 해야지.” 

그러자 이미 내 명령에 익숙해진 놈은 서둘러 혀를 아내의 항문에 집중했다.

그렇다. 이제 아내의 모든 방어막은 해체된 것이다. 

난 아내의 양 허벅지를 놓으며 일어섯다. 

그리곤 아내의 흩어진 나신위에 술을 붓기 시작했다. 

“자....다 마셔. 십분 준다” 

난 천천히 몸을 돌려 클럽샌드위치가 놓인 탁자로 걸어가 앉았다. 

그리곤 다리를 꼬아 편한 자세를 취하며 관람의 준비를 마쳤다. 

계곡주의 효과는 탁월했다. 

놈에게 있어 아내는 이미 벌거벗겨 널부러진 싸구려 창녀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이것 역시 익숙함의 효과리라. 

놈은 정신없이 아내를 ?고 빨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난 점점 몽롱해졌다. 다가오는 쾌락에 정신이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계속 될수록 놈의 용기도 더욱 커진다.. 

아내의 유방을 주무르던 놈의 손은 어느새 보지로 집중되었고... 

양 손가락을 전부 이용해 찢을듯 아내의 보지를 개방한 놈은 마치 고문하듯 

아내의 보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하긴 당연하리라. 섹스의 궁극적인 목표인 삽입이 금지된 섹스란...

결국 놈에게도 고문일테고 그 고문은 놈의 신경을 더욱 자극시켜 광기를 가속시킬 것이므로...

두손가락으로 아내의 보지를 쑤시며 동시에 ?던 놈은 기어이 광기를 이기지 못한듯 

아내의 활짝 별려진 보지에 아랫도리를 밀착시켜 부비기 시작했다.

하지만 충족은 없으리라. 결국 놈의 자지와 아내의 보지 사이엔 너무도 원망스러운 놈의 바지와 팬티가 가로막고 있을테니...

고통은 내게도 있었다. 내 바지속에도 잔뜩 몰린 피를 억제하지 못하고 터질듯 부풀어진 

자지가 몸부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상상의 한계를 벗어난...쾌락.....

놈은 아예 아내의 엉덩이를 잡곤 꺼꾸로 들어올려 빨아댄다. 

불쌍한 놈.... 

놈의 시선이 다시 나와 마주친건 그때였다.

“저...한번만....하면....” 

당연한 귀결이다. 

순간 난 망설였다. 하지만...내 용기도 거기가 끝이었다. 

“됐어 새꺄. 나와. 십분 다됐어”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며 뱉은 내 말에 놈의 눈빛은 급격히 절망으로 변했다. 

난 놈의 뒷통수를 치며 말했다. 

“새꺄 넌 저 쪽에 앉아 딸딸이나 쳐. 난 돈값 마저 즐겨야 하니까” 

그리곤 서둘러 바지를 벗었다. 이미 내 자지는 오래전에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 

놈은 그나마 남은 기회를 즐기기 위해 의자에 앉았고...나는 놈이 즐기기 쉽게 아내의 두다리를 들어 올린 다음 삽입을 시작했다. 

아내의 보지도 놈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이미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다만....미치도록 불만인건.... 

이 꿈같은 쾌락의 정점이 불과 10초도 안돼 끝났다는 것이다. 

그렇다...내 준비가 너무 오래 지속된 것이다. 

마지막까지 아내의 나체를 훑으며 나가는 놈을 보내고...

자리에 힘없이 앉은 내게 남은건 여전히 의식잃고 널부러져있는 아내의 나체와

쾌락이 식어버린 내 가슴의 깊은곳에 외롭게 남은 지옥같은 허탈감과 모멸감과

죄책감뿐....

그리고 그 상실만큼이나 간절한 그 꿈같은 쾌락의 잔재 뿐이었다. 

그렇다....난 더욱 심한 마약에 중독되어가는 것이다. 

죽음보다 더 깊은 쾌락에......

--------모든 동물은 사정후 슬픔을 느낀다... 

어느 책에서 읽은 얘기다. 그렇다...분명 쾌락이 끝난 순간은 슬프다. 

순수한 쾌락도 그럴진데...자극을 위해 너무도 귀한 아내를 희생시켜버린 쾌락은 

어떻겠는가.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난 슬픔을 넘어선 고통에 괴로워했다. 

아침에 일어난 아내가 갑자기 생겨난 하복부의 이물감 때문에 배를 쓸어보는 그 작은 행위도 내겐 고통이었고... 

호텔을 나서는 순간 끝까지 ?아와 아내의 몸매를 훑으며 득이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벨보이의 모습은 고통을 넘어 차라리 살의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난 내내 고통스러워했고...아내는 그 이유도 모른채 내 고통에 동참하려 혹은 

위로하려 애썼다. 

그러나 그런 아내의 몸짓은 죄책감과 모멸감과 수치심을 보태줄뿐이었다. 

그렇게...난 상처투성이의 짐승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어떤 상처이든 치유기간이 필요한 법이고...그 상처가 깊을수록 그 기간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그것이 원칙인 것이다.

그러나 불과 이틀뒤 ...

슈미즈차림으로 침대에 잠들어 있는 아내를 보는 내겐 이미 상처의 흔적따윈 없었다. 

날 지배하고 있는건...갈증....

오늘...아내와의 섹스는 실패했다. 

하지만 과거의 실패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발기부전이란 원인은 동일하다. 하지만 그 근원은 완전히 달랐다. 

과거엔 익숙함때문이었지만 지금은 부족함이란 차이다. 

발기는 튼튼히 일어난다. 호텔에서의 벨보이놈을 떠올리는 순간 

아주 간단히 성공해버렸다. 

하지만 아내 곁으로 다가가 애무하는 순간 상상은 깨져버린다. 

그리곤 힘없이 늘어져 버리는 자지...

그렇다. 과거와는 분명히 다르다. 

오늘 실패의 원인은 내가 아니라 아내였던 것이다. 

알몸으로 눈감고 누워 있는 아내는 분명 내 상상을 동조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다가가는 순간 그 행위에 반응하려 애쓰는 아내는 오히려 쾌락의 근원을

산산히 찢어버린다. 

호텔에서 벨보이에게 유린당하는 아내는...육체만 열려있을뿐 의식없는 고기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런 아내가 움직이는 순간 내 자지를 일으켜세운 자극은...자극이 아니라 상처로 

변신해버렸기 때문이다. 

난 절망했다. 

쾌락을 위한 그 위험한 모험이 결국 더 깊은 늪이 되어 날 익사시키다니...

하지만 절망은 그 가진 고통만큼 극복을 간절하게 소망하기 마련이다. 

나역시.....그랬다.....

삼일후... 

난 인터내셔날 커피숍에서 한사람과 만나고 있었다. 

문진석.... 그 운명의 인간을....

문직석의 정체는 물리치료사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물리치료사와 지압사를

겸하고 있는 청년이었다. 

놈을 알게된 것은 우연이다. 

성인사이트의 게시판을 전전하며 쾌락의 상상을 돕던 내게 놈이 올려놓은 글이 

보였던 것이다. 

내용은 간단했다. 불감증치료전문이며...과부나 이혼녀들에겐 최고의 섹스를 

베풀수 있는 기술자란 자기소개였다. 

약간의 부끄러움과 남감함과 초조감으로 기다리던 나에게 놈의 첫인상은 의외의

호재였다. 

말끔하고 순수한 얼굴. 아내가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아니 여자라면 누구나 편안히 접할수 있는 그런 캐릭터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부끄러운 상황은 속전속결로 끝내는게 좋다.

그래서 난 놈과의 대화를 오백만원짜리 수표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했다. 

놈은 수표의 액면가를 보곤 조금 놀라는 표정이었다. 

난 곧장 물었다. 

“불감증전문치료사라면 여자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기술은 능통하겠네요...?”

놈의 대답은 기대이상이었다. 

“그정도가 아니죠. 서너번 제대로 눌러버리면 십년수절과부도 질질싸죠.” 

---질질싸죠---- 그 천박한 대사의 마무리는 날 더욱 기쁘게 했다. 그리고 쉽게 놈에게 

내 계획을 털어놓는 힘이됐다.

“인체엔 혈맥이란게 있어요. 그 수천개의 혈맥중 십여군데는 성욕과 직결되는 곳이죠. 

성욕이란 것도 결국은 기의 흐름 때문에 발생하는거니까요. 그래서 음기니 양기니 하는

말이나 음양조화 어쩌구 하는 썰이 생겨난거구요. 근데 나처럼 전공하다보면

그게 썰이 아니라 진실이란걸 결국 알게되요. 왜요...? 선생님이 배우시려구요? “ 

놈은 오해하고 있었다. 하긴...500만원짜리 수표는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겠지.

“아뇨. 아내 때문입니다.” 

순간 놈의 표정은 굳었다. 그러나 잠시 내눈을 들여다보던 놈은 씨익 웃어보인다. 

그래, 놈과 나는 통한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집...그러니까 나와 아내의 아파트. 

그 심장부인 거실.....

그 곳에 아내는 팬티만 간신히 걸친 반나의 모습으로 두터운 목욕타올을 방패삼아 

엎드려 있고...그 앞에 놈이 당당히 서 있다. 

아내가 누워 있는 곳은 놈이 가져온 조립식 물리치료용 소형침대였다. 

말이 침대지 간신히 한사람 엎드릴수 있는 널빤지에 불과한...

과정은 힘들었다. 

난 우선 아내의 빈혈을 무기 삼았고...지압과 물리치료의 효과를 역설했다. 

또 부끄러운 아내의 심리를 보호하기 위해 집을 사용할 것이란 점과 내가 옆에

있어줄것이란 약속도 주효했다. 또한 놈의 순수한 얼굴과 표정도 아내의 선택에

훌륭한 일조로 작용했다. 

미자막으로.... 이건 남편으로서의 내 깊은 사랑이 아내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뉘앙스가

덧붙여지는 순간 아내는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하지만 상황은 너무도 분명하다. 아내는 내 계획에 말려들어간 것이다. 

그 시발점에... 

놈은 과연 프로였다. 

아내의 방패인 타올을 벗어난 부위...즉 팔과 다리부터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내는 안심하는 눈치다. 하긴 자기집의 거실에 남편의 보호아래 있는데 

뭐가 걱정이랴. 

그러나 역시 타인의 손길...즉 모르는 남자의 손길은 아내에게 부담스러운 듯 하다. 

여전히 어색하게 굳어 있는 아내의 표정은 그것을 증명한다.

놈은 천천히...아주 천천히 계획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놈의 공격은 시작됐다. 

팔과 다리를 십여분 눌러가던 놈은 아내가 익숙해지는 안도와 지압의 포근함으로 젖어드는 순간을

감지하곤 아내의 등을 방어하던 타올을 슬쩍 엉덩이 부근까지 걷어버린 것이다.

순간 아내의 흠짓하는 몸짓은 놈도 나도 느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놈은 프로였다. 

놈은 아주 능숙하고 재빠른 솜씨로 아내의 등을 눌러갔다. 

놈의 훌륭한 실력만큼 아내의 안도도 빨랐다. 

나는 점점 구체화되어가는 놈의 행위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놈은 내 기대를 깨지 않았다. 천천히 아내의 등과 허리를 눌러가던 놈은

갑자기 날 보곤 윙크한다. 그리곤 아내의 허리 가장자리의 어느부분을

쿡 눌러버리는 놈...

순간 난 보았다. 아내의 몸전체가 움찔하는 것을... 

난 저 반응을 알고 있다. 저런 내가 삽입을 이루는 순간 항상 토해냈던 아내의

외침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놈은 아내의 숨겨진 성감대를 눌렀던 것이다. 

과연...과연 놈은 전문가였다. 

이리저리 편안하게 아내의 등 곳곳을 누르는 놈. 그런데 그중 간헐적으로 아내의

미세한 튐이 계속된다. 

놈은 보편적인 지압의 형태를 유지하며 그 사이사이마다 아내를 공격하는 것이다. 

아내의 입술이 깨물어지고 파르르 떨린다. 아내의 본능적 방어가 밀려오는

쾌락에 반항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분명한건 놈의 공격이 점점 우세한 형세를 유지하고 있단 거다. 

그 증거로 아내의 하체를 가리던 타올이 상체로 이동해버리고...

아내의 종아리와 엉덩이를 눌러가는데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햇다. 

그건...그만큼 아내가 쾌락의 대항에만 집중하고 있단 뜻이기도 하다. 

난 점점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어지러울 정도로 흥분해가는 본능을 애써 누르며 다음 행보를 기대했다. 

그런데 놈의 행동은 전혀 예상밖이었다. 갑자기 간신히 해체한 타올을 다시

아내의 전신에 덮어버리는 것이다. 

난 의외의 상황에 당황하며 놈을 보았다. 

그러나 놈의 입에서 툭 튀어나오는 대사는 내 모든 불안을 아주 손쉽게 잠재워 버렸다. 

“자...바로 누우세요.” 

놈이 타올의 양끝을 잡고 살짝 걷어올린다음 뱉은 말이다.

잠시 움찔하단 아내는 살며시 눈을 떠 나를 봤다. 

내 간교함이 빛난 순간은 바로 그때였다. 

난 아무생각없다는 듯 천천히 하품한 것이다. 

그러자 아내는 안심한 듯 천천히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놈의 잔인한 공격에 몸을 맡겼다. 

놈은 사냥감을 앞에둔 능숙한 사냥꾼과 같았다. 

아내를 안심시키기 위해 걸치고 있던 흰가운의 주머니 속에서 안대를 꺼내 아내의

눈에 씌워준 것이다. 

“이게 편하실 거에요...” 

놈의 의도는 분명했다. 

비록 자신만 가린 어둠이지만...어둠은 분명 수치를 가려주는 효과가 있다. 

놈은 아내의 방어막을 천천히 해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곤 놈의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 

후면부를 공략할 때 팔로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발가락과 발바닥...

그리곤 종아리와 허벅지로 이어지는 다리를 먼저 공략해 간다. 

놈의 선택은 확실히 효과적이었다. 

발바닥과 종아리의 시원함으로 아내를 안도시키곤 천천히 허벅지로 이동해가는 놈의 손.

허벅지의 끝엔 아내의 가장 처절한 방어선이 존재하는 곳이다.

아울러 그 방어의 치열함 만큼 깊은 쾌락과 수치의 근원이 교차하여 

숨어있는 곳이기도 했다. 

놈의 공격은 잔인하다. 허벅지로 뱀처럼 기어올라가 누르는 놈의 손은 아내의 수치에 

근접하다 슬쩍 슬쩍 비켜간다. 

그러다 가끔씩 놈은 날보며 싱긋 웃고, 웃음과 동시에 눌려지는 허벅지 부위에 미세하게 

튀는 아내의 몸. 

그래...그것이 놈의 본론이다. 아울러 나의...

십여분간 치열하게 아내의 하체를 공략하던 놈은 천천히 아내의 상체로 움직였다. 

나는 기대했다. 과연 아내의 상체는 어떤 방식으로 공격될까. 

그런데 놈의 행동은 기대이상으로 과감했다. 

아내의 상체에 가려진 타올을 아래로 걷어 버린 것이다. 

아내의 움찔함은 당연했다. 그러나 놈의 손은 더욱 빨랐다. 

아내의 배와 가슴아래를 빠르게 눌러간 것이다. 

아내의 당혹감은 당연하리라. 평소같으면 분노와 수치로 재빠른 수비를 강행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너무도 묘했다. 

아내는... 남편이 권한 물리치료를 남편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거실에서 

받고 있다. 

만일 여기서 반항한다면 어찌되랴. 

흡사 산부인과 의사의 평범한 진료를 따귀로 대꾸한 무식한 아낙네와 같은 행위로 

인식될 수도 있다. 

아내의 선택은 어쩌면 외갈래 길이었다. 

짐시 움찔하던 아내는 다시 반항을 포기해버렸고... 놈의 손길은 더욱 분주해졌다. 

유방밑과 배를 왕래하던 놈의 손은 가슴을 통과해 어깨로 이동했다. 

그러나 놈의 목표는 뻔하다. 다만 아내만 모를뿐...

난 모든 긴장을 풀고 천천히 즐기기 시작했다. 

내 눈앞엔 그토록 수치스러운 유방을 벌건 대낫에 타인에게 개방해버린 아내가 누워 있다. 

그것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그토록 바라던 꿈....그 실현의 순간이었던 것이다. 

어깨를 몇 번 누르던 놈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아내의 탄탄한 유방의 가장자리를 양손가락으로 동시에 눌러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내는 꼼짝하지 못한다. 

이미 개방되어 버린 이상 반항의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아내의 심리를 눈치챈 놈은 더욱 용감해진다. 

유방의 가장자리에서 그중심부의 이동까지 감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쾌락의 순간에도 놈은 프로답게 이성을 잃지 않았다. 

모든 동작을 오직 엄지 손가락으로만 하고 있다. 

그건 아내의 수치를 마지막까지 보호해주는 안배이리라. 

아내는 마음속으로 끝없이 합리화하고 있을 것이다. 

------난....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내 가슴에 닿은 손은...남자가 아니라 

치료사의 손이다...

그러나 아내는 몰랐다. 아내의 합리화는 오히려 놈에겐 더욱 강력한 무기로

변한다는 것을... 

놈은 프로답게 유두는 건드리지 않았다. 그건 섹스를 연상시키므로. 

그러나 대신 놈은 그 보상으로 아내의 하체를 가리던 수건을 치워버렸다. 

아내는 잠시 움찔했을뿐 반항을 포기한다. 

가슴을 드러낸 이상...또한 가슴의 정복을 인정한 이상...

또한 그 인정에 강력한 합리화가 포함된 이상 반항은 오히려 수치만 증가시킬 뿐이리라.

완벽하게 아내를 해체시킨 놈은 천천히 아내의 몸전체를 즐기기 시작했다. 

놈의 손놀림은 일정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그 일정함속에 아내의 몸은 부정기적으로

튄다. 그리고 그 튐의 간격이 갈수록 좁아진다. 

그렇다. 놈은 아내의 숨겨진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증거로 아내의 입술을 벌어져 있다. 그리고 애써 참지만 어쩔수 없이 새어나오는

간헐적인 숨소리는 아내의 깊은 곳에 숨겨진 욕구의 발동을 대리하고 있다. 

이건 기적이다. 

아내은 얇은 팬티한장만 두른 상태로...내가 보는 앞에서 타인의 손길에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흥분이 커질수록 기대도 커갔다. 과연 놈의 행위는 어디까지 일까. 

그리고 과연 어디까지 아내가 허락할수 있을까...

난 진행이 순조로울 수록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바라는 결과는 아내의 성품과 너무나 깊은 괴리를 지니고 있다. 

난 분명히 안다. 어떠한 명분이 주어지더라도...아내는 결국 반항할 것이다. 

그런데...

“저...선생님....” 

놈의 말이 떨어진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예... 왜요...?

난 의아함을 느끼며 놈에게 다가갔다. 도대체 왜 나를 잘되가는 분위기에 집어 넣는가. 

잔뜩 달아오르던 아내는 분명 내 목소리에 모든 쾌락을 잠재워버릴 것인데...

“저....사모님은 단순한 빈혈이 아닌데요...?” 

“예....그게 무슨....” 

우리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아내는 분명 당혹해하고 있었다. 

자신의 반라앞에 두 남자가 서서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치료의 상황과는 너무도 다르다. 

그러나 아내는 쉽게 몸을 움직일 생각을 못한다. 그건...쾌락을 벗어난 이런 정상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벌거벗을 몸을 드러낸다는건 아내에겐 다시없는 수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내는 분명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난감할 것이다. 

그 증거로 아내는 이어지는 우리의 대화에 전혀 끼어들지 못했다. 

나중에 난 알았다. 놈이 수건을 아예 치우고 대화한 것은 바로 아내의 이런 상황반응을

계산했다는걸...

그만큼 놈은 프로였던 것이다. 

“처음 치료할땐 의심했는데 여기저기 확인해보니까 확실해요. 간헐음맥불통입니다.”

“간헐음맥불통...? 그게 병인가요...?” 

난 최대한 놈의 계획에 일조하려 애썼다. 

그리곤 머리를 굴렸다. 도대체 놈의 계획은 무엇인가...

그때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차라리 시체가 된 듯 이 상황에서 애써 빠지려는 

아내를 놈은 과감히 끌어들인 것이다. 

“저 사모님...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대답해주세요. 생리가....일정하지 않으시죠...?” 

아내의 움찔하는 반응은 당연했다. 가사상태의 보호막을 걷어버리다니...

잠시 망설이던 아내는 속삭이듯 짧게 대답했다. 

“네.....”

그 역시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아니라면 이 어색함을 어찌 벗으랴. 

반항하지 못할바엔 빨리 동조함이 훨씬 현명한 판단일테니...

“그럴거에요. 인체엔 특히 여체엔 228군데의 음맥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맥은 성행위를 할때 성감대로 쓰이기도 하지만...더 중요한 기능은 인체의 생리발란스를

안정되게 유지시켜주는 거에요. 또한 생리발란스엔 수태...즉 임신과 성행위...그리고 기타

모든 육체적 균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심장만큼 중요한 기능이죠. 

현재 사모님은 그 음맥의 혈도중 몇군데가 막혀 있습니다. 빈혈의 원인도 그것이죠. 

단순히 빈혈만 같으면 다른 치료방법이 있겠지만...이 경우엔 임신과 출산...그리고

상행위의 모든 것까지 불안요인으로 자리잡을수 있고...만약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장질환을 유발시키며 더 나아가선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급사요...? 급사라면....죽는단 얘기에요...? ”

당연히 난 놈의 수작에 힘을 보태줬고....놈의 논리는 더욱 힘을 받았다. 

“그렇습니다. 가끔씩 뉴스에 나오는 원인없는 급사란 대부분 남성일 경우는 양맥...

여성일 경우는 음맥의 불통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한의학에선 간헐음맥불통이라고

하죠. “

“그럼...치료가 되는 병입니까...?” 

“사모님의 경우는 다행이 초기니까 몇 번의 시술로 호전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해야 합니다. 병은 시기를 놓치면 더 깊어지거든요. 그래서....”

놈은 잠시 뜸을 드린 다음 말했다.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부터 치료를 시작하는게...” 

“그거야 당연하죠. 근데 뭘 망설여요. 당장 시작해줘요.” 

놈은 좀더 망설이는 어투로 말을 이었다. 

“근데...그게 쪼금 모양이 고약해서...사모님이...”

“에이 그게 무슨 말이에요? 프로답지 않게. 선생은 치료사잖아요. 치료사면 의사지 무슨...

괜히 이상한 분위기 만들지 말고 편안하게 치료 시작하세요. 그런 치료같으면 아까 하는 김에 그냥 계속하지...무슨...“ 

“아예 알겠습니다. 말하고 나니까 저두 이상하네요. 허허...” 

놈은 자연스럽게 내 말에 순응하곤 곧바로 행위를 시작했다. 

다행히 아내는 아무 반응없다. 하긴 무슨 말인들 무슨 행위인들 이 상황에 

적절할수 있으랴. 평소 아내의 차분하고 이지적인 성품은 오히려 이 상황에선 무력함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모든 허락을 얻어낸 놈은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집어 들어 아내의 상체를 가려줬다. 

놈의 무서운 모략적계산이 깔린 행위이다. 

물론 아내에겐 합리화된 안도로서 작용하겠지만...

아내의 상반신을 섬세하려 가려준 놈은 날보며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저...선생님 저거좀...”

놈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은 아내의 마지막 치부를 가린 팬티였다. 

역시 놈의 계산이다. 

“아예....”

나역시 당연하고 편안한 어조를 애써 내세우며 재빨리 아내의 팬티를 벗겼다. 

순간 아내의 움찔한 반응은 앞서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컷다. 

그러나 그뿐이다. 어떠한 다음동작도 이어지지 못한다. 

역시 놈은 프로다. 절묘한 순간에 날 끼워넣어 아내의 반항을 무력화시켜버리다니...

그렇다. 지금 이순간 만일 아내가 반항한다면...그건 자신을 치료하려는 의사뿐만 아니라 

그 옆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있는 남편의 따귀까지 갈기는 무지함의 표출이리니...

이순간 난 너무너무 놈이 존경스럽다. 

그토록 견고한...그토록 숭고한...그토록 도도한 성품을 지닌 아내가....

지금..벌건 대낫에 완벽히 해체된 자신의 나체를 낫선 남자의 눈앞에...

그것도 남편이 보는 앞에 드러내게 할수 있다니....

더불어... 명료한 의식이 자신을 지배하는 이 어색한 조건에서.....

놈은 사냥꾼이다. 그리고 아내는 이미 발톱과 이빨을 잃어버리고 사지를 묶여버린

포획된 사냥감에 불과하다.

그리도 드디어 놈은 그 포획물을 즐기기 시작했다. 

“저 사모님....이제부터 제가 더듬어갈 혈맥은 전부 음맥입니다. 그러니 몸에 특별한 반응이 일어날 겁니다. 하지만 절대 순응하세요. 당연한 반응이니까 놀라지 마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이건 치료입니다.” 

아내는 대답이 없다. 그것은 아내의 마지막 반항이었다. 

그러나 놈에게...아니 우리에겐 결국 무언의 승복에 불과하다.

말을 마친 놈은 빠르게 행동했다. 침대에 엉덩이를 걸치곤 아내의 왼쪽 다리를 무릅위에 올려버린 것이다. 아내는 더 이상 움찔하지 조차 못했다.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가슴을 보인 것조차 강렬한 수치로 작용했던 아내가 이젠....

다리를 무릅위에 올려놓는다는건...아내의 다리를 벌렸단 것이고...

거기엔 아내의 너무도 숨기고 싶은 보지가 기어이 타인의 눈앞에 열려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움찔거림조차 못하다니....

지금 아내는 혼돈속에 빠져 있을 것이다. 그리곤 끝없이 이렇게 까지온 상황을 되집어 볼 것이다. 그러나 어느 한군데도...아내의 반항을 유도시킬 명분이 없다. 

그러나 아내의 그 노력도 잠시뿐...

놈의 손놀림이 시작되는 순간 모든건 끝이었다. 

놈은 아내의 허벅지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곤 아내의 튐도 동시에 시작됐다. 

놈은 천천히 그러나 아주 집요하게 아내를 공략해 나갔다. 

허벅지 안쪽은 여린부분과 그 바깥쪽의 두툼한 부분을 번갈아 누르는 놈... 

난 알고 있었다. 놈은 처음 수건에 덮혀 있을때 공격하던 부분과 같은 곳을

공략하고 있다는것을... 다만 다른 점은....

지금 아내는 그 어떤 방어물도 없이 발가벗겨진 상태에서 다리까지 벌어진채 

그 부끄러운 보지를 샅샅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놈의 손놀림은 차라리 여유였다. 

천천히 아내의 보지가까이 접근해갔다가...살짝 비켜버리는 행위... 

그건 아내에게 자극과 안도를 번갈아 주는 것일게다. 

짐시 누르던 놈은 아내에게 다시 말했다. 

“저...사모님....그냥 즐기세요... 아직 혈맥이 완전히 반응하지 않네요. 그건 사모님 마음속에

수치심이 있다는 증거거든요. 걱정마시고 느낌을 그냥 열어버리세요. 사장님도 옆에 계시잖아요...만일 사모님께서 협조해주시지 않으면 진짜 우린 우스운꼴되요...“ 

놈의 설득은 주효했다. 아내의 상황합리화에 불을 집혀버린 것이다. 

덕분에 상황은 바뀌었다. 

작은 움찔 거림으로 모든걸 흡수하려던 아내는....잠시후 거세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남의 손놀림이 지속되어 갈수록...아내의 튐은 거세졌고...급기야 아내의 입술에서

작은 신음성들이 튀어 나왔다...

“아....하아.....아.....” 

물론 아주 작은 소리였다. 아직도 아내의 자존심은 마지막틀을 벗지 못한 것이다. 

아내의 반응이 조금씩 거세질때마다 놈은 날보곤 씨익 웃었다. 

나역시 웃었다. 놈은 돈의 댓가를 보여주고 있었고...난 놈의 실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물론 내 자지는 이미 참지 못할 정도로 비명을 외쳐댔지만...

난 전혀 그놈을 위로해줄 생각이 없다 

지금 이 상황은....그냥 눈으로 즐기기에도 너무나 자극적이니까... 

아울러 그 쾌락도.....

놈을 슬쩍 눈짓으로 아내의 보지를 가르켰다. 

난 좀더 다가가서 놈이 가르킨 곳을 보았다. 

아...그곳에는....

아내의 벌어진 보지가 있었고...

또한 보지가 뱉기 시작한....우유빛 액체가 그 틈을 지나 세상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건....기적이다.... 

난 이 기적을 만들어준 놈에게 ...놈의 자지라도 빨아주고 싶을 정도로 감사했다.

아내의 그 깊은 곳...그곳에서 품어져 나오는 하얀 액체.....

아내의 신음성을 조금씩 커졌다. 난 그 반응에 충분히 흥분하고 만족했다.

그러나 놈은 달랐다. 

몇 번 더 깊게 누르다...갸웃하는 놈... 

그리곤 날보고 대단하다는 듯 혓바닥을 내밀어 보인다. 

난 처음 놈의 그 행동이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그러나 놈의 다음 행위는 그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고 있었다. 

놈은 갑자기 내게 말했다. 

“저....물수건좀 가져다 주실래요...?” 

젖은 물수건을 배달하며 난 혼돈에 빠졌다. 놈의 의도는 무엇인가...

하지만 다음 놈의 행위는 정말 뜻밖이었다. 

놈은 내가 전달한 물수건으로 아내의 보지를 슥 닦아버린 것이다. 

그 순간...지금껏 놈의 행위에 애써 순응하던 아내의 놈은 눈에 보일정도로 움찔했다. 

놈의 애써 편안하게 포장된 대사가 아내에게 날아간 것을 그와 동시였다. 

“좀 더 편안히요...” 

그리곤 놈은 자신의 엉덩이를 약간 옮겨 아내의 오른쪽 허벅지로 접근시킨 다음 

다시 무릅에 올려 놨다. 순간 아내의 양다리는 완전 개방되었고...

동시에 아내의 보지도 완전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내는 당연히 반항했다. 

놈이 몇 번 누르는 사이 슬쩍 왼 다리를 편 것이다. 

그러나 놈은 허락하지 않았다. 다시 손바닥으로 아내의 왼다리를 밀어 원위치 

시켜버린 것이다. 

“ 이대로가 좋습니다. 편안히요....” 

난 비로서 놈의 의도를 알수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을 아내에게 현실로 보내버린 것이다. 

아내는 지금껏 몽환적인 상황으로 자신의 의지를 달랬었다. 그건 아내의 수치를 보호해주는 당연한 방어본능이기도 했다 

동시에 마지막 장애물이며 벽이기도... 

놈은 아내의 보지를...그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젓은 수건으로 닦아버림으로서 

아내에게 현실의 모든을 것 각인시켜버린 것이다. 

그렇다. 아내는 이미 보지를 벌린채...놈의 애무에 애액을 토해내고 있다. 

이건 현실이다.

그 모든 과정을 남편인 내가 보고 있으며...그건 더욱 잔인한 현실이다. 

아내의 선택을 두가지다. 현실까지 모두 합리화시켜 자신을 던지거나...

아니면 반항하여 그 모든걸 수치로 받아들이거나.... 

결국 아내는 전자를 택했다. 

현실의 모든 것을 합리화시켜버린 것이다. 

아내의 방어막을 처참할 정도로 부서졌고....

지금의 아내는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했던...다른 남자의 손에 벌거벗겨진 몸으로

보지를 활짝 벌린채 누워 있는 것이다. 

아내는.....부서졌다..... 

그리고 놈은 이 잔인한 승리를 즐기기 시작했다., 

놈은 아내의 양쪽 허벅지를 들어올려 아내의 허리까지 붙여버린다음...

허벅지 양쪽은 엄지손가락으로 눌러버렸다. 

아내의 보지는 처참할 정도로 벌어졌다. 

그리고 그 부끄러운 애액을 마음껏 토해내고 있었다.

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날 모두 태워버릴 흥분...그 깊은 쾌락에...

놈은 그 상태를 십초정도 유지하며 기가차다는 듯 허탈한 미소와 고개를 가로젓고 있엇다. 

나중에 들은 얘기론 그건 감탄의 표시였단다. 

본래 이정도까지 가면 보통 여자들은 발광을 한단다. 

머리를 쥐어뜯고...비명을 지르기 일수란다...

그러나 아내는 조용하다. 그건 아직도 아내의 심리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자존심을 의미한다. 

그리나 그 자존심은 놈의 승부욕을 깨워버렸다.

놈은 날 힐긋 보며 말했다. 

“이젠 선생님이 좀 도와주셔야 합니다. ” 

“뭘요...?” 

놈은 눈빗으로 자신이 들고온 검은 가방을 가르켰다. 

“가방 좀 열어보세요.” 

난 당연히 놈의 명령에 순응했다. 

그러나 가방을 연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곳엔....

“물건 있죠...? 가져오세요.” 

아 그곳은...검은 바이브레이터가 담겨 있었던 것이다. 

----아...잔인한 놈....아....정말 대단한 놈....

난 서둘러 바이브레이터를 가지고 놈에게 다가갔다. 

놈은 여전히 아내의 양허벅지를 최대한으로 벌려 올린자세에서 날 기다렸다. 

“뭘 하실지 아시죠...? 도와주세요...” 

놈은 편안하고 부드러운...그러나 건조한 목소리로 내게 명령했다. 

그리곤 다시 벌려진 허벅지의 선을 따라 눌러 갔다. 

아내는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으리라. 

도대체 가방에서 꺼낸 물건이 무엇인지...

어쩌면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것임을....

여기서 망설임은 도움이 안된다. 

난 당연하다는 듯 아내의 갈라진 보지에....

온통 허연애액으로 뒤덮힌 보지에...검은 바이브레이터를 쑤셔넣었다. 

순간 아내의 몸은 튕겨올랐다. 

그건 심리적 충격과 더불어 뜨겁게 전달되는 쾌락의 반응이기도 했다.

그뒤의 상황은 너무도 편하게 진행됐다. 

난 어지러울정도의 쾌락을 마음껏 즐기며 아내의 보지속에 바이브레이터를 

왕복시키기 시작했고.... 아내는 이 난감하고 당혹스런 상황에서도 결국 몸의

반응에 점점 순응하기 시작했다. 

난 미칠 것 같았다. 

그러나 놈은 선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갈수록 거칠게 아내의 보지속을 왕복하는 내 바이브레이터를 잡아 버린 것이다. 

“아닙니다. 너무 강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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