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6화 〉 고자라도 아줌마가 빨아줄게 (3)
* * *
아으 씨발...! 도저히 못 참겠다!
찔걱... 찔걱.. 푸슉... 찔걱...
미경의 입보지가 닿자마자 좆대가 움찔거리며 뜨거운 것들이 아랫배에서 올라오고 있다.
“하으으응....!”
“흐으읍.... 으읍...!”
내가 쌀 것 같은데 왜 이년이 신음을 내는건가. 싸면 안된다. 싸면 안된다 머리 속에 참을 인자를 열 번을 그리는데도 그리 쉽지 않다.
미경의 손보지에 의해 잔뜩 발기된 좆대가 입보지가 닿자마자 폭발할 듯 껄덕이기 시작한다.
“하읍....!”
미경의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이 새어 나오고 살짝 벌어진 입술 안으로 더욱 깊게 좆대가 밀려 박힌다.
“흐으읍... 그믄.... 그믄흐!”
“하읍... 츄릅... 츄릅... 할짝...!”
“으흑.... 읍... 흐읍...!”
거의 스크류바를 빨 듯 미경의 입술이 내 좆대를 강하게 깨물어낸다. 살짝 이에 닿자 더 큰 쾌락의 고통이 좆대 끝을 타고 흘러 온 몸으로 퍼진다.
아.... 진짜... 간다....
좆 됐다....
꿀떡... 꿀떡...
“읍... 흐읍... 읍...!”
내 좆대를 타고 질퍽한 액체들이 미경의 입을 강타하고 미경의 입에서 질퍽한 액체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발... 꿀떡... 두발... 꿀떡...
“아흡... 흐읍... 읍...!”
좆물이 튀어 나오고 있었지만 미경은 빠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마치 흘러내리는 맥주거품을 혀로 핥듯이 터져 흐르는 정액들을 입 안에 머금는 그녀. 미경은 역시 타고난 색녀의 덕목을 가지고 있다.
“흐으읍... 으읍...!”
꿀떡... 꿀떡...
이렇게 된거 괄약근에 힘을 더 조이고 좆대 끝에 힘을 더 준다. 귀두 끝에 묻은 오줌을 털어내듯 미경의 입에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싸야겠다.
그래야 고추가 잘리더라도 억울하지 않지.
“하아... 하아... 흐응... 정말!”
내 좆대를 빼낸 미경의 입에서 묽은 정액들이 야릇하게 뿜어져 나온다. 몇 번의 사정을 해서인지 밀도가 조금은 옅어져 있었다.
“켁... 켁... 왜 이렇게 많이 싸는거야...”
지가 빨아놓고 내게 눈을 흘기는 그녀. 곧 울음이라도 터트릴 것처럼 눈가에는 눈물 방울이 그렁그렁하다.
이거 완전 미친년 아니야...?
정정하겠다. 그녀는 그냥 색녀가 아니라 악덕 색녀였다. 그것도 남탓 오지게 하고 뒷통수 치는 것을 일삼는 아주 개같은년이다.
“오케이. 좋았어.”
미경의 보지 안에 좆대를 쑤셔박던 성대의 입에서 환희에 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는 미경의 얼굴을 부여 잡고 입술을 벌리는 녀석. 아직 미경의 입에는 내가 싸놓은 정액들이 그대로 고여 있었다.
“흐응... 왜 이래...”
“가만있어봐. 제대로 쌌는지 확인시켜줘야지.”
“하응....”
“자. 이거 봐봐. 이거 보이지? 어? 입에다가 제대로 쌌다. 봤지?”
미친 새끼.
성대는 미경의 입술을 벌린 채로 내 얼굴 가까이 밀착 시킨다. 미경의 분홍빛 혀와 잇몸 위로 야릇한 색깔의 정액들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미경이 입에 있는 정액이 내가 살아생전 쏟아 놓은 마지막 정액들이 될 것만 같다.
내 미래의 아들들아, 내 미래의 딸들아.
못난 아빠는 간다.... 잘 있거라.
“게임... 오버.”
“하읍...! 켁... 켁.. 퉤...”
성대의 선언과 함께 미경의 입에서 내 정액들이 바닥으로 뱉어진다. 붉은 입술 아래로 치즈처럼 길게 늘어지는 나의 마지막 자손들.
마지막인데 이왕이면 먹어라도 주지...
“동호야. 어떡하냐? 오분도 못버티고 싸버렸네. 그래가지고 꼬추 달고 다니는 이유가 있겠어?”
성대 녀석은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 듯 옆에 떨어진 과도를 주워 하늘 위로 붕붕 휘젓는다.
“흐읍... 으읍... 그믄... 즈블... 슬르즈...!”
그리고는 곧장 내 몸을 일으키는 녀석. 좆대에는 미경의 타액과 내 정액들이 뒤섞여 반들거리고 있다. 본의 아니게 성대를 향해 좆두덩이를 들이 밀는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이것부터가 너무 수치플인데?
“에잇. 퉤! 더러운 새끼. 어따대고 좆질이야. 분위기 파악 안 돼?”
더럽다는 듯 얼굴에 침을 뱉는 녀석. 아무리 생각해도 치욕과 모욕의 순간이다. 내가 만약 살아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 이 새끼 목은 조르고 뛰어내릴 것이다.
“자. 시작해 볼까요? 두다당. 두당당.”
하나님... 부처님... 제발...!
자체 입브금까지 넣으며 과도를 휘두르는 녀석. 내 하반신에 가까이 다가오자 나도 모르게 괄약근에 힘이 조여진다.
“정말... 꼭 해야겠어?”
방금 정액을 뱉어낸 미경이 년이 물티슈로 입을 닦으며 성대를 바라본다. 얼굴을 잔뜩 찌푸린걸로 보아하니 잔인한 것은 못보겠다는 표정이었다.
“으읍... 므그으... 므그....!”
그래. 미경아. 미경아 너밖에 없다 너가 도와야 해! 내가 뒤통수 친거 다 용서해줄테니까 이것만 막아봐 제발!
텔레파시도 쏘고 테이프 안으로 사자후도 발성해봤지만 그녀에게 들리는 것은 좆같은 신음소리 뿐이다.
점점 가까워오는 성대의 칼날. 어느새 빳빳해졌던 좆대도 성대의 기세에 눌려 시들하게 힘이 풀리고 있었다.
아.... 정말 이대로 고자가 되는 것인가...
고자 집행 시간이 다가오자 수만가지의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인간이 백 살을 산다면 나에게는 아직 팔십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이 남아 있었다. 아직 해야할 것도 많았고 내 좆두덩이를 사용할 일도 무궁무진 했을 것이다.
물론.... 제대로 된 연애도 한번 못해봤었다. 사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고자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긴 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되기는 지랄. 아직 신에게는 수천발의 정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몇 달간 제대로 된 여자를 만나서 섹스는 원 없이 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그녀가 흥분에 겨워 내 좆대 아래 깔리던 것이 떠오른다. 내 좆두덩이를 어루만지며 너무나 황홀해 하는 그녀. 그녀에게는 내 좆이 분명 보약이나 다름없었다.
사랑하는 그녀와 아이 한 명 낳지 못했는데... 제대로 된 씨앗도 못 물려주고 고자가 되는구나...
성대야. 이 좆은 나만의 좆이 아니란 말이야. 너네 엄마가 이걸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데. 너 이거 망가뜨리면 엄마한테 혼난다...?
“흐응... 으흑... 흐읍...”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자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씨발. 싫어. 싫단말야. 고자 되기 싫단 말야!
철컥....!
“그만!”
잉?
누군가 내 기도를 들어준 걸까. 방문이 열리고 후덥지근한 공기가 밖으로 빠져 나간다. 너나 할 것 없이 방문 쪽으로 향하는 시선들. 치켜올린 성대의 손에서 빛을 받은 과도가 번쩍인다.
“그만해.”
“저...”
말문이 막힌 미경. 나 역시 뭐라고 소리라도 치고 싶었지만 테이프 때문에 습기가 가득 찬 입은 옴짝달싹 움직이지도 않는다.
“저.... 정아씨?”
“엄마?”
“으읍.... 흐으읍! 흑... 흑...”
기적. 기적이었다. 이 단어로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서 있었다.
문 앞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사랑하는 그녀가 서 있었다.
오... 마이 히로인...
그녀는 헐레벌떡 계단을 뛰어올라온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성대와 정아의 얼굴을 번갈아 노려보고 있었다. 여지까지 본 적 없었던 엄청 무서운 표정으로.
“칼 안내려!!!”
최소 도레미파솔라 ‘시’ 옥타브로 소리치는 그녀. 성대 녀석은 지도 모르게 치켜 올려든 칼을 내려 놓는다.
“꼬.... 꼼짝마!”
씨발. 이건 또 뭐야?
사랑하는 그녀의 뒤에서 들린 또 하나의 여자의 목소리. 어디서 들어본 듯 꽤나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경찰복을 입은 왠 여경이 하나 서 있었다.
뭐야? 갑자기 경찰 코스프레야?
“꼼짝마. 경찰이다! 너를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경찰복을 입은 귀여운 소녀의 입에서 앙칼진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자칫 착각하면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처럼 들린다.
아... 풍만가슴D컵 파출소 여경...?
문득 떠오르는 취조의 추억. 나를 취조하던 여경? 얼굴은 나름 귀엽게 평범하게 생겼지만 경찰복을 찢고 터질듯한 풍만한 가슴이 그녀의 얼굴을 단박에 떠오르게 만들었다.
잠깐. 그럼 지금 경찰이랑 같이 온거야?
“씨... 씨발... 갑자기 뭐야!”
“꺅!”
“잡아!”
“성대야!”
곧이어 터져 나오는 비명 소리. 성대 녀석이 알몸으로 순식간에 침대를 뛰쳐나가며 집 안이 아수라장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야이 씨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꼬추 덜렁이면서 가지 말라고!
빳빳하게 선 좆대를 덜렁 거리며 침대를 뛰쳐나가는 녀석의 모습은 거의 진격의 거인이나 다름없었다. 미경의 보짓물이 묻은 좆두덩이를 덜렁이며 곧장 문을 향해 달려가는 녀석. 누가 일찐 아니랄까봐 배포 하나는 기가 막힌다.
“비켜!”
“멈춰. 멈춰!”
“비키라고!”
어느새 문 앞을 막은 여경이 성대를 향해 경고 발언을 한다. 하지만 성대 녀석은 멈출 기미가 없어 보였다. 아무래도 현행범으로 잡히는 것보다는 도주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 했다.
역시나 멍청한 놈.
“아이씨. 나오라고!”
“잇차!”
부우우웅.... 퍽!
털썩....
응? 뭐... 뭐야?
이거... 실화야?
순간이었다.
성대 녀석은 문 밖으로 곧장 달려 나가며 몸통 박치기라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달려드는 성대의 팔을 붙잡고 속도를 지지대 삼아 그대로 매치는 여경. 성대의 몸이 붕하고 허공을 가르고 땅에 떨어진다.
너.... 유도했구나?
귀엽게만 생긴 년이 어떻게 경찰에 들어왔는지 의문이 들던 차에 눈앞에서 확실하게 확인시켜 주었다. 귀엽고 수줍기만 했던 여경의 반전 매력에 꼬추에 다시 불이 켜질 것만 같다.
“아흑... 아... 씨발... 진짜...”
그대로 바닦에 고꾸라진 성대는 발딱 선 좆대를 부여잡고 뒹구르르 구르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잘못 착지해서 바닥에 좆두덩이부터 닿은 듯 하다.
왐마. 씨발.... 존나 아프겠다.
“성대야 괜찮니?”
성대를 향해 달려드는 사랑하는 그녀. 엥? 알몸인 미경이 년이 달려들고 있었다.
“아... 씨발. 존나 아파...! 부러진 것 같아...!”
순간 하얀 여경의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것이 보인다. 방금 전 성대를 업어 매치던 여자와는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고년 고거 꽤 귀여운데?
“도... 동호야!”
“흐응... 흑... 흑... 으응...”
사랑하는 그녀가 고꾸라진 성대를 두고 나에게 달려온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단아한 그녀. 그녀가 나를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 포카리스웨트 광고 마냥 슬로우 비디오로 걸린다.
아.... 존나 이쁘다.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와르륵 눈물이 터져 나온다.
“흐읍... 으흐응... 흐으응...”
“도.... 동호야! 괜찮아?”
촤악...
그녀가 곧바로 내 입에서 테이프를 떼주자 시원한 바람이 콧속으로 가득 밀려 들어온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라벤더 향. 꺼이꺼이 울음이 터질 것만 같다.
“아줌마.... 히잉...”
“동호야...”
와락....
알몸이 된 나를 품에 안아주는 그녀. 그녀의 몸에서 올라오는 따듯함에서 엄마의 온기를 느낀다.
이건 기적... 아니 기적보다 더한 기적이었다.
오 마이 히로인.... 정아.
내 얼굴을 쓰다듬는 사랑하는 그녀 역시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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