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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33화 (33/201)

〈 33화 〉 너네 엄마 쩔더라 (6)

* * *

그녀는 아직 소파에 엎드린 채 누워 있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뜨거운 섹스의 여운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하아....하...아....”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이 소파 위에 그대로 짓이겨져 섹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솟아오른 엉덩이 사이로 뜨거운 정액이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풍만한 둔부 사이로 조금 벌어져 있는 선홍빛 보지가 바들거리며 떨리고 있었다.

“후우.....”

내 상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 죽지 않은 빳빳한 자지에는 그녀의 애액으로 뒤범벅되 꿈틀거리고 있다.

오늘 그녀와 나의 첫 섹스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몸 전체에 쾌감이 진하게 남아 있었다.

그때였다.

­ 띵동

­ 띵동

문 밖에서 초인종이 울렸다.

보지를 바들거리며 쉬고 있던 그녀의 몸이 움찔했다. 그녀와 내가 내뿜은 뜨거운 공기만이 남아 있는 이 곳이 순식간에 얼어붙기 시작했다.

“누... 누구야?”

그녀는 아직 벌겋게 상기되 있는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내게 물었다.

“글쎄요...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사실이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 우리 집에 찾아오는 손님은 성대 엄마가 다였다.

가끔가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들려 이것 저것 물어 볼 때가 있지만 그것도 대부분은 낮 시간 때였다.

지금 올 사람이 없는데.....

나는 천천히 인터폰 쪽으로 다가갔다. 앚기 빳빳하게 굳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자지가 덜렁거리며 흔들렸다.

“응?”

뭐...뭐야!?

너가 왜 여깄어?

그 곳에는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서 있었다. 인터폰 화면에 뜬 얼굴은 성대. 성대였다. 그는 이미 짜증이 잔뜩 난 표정으로 문 앞에 서있었다.

나는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다. 내 머리가 지금 이 상황을 인지하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는 듯 했다.

갑자기... 너가 왜 여기에 온거야? 우리 집에는 일절 찾아오지도 관심을 두지도 않았잖아. 뭐 때문에!?

“누구니?”

얼어붙은 내 모습이 이상했는지 그녀가 낌새를 눈치채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녀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소파 위에 걸터앉았다.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알몸인 상태의 그녀를 더욱 섹시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서...성대에요...”

“뭐...?”

그녀 역시 내 반응과 똑같았다. 아니 오히려 더 놀라는 것 같았다.

나는 그녀가 몇 번 반찬을 넣어주러 위층에 올라올 때마다 성대가 탐탁치 않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성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리 집에 들락거리는 것을 싫어했었다. 그렇기에 그녀의 방문도 성대 몰래 이루어지곤 했었다.

“어...어떻게 하죠?”

“음... 일단... 잠깐 시간을 끌어줘.”

그녀가 소곤거리며 급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자신의 옷을 찾아 방바닥을 헤집기 시작했다.

“네.... 일단 끌어볼게요.”

­ 띵동

성질 급한 성대 녀석이 또 한번 우리 집 초인종을 눌렀다. 아마 안 쪽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그에게 들렸을지도 모른다.

아... 어떡하지?

쾅! 쾅!

“야, 정동호. 문 열어. 안에 있냐?”

문을 두드리는 투박한 소리와 그의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복도를 타고 울린다.

으... 성대... 성대야!

하필 이 시간에 올 것은 뭐람. 그녀와 나눈 뜨거운 사랑의 여운을 온 몸으로 즐기고 있었는데....

하여간 성대 이 새끼는 일절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새끼인 것은 분명하다.

“어....어!? 누구세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하려 했지만 떨리는 목소리가 좀처럼 도와주지 않는다.

“나야. 성대. 문 좀 열어봐.”

“뭐... 뭐? 성대라고?”

“그래 임마. 문 좀 열어봐.”

“어? 문을 열으라고...? 왜?”

“잠깐 열어봐.”

“어... 어... 잠깐만...”

나는 최대한 늦게 대답하며 시간을 끌고 있었다.

그 사이 그녀는 알몸 상태로 방금까지 사랑을 나누었던 흔적들을 지워가고 있었다. 휴지를 몇 장 뽑아 자신의 음부에 타고 흐르는 내 뜨거운 정액들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단아하고 청초한 얼굴의 그녀가 다리를 활짝 벌리고 정액을 닦아내는 모습이 참으로 야릇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 속살까지 꼼꼼하게 닦아내고 원피스를 갖춰입기 시작했다.

순간 그녀의 행동이 잠시 멈칫하는 것이 보였다. 마치 잊고 온 무언가라도 생각이 난 듯 그녀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으려다 멈칫했다.

그녀가 잠시 생각에 빠진 듯 하다.

왜... 왜 그러지?

지금 시간이 없는데...

아....! 큰일이다.

순간 그녀가 멈칫한 이유가 떠올랐다. 하필 그녀는 오늘... 노팬티였다. 내 은밀한 부탁에 응답한 그녀는 꽃무늬 원피스만을 입고 우리 집에 올라온 것이다.

당연히 여분의 속옷 따위는 가지고 오지 않았을 터. 그녀의 굴곡진 허벅지를 겨우 가리는 원피스 안으로는 무성한 음모와 분홍빛 보짓살이 그대로 노출될 것이다.

방금까지 섹스를 나눈 후 노팬티 상태로 자신의 아들을 맞아야 한다니...

그녀로써도 꽤나 난감한 상황일 것이었다.

“빨리 문 열어!”

성대의 입에서 짜증이 섞여 나왔다. 가뜩이나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그의 성질을 한참 돋구고 있었다.

“아...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봐. 나 뭐 좀 하느냐고.”

그 사이 그녀가 들고 있떤 꽃무늬 원피스를 목에 걸치고 입기 시작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자태는 너무도 야릇했다.

원피스는 얇은 재질 탓에 그녀의 몸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특히 빳빳하게 서 있는 그녀의 분홍빛 젖꼭지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의 탱글한 허벅지 라인을 겨우 가리는 원피스 길이... 그녀가 조금이라도 앞으로 몸을 숙인다면 하얗고 탐스러운 그녀의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날 판이었다.

“와.....”

물컹해진 내 자지에 또 한번 피가 쏠리는 듯 했다.

그녀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었다. 상기된 얼굴에 땀이 맺혀 있는 그녀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방금까지 신체 활동을 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양 손으로 원피스를 최대한 끌어내려 엉덩이 라인이 안보이게 했다. 하지만 그녀가 밑으로 원피스를 내릴수록 얇은 소재의 원피스는 그녀의 젖꼭지를 더욱 도드라깆게 만들었다.

“어... 어떻게하지...”

그녀가 난감한 듯 나를 보며 말했다. 하지만 나 역시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일단...음... 여...열까요?”

“어? 도..동호야. 바지!”

아 맞다!

그녀가 옷을 입는 동안 나는 아직 알몸의 상태였다. 하마터면 자지를 덜렁거리며 성대를 맞을 뻔 했다.

그랬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

나는 재빨리 팬티와 바지를 갖춰 입고 문을 열 준비를 했다. 채비를 마치그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녀도 긴장한 듯 침을 꿀꺽 삼켰다.

“나... 주방에 가있을게.”

그녀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평소 같은 자연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후우....”

­ 철컥

나는 쉼 호홉을 하고 잠겨있던 문을 열었다.

내 앞에는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성대가 서 있었다. 그는 짜증이 잔뜩 난 듯 당장이라도 욕지거래를 뱉을 것처럼 보였다.

“야... 왜 이렇게 늦게 열어?”

“아... 나 뭐 좀 하느냐고...”

“뭐했는데?”

“아... 요... 요리!”

“뭐? 요리?”

“어... 맛있는 것 먹고 있었어.”

“뭐 먹었는데?”

성대의 급작스러운 질문에 일단 생각나는대로 대답했다. 요리라니... 목소리는 떨렸지만 꽤나 그럴싸한 대답이었다.

사실... 맛있는 것을 먹고 있었던 것도 맞았다. 그게 니 엄마여서 그렇지.

순간 ‘너네 엄마 존나 맛있더라’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뱉을 수는 없었다.

“음... 근데 무슨 일이야?”

“아, 우리 엄마 여기 있냐?”

“어?”

“우리 엄마 여기 있냐고.”

“어? 아주머니...?”

“그래.”

순간 그녀의 위치를 찾는 성대의 물음에 당황했다. 그가 왜 여기서 엄마를 찾고 있을까, 혹시 무언가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그의 표정을 살폈지만 짜증만 잔뜩 난 얼굴에서 의도를 읽을 수는 없었다.

“어? 우리 엄마 신발인데?”

“뭐?”

“우리 엄마 여기 있네. 엄마!”

현관문 사이로 그녀의 플랫 슈즈를 본 성대가 문을 밀치고 들어왔다.

치밀하지 못했다. 그녀의 신발부터 숨겼어야 하는데...

“응?... 성대니?”

엄마를 부르는 목소리에 그녀가 반응했다. 멀리서 듣기에도 그녀의 목소리는 조금 떨리고 있었다.

“야, 엄마 여기 있는데 대답을 안해. 죽을래?”

“아.....”

“아는 무슨. 정신 안 차리냐?”

성대가 날카로운 표정으로 눈을 부라리며 집으로 들어섰다. 마침 그녀가 주방에서 천천히 걸어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국자가 들려 있었다.

“엄마, 여기서 뭐해?”

“어?... 동호 밥 좀 해주고 있었지...”

“에이씨. 아들은 굶어죽는데 쟤를 챙겨? 전화는 왜 안받아?”

성대는 짜증이 난 듯 그녀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가 올라온 이유는 자신의 배고픔때문인 것 같았다.

휴.... 단순한 놈.

다행이었다. 혹시나 수연이 허튼말을 지껄였을지도 몰랐기에 성대를 보는 마음이 항상 쪼그라 들었었다.

“우리 아들, 배고프구나. 내려가자 엄마가 바로 밥 해줄게.”

그녀는 다정한 말투로 아들을 달래고 있었다.

방금까지 내 우람한 자지에 보지를 박혀대며 야릇한 신음을 흘리던 그녀가 아니었다. 지금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었다.

“근데....”

“응?”

순간 성대의 표정이 멈칫했다. 그의 눈이 그녀의 몸을 위 아래로 훑고 있었다.

“엄마... 여기 그러고 왔어?”

“응...? 그러고라니. 뭐가?”

성대의 시선이 그녀의 가슴 부근으로 꽃혔다.

봉긋한 가슴이 솟아있었고 그 위에는 그녀의 빳빳한 젖꼭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그녀는 노브라 상태였다. 성대의 시선이 그녀의 젖꼭지를 정확히 가르키고 있었다.

“옷을 그렇게 입고 왔냐고?”

“.....”

순간 당당했던 그녀의 행동이 얼어붙었다. 그녀는 성대의 노골적인 시선에 따라 벌어진 허벅지를 살짝 닫아내고 있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아무래도 오늘은 그놈의 꼬리를 제대로 밟힌 것 같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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