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케이 말이야, 여기에 털이 별로 없어"
케이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은 야마켄의 정수리를 향해 케이가 싸늘한 시선을 날리면서 입을 연다.
"토오루, 이 방에 컴퍼스나 뭐 없을까?"
"친구의 두개골을 관통시키려는 건 그만둬"
"야마켄은 좀 더 말을 예쁘게 하는 걸 배워야 할 거 같아"
앞으로 섹스를 한다고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지만, 야마켄의 코끝이 케이의 하복부를 타고, 케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턱을 올린다.
"응"
야마켄 혀가 케이의 보지를 살짝 핥으니, 케이가 무릎이 꺾고 가늘고 하얀 허벅지를 올린다.
"너도 좋잖아. 감추려고 하지마. 토오루도 털 적은 보지 좋아하니까 말이야"
음순을 핥는 소리와 함께 발사된 그런 말에 케이는 눈을 가늘게 뜬 채 나를 바라본다.
"진짜?"라고 조용히 확인한다. 나는 "그래. 나는 털이 좀 적은게 좋아 ...... 아니면 백보지도 좋고"라고 대답한다.
케이가 기가막힐 것처럼 코웃음치고 외면해 버린다.
내가 내 마음을 숨기지도 않고 입을 연 이유는 야마켄의 혓바닥 때문이었던 것 같다.
처녀지만 정확하면서도 완급을 가미한 클리토리스에 대한 접근법은 순식간에 케이를 고조시킨 것 같다.
"...... 하하, 으응"
케이의 등이 희미하게 뜬다. 동시에 온몸을 답답하다는 듯이 흔든다.
요염한 신음소리를 내는 케이에게 야마켄이 천진난만하게 묻는다.
"야, 나 애무 엄청 잘하지?"
"...... 상당히 익숙한거 같긴 해. 선배 언니들하구 얼마나 해댔으면.."
"아, 뭐랄까 일반적인 여자를 상대하는 거랑 달리 대하고 있다구. 알아? 라면집을 열었더니 친구들이 와서 팔을 흔드는 것 같은거."
"......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케이의 숨결은 이미 얕아졌지만 목소리가 어딘가 억지로 평소처럼 가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케이는 한마디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야마켄. 일단 말해두고 싶지만, 나도 일반적인 여자라고.."
나와 야마켄은 무심코 웃어 버렸다.
야마켄은 "미안 미안"하고 웃으며 약간 얼굴을 보지에서 떼면서 두 손으로 좌우로 펼친 음순을 일부러 뚫어지게 관찰한다. 물론 바로 옆에서 보고있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음순의 색소 침착 일절 없음! 안쪽까지 핑크색. 백점 만점의 처녀 보지입니다! 처녀막도 그대로!"
케이의 오른손이 야마켄 정수리를 향해 꿀밤을 때린다.
야마켄이 나에게 시선을 돌리면 말을 계속한다.
"게다가 말야, 토오루, 처녀막 안쪽의 질벽 굉장히 좁으니까 여기에 넣으면 아주 기분 좋아진다"
케이의 오른손이 다시 꿀밤을 때린다. 그러나 야마켄의 얼굴이 다시 하복부에 밀착하자 케이는 다시 몸을 약간 띄운다.
"아, 아~~ 아"
그리고 침대 시트 끝을 약하게 쥔다.
"아, 아핫 ...... 아하 앗, 아응"
케이는 점점 뒤틀리고 목이 올라간다. 입꼬리를 졸라매고 눈꺼풀이 반쯤 내려앉은 ??그 표정은 괴로운 듯 하다.
"아앗, 앗 ...... 하아, 하아 ...... 아후야"
그러나 새어나오는 신음은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듯 했다.
"기분 좋아?"
야마켄이 이렇게 물으면서 두 손을 펴자, 케이가 손을 잡는다. 케이는 그것을 붙들고 입가에 닿을만큼 올린 후, 눈을 감고 쿵쿵 두번 끄덕인다.
"케이, 여기가 클리토리스야. 느껴봐"
츄츄~ 하는 소리가 들리며 야마켄이 쪼는 행동을 보인다.
"앗, 앗!"
목을 젖히고 날카로운 소리를 지른다.
다음은 쭈욱 쭈욱 하는 소리가 야마켄의 입가에서 들린다.
"아앗!"
얇은 허리가 더 꼬인다. 브래지어를 착용한 채 풍만하게 불어나는 피부가 그 기복을 강조한다.
"...... 하아 ...... 하아 ...... 하아 ...... 하아"
계속 혀로 클리토리스를 집요하게 빨고 핥는다.
이어진 손을 케이 쪽에서 더욱 강하게 쥐고 있었다.
"아앗, 앗, 하아 ...... 응핫, 잇잇 아 야 ............ 야, 야마켄 ......"
"왜?"
"하아, 허, 허윽 ...... 아,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할거야?"
"그야 보지가 풀릴때까지 해야지. 케이는 처음이니까 신중하지 않으면 안돼"
"그, 그 걱정은 고맙지만 ...... 그, 이제, 괜찮지 않을까?"
어딘지 모르게 약한 모습의 제안을 야마켄은 지극히 성실하게 응수한다.
"아니. 케이는 나에게 소중한 친구니까, 어중간하게 할 수 없어"
그 말이 진지한 우정에서 태어난 것은 곁눈질에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케이도 그 진지한 마음에 와닿도록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역시 야마켄은 가장 친한 친구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네 혀가 너무 간지러워서 ...... 갈거 같아"
"뭐? 갈거 같다고? 그거 때문에 하고있는 거니까"
"토오루 앞에서 가는 것은 부끄러워서 싫어"
"아니, 지금부터 그런 말 하면 어떡해? 자지 보는 것도 부끄럽다 그러고... 너나 투오루나 똑같은 놈들이야."
"으~ 시끄러워. 야마켄과 같은 바람둥이는 우리의 플라토닉한 관계를 모른다구"
"아 ~ 네, 플라토닉입니까? 학교에서도 숨어서 츄츄~ 츄츄~ 키스 마구했잖아. 게다가 언제나 내가 망 봐줬고"
"그거랑 이것과는 상관없어. 그리고 대신 네가 노리고 있는 선배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잖아."
"어쨌든, 케이는 조금 더 요조숙녀의 벽을 부수는게 좋을 것 같다."야마켄의 자지에 박히고 싶어"라고 말하면 그만해줄게"
"...... 절대하지 않을거야"
"그래? 그럼 이대로 계속 할거야"
야마켄은 문답 무용하는 듯이 얼굴을 짓누르고 노골적으로 소리를 내며 애무를 심하게 한다.
케이는 그런 그의 손을 부여잡고 등을 휘고있다.
"아앗! 아아 ...... 응, 아힠, 아, 아!"
케이의 모습에서 여유가 완전히 사라진다. 긴박한 교성이 그녀의 절정이 눈앞에 있다는 것을 전한다.
케이는 그 순간 나를 쳐다 본다. 절정이라는 극히 개인적인 순간을 연인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수줍음이 배어나오고 있다.
케이가 얼굴을 내게서 돌리자 귓불이 새빨갛게 드러난다.
"...... 자지, 넣어줘"
"어? 뭐? 잘 못들었는데?"
야마켄의 공공연한 도발에 케이는 신음하면서도 "...... 후후"며 웃는다. 그 짧은 웃음에는 "나중에 기억하지 마"라는 그녀의 마음의 소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야마켄은 애무를 멈추지 않는다.
"아앗, 아아앙, 응 ...... 허, 헛"
폭발할 것 같은 절정의 기색을 교성과 함께 필사적으로 삼키면서 케이는 말한다.
"...... 내 젖어있는 보지에 야마켄의 자지를 박아줘! 토오루에게 주려고 했던 처녀 보지에 친구의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로 섹스의 맛을 알려줘!"
크게 소리친 케이는 고행을 달성한 만족감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다.
야마켄은 상반신을 일으킨 후, 애무에 절정 직전이으로 누워있는 케이를 내려다보고 엄지척하면서 치켜세운다.
"콩그레추레이션! 콩그레추레이션!"
나도 말없이 케이를 향해 엄지척한다.
"시끄러워!"
케이는 웃으며 수중에 있던 베개를 야마켄의 얼굴에 던진다. 그리고 내쪽으로 시선을 흘리면서 수줍어하듯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 이왕이면 이것도 자위할때 딸감으로 써주면 나도 창피당한 보람이 있을 거 같아"
"그, 그럴게!"
나는 이마를 바닥에 누르면서 꼭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 게다가 나만 제공하는 것은 불공평하지 않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아 ...... 나중에, 나중에... 그 ...... 토오루가 나를 생각하면서 자지 흔드는거 보고 싶어"
"알았어. 너 원하는데로 다 해줄게"
우리들의 그런 대화를 즐겁게 들으면서 야마켄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콘돔을 장착하려고 한다.
"야, 내꺼 빌려줄게"
"원래 친구끼린 돈과 콘돔은 빌려주는게 아니야"
"맞다, 너 지난번에 빌려준 만화책 안돌려줬다"
"너 지난번에 학생식당에서 마음대로 마신 내 우유에 대한 보상, 아직인거 알지?"
"케이 우유는 내껀줄 알고 착각해서 마셔 버렸다. 그래서 당시에 냉두부로 대신 갚았잖아! 만화도 조만간 반납할게!"
나와 케이가 동시에 몰아붙이자 야마켄은 기세좋게 변명한다.
"정말, 멍청한 놈이라니까"
그것이 웃긴듯 야마켄은 케이의 두다리를 활짝 연다. 거기서 야마켄 뭔가 생각 난 듯 "아, 그래"라고 혼잣말을 흘린다.
"케이, 이왕이면 토오루가 처녀막을 먼저 보고 내가 뚫는게 나을 거 같은데? 너무 예쁘고 깨끗해서."
그 제안에 케이는 미간에 주름을 잡고 다시 야마켄에 베개를 던지려고 했지만, 표정이 고민을 하는 듯이 어두워진다.
케이는 아무 말없이 상체를 일으켜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은 후 나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눈빛은 가만히 나에게 향하고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시선이 좌우로 흔들릴 정도로 위험하다.
하지만 그 얼굴에는 각오가 가득하다. 나에게 순결을 바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충분하게 전해진다.
그녀는 이 상태로 어떻게 손발을 움직여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경직되어 있다. 젖가슴을 드러내는 것도 쑥스러운 일인데, 자신의 가장 깊은 곳을 공개하는 것이다. 극도의 긴장은 당연하다.
그래도 그녀는 보여주고 싶은 듯 하다.
계속 계속 나만을 위해 생각한 결정을...
야마켄이 그녀를 뒤에서 꼭 껴안고 서포트 한다고 한다.
"고마워, 야마켄. 나 혼자서는 안될 것 같아. 이런, 얼빠진 내 자신이 싫어지네"
"친구 좋다는게 뭐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서로 의지하는 우정 그 자체였다.
야마켄의 두 손이 케이의 무릎을 잡고 그대로 M 자로 벌린다. 정좌하고있는 나의 시선에 케이의 보지 높이가 정확하게 일치한다.
야마켄이 말한대로 케이의 보지는 털이 얇았고 거의 없다. 음순도 바로 세로로 갈라진 입술 같은 느낌으로, 케이의 얇은 입술처럼 매끈매끈하다.
그 입술이 애무에 의해 희미하게 입을 벌리고 있다. 입구는 무구를 상징하는 분홍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클리토리스는 마치 젖꼭지처럼 발기하고 있었지만, 내 시선을 받는 것 때문에 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
케이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없을 정도로 얼굴이 새빨갛게지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스스로 넓힐 수 있어?"
귓가에 속삭이는 야마켄의 목소리에 케이는 작게 고개를 저으면서 "미안해. 그것도 네가 해주면 안될까?"라고하면 더욱 얼굴을 붉힌다. 두 손은 얼굴을 가리고 싶은 것 같다.
그런 케이를 격려하듯이 야마켄이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괜찮다니까. 케이의 처녀막, 정말로 아름다워"
케이의 목구멍에서 오싹오싹 작은 소리가 난다.
"...... 좋아. 그럼 해"
그 말을 듣고 야마켄의 두 손으로 케이의 사랑스러운 음순을 좌우로 펼친다.
쩌어억.
케이의 넓적 다리와 어깨가 굳어진다. 두 손으로 덮인 얼굴은 고개 노출하고있는 아네모네처럼 붉어진다.
질벽은 입구와 같은 단단한 분홍색이 그대로 이어져있다. 질안은 동굴처럼 불규칙하게 물결친 질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 표면은 촉촉하게 젖어 있다. 게다가 숨쉬듯 움직이면서도 새로운 애액을 계속 분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야마켄이 말한 대로 매우 좁아보인다. 천장에는 알갱이 같은게 보이고, 동정 나라도 여기에 자지를 삽입하면 몸을 녹일 듯한 쾌락에 휩싸이겠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삽입되면 굉장히 기분 좋을 것 같지?"
야마켄이 거만하게 말하니까, 케이가 조용히 뒤에 야마켄의 팔꿈치를 슬쩍 친다.
나는 대답할 여유도 없이, 그 홀림에 반해서 고개를 끄덕인다.
넣으면 기분 좋을 것 같아. 무조건 좋다. 완전 분홍색의 부드러울 것 같은 질안은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뿌리까지 집어넣으면 빈틈없이 꽉 안아줄 것이다. 나는 군침을 삼킨다.
중성적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케이의 보지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남자를 선동하는 음란한 육신이라는게 함정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케이의 순결이다. 계속 나를 생각해 주었던 증거.
그것은 상상과 달리 질 입구를 모두 막고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절반도 막고 있지 않다. 하단에 초승달 모양으로 쳐져 있다.
방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허약한 그 애잔함에 반대로 케이가 확고한 의지로 지켜온 준 것이 고마웠다.
내 목구멍에서 깊은 애정과 경의가 말로 되어 넘쳐난다.
"케이. 너의 마음. 확실히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것 같아. 고마워."
내 말에 케이의 몸이 전율한다.
그리고 질 입구에서 백탁한 즙이 걸쭉하게 뚝뚝 떨어진다.
케이가 천천히 손을 내려 새빨간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떠오르는 미소는 모성애 마저 느껴진다.
"...... 이것을 야마켄에 바치면, 넌 더 네가 바라는 네가 되는 거지?"
"그래. 케이에 어울리는 그릇의 남자가 될 수 있어."
"...... 후후. 다시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말이야....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넌"
"그런 나와 계속 사귀 준 케이도 괴짜지만"
"그러게"
우리들은 조용히 서로 웃는다.
벌거벗은 야마켄에 안겨있는 케이가 브래지어만을 두른 반나체로 처녀막을 나에게 과시하고있는 상태조차 우리들은 연인과 친구라는 위치를 확립하고 있었다.
"네가 바라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니까"
"고마워. 게다가 ......"
헛기침을 하면서 "깨끗하다. 케이"라고 그녀의 눈동자와 처녀막을 동시에 시야에 넣으면서 말한다.
케이는 다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입가가 기쁜 듯이 흐믓한 모습만 보인다.
"...... 지금 바로 눈에 새겨줘. 좀 있다가 야마켄에게 찢겨버릴테니 말이야."
"아아. 내친 김에 이 자리에서 자위하고 싶을 정도다"
"...... 괜찮아. 그래도"
케이가 베개를 끌어당겨서 두팔로 안고 얼굴을 덮는다.
그런 그녀에게 야마켄이 귀띔한다.
"보지 않아도 돼? 토오루의 자지와 자위를 보고 싶었던 거 아냐?"
케이는 빠르게 고개를 절레 흔든다.
"......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
야마켄은 웃으면서 나에게 얼굴을 돌리곤 "아... 뭐 이렇다니까.. 너나 제대로 봐라"라며 더욱 음순을 좌우로 벌려 보인다.
"고마워"
나는 청바지와 속옷을 홀짝 벗고, 책상 다리를 한 채 자위를 시작한다.
야마켄이 케이 귓가에 속삭인다.
"토오루, 케이의 처녀막보고 엄청 발기했어"
그 말에 케이는 온몸을 애절하게 달군다.
"...... 지금 자위하고 있어?"
"어. 굉장해. 소리 안들려?"
"...... 내 심장 소리가 터져버릴 거 같아서 안들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야. 그런 음란한 소리가 들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내 자지는 터져버릴 것 같을 정도로 팽창한다. 야마켄이 그것을 케이에게 살짝 전한다.
"토오루의 자지가 터질거 처럼 탱탱해. 케이의 처녀 보지가 너무 예뻐서 엄청 흥분하고 있는 거 같애"
훤히 들여다보이는 케이의 분홍색 질벽이 쿵쿵거리면서 헐떡거린다. 천천이 애액이 고이더니 곧바로 점액의 홍수가 된다.
"기뻐?"
야마켄의 물음에 케이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인다. 동시에 백탁 점액이 보지에서 실을 당기듯 주욱~ 흘러내린다. 클리토리스는 나 못지않게 커져있다.
야마켄이 새끼손가락으로 백탁액을 떠서 음순을 열고 집어넣는다.
"앗!"
불의의 자극에 케이는 몸을 뒤집을 정도로 꼰다.
베개를 얼굴에 밀어 붙인 채 "...... 야!"하고 비난의 목소리를 올린다.
"어차피라면 토오루와 함께 기분좋아지만 더 좋잖아"
"......그래도"
"토오루와 함께라면 가는게 부끄럽지 않아?"
반질반질한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묻는다.
"...... 응, 아아 ...... 하하, 응"
"토오루와 함께 기분 좋게되고 싶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물어보는 야마켄에게 케이는 한층 강하게 베개를 움켜쥐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아앗 ...... 앗 ...... 아아앗, 아응"하고 괴로운 목소리를 내면서 "......와 토오루 ......」라고 약하게 내 이름을 부른다.
"...... 뭐?"
"...... 나도 함께 기분 좋게되도 괜찮아?"
야마켄이 웃는다.
"토오루, 케이 아주 얌전히 웃는다"
케이는 뒤로 팔꿈치를 내려치곤, 평소대로 침착한 상태로 말한다.
"왠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 버렸어. 야마켄 이 바람둥이야"
"네네, 미안 미안"
케이는 헛기침하서 이번에는 조금 약한 목소리로 내게 되묻는다.
"토오루 ...... 괜찮을까?"
나는 내가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흥분해 있었지만, 그래도 정연한 어조로 대답한다.
"아, 물론이다. 함께 기분 좋게되자"
다시 한번 케이의 온몸이 헐떡이며 몸을 떤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질에서 꿀 항아리가 안타까운듯이 수축한다. 과연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 같은 질벽에서 저런 밀도가 높은 애액을 자지로 받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된다. 질내의 수축에 따라 애액이 줄줄 밀려 나온다.
베개를 움켜쥐고 얼굴을 파묻고 있는 케이에게 "왜 그래?"라고 야마켄이 묻는다.
케이는 조금 입을 열고 빠르게 중얼 거린다.
"...... 토오루 ... 진짜 남자 답고 좋아"
"나도 남자답지 않아?"
"미안해. 야마켄에게 이야기한게 아냐"
"아, 네. 죄송합니다"
케이는 나에게는 들리지 않을 생각의 중얼거린 거였지만, 내게 전부 들린다.
"...... 토오루의 것 말이야, 편애하는 게 아니라 진짜 멋지지?"
"네네, 잘생겼습니다."
"그치? 아아 ...... 이제 진짜 토오루 좋아해"
혼자 끙끙거리듯 말하면서, 길을 막고있던 수축하던 질 입구가 열리고 닫히길 계속한다. 마치 나를 유혹하는 것 같다.
해맑은 존재감의 케이가 무의식적으로 자아내는 보지의 움직임은 수컷의 그것을 빨아들이려 하고 있다.
"...... 케이, 나 이제 쌀거 같아"
나의 그 말에 야마켄이 웃는다.
"케이 지금 엄청 두근거리고 있어. 등 뒤에서 전해진다."
야마켄에게 말할 것도 없이 케이의 동요가 전해진다. 질 입구가 빠르게 수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는 처녀의 오라를 활짝 열어젖힌 보람으로 말한다.
"...... 나의 처녀 보지로 가득 기분 좋게 되어주세요"
나는 내 손놀림이 격해진다.
"토오루의 ??손 굉장히 빨라졌어. 케이도 함께 가는건가?"
야마켄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는 케이.
클리토리스를 만지작 거리는 야마켄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앗, 아아, 하아, 하아, 하악, 앗악...안 돼, 올라와......"
케이의 어조에는 죄책감이 베어 있었다.
"...... 케이, 함께 가자"
"...... 응."
나의 말 한마디로 절정으로 한걸음 다가선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국물 투성이가 된 자지를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케이도 발기한 클리토리스에 호되게 기합넣고 있다.
"케이 ...... 케이 ...... "
"아앗, 토오루, 앗, 아흑, 토오루, 좋아해"
동시에 절정을 맞기 직전이다.
우리들은 섹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몸은 하나도 닿지 않아도 마음이 하나가 된 것을 느낀다.
야마켄이 케이에게 뭔가 귀속말을 한다. 케이가 다시 베개를 꽉 잡으면서 하악 하악하며 숨을 헐떡이며 말한다.
"토오루, 지금부터 잘 봐줘 ...... 이 처녀막... 야마켄 자지한테 줄테니까 ...... 굵고 단단한 자지로 한방에 찢어질테니까......"
"아아, 케이야!"
사정감이 자지를 뛰어 올라, 문을 박차고 나가려고 한다.
"바람둥이 친구의 자지로 사정없이 박아댈테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 보지에 남자의 자지 맛을 알게 해줄게"
"나온다!"
"토오루 ...... 아, 간다 ...... 나도 간다 ......"
바로 폭발과 같은 사정을 한다.
나와 케이 그리고 동시에 시작된 격정... 케이에 대한 마음이 하얀 덩어리되어 분출해 나간다.
"앗, 앗, 앗 ♡"
동시에 절정을 하며 벌벌 경련하는 케이에게 야마켄은 그것을 알려준다.
"토오루, 굉장히 진한 사정을 하고 있어. 케이의 보지를 계속 보면서 싸고 있어"
"야앙~ ...... 토오루, 보지마~"
"토오루한테 자극되는 말 더 해줘"
"그래도... 하지만"
"자, 제대로 말하는거야"
"아, 얏, 헉 ♡"
야마켄이 빙글 빙글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니 그에 호응하여 케이가 몸을 웅크리고 헐떡인다.
"...... 토오루 ......"
나는 사정 중에도 손을 멈추지 않고 먹이를 기다리는 새끼처럼 말을 기다린다.
"...... 딸감이 되고 있는 처녀막, 지금부터 야마켄 발기 자지에 없어져 버릴테니까, 지금 잘 보고 자지로 마구마구 정액을 싸줘"
케이의 질벽은 호흡 하듯이 끊임없이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
"케이야!"
두 번째 파도가 치고 오른다. 그것은 정확하게 케이의 사타구니 앞까지 도달한다. 그녀의 몸에 닿기 바로 전이었지만 그 비거리는 심상치 않다.
"케이, 토오루의 정액이 여기까지 날라왔어"
야마켄은 그렇게 말하고,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찌부러뜨리듯이 강하게 잡아챈다.
"아잌 ♡"
케이의 등이 쭈뼛 젖혀지고 허리가 앞으로 내밀더니 그 음부에서 퓨윳~ 하고 투명한 액체를 흩어지듯 분출한다.
내 눈앞에서 케이가 여자의 사정액을 분출한 것이다. 허벅지를 벌벌 떨면서 푸슛, 푸슛 그렇게 두번 세번 바닥을 적신다.
내 사정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 사람 사이에서 정액과 사정액이 섞여 있었다.
"...... 지금, 뭔가 나온 것 같았는데"
케이가 불안스럽게 말한다.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야마켄은 두 손을 음순에서 놓고 한 손으로 달래는 것처럼 케이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베개 뒤에서 키스를 한다.
다른 한 손으론 브래지어 속으로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고 있다.
나는 콸콸 정액이 늘어져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자지를 움켜 쥔 채 두 사람의 속삭임을 듣고 있다.
"그럼 섹스할까?"
"......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