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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192화 (193/344)

Chapter 192 - 192화- 구미호와 뱀 여자에게 농락당하는 왕녀님

"후끕, 후끕, 후끕, 후끕!"

목욕을 끝낸 에일로이 왕녀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역시나 섹스였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섹스하는 장소는 에일로이 왕녀의 침실. 왕성이 점령당한 이후 왕녀의 침실은 윤간을 즐기기 위한 놀이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언제나 이 방은 정액의 비린내로 가득 차 있었고, 냄새가 빠지는 일은 없었다.

"후끄응, 후끄으읍, 후끄으으읍!"

매일 빼먹지 않고 섹스하니까. 냄새의 근원은 왕녀가 사용하는 큰 침대였으며,

"후끄, 후끄읍, 후끄으읍, 후끄으으읍!"

그 침대 위에서 왕녀 에일로이는 네 발로 엎드린 상태에서 두 여자에게 겁탈당하고 있었다.

"에일로이, 좀 더 혀를 이용해. 옳지, 그래야 주인님이 좋아하시지."

왕녀의 입을 겁탈하고 있는 여자는 구미호다. 귀도, 꼬리도 전부 갈색인 이 구미호의 이름은 수아. 욕실에서 약물을 이용해 에일로이를 광기에 빠뜨린 그녀는 허리를 세차게 흔들고 있었다. 본래라면 강림처럼 박는 게 불가능하나,

수아의 가랑이 사이에는 굵은 막대기가 달려 있었다.

사랑하는 주인님의 자지와 똑같은 크기일 뿐만 아니라 외형까지 전부 닮았다. 수아는 이 장난감을 이용해 에일로이를 농락하고 있으며,

"후끅, 후끅, 후끅, 후끄으으윽!"

왕녀 에일로이는 추잡한 소리를 내며 자지를 닮은 막대기를 빨아대고 있었다. 너무 빨아댄 탓에 막대기는 타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후아, 역시 힘드네."

수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장기간 떡을 쳐서 그런지 허리가 아프다. 이런 걸 견디면서 주인님은 자신들과 떡을 치신 걸까? 내심 강림이 이런 고통을 감내하며 좆을 찔러줬다는 사실에 수아는 감탄스러웠다.

감탄스러웠기에 중도 포기란 없었다.

'짜증 내지 말고 하자.'

주인님은 자신들에게 네치아 왕국 수도를 공략하라는 임무를 주셨다. 수도에 있는 제1 왕녀 에일로이를 가공하라는 기회까지 주셨다. 자신들을 믿고 있기에 그런 막중한 임무를 주신 거고, 성공하라는 의미로 장난감들을 한가득 보내주신 거다.

그러니 끝까지 간다.

“자자, 돼지처럼 울라고!” “후끅, 후끄윽, 후끄으윽, 후끄으으윽!”

끝까지 왕녀를 물어뜯는다. 왕녀의 머릿속에 이성이란 방해물을 뜯어내고 오직 본능에만 충실한 짐승으로 만든다. 복수하겠다고 주인님에게 달려드는 멍청이가 아닌, 주인님만 보면 자지를 달라고 애원하는 암캐로 만든다. 구미호 수장이었던 자신이 지금은 애완견으로 전락해버린 것처럼.

그렇게 만들어주면 주인님은 분명 좋아해 주실 거다. 어쩌면 상으로 또 씨앗을 받을 수 있을 거다.

최고의 포상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수아는 더 세게 허리를 튕겨댔고,

"후끅, 후끅, 후끅, 후끄으으윽!"

에일로의 교성도 이에 맞물려 한 옥타브 더 올라갔다.

"후후, 이 방댕이 좀 봐. 왕족이라 그런가? 정말 큼직하네."

음부는 초록 머리의 여성이 먹고 있었다. 신체 겉면에 초록색 뱀 비늘을 가진 여성이었다. 뱀처럼 검은색 동공은 세로로 길게 쭉 찢어져 있는 이 여성의 이름은 <독사> 페르포네. 과거 아이스 섬의 주인이었던 인간이었으나, 강림에 의해 라미아족으로 강제 타락했다. 모든 걸 잃어버리고 강림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그녀는,

"동족으로 만들면 많이 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강림의 명령에 따라 에일로이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친 듯이 왕녀의 아랫도리를 유린하고 있었다.

자신이 가진 막대기로 말이다.

"주인님이 얼른 허락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면 바로 만들 텐데…."

수아와 마찬가지로 페르포네 역시 가랑이 사이에 막대기가 달려 있었다. 수아의 것과 마찬가지로 강림의 자지와 매우 유사했다. 그 막대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페르포네는 열심히 허리를 앞으로 밀어대고 있으며,

"후끅, 후끅, 후끅, 후끄으으윽!"

밀어댈 때마다 왕녀는 교성을 내질렀다.

“후끄윽, 후끄으윽, 후끄으으윽!”

혈관까지 재현해낸 막대기 겉면이 주름으로 가득 찬 표면을 스칠 때마다, 귀두를 재현한 막대기 끝이 자궁구를 찌를 때마다 밑으로 처진 왕녀의 왕가슴도 세차게 흔들렸다. 흔들릴 때마다 모유가 바닥에 뚝뚝 떨어졌으며, 떨어지는 숫자만큼 왕녀의 두 뺨에 생긴 홍조도 점점 붉어졌다.

"미안하지만, 페르포네. 이 왕녀는 내가 가지면 안 될까?"

페르포네의 하소연에 수아가 끼어들었다.

"우리가 어떤 취급을 받고 있었는지 알면서도 방관한 이 여자를 내 손으로 망가뜨리고 싶거든."

수인들이 지금까지 인간들이 사냥감으로 취급받았던 원인은 네치아 왕국에 있다. 왕국이 좀 더 강하게 밀렵을 단속하고, 엄격하게 암시장 거래를 막았다면 수인들이 겁먹지 않고 세상 밖으로 진출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러니 책임을 묻자. 방관한 죄로 이 왕녀를 자신들과 똑같이 수인으로 만들어 버리자. 인간들이 수인을 최고의 전리품이라고 했으니 그 전리품이 되는 기분이 어떤지 보여주자.

"동족으로 만들어서 더욱 절망시키고 싶어." "그런 거라면 내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페르포네는 반문했다.

“너는 지금 이 왕녀를 수인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거지? 수인이니까 너한테는 처벌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고?” “응.”

“그럼 나한테도 처벌권이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페르포네는 물었다.

“나도 엄밀히 따지자면 수인이야. 수인인 네가 이 왕녀를 뱀으로 만드는 것도 네가 말하는 처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 "최대한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도 복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가능해."

페르포네는 자신 있게 소리쳤다.

“왕녀가 녹아내리면서 지르는 비명을 너한테도 들려줄게.” "그렇게 먹어댔음에도 또 먹겠다고?"

왕성을 점령한 이후에 페르포네는 계속 사람들을 먹어 치웠다.

-싫어! 죽기 싫어, 죽기 싫어어어!

-자,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어요! 잘못했으니까 제발 꺼내주세요오오오!

-모, 몸이 녹아내리고 있어. 아, 싫어, 이대로 죽고 싶지 않아아아….

왕녀 에일로이의 직속 시녀들을 전부 먹어 치우고, 남은 신하들도 먹어 치우고, 왕녀를 지키던 기사들도 먹어 치웠으며, 비밀 통로를 통해 도망친 자들도 전부 먹어 치웠다.

수백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페르포네의 밥이 되었으며,

그들의 영혼은 지금 페르포네의 뱃속에 잠들어 있었다. 이들 전원을 페르포네는 강림의 자식으로 다 환생시킬 작정이다. 그러기 위해선 강림과 흥청망청 떡을 쳐야 한다.

비록 지금은 주인님과 떨어져 있기에 당장 할 수 없지만, 주인님이 바라신다면 페르포네는 당장이라도 자신의 자궁을 내줄 작정이었다.

"너무 욕심부리는 거 아니야?"

이미 많이 먹은 주제에 더 먹겠다는 말에 수아는 질색했고,

"아이스 섬 포로들을 구미호로 만든 네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페르포네도 지지 않으려고 응수했다.

"그러면 이렇게 하는 게 어때?"

좀처럼 합의점을 찾을 수 없으니 수아는 한 가지를 제안했다.

"누가 먼저 막대기를 빨리 다 사용하는지 내기하자. 내기해서 이긴 사람이 이 왕녀를 갖자."

누구도 양보할 수 없다면 강제로라도 양보하는 수단을 쓰자. 그것 말곤 이 평행선을 부술 방도가 없다. 수아는 그리 제안했고,

"음…좋아."

페르포네는 수락했다.

"하자, 난 지지 않을 테니까." "나도 마찬가지야. 그럼 하나, 둘, 셋, 할 때 시작한다."

구미호와 뱀 여자는 잠시 행동을 멈췄다.

"하나, 둘…."

동시에 허리를 뒤로 빼고,

"셋!"

동시에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전력을 다해 박아대기 시작했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후끄으으윽!"

자신을 두고 싸우는 것에 당사자인 에일로이는,

'좋아, 좋아, 좋아, 좋아!'

황홀감에 찬 얼굴로 받아들였다.

'더 세게, 더 세게, 더 세게 박아줘!'

욕실에서 약에 취해졌기 때문이다. 약에 취해졌기에 여전히 색욕만 바라보는 광인(狂人) 상태이며,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다.

한참 멀었기에, 두 여자에게 농락당하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다.

'누구든 날 가져도 상관없으니 더 박아주세요오오오!'

중독에서 벗어날 때까지 왕녀 에일로이는 끊임없이 겁탈당했다.

그리고,

●●●

"우웨에에에엑!"

이후 제정신을 차린 에일로이는 구토했다. 정액이 섞인 토사물이 앞에 놓여 있는 통에 쏟아졌다. 다음 놀이를 위해 구미호와 뱀 여자가 준비한 거다. 속을 다 게우고 나서야 에일로이는 간신히 숨을 고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이, 이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

감히 이딴 짓을 해? 에일로이는 죽일 기세로 두 사람을 노려봤다.

당연히도 왕녀의 분노에 신경 쓸 두 사람이 아니었다.

"이런, 결국 무승부네."

승부가 비긴 걸로 끝난 것에 아쉬움을 토로할 뿐. 승리하기를 원했던 수아는 안타깝다는 투로 중얼거렸다.

"그러게, 깔끔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페르포네 역시 마찬가지였다.

에일로이를 두고 벌어진 경쟁은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그들이 사용한 막대기는 산처럼 쌓여 있었으며,

내기하는 과정에서 에일로이가 낳은 아이들도 수십에 달했다. 아이들은 전부 양육실로 옮겨졌다. 예외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가공을 마친 뒤에 강철 군단의 졸병으로 쓰여질 거다.

그리고,

현재 에일로이는 배가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또, 또 임신했어.'

정신이 없는 사이에 몇 명이나 낳은 거야? 또다시 이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에일로이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농락당하는 것도 서러운데 악마의 아이까지 낳는 수모까지 당해버렸으니까.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 걸까? 언제까지 이놈들은 만족하고 물러나는 걸까? 죽을 때까지 이 미친 짓을 하려는 걸까?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여자라고 평을 받던 왕녀가 오들오들 떨어대는 모습을 누군가가 봤다면 깜짝 놀랐을 거다.

"어차피 주인님이 결정하실 일이니 일단 이 여자를 가공하는 데에 집중할까?"

그런 왕녀의 마음을 알 생각도 없는 수아는 페르포네에게 그리 제안했다.

"이 여자를 무너뜨리는 것도 우리 임무 중 하나니까." "하긴, 그 말도 맞네."

페르포네도 긍정했다.

"그럼 먼저 이것부터 먹이자." "응, 그러자."

페르포네의 말에 수아는 맞장구쳤다. 합의에 도달한 두 여자는 에일로이한테 다가갔다.

"또, 또 뭐, 뭘 하려고?" "그야 조교지."

겁에 질린 에일로이의 몸을 감싼 페르포네가 그리 말했다.

"너를 무너뜨릴 때까지 조교는 계속될 거야."

그리 말하며 수아는 에일로이가 토해낸 통에다 분홍색 약물을 팍팍 뿌려댔다. 욕실에서 사용했던 그 약물이었다. 토사물이 분홍색으로 가득해지자 수아는 맛있는 음식 한 상 대접하는 것처럼 통을 에일로이에게 내밀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니까." "시, 싫어. 저리 치우…아악!"

순간, 페르포네는 비명을 질렀다. 비명을 지른 상태로 몸이 굳어졌다. 이상하게 목덜미가 따끔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에일로이는 눈동자를 돌렸고,

페르포네가 자신의 목덜미를 물고 있는 걸 보게 되었다.

"괜찮아. 안 죽어."

강력한 마비 독을 주입한 페르포네는 안심시키려는 듯이 말했다.

"고작 이거 마신다고 죽겠니?" "시, 시, 시, 시러, 시러…푸르륵?"

벌린 입 안으로 수아가 통을 들이부었다. 자신이 뱉어낸 토사물을 왕녀는 또다시 먹어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제발, 제발,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왕녀는 간절히 애원했다.

'제발 이 악마들을 죽여줘어어어어어!'

당연히도 왕녀가 바라는 영웅이 등장할 일은 없었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끄으윽!"

그날 밤도 에일로이 왕녀는 밤새도록 따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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