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옥사건 더 디파일러-438화 (438/599)

<-- vol.13 Oxogan The Bony City Of Necropolis -->

"아아 히야신스 3세 당신 젖탱이는 정말 최고야!"

"아흑, 후우."

물컹물컹.

아리수의 본부였다가 지금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만큼 망가져 요정족의 난민촌으로 활용되고 있는 해상 플랜트에서 점심을 맞이한 나는 일어나자 마자 손아귀의 살덩이를 문지르며 그렇게 말했다. 거의 일출때까지 알몸으로 히야신스 3세 여왕과 뒹굴다가 이제서야 일어난건데 대여섯번은 질싸를 했음에도 여전히 자지가 불끈불끈했다.

내 정력이 월등한것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요정왕국의 국모 히야신스 3세의 육체가 극상품의 딸감이였기에 이렇게까지 불타오를 수 있는 것이였다. 이런 말을 하면 휘르 행수한테 미안하고 실제로 면전에다 대고 해서는 안되겠지만 히야신스 3세의 살결은 그녀보다 훨씬 더 쫀쫀한게 품는맛이 여간 좋은게 아니였다.

수인족은 육류만 먹고 야채를 밑반찬로조차 먹지않는 반면에 요정족은 야채와 견과류만 먹고 육류는 입에도 대지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차이는 꽤나 이례적인 것이였다. 서양여성과 동양여성의 몸매차이가 식습관에서 기인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마당에 말이지.

아무튼 나는 밤새도록 물고 뜯고 햝아됐던 히야신스 3세의 알몸을 또 다시 질리지도 않고 탐하기 시작했다. 그런 내가 못마땅스러웠는지 내 요청으로 도착한 구호물자를 나르면서 지나가는 길에 한 소리하는 요정왕국의 호위기사, 튜리파.

"이제 그만 히야신스 3세 여왕님을 놓아주는게 어때? 도대체 밤새도록 그렇게 이런저런식으로... 괴롭혀놓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붙들고 있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군. 아무리 마왕이라도 정도라는게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렇게 여왕님이 걱정되면 튜리파 네년이 이리와서 나한테 가랑이를 벌려주던가. 본래 괴물용과의 힘겨운 전투를 끝낸 용사에게는 뜨끈뜨끈한 숯불바베큐와 차가운 보리맥주 그리고 아랫도리를 달래줄 쌔끈한 계집년이 필요하단 말이닷! 네놈년들처럼 열정페이로 때우는게 말이나 될성 싶으냐? 드래곤 나이트는 참 불쌍하기도 하지. 그렇게 뼈빠지게 싸워서 마왕퇴치를 했더니 노잣돈도 없이 저승길에 올랐으니 말이야. 용사 협회가 있었으면 진즉에 니들은 고발당했을거다."

"끄으윽! 우리라고 해서 그런식으로 드래곤 나이트님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애시당초 네녀석이 좀 더 일찍 괴룡왕 바하무트를 무찔렀다면 그분도 살아계셨을..."

"헛소리!! 뚫린 입이라고 또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늘어놓는군. 데스프로그, 데스버팔로, 데스크로우, 데스친칠라 그리고 괴룡왕 바하무트까지. 이 빌런들이 쓸어질때까지 너희 요정족들은 소시민 코스프레를 하며 항상 용사의 도움에만 의지해왔지.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를 해볼려는 노력따위는 개나줘버리고 말이야. 그래놓고 이제와서 나보고 왜 좀 더 일찍 빌런들을 무찌르지 않았냐고? 니가 그럼 한번 싸워봐라 이년아!! 이게 무슨 게임 보스 타임어택도 아니고 빨리 죽이고 싶다고 해서 빨리 죽여질거 같냐?"

주물럭, 주물럭.

나는 마땅히 화를 풀곳이 없어 히야신스 3세 여왕의 젖탱이와 궁둥짝을 있는 힘껏 주무르며 그렇게 소리쳤다. 딱히 틀린말도 아니였던 탓에 꿀먹은 병아리처럼 입을 다문 튜리파. 반면에 히야신스 3세 여왕은 새된 비명을 토해내며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어이쿠, 쏴리! 나도 모르게 너무 힘을 줘버렸군. 사죄의 의미로 히야신스 3세 여왕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준 나는 강제로 입맞춤까지 해서 그녀의 타액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쪼옥, 쭙쭙쭙. 확실히 지치긴 지친 모양인지 다소 메마르게 느껴지는 입천장. 정액을 그렇게 입보지로 먹여줬는데도 갈증해소에는 그닥 도움이 안됐던건가.

"알았으니 이제 그만해라!! 히야신스 3세 여왕님이 쉬시는동안 네말대로 내가 대신해서 잠자리 노리개가 되어줄테니."

"호오 그것 참 대단한 충성심이로군. 조금 늦은 타이밍이 없잖아 있지만 튜리파 너야말로 히야신스 요정왕국의 진정한 충신이다. 그럼 어서 강아지처럼 기어와서 한번 내 자지좀 야무지게 빨아봐라."

타다닥!

거의 한나절만에 내가 히야신스 3세 여왕의 알몸을 놓아주자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달려와 그녀를 부축해가는 요정족 꼬마놈들. 나라는 지구의 마왕이 무서워서 눈치를 보고 있었을뿐 요정족 난민들이 히야신스 3세 여왕의 안위를 내팽겨치고 있던 것은 아닌듯 했다.

서둘러 아야사가 가져온 구호 물품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고 있노라니 괜시리 미안해진 나는 헛기침을 하며 튜리파를 힐끔쳐다보았다. 무언의 몸짓으로 구강성교 봉사를 재촉하니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자신의 경갑옷을 차례대로 해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드러난 튜리파의 나신은 요정왕국 최고의 검사답게 요정족답지않은 균형잡힌 근육과 아주 사알짝 그을린 피부를 지니고 있어 나로하여금 군침을 다시게 만들었다. 육덕진 몸매에 근육보단 지방의 배율이 높았던 히야신스 3세의 나신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맛이 있을것 같았다.

경갑옷에 이어 나뭇잎으로 만든 속옷까지 벗어재낀 튜리파는 부끄러움에 잠시 음부를 손으로 가린채로 머뭇거리다가 두눈을 질끈감고 강아지처럼 바닥에 엎드렸다. 마음같아선 그

상태로 강아지처럼 왈왈 짓기까지 했으면 좋겠지만 초면에 그건 실례인듯해 나는 꾹 참았다. 캬아~! 역시 아크리퍼 마왕의 자비심이란 바다처럼 넓구만.

한걸음이 첫릿길같은 사지보행이 이어지길 수분여 마침내 무슨 마검 기생체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흉악한 내 주니어를 목전에둔 튜리파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아직 히야신스 3세 여왕의 보지애액이 채 마르지도 않아 번들거리는 이 흉물을 삼키려니 고역이겠지.

허나 내가 슬쩍 히야신스 3세 여왕이 부축을 받은채로 미음을 떠마시고 있는 곳을 쳐다보며 엉덩이를 들어올리기 무섭게 튜리파의 입보지가 내 자지를 감싸온다. 촉촉하고 뜨듯한게 진짜 보지못지않게 내 주니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입천장. 하지만 여기서 현란한 혀놀림이 더해지지 않으면 앙꼬없는 찐빵이나 진배없었다.

그리하여 친히 내 혀모양을 보여주면서 시작된 맨투맨 아니 맨투우먼 펠라치오 강의.

"지금 내 혀보이지? 말은 하지말고 그대로 따라해봐. 이렇게 혀를 둥굴게 말아서 귀두부분을 감싸는 느낌으로 알았지? 계속 똑같은 테크닉만 쓰면 지겨우니까 가끔씩 요도끝을 혀끝으로 찔러주는것도 좋고 부랄을 쭉쭉 빨아주는것도 좋지. 내가 원래 이렇게 친절한 사람이 아닌데 왠지 요정족의 밤문화는 토끼처럼 툭박고 찍사는것밖에 없을것같아서 코치해주는거니까 잘 새겨들어."

"(우물우물)."

"말나온김 묻고 싶은데 튜리파 너는 처녀냐? 맞으면 고개를 끄덕이고 아니면 고개를 저어봐."

"(우물우물)."

"킥! 이렇게 쌔끈하고 몸매가 탄탄한 년을 놔둔걸보니 요정왕국의 남자들은 모두 고자새끼인 모양이군. 나야 럭키지만. 이 아크리퍼님께서 영광스런 첫 개통식을 해줄테니 어서 강아지처럼 뒤돌아 엎드린 다음 엉덩이 치켜세워. 아참 그전에 내가 아까 가르쳐준거 실제로 해봐. 검술도 그렇지만 밤기술도 실전에서 써먹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거든."

햝짝햝짝, 햝짝햝짝.

나는 튜리파가 내 양쪽 불알을 전부 남김없이 햝고 나서야 고간에서 머리를 때게 해주었다. 하지만 허리를 피기 무섭게 다시 튜리파를 덮친 나는 예고했던대로 그녀를 개처럼 엎드리게 만든 다음 사정없이 뒷구멍 2개를 벌러재꼈다.

엉덩이 구멍이나 보짓구녕이나 딱히 누가 사용한 흔적없이 맨들맨들하고 핑크빛이 감도는게 아주 박음직스럽게 보였다. 처녀에 대한 배려라면 배려랄까 나는 바로 보짓구녕에 좆을 쑤셔넣기 보다는 엉덩이 구멍을 공략해보기로 했다.

아야사에게 요정족 난민들을 위한 구호물자를 요청할때 따로 부탁한 고성능 러브젤을 거의 퍼붓다시피 엉덩이 구멍쪽에 처부덕 처부덕 펴바른 다음 새끼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은밀한 그곳으로 밀어넣는다. 평생 출구로만 사용되어온 엉덩이 구멍을 입구로 사용하려는 침입자의 기척에 갑자기 미쳐 날뛰는 튜리파.

찌걱찌걱.

"지금 어딜 만지는것이냐!!"

"어딜 만지긴. 니년의 더러운 똥구멍이지. 진짜 삽입은 할 생각은 없으니까 그냥 얌전히 있어. 조금만 기다리면 신세계를 보게 될테니까. 뭐 정 싫으면 히야신스 3세 엉덩이 구멍을 이용하면되니까 언제든 거절의 뜻을 밝히라고."

"이 더러운 마왕놈이 그만 하... 으하읏!"

"좋으면 좋다고 솔직히 말해 이 건방진년아. 내숭떨면서 온갖 추한 신음소리란 소리는 다 내지 말고."

========== 작품 후기 ==========

신작 '데본기 더 판피어류'의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